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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속옷 내 손으로 못 입어”…전진, 아내가 입혀주는 결혼 4년차 일상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화의 전진이 손 많이 가는 남편으로 사는 근황을 공개한다. “속옷을 내 손으로 못 입겠다”라고 고백했는데,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17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한다.‘원조 짐승돌’ 전진이 결혼 4년 차에 새사람이 된 근황을 공개했는데. 그는 “원래 카페를 가지도 않고 지인들도 카페에 가는 사람이 없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와 카페를 다니고 사진 예쁘게 찍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또 결혼 전엔 소주를 엄청 마셨는데, 소주를 아예 안 마신 지 3년이 됐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이어 ‘아내 바라기’인 전진은 “속옷을 제 손으로 못 입겠다”라면서 아내가 속옷을 입혀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샤워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아내가) 로션을 발라주면서 아기한테 하는 것처럼 (속옷을) 입혀 준다”라고 말했다. 아내 앞에만 가면 아기가 된다는 전진의 달달한 결혼 생활 이야기에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전진은 ‘상남자’ 타이틀에 먹칠(?)을 한 흑역사도 언급했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매너 실험 카메라를 당했다는 그는 “재석이 형은 매너가 좋았는데, 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랬구나’” 하고 반성했다고. 자신의 흑역사 영상을 본 아내의 반응도 전했는데, 과연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전진이 김태희, 한예슬과 함께했던 반전 과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구미호 외전’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한여름에 머리도 길고, 가죽 롱코트에 검을 차고 연기해 너무 더웠다”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예능 할 때가 편했구나!’ 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사랑꾼’ 전진의 행복한 결혼 생활과 흑역사 과거에 대해 아내가 보인 반응 등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6 15:14
프로야구

간섭 아닌 관심, 30년 넘는 LG 가문의 특별한 야구 사랑

아와모리 소주부터 롤렉스 시계, 그리고 파도타기 응원까지. LG가(家)의 특별한 야구 사랑을 상징한다. LG 트윈스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6-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창단 5년 만인 1994년 두 번째 KS 우승을 달성한 뒤 정상에 재등극하기까지 무려 29년이 걸렸다. 모그룹과 선수단,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2만3750명의 팬은 그토록 바라던 LG의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LG의 이번 우승이 더 주목받고, 어느 팀보다 더 많은 스토리를 낳은 것은 LG가의 특별한 야구 사랑 때문이다. 고(故) 구본무 선대 회장이 야구단이 우승하면 쓰려고 마련한 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는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구 선대 회장은 매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LG 스프링캠프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경남 진주 단목리에 있는 외가로 선수단을 초청해 '단목 행사'를 열어 우승 기원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1994년 오키나와 캠프가 끝난 뒤 아와모리 소주로 건배하고 우승하자, 이듬해 "또 우승하면 이 소주로 축배를 들자"며 같은 소주를 사왔다. 1998년 해외 출장 중에는 KS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기 위해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했다. 구 선대 회장의 각별한 야구 사랑에도 LG는 1994년 이후 계속 우승 축배를 들지 못했다. 구 선대 회장은 2018년 작고했다. 2대 구단주인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경남중·고 기수별 야구팀에서 선수로 뛰었다. 2012년부터 LG배(현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1994년 우승 멤버 출신으로 25년 넘게 LG 야구단에 몸담은 차명석 LG 단장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야구장에 방문하면 '꼭 좀 이겨달라'고 당부했다. 구본무, 구본준 회장님은 LG 야구가 이긴 다음 날이면 결재를 잘해주는데, LG가 패하면 다음 날 회의 분위기도 안 좋고 결재를 받기 무섭다고 했다"며 "회장님이 자주 '어제 경기 봤냐'며 야구 이야기를 하니까, 대표이사들이 야구를 안 볼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차 단장은 "한 달에 한 번씩 임원진과 함께 직접 야구장을 찾아 선수단 회식을 시켜주셨다. 2군 선수들의 이름까지 외울 정도였으니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간섭이 아니라 관심이었고, 선수단을 향한 애정과 배려가 가득했다"고 회상했다. 구광모 LG 회장(3대 구단주) 역시 '야구광'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한국시리를 통해 2018년 취임 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했다. 그것도 1·4·5차전까지 세 차례나 방문, 환희의 우승 순간을 직관했다. '젊은 리더'답게 유광점퍼를 입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관중석에서 파도타기 응원까지 펼쳤다. 또한 심판의 판정에 진지하게 세이프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구광모 회장은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의 무적 LG 팬 여러분. LG트윈스가 29년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광모 회장은 주인공인 선수들을 위해 앞에 나서지 않고 묵묵히 뒤에서 후원했다. "오늘 맘껏 즐기시라"며 무대를 내주고 일찍 퇴장한 구 회장은 자정이 넘어 선수단 회식 장소에 예정에도 없는 깜짝 방문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님께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묵묵히 응원하고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LG가의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경남중 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고, 2017년까지 6년 넘게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구단주 대행을 맡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가풍의 영향인지 역대 구단주 모두 선수단을 친근하면서도 수평적으로 대했다. 지원도 항상 최고였다"며 늦게나마 우승으로 보답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LG는 우승의 기쁨을 모든 팬들과 나눌 계획이다. LG전자는 정규시즌 우승 후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트윈스 우승시 멤버십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 펼친 바 있다. LG는 다양한 축하행사는 물론 감사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3.11.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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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 황윤성에 “입대 전 선물 같은 무대 되길”

가수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15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77회는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양동근-리듬파워, 환희-그렉, 김기태-윤성, 신승태-이미리, 이찬원-황윤성 등 5팀이 경합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찬원은 입대를 앞둔 황윤성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이번 더 프렌즈 특집 제2의 설계자로 나선 만큼 황윤성에 대한 애틋한 우정을 내비친다. 이찬원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황윤성이 최근 고민이 많아 힘들어했다”며 “제가 한창 바빠서 전화로만 위로했지 직접 만나 밥을 하거나 소주 한잔해주지 못했다”고 황윤성에게 편지를 쓰다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황윤성 역시 이찬원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고, 두 사람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윤성의 입대 전 마지막이 된 이번 ‘불후의 명곡’ 더 프렌즈 특집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은 “잘할 수 있다”, “나만 믿어”라고 서로를 응원한다. 그러면서 “우리 이 조합 언제나 찬(원)-(윤)성, 찬성!”이라며 진한 포옹으로 우정을 표현한다. 한편, 스페셜 MC로 나선 황치열은 이찬원에게 최악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MC 할 거 다 하고 10번으로 나와서 바로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황윤성은 소스라치며 그 말을 취소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황치열의 예언이 두 사람에게 통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 깊은 감성의 정통 트로트로 관객들은 물론이고 출연 가수들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엄청난 찐친 바이브로 찰떡 호흡을 발휘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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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김숙, 조나단에 "사기꾼들, 누나가 다 쳐내주겠다"

김숙이 '갓누나'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유쾌한 일상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숙은 조나단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다. 브런치 음식점에서 쾌활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 김숙은 사기꾼들이 연예인을 많이 노린다고 조심하라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사기꾼을 '똥파리'에 비유하며 "똥파리들 많이 모인다"라며 "누나가 다 쳐내주겠다"라고 말하는 등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김숙과 조나단은 '코믹 케미'를 제대로 터트렸다. 김숙이 값비싼 음식을 다양하게 시키자 감탄한 조나단. 이때 그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꺼냈지만 크게 당황했다. 김숙이 "보증 안서"라며 서류를 극구 반대했기 때문. 김숙은 식사가 끝난 뒤 "잘 먹었어"라며 조나단 몰래 도망가는 등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가비의 남자친구 조이택을 만나 유심히 관찰했다. 가비의 남자친구로서 괜찮은 사람인지 지켜봤던 것. 조이택은 강주은의 마음에 들기 위해 꽃과 직접 쓴 손 편지 그리고 요리까지 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강주은은 조이택을 보며 점점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다. 조이택은 바쁘게 일하고 있는 가비의 옆에서 묵묵히 그를 챙겨줬다고. 강주은은 조이택의 침착하면서도 따뜻한 행동을 들은 뒤 "너무 마음이 놓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연예계 주당 지상렬을 만나 술 대결을 펼쳤다. 지상렬은 최환희(지플랫)에게 기상천외한 '소맥(소주와 맥주)' 섞는 법을 가르쳤다. 이에 최환희(지플랫)는 병에 소주 뚜껑을 두 개 이어 술을 따르는 '폭포주'는 물론, 뚜껑 여러 개를 소주 병 위에 연결해 만든 일명 '회전목마'라는 것을 보여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술자리는 점점 더 무르익었다. KCM과 지상렬은 연애 이야기를 이어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지상렬은 외로움에 "영안실보다 더 쓸쓸하다"라며 독한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지상렬이 부르는 '낭만에 대하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띄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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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하선호, 종강 기념 어른 체험? 소주 먹방 후 참사...

'고등래퍼' 출신 하선호가 술 먹방을 선보였다.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강 기념 어른 체험 (바로 닦았어요)"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하선호는 한 술집에 앉아서 소주를 따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소주를 입에 머금고 있던 그는 표정을 찡그리더니 바로 마신 소주를 그대로 뱉어냈다.앞서 하선호는 지난 3월 지큐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술'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하선호는 동갑내기 배우 김환희에게 "술 맛없지 않냐. 약간 보건실맛 나지 않냐. 주사 맞기 전에 팔 닦는 알코올 스왑 쥐어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왜 먹어? 나 모르겠다 아직"이라며 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하선호는 지난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래퍼다. 서울외고를 졸업한 그는 현재 서울의 한 명문대에 재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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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소주 반 병 마시고 다음날 운전… 죄송 또 죄송"(종합)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38·황윤석)가 음주운전을 사과하고 그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환희는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 자리는 오후 9시경 마무리됐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5시경 본가로 출발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뵀다. 늘 일찍 찾아뵀기에 이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희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했다. 음주운전 도중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환희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환희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 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습니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 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어 왔습니다. 늘 일찍 찾아뵈었기 때문에 이 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 분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2020.03.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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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물의'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팬들에 사과 "숙취 생각 못해" [전문]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팬들에 사과했다. 환희는 26일 팬카페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라며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또 앞서 적발된 음주운전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를 가졌다. 소주 반 병정도를 마셨고 저녁 9시께 마무리한 뒤 새벽 5시께 본가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희는 이 과정에서 다음 날 아침 숙취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교통사고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부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환희는 피해차량 운전자다. 상대편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사고가 났다. 상대 보험사 직원이 환희에게서 술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환희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6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사고 보도 이후 소속사는 "음주 운전을 했으니 처벌받는 게 맞다. 일단은 교통사고 조사를 받아야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환희 사과문 전문 환희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 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습니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 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어 왔습니다. 늘 일찍 찾아뵈었기 때문에 이 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 분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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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 총출동"…'MBC 가요대제전' 최종 라인업

2018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에서는 2018년을 화려하게 빛낸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특급 콜라보와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키워드’를 소주제로 올 한 해 가요계를 휩쓸었던 핫한 키워드들을 다양한 라이브 무대로 되짚어 볼 예정이다. ‘복면가왕’에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환희와 선우정아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나 혼자 산다’로 화제를 모았던 화사와 노라조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페셜 무대로 관객과 호흡한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K-POP의 제왕 동방신기도 출연해 레전드급 무대를 펼친다. 26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는 동방신기의 신곡 방송 최초 공개는 물론, 동방신기의 K-POP 열풍을 이어받은 후배 그룹의 커버 무대에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 및 2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된 스페셜 스테이지와 더불어, 올해 평양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백지영과 후배 가수의 특별한 듀엣은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EXO, BTS, 레드벨벳(Red Velvet), TWICE, Wanna One(워너원)이 총출동 하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국내외 K-POP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Apink, BTOB, GOT7, iKON, MONSTA X, NCT DREAM,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THE BOYZ, WINNER(위너), 골든차일드, 구구단, 러블리즈(Lovelyz), 마마무, 모모랜드(MOMOLAND), 빅스(VIXX), 선미, 세븐틴(SEVENTEEN),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WJSN), 스페셜 라인업으로 비지(Bizzy), 바이브, 벤, 볼빨간사춘기, 윤미래, 홍진영이 이름을 올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쇼를 펼칠 예정이다. MC 라인업으로는 노홍철, 윤아, 민호(SHINee), 차은우(아스트로)가 확정되었으며, ‘The Live’ 콘셉트에 걸맞은 MC들의 특별한 오프닝 무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상암 MBC·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삼원 생중계로 진행되는 2018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iMBC ‘가요대제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역대급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2018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는 31일 오후 8시 45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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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서민정 "10년 전과 똑같다고? 폭풍 다이어트 9kg 감량"

'뉴욕댁' 서민정(38)이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 속 '꽈당 민정'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그는 용기 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첫 복귀 신고식은 MBC '일밤-복면가왕'. 10년 전 음치로 활약하던 그가 음악 예능으로 복귀했다. '하이킥' 이후 최고의 전성기에 올랐지만 곧바로 결혼하고 연예계를 은퇴, 미국으로 떠난 서민정은 이후 1년에 한 번씩 한국에 들렀지만 연예활동을 하진 않았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한 가정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갔다.그랬던 그녀가 화려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오빠생각'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3'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와 마주했다. 10년간 묵혀둔, 방송에 대한 갈증을 속 시원히 풀고 지난 2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와의 마지막 인터뷰는 취중토크가 장식했다. -취중토크 공식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처음 술을 마셨을 때는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았어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한 잔만 마셔도 취할 때가 있어요. 밥을 든든히 먹고 마시면 좀 괜찮아요. 남편이 술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마셔요. 그래서 더 마실 기회가 없어요. 혼자 가끔 '혼술'을 해요. 음식 잡내 없애려고 사둔 청주나 소주를 마셔요." -주사가 있나요."진짜 없어요. 옛날엔 취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많아서 더 많이 웃었어요. 아니면 졸려서 자거나. 한창 활동할 때는 술에 취하면 화장실에 가서 문 잠그고 남동생한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하곤 했어요. 그렇게 남동생이 데리러 오면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2007년 취중토크를 한 후 딱 10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10년 전 입은 옷까지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연두색 재킷에 왕관 달린 머리띠를 했었어요. 그게 벌써 10년이나 흘렀네요. 그땐 젊을 때라 술을 잘 마실 때였어요." -취중토크와 재회하니 어떤 기분인가요."정말 감사했어요. 진짜 유명하신 분들만 초대되는 인터뷰 아닌가요. 10년 만에 돌아왔는데 초대해줘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해서 종일 바나나 하나 밖에 못 먹었어요." -10년 만에 복귀한 소감은요."처음엔 많이 두려웠어요. 만났던 분들보다 못 만난 던 분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 다신 TV에 못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신도 없었고요. 우연의 일치로 '하이킥'을 같이 했던 (최)민용 오빠가 10년 만에 돌아와서 용기를 줬어요. 그래서 출연하게 됐어요." -10년 전과 후 어떤 점이 가장 달랐나요."멀리 떨어져 평범한 주부로, 아이 엄마로 살았어요. 평범한 아줌마인데 현장에 서 있는 것도 신기하고 반겨주시는 것도 너무 신기했어요. 그 순간이 정말 감사하고 묘했어요. 이런 걸 누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복면가왕' 무대에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어요."눈물 나오려는 걸 정말 꽉 참았어요. 울컥했는데 환하게 웃으라고 해서 정말 억지로 눈물을 참았어요. 복면 사이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장영란·이윤석·환희 씨 등의 얼굴이 보이니 너무 반갑고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음악 예능으로의 복귀가 상당히 쇼킹했어요."계속 안 나간다고 했었어요. 제작진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민용이 오빠가 '네가 나갈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어. 꼭 나가'라고 했는데 노래를 못 하니까 무섭더라고요. 무섭다고 하니 오빠가 '넌 10년이 지났는데도 왜 이렇게 소심하냐'고 하더라고요. PD님과 통화해보니 믿음이 생겼어요. 남편도 '진짜 네가 거기 나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었는데 고민 끝에 출연하기로 결심했죠. 진지한 발라드보다는 재미있는 노래가 좋을 것 같다는 남편의 조언에 따라 곡을 선정했어요." -10년 전과 변함없는 외모를 자랑하고 있네요."사실 살이 많이 쪘어요. 지금은 9kg 빼고 나온 거예요. 만삭 때는 30kg까지 쪘었어요. 아이 키우면서 다 빠지긴 했는데 먹으면 찌는 스타일이라서 TV 출연 앞두고 다이어트가 필요했어요. 근데 잘 못 빼니까 남편이 걱정하더라고요. 최대한 많이 걷고 굶었어요. 그런데도 이래요.(웃음)" -노래 실력은 이전보다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그저 감사해요. 근데 어디 가서 함부로 얘기 못 하겠어요.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요. 다들 새로운 목소리다, 목소리가 너무 순수하다는 등 좋은 얘기를 해줘 기분이 좋았어요."※취중토크②로 이어집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 서민정 "10년 전과 똑같다고? 폭풍 다이어트 9kg 감량" [취중토크②] 서민정 "실제로도 '꽈당민정' 맞아…6번 무릎 꿰맸다" [취중토크③] 서민정, 인생작+남편 만나게 해준 김수현作 '사랑과 야망' 2017.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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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거미, 솔직매력 장착…그대 이름은 '깜찍 사랑꾼'

가수 거미의 솔직한 매력이 호감 지수를 높였다. 조정석과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거미는 누구보다 자기감정에 솔직했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게 다가와 안방극장을 사르르 녹였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꿀성대 발라더' 특집으로 꾸며졌다. 거미와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거미의 냉장고 재료를 둔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거미는 연인 조정석의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거미를 향해 "역시 사람은 연애해야 한다. 정말 아름답다. 미인이다"라면서 연신 칭찬을 건넸다. 그러면서 포털사이트에 '연애는 거미처럼'이라는 연관검색어를 언급, 연애와 관련한 팁을 꼽아달라고 청했다. 거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싸우거나 다투는 상황이 일어나면 마음이 상하지 않나. 그럼 그때 당시를 다시 생각한다. 어떤 것 때문에 이 사람이 화가 났는지 되짚어보면 그 입장이 이해가 된다"라고 전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그 입장을 이해한다는 배려심이 돋보였다. 평소 소주를 좋아하고 소주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는 고백 역시 솔직하고 과감했다. 소주를 좋아한다고 밝힌 거미는 "예전엔 소주 3병을 마셔도 안 취했는데 지금은 많이 취한다"면서 소주 광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즉석에서 소주 광고를 찍는 적극성까지 겸비했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인 만큼 관리도 지독하게 한다는 거미. 3년 정도 면과 튀김류는 일절 안 먹었다는 그는 "살이 찔까 봐 평소 소식하는 편"이라고 전하며 독한 식단 조절과 다이어트를 통해 지금의 체형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내숭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한 거미의 고백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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