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스타

연기만 바라본 70년…‘국민 배우’ 이순재, 후배들 추모 속 영면 들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연예계의 큰 별 배우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들었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고인은 당시 영화에 심취했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열연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90, 2000년대 히트작인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는 카리스마넘치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 들었을 때 그는 이미 ‘국민 배우’로 불렸지만 연기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70대에 들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 출연,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극중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도 도전,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동료 배우인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과 함께 출연해 나이가 들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꽃할배’ 열풍을 일으켰다.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도 몸을 담았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순재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섰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리어왕’에서는 200분가량 공연의 방대한 대사들을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 대해 “나의 필생의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이다. ‘2024 KBS 연기대상’(1월 11일 방송)에 참석한 고인은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고인은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지난해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펼친 고인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별무대는 연예계 후배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에서 이순재는 “평생을 헸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거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라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한다”라며 한평생 고민했던 연기관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할 때까지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는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2시에 조문을 받자마자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가수 이승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백일섭,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영옥, 김학래, 김영철, 장용, 유동근, 송승헌, 줄리엔 강, 박경림, 최현욱, 이무생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직접 방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으며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조화를 보냈다.영결식은 이틀 뒤인 27일 오전 5시 30분 거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원도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기억하며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기렸다.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 등 연예계 후배들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최 장관은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칠십 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고 기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2:28
스타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스승님”…故 이순재, 하지원·김영철 등 후배들 눈물 속 영면 [종합]

국민배우 고 이순재가 후배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들었다.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고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김나운, 김영철, 박상원, 이무생, 이원종, 유동근, 유인촌, 유태웅, 원기준, 최수종, 정태우, 정일우, 정준호, 정동환, 정준하, 방송인 장성규 등 방송계 후배들을 비롯해 고인이 석좌교수로서 가르쳤던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정보석의 약력 보고에 이어 추도사 낭독에 나선 하지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순재 선생님. 오늘 이자리에서 선생님을 보내 드려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선생님의 단단한 목소리가 지금도 어디선가 들려올 것만 같다”고 울먹였다. 하지원은 “배우로서 연기 때문에 흔들렸던 시기 선생님께 조심스레 여쭌 적이 있었다. ‘선생님 연기는 왜 할수록 어려운가요?’라고 했다. 선생님께서 잠시 바라보시더니 특유의 단단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인마, 지금 나도 어렵다’고 말이다. 그 한 마디가 제게는 큰 위로이자 오랜 시간 마음을 지켜준 말이었다”고 말했다.하지원은 “수십년간 연기를 하시면서도 여전히 어렵다고 말하시는 순간 솔직함과 겸손함이 제게는 어떤 말보다 위로이자 평생의 가르침이 되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실 뿐 아니라 연기 앞에서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길 멈추지 않았던 진정한 예술가였다. 저에게는 배우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행동과 태도로 보여주신 가장 큰 스승이기도 하다. 선생님께 배운 마음과 자세를 앞으로 작품과 삶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 작품 앞에서는 정직하고, 사람 앞에서는 따뜻하게, 연기 앞에서는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는,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 하지원”이라고 오열하며 추모사를 마쳤다.하지원에 이어 김영철도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어떤 하루를 없던 날로 할 수 있다면, 그날 그 새벽을 잘라내고 싶다. 이 아침도 지우고 싶다”며 “거짓말이었으면, 드라마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다들 수고했다. 오늘 정말 좋았다’고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순재의 부재를 슬퍼했다. 김영철은 “선생님은 우리에게 연기의 길을 보여주셨고,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신 분이다.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작은 끄덕임 하나가 우리 후배들에게는 늘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 선생님이 어느 날 저에게 ‘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 게 절대 만만치가 않다. 항상 겸손하고, 늘 진심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의 울림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장에서도 늘 따뜻한 분이셨다. 흔들리지 않는 품위와 예의를 지키셨다. 그 한결같음 속에서 많은 사람이 위로받았고, 또 배웠다. 선생님은 늘 따뜻하게 모든 사람을 바라보셨다. 누가 힘들어 보이면 말보다 눈빛으로 더 많은 것을 건네셨다”며 “지금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미묘하지만, 큰 온도가 많은 후배의 하루와 인생을 바꿔놨다. 평생 보여주신 삶의 태도, 일에 대한 태도, 사람을 대하는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말한 김영철은 “저와 많은 후배는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감사했고, 존경한다. 그리고 정말 많이 그리울 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추모사에 이어 헌화가 이어졌다. 고인이 걸어온 세월에 맞춰 91송이의 국화가 영전 앞에 놓였다. 이후 오전 6시 20분부터 가족들의 배웅 속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 이순재는 장지인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에서 영원한 잠에 든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 이듬해 TV 드라마 ‘푸른지평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고인은 지난해 10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까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정부는 지난 25일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07:14
예능

이민호, SM 캐스팅→ ‘꽃남’ 재벌 2세 비하인드 공개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배우 이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2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4회에는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 홍정기 교수, 낙뢰를 맞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고등학교 교사 김관행과 기적을 만든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 그리고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다. 먼저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이자 회복 운동 권위자 홍정기 교수가 ‘유 퀴즈’의 문을 두드린다. 청소년 국가대표 등 10년간 역도 선수로 활약한 그는 재활 트레이너가 된 계기와 함께 윤성빈, 김민재, 기성용, 황인범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의 재활을 담당한 여정을 공개한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선수의 전화 한 통으로 영국에 날아간 사연부터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평창 훈련을 도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큰 자기, 아기자기의 걸음걸이 진단과 함께 제작진도 현장에서 따라하게 만든 초간단 혈당 낮추기 운동, 거북목 탈출 방법까지 건강한 연말을 위한 꿀팁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그가 직접 제안하는 ‘국민을 살릴 수 있는 운동’의 정체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사 연수를 받으며 점심 식사를 하러 가던 중 낙뢰를 맞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김관행 교사와 그를 살린 의사 조용수 교수의 기적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심장이 멈춘 40분, 당시 생존 확률이 1%도 안 됐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기적의 릴레이가 감동을 전한다. 그를 최초 발견한 사람들부터 119 구급대원들, 의료계 종사자이지만 심장이 멈춘 아들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가족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용수 교수가 밝히는 당시 위급했던 상황과 기적적으로 생환해 전남대학교 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한 김관행 교사의 숨겨진 사연도 관심을 모은다. 무려 16년 만의 예능이자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격한 배우 이민호의 이야기도 관심을 더한다. ‘유 퀴즈’ 최초 낚시 의자에 옷을 걸며 등장부터 의도치 않은 웃음을 선사한 그는 “나 너 보고 싶었냐”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첫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다. 이날 이민호는 절친 정일우와 함께 대방동 양대 킹카로 소문났던 학창 시절과 함께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배우의 길로 들어선 계기를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도 인정한 ‘확신의 SM상’인 이민호가 S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세 번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게 된 사연이 공개될 예정. 구준표 신드롬을 이끌었던 ‘꽃보다 남자’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민호는 ‘꽃남’ 오디션 일화부터 재벌 2세 역할에 적응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또한 캐릭터는 재벌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이외에도 ‘김탄 어록’을 탄생시킨 ‘상속자들’ 비화와 백상 예술대상에서 나온 ‘꽈당 민호’ 명짤의 비하인드, 즉석에서 성사된 한류스타 이민호의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파친코’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회심의 질문과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배우 이민호의 진솔한 이야기도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유재석이 “왜 이제 나왔어”라고 할 만큼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이민호의 입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출연한 배우 현빈이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2:17
연예일반

‘세자가 사라졌다’, 채널 한계 넘어설까

배우 수호, 홍예지 주연의 ‘세자가 사라졌다’가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MBN 드라마 흥행을 또 한 번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MBN 토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MBN에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다.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드라마 ‘환상연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다.수호는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게 되는 세자 이건을, 홍예지는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을 연기한다. 세자와 세자빈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유쾌하고도 설레는 밀당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당초 지난달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첫 방송을 오는 13일로 약 한달 미뤘다.2020년 이후 매년 1편 정도 드라마를 공개해 온 MBN은 그동안 시청률 면에선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작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2.9% 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2022년 수목드라마 ‘스폰서’도 최고 1.6%에 그쳤다. 2021년 방영한 배우 정일우, 소녀시대 출신 권유리 주연의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흥행에 성공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으로,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MBN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이다.‘세자가 사라졌다’는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공동 집필한 김지수-박철 작가가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MBN 드라마의 흥행을 한 번 더 노린다. 두 작품은 사극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 ‘보쌈’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는 점 등 기본적인 설정이 비슷하다. 이미 인지도가 있고 팬덤이 형성돼 있는 아이돌 출신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도 공통점이다. 과연 ‘세자가 사라졌다’가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이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낼지 기대를 모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종편 드라마는 현대극에서는 힘을 못 쓰는 반면 상대적으로 사극에서 괜찮은 흐름을 보여왔다. 시청층 자체가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내용을 보고 싶어 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세자가 사라졌다’는 기존 작품의 익숙한 소재를 전략적으로 내세워 공략한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다만 드라마 흥행 측면에서 채널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앞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에 공개 되면서 크게 흥행할 수 있었던 것처럼, OTT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통 경로를 다양하게 만드는 시도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2 05:12
연예

[OTT 위크] seezn(시즌) 오리지널 예능 ‘마을애가게’ 지역경제 살린다

seezn(시즌)의 오리지널 예능 ‘마을애가게’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착한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애가게’는 가파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출연진들의 유쾌한 마을 공간 재생 과정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인 해녀 할머니들과 출연진이 합심해 가게 리모델링부터 운영까지 ‘여행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마을애가게’에는 지상렬, 이준혁, 정겨운, 정일우, 주이 등 ‘능력 만렙’ 출연진과 함께 권유리, 김재중, 진해성, 남이안, 조서형 등이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서 한층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을지로의 보석’으로 불리는 조서형 셰프도 가파도의 특산물을 활용, 정일우, 해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메뉴도 관전 포인트다. 공개에 앞서 정일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 발표회 당시 “해녀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했다. 요리할 때마다 많은 분이 맛있다고 할 때 굉장히 보람을 느꼈다”며 가파도 특산 메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청정 힐링 예능 ‘마을애가게’ 다시 보기와 단독 디렉터스 컷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seezn(시즌)에서 확인 가능하다. ‘마을애가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seezn(시즌)에서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8 09:00
연예

[리뷰IS] '편스토랑' 이경규 꼬꼬밥 5대 우승, 오늘(15일) 편의점 출시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가 꼬꼬밥(꼬꼬덮밥)으로 5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국산 닭을 주제로 한 5번째 메뉴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은 '닭버지' 이경규였다. 이번 방송부터는 메뉴평가 방식이 토너먼트로 바뀌면서 더욱 긴장감을 더했다. 가장 먼저 메뉴평가대에 오른 편셰프는 4대 우승자 이영자였다. 이영자는 닭의 여러 부위를 활용한 반죽을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 구운 '숯불바비큐 치킨바'를 선보였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어 이영자가 지목한 편셰프는 정일우였다. 3대 우승자 정일우는 베샤멜소스를 활용해 닭고기와 버섯을 볶은 뒤 토르티야에 싸서 굽고, 그 위에 감귤을 더한 '귤 치킨 베이크'를 완성했다. "맛을 잡을 줄 안다"는 극찬 속에 정일우는 이영자를 꺾었다. 정일우가 대결 상대로 지목한 편셰프는 '닭버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두 가지 맛으로 양념한 닭고기를 밥 위에 얹은 덮밥을 개발했다. 닭고기와 밥, 누구나 알고 있는 맛있는 조합인 것. 여기에 직접 만든 소스 '마라마요'를 더해 꼬꼬밥(꼬꼬덥밥)을 완성했다. 메뉴평가단은 "그가 돌아왔다", "마라마요 소스가 신의 한수다"라고 극찬했고, 그 결과 이경규가 정일우를 꺾고 승리했다. 이경규는 첫 편셰프 도전인 이유리를 대결 상대로 선택했다. 이유리는 앞서 깐풍 닭강정에 씨리얼, 마늘후레이크 등을 더한 '씨닭'을 완성했던 바. 집밥 여왕 김수미에게도 극찬 받은 '씨닭'은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먹더라도 눅눅해지지 않는 식감을 자랑한다. 이유리는 첫 도전 만에 "대단하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이경규에게 패했다. 이렇게 '닭버지' 이경규와 '맛티스트' 이정현이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정현은 두반장으로 맛을 낸 닭볶음탕을 감자 크로켓 속에 넣은 '닭볶음빵'을 최종메뉴로 선보였다. 이원일 셰프가 탐낼 정도로 맛있다는 '닭볶음빵'은 강력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경규와 이정현은 메뉴평가단으로부터 각각 2표를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메뉴평가단이 추가 회의에 돌입했다. 두 메뉴 모두 뛰어난 메뉴를 자랑하는 만큼, 실제 출시됐을 때 소비자들이 느낄 맛이 어떨지에 초점을 두고 추가 평가가 진행됐고 결국 이경규의 꼬꼬밥(꼬꼬덮밥)이 최종 우승을 차지, 5대 출시메뉴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경규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1대 출시메뉴 마장면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닭’을 활용한 꼬꼬면을 개발, 국민 메뉴를 탄생시킨 경험이 있다. 그만큼 ‘닭’을 주제로 한 이번 대결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다. 이경규는 “왜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꼬꼬밥(꼬꼬덮밥)’을 개발했다. 이경규의 노력으로 완성된 ‘꼬꼬밥(꼬꼬덮밥)’이 또 한 번 국민메뉴에 등극하고, 편의점 대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07:55
연예

'신네기' 박소담, 순탄치 않은 동거 로맨스 시작

tvN 금토극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 순탄치 않은 동거 로맨스를 시작한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측은 17일 하늘집 입성 신고식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박소담(은하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하원의 모습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흘러가는 개울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1+1 쿠폰, 화장품 샘플 등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들이다. 이는 하원이 하늘집 정원 개울에 자신의 캐리어가 빠져 소지품들이 둥둥 떠내려가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그러나 하원은 망연자실하던 것도 잠시 금세 씩씩하게 물건들을 주워 담고 있다.지난 2회 말미에서 박소담은 김용건(강회장)의 재벌 형제 인간개조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이고 하늘집에 입성했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부터 박소담과 재벌 형제 정일우(강지운), 안재현(강현민), 이정신(강서우)의 본격적인 동거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3회에서는 순탄치 않은 하원의 하늘집 적응기가 그려진다. 이와 함께 하원은 하늘집 입성 이후 본격적으로 재벌 형제들을 개조시키기 위한 강회장의 미션들을 수행한다. 한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가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8.17 08:26
연예

개강이 온다, 잇 트렌드 캠퍼스 패션!

사진제공=라푸마요즘 날씨, 쉽게 봄옷을 꺼내기 어렵다. 졸업식 시즌도 끝나고 새 시작을 알리는 개강만을 앞두고 있다. 봄기운과 밀당 하듯 쌀쌀한 3춸 초가 되면 보온성은 챙기면서 활동성도 갖춘 새 학기 개강 아이템을 장만해야 한다. 가장 힘든 쇼핑 계절인 봄, 지금부터 완벽한 캠퍼스 스타일링 도와 줄 룩을 소개한다.♦ 뚱뚱한 패딩은 이제 그만 옷장 속으로~!엑소 수호 / 잠뱅이, 브루노말리두툼한 패딩은 옷장 속으로 넣어도 좋다. 가볍고 실용적이면서 보온성을 지켜주는 패딩 조끼는 어떨까? 간절기와 맞물린 개강패션에 활력을 더해줄 패딩 조끼는 니트나 스웨트 셔츠, 후드 티셔츠 등 다양한 상의에 매치가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다. 베이직한 디자인 상의를 선택했다면 유니크한 색상의 패딩조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플리스 소재 집업 재킷은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 단벌로 착용해 보온성까지 책임져 줄 '잇 아이템'이 될 것이다.라푸마 경량 패딩 재킷 '아리아'는 얇고 따뜻한 재킷으로 제격이다. 실내에서 강의를 듣는 대학생들에게 아우터를 벗어도 센스 있는 경량재킷으로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 준다. 간절기인 요즘, 코트 혹은 베스트와 레이어드해 입는다면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후드 집업으로 발랄함과 활동성 높이자정일우 / 잠뱅이, 브루노말리다양한 행사와 모임이 많아 바쁜 개강시즌이다. 캐주얼 룩을 선호 한다면 후드 티셔츠나 후드 집업을 착용하자. 후드 집업은 간절기 필수 아이템 중 하나라고 불릴 만큼 활용도가 높다. 하의는 슬림 핏 청바지와 매치하면 캐주얼 스타일링에 좋다. 롤업 진을 착용한다면 한층 센스 있는 스타일 완성을 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스커트와 함께 착용하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실용성 넘치는 가방은 언제나 중요하다사진제공=클라우디가든가방은 신입생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아이템이다. 물론 디자인만 따지면 어렵지 않겠지만, 실용성까지 겸비해야 하는 캠퍼스룩에 어려움 겪지 말고 여기 주목하자.여성스러운 감성을 지닌 여학생들에게는 클러치를 추천한다. 2016년 트렌드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계열의 클러치는 페미닌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심플한 캐주얼 캠퍼스룩에 은은한 포인트를 더할 뿐 아니라 러블리한 패션을 완성해 준다.실용성을 우선으로 따지고 싶다면 백팩이 제격이다. 깔끔한 매력이 돋보이는 클라우디가든 백팩은 투웨이 방식이라 활용도가 높다. 심플한 스타일이 미니멀한 느낌을 고조시킨다. 모노톤 코트와 코디하면 세련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김효선 기자 2016.02.23 11:32
연예

한국필립모리스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16일여의도 본사에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00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올바른 흡연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매년 응모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모전 전문 사이트 캠퍼스몬이 5년 연속 ‘최우수 공모전’으로 선정하는 등 대표적인 공익 캠페인 분야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에는 총 2570편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전국 150여 개 대학교의 학생들과 일반인 544팀 등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작품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15편, 입선 70편 등 총 8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최대현 학생이 출품한 ‘서로가 잘 맞춰지면 서로가 행복합니다’가 차지했다. 다양한 공공장소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으로 구성된 큐브를 모두 맞추면 ‘금연’과 ‘흡연’ 알림 표시가 완성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금역구역과 흡연구역을 맞춰서 지키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큐브 맞추기로 표현해 흡연 에티켓의 의미를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대현 학생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하나씩 함께 맞춰나가면 모두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큐브로 표현했다”며, “저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성숙한 흡연 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사장은 “해마다 출품작들의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다”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은 실제 공익 캠페인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은 스티커 및 포스터 등으로 제작되어 전국 대학교 캠퍼스와 군부대, 공공장소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필립모리스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외에도 공공장소 흡연실 설치 후원, 캠퍼스 에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2014.01.19 15:29
연예

한국필립모리스,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

16일 한국필립모리스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식에서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왼쪽)가 최우수상 수상자인 경희사이버대학교 최대현 학생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제공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16일여의도 본사에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00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올바른 흡연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은 매년 응모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모전 전문 사이트 캠퍼스몬이 5년 연속 ‘최우수 공모전’으로 선정하는 등 대표적인 공익 캠페인 분야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 제7회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에는 총 2570편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전국 150여 개 대학교의 학생들과 일반인 544팀 등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작품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15편, 입선 70편 등 총 8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최대현 학생이 출품한 ‘서로가 잘 맞춰지면 서로가 행복합니다’가 차지했다. 다양한 공공장소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으로 구성된 큐브를 모두 맞추면 ‘금연’과 ‘흡연’ 알림 표시가 완성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금역구역과 흡연구역을 맞춰서 지키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큐브 맞추기로 표현해 흡연 에티켓의 의미를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대현 학생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하나씩 함께 맞춰나가면 모두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큐브로 표현했다”며, “저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성숙한 흡연 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사장은 “해마다 출품작들의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다”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가 후원하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은 실제 공익 캠페인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은 스티커 및 포스터 등으로 제작되어 전국 대학교 캠퍼스와 군부대, 공공장소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필립모리스는 흡연 에티켓 광고 공모전 외에도 공공장소 흡연실 설치 후원, 캠퍼스 에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흡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1.17 13: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