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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기태·서은광, 사상 최초 공동 올킬 우승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백지영 편에서 이례적인 우승이 탄생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기태와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서은광이 공동 올킬 우승을 거머쥐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61회는 아티스트 백지영 편으로 꾸며졌다. 아티스트 백지영을 비롯해 폴포츠&완이화, 서은광, 김기태, KARD, 프로미스나인, 이무진이 출연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황치열과 함께 ‘내 귀에 캔디’로 ‘불후의 명곡’의 포문을 활짝 연 백지영은 변함없는 목소리와 댄스실력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황치열과의 찰진 호흡에 백지영은 “황치열은 ‘내 귀에 캔디’에 최적화된 가수인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싱어게인2’의 우승자 김기태가 첫 번째로 무대에 나섰다. ‘사랑 안해’를 선곡한 김기태는 첫 소절부터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가슴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내 뱉어내는 듯한 마지막 소절은 애틋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백지영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서로를 제일 피하고 싶은 상대로 지목한 김기태와 서은광. 운명의 장난처럼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서은광이었다. 서은광은 ‘그남자’를 통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탄생시켰다.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해 감정선과 선율을 차곡차곡 쌓아간 서은광은 곡의 절정부에 하이톤 고음을 터트리며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첫 대결부터 극과 극 매력의 두 뮤지션이 만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허스키한 보이스의 김기태와 여린 감성의 맑은 미성을 자랑하는 서은광,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사람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됐다. 관객들의 선택은 동점이었고, 첫 대결부터 동점이 나온 이례적인 상황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기태, 서은광의 공동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세 번째 순서로 폴포츠&완이화가 무대에 올랐다. 완이화의 어머니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폴포츠와 완이화는 세대, 국경을 초월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두 사람의 ‘잊지 말아요’는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완이화는 “엄마가 소망해왔던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게 됐다”며 어머니에게 마음을 전했다.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본 완이화의 두 동생들은 “엄마 생각이 들어서 조금 슬펐다”고 말해 먹먹한 여운을 자아냈다. 이어 완이화를 향한 폴포츠, 백지영, MC 신동엽의 위로와 응원이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했다.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폴포츠&완이화의 ‘잊지 말아요’가 아쉽게 패하며 김기태, 서은광이 공동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네 번째로 이무진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불후의 명곡’에 제가 경연자로 참가한다고 했을 때 그려지는 그림들을 다 피하고 싶었다”며 백지영의 대표 댄스곡 ‘Dash’를 선곡했음을 밝혔다. 카리스마 로커로 변신한 이무진의 새로운 모습에 독보적인 이무진 표 리듬감이 더해져 역대급 ‘Dash’를 탄생시켰다. 이에 백지영은 “도전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친구다. 이무진이라는 장르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아주 독특하게 리듬을 타셔서 아주 만족스런 무대”라고 평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도 김기태와 서은광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이 출격했다. 백지영의 데뷔곡인 ‘선택’을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로 재해석했고, 척척 들어 맞는 멤버간의 호흡이 감탄을 유발했다. 백지영은 “얼마나 많이 연습을 했을지 제가 아니까 정말 자랑스러웠다”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네 번째 대결에서 프로미스나인을 꺾고 김기태, 서은광이 승리하며 공동 올킬 우승을 목전에 뒀다. 김기태, 서은광의 공동 올킬 우승을 저지하고자 KARD가 나섰다. ‘Sad Salsa’를 선곡한 이들은 시작부터 백지영을 깜짝 놀라게 하는 퍼포먼스로 무대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뜨거운 열기가 고스란히 담긴 매력적인 피날레 무대에 백지영은 “머리털이 서는 느낌”이라며 자신의 예상을 깨고 과감하게 무대를 구성한 KARD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백지영은 “너무 감사하고 정말 자랑스럽다. 여러분보다 조금 일찍 데뷔한 게 다행인 것 같다. 이 경쟁에서 빠져 있는 게 너무 다행스럽다”고 겸손을 드러낸 뒤 “정말 제가 자랑스럽고 뿌듯한 무대였다"며 경연에 참가해 아티스트들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 대결 결과, 불후의 명곡 초유의 ‘공동 올킬 우승’이 탄생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적으로 만난 김기태와 서은광이 동점을 받은 이후 공동 운명체가 됐고,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역사적인 ‘공동 올킬 우승’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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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올킬 승부사 뜬다" 정동하 '불후' 10주년 특집 출격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5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10주년 특집 – 10년을 노래하다’ 특집으로 그동안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이 무대를 꾸민다.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 최다 킬수를 자랑하는 ‘불후의 승부사’로,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역대급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정동하는 지난 2013년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자신이 세운 최고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무대 영상은 멜론 조회수 268만 뷰를 기록하는 등 레전드 무대로 대중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정동하를 비롯해 강부자, 최백호, 심수봉, 정수라, 최정원, 김소현, 김경호, 홍경민, 윤민수, 김태우, 황치열, 민우혁, 알리, 포레스텔라가 출연한다. 최근 정동하는 신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는 이별 후 느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정동하의 시원시원한 고음과 세심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또한 정동하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활동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콘텐츠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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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정동하, 오늘(5일) 10주년 특집 출격

'불후의 명곡' 정동하가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오늘(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10주년 특집 – 10년을 노래하다' 특집으로 그동안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이 무대를 꾸민다. '불후의 명곡' 최다 트로피 보유자 정동하는 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역대급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정동하는 지난 2013년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자신이 세운 최고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무대 영상은 멜론 조회수 268만 뷰를 기록하는 등 레전드 무대로 대중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정동하를 비롯해 강부자, 최백호, 심수봉, 정수라, 최정원, 김소현, 김경호, 홍경민, 윤민수, 김태우, 황치열, 민우혁, 알리, 포레스텔라가 출연한다. 최근 정동하는 신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는 이별 후 느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정동하의 시원시원한 고음과 세심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한편, 정동하가 출연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오늘(5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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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아이돌 C.T.O, 18일 한국어 음원 발표

실력파 중화권 아이돌 C.T.O가 18일 오후 6시 한국어 음원을 정식 발표한다. 나지상이 오디션을 거쳐 제작한 C.T.O는 지난해 가을 한국을 방문, 리얼리티 프로그램 'C.T.O 프로젝트–더 서바이벌'을 촬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 19로 세계의 문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C.T.O는 유닛을 결성해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내한을 어렵게 결정했다. 스누피·YC·션·제이윈으로 구성된 C.T.O 유닛은 'C.T.O 프로젝트–더 서바이벌'을 통해 좌충우돌 한국 데뷔 과정을 전격 공개했다. 황치열이 멘토로 나선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네 명의 중화권 아이돌이 낯선 곳에서 울고 웃으며 실력을 쌓아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T.O는 이번 싱글 발매까지 마무리 지으며 성공적인 한국활동 시즌1을 마감했다. 이들의 첫 한국어 음원인 '오! 댓 걸(Oh! That girl)'은 흥겨운 펑크 댄스곡. 유명 프로듀서인 진성한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몬스터 넘버 나인·제이홍이 한국어 가사를 붙였다. 1980년대 올드스쿨 느낌이 물씬 나는 이 곡은 그루브 리듬이 충만한 베이스라인에 매력적인 스누피의 코러스와 제이윈의 랩이 돋보인다. YC의 고음과 션의 저음 보컬이 멜로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무의식적으로 몸을 들썩이게 하는 노래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기획한 C.T.O 한국 매니지먼트사 리안컨텐츠 이정원 대표는 "멤버들 모두 한국 제작팀 덕분에 많은 음악적 성장을 할 수 있어 깊이 감사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매년 한국을 방문해 의미 있는 작업들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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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CEO로 돌아온 홍진영, 다시 한 번 '텐션 업'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지난해 은퇴를 고민했던 홍진영이 CEO로 돌아왔다. "내 인생에 있어서 지난해보다 더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만두려고 매일 생각했다.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지내니 어느 순간 버티고 있더라. 다 그만두고 커피숍을 차리려고 했는데 잘 정리가 되어서 1층은 카페를 하고, 2층을 급하게 사무실로 만들었다"면서 전 소속사와의 불화를 털고 일어섰다. 다행히 상황이 잘 정리돼 홍진영은 매지니먼트사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명함을 팠다. 돈이 잘 들어온다는 황금색으로 장식한 사무실도 생겼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노래를 낼 수 있고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요즘이란다. 의기소침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흥과 열정도 끌어올렸다. 그는 "잠은 죽어서 자자라는생각으로 살아왔다. 하루에 7~8개 행사를 뛴 적도 있다. 정말 관객들의 에너지로 힘을 얻으면서 활동했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19 때문에 행사도 100분의 1로 줄어드니 여유가 많이 생기더라. 이 시기에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회사도 설립하고 방송도 열심히 하고, 화장품 사업도 해보고, 12월엔 다이어트 보조제도 만들어보려고 한다. 노래도 1년에 두 차례는 낼 생각이다. 벌써 봄에 발매할 쌈바 트로트를 생각해 뒀다"면서 일을 찾아나섰다. 2일엔 7개월 만의 신곡 '안돼요'가 발매됐다.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작곡했고 홍진영이 노랫말을 붙였다. 레트로 트로트, EDM 트로트 등 장르의 변화를 보여준 그는 이번엔 발라드풍을 택했다. 가창력을 강조한 고음역대 곡으로, 보컬리스트 홍진영의 매력을 내세웠다. 인연이 떠나간 후 이 세상에 나 홀로 남은 여자의 심정을 담아냈다. 홍진영은 이별과 사별을 생각하며 가사를 쓰고 노래에 몰입했다.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는 주위의 반응에 그는 "가수가 롱런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 한다. 가창력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오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보컬리스트 10명을 직접 섭외해 온라인 마케팅도 펼친다. "보통 2~3주 음악방송을 도는데, 이번 노래는 라이브가 힘들어서 일주일만 활동한다. 그 뒤로는 내가 부탁한 가수들이 부른 '안돼요' 영상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첫 주자는 허각인데 색다른 분위기가 나와 만족한다"고 홍보했다. 가수생활 15년을 지나온 홍진영은 "점수로 매긴다면 70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 트로트를 처음에 시작했을 땐 외톨이가 된 느낌을 받았다. 음악방송에 가면 트로트 장르는 혼자라서 외로웠고, 성인가요 공연장에 가면 아이돌 느낌이 나는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 이후로 뭔가 두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대중적인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오겠지가 첫 번째 목표였는데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결혼이다. 마흔 전엔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개인사에 대한 고민이 드는 시점이다. 홍진영은 "마지막 연애는 지난해다. 20대에는 좋으면 만나고 했는데 이제는 만남에 신중해진다. 마흔 전에 결혼을 못 한다면 앞으로도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수 홍진영으로서의 꿈도 무궁무진하다. "꿈이 나의 원동력이다.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 긴 무명을 지나오면서 10년 주기로 인생 플랜을 세우는 습관이 생겼다. 하나씩 해나가면서 성취감을 얻는다. 서른다섯 안에는 작곡가 활동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 부캐릭터 '갓떼리C'로 활동 중이다. 벌써 '따르릉' '복을 차버렸어' '스물마흔살' 등을 만들었다. 마흔 전에는 신인 론칭이 목표다. 그 꿈을 위해 지치지 않게 달려가는 중이다. 앞으로 10년 후엔 뭐가 있을까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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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마지막 연애는 지난해, 마흔 전엔 결혼하고 싶어"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지난해 은퇴를 고민했던 홍진영이 CEO로 돌아왔다. "그만둘까 말까 매일 생각했는데 그게 버티고 있던 거였다"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상황이 잘 정리돼 홍진영은 매지니먼트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명함을 팠다. 돈이 잘 들어온다는 황금색으로 장식한 사무실도 생겼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노래를 낼 수 있고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요즘이란다. 2일엔 7개월 만의 신곡 '안돼요'가 발매됐다.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작곡했고 홍진영이 노랫말을 붙였다. 레트로 트로트, EDM 트로트 등 장르의 변화를 보여준 그는 이번엔 발라드풍을 택했다. 가창력을 강조한 고음역대 곡으로, 보컬리스트 홍진영의 매력을 내세웠다.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는 주위의 반응에 그는 "가수가 롱런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죠"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치지 않고 활동하는 노하우가 있나. "잠을 줄이고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 또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신인들 나올 때마다 다 본다. 보다보면 어떤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정말 원해서 하는건지, 억지로 해야해서 하는건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만약에 흥이 본인 성격이 아니라면 그에 맞는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사실 에너지 넘치는 것이 내 성격이고 나와 잘 맞는다. 신인 때 회사에서 방송을 안 시켰을 정도다." -건물주 소문이 있던데. "나도 들어봤다. 그런데 건물은 안 샀다. 내 목표다. 한 건물에 우리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 샵도 차려주고, 스타일리스트 사무실도 한 건물에 들이고 싶다. 여기 계약이 끝나면 그 목표를 이루러 가지 않을까, 이룰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가수들도 영입하고 싶다." -이 회사의 장점은 뭔가. "가족같은 분위기다. 회사 직원들이 가족은 집에 있다고 말하는데, 그정도로 서로 의견을 잘 들어준다는 뜻이다. 아티스트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줄 생각이다. 방송 싫으면 안 해도 되고 하고 싶은 걸 하게 하고 싶다. 주변에 억눌린 아티스트가 많더라.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봄 ,가을로 1년에 두 번 신곡을 낼 계획이다. 5년이 지나면 또 목소리가 변하니까 노래를 잘 할 수 있을 때 많이 부르고 싶다. 내 모든 아이디가 '쌈바홍'이라서 쌈바 트로트 장르의 노래를 내고 싶다. 또 차트 1위보다는 롱런했으면 좋겠다. '사랑의 배터리' 같은 히트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가늘고 길게 가려고 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나. "아무래도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 마지막 연애는 작년인 것 같다. 주변에 뭔가는 많은 것 같은데 내가 지금은 신중해졌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 그런 것 같다. 마흔 전에 못하면 아예 못할 것 같다. 공개연애 생각은 없다. 나중에 결혼 발표로 알리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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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안돼요' 작곡가는 황치열, 고음 많은 트롯 발라드"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지난해 은퇴를 고민했던 홍진영이 CEO로 돌아왔다. "그만둘까 말까 매일 생각했는데 그게 버티고 있던 거였다"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상황이 잘 정리돼 홍진영은 매지니먼트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명함을 팠다. 돈이 잘 들어온다는 황금색으로 장식한 사무실도 생겼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노래를 낼 수 있고 계속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요즘이란다. 2일엔 7개월 만의 신곡 '안돼요'가 발매됐다. 절친인 가수 황치열이 작곡했고 홍진영이 노랫말을 붙였다. 레트로 트로트, EDM 트로트 등 장르의 변화를 보여준 그는 이번엔 발라드풍을 택했다. 가창력을 강조한 고음역대 곡으로, 보컬리스트 홍진영의 매력을 내세웠다.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는 주위의 반응에 그는 "가수가 롱런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죠"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안돼요'는 어떤 노래인가. "트롯발라드라고 장르를 정해봤다. 창법에도 변화를 주는 등 나에겐 굉장한 도전이라서 새롭다. 발라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기교도 줄였다. 작곡가인 (황)치열 오빠가 최대한 떨림음을 배제하라고 해서 그에 맞춰 불렀다. 가이드 역시 치열 오빠가 해서 줬다." -고음이 많던데 녹음할 때 힘든 점은. "정말 힘들었다. 원래는 2~3주 정도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는데, 이번에는 일주일만 하려고 한다. 녹음할 때도 치열 오빠가 '키가 높으면 내려줄까?'했는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대로 갔다." -황치열과의 작업은 어떻게 성사됐나. "치열 오빠가 먼저 들려줬다. 본인이 쓰려고 둔 노래는 아니었다. 30분만에 썼다면서 '들어볼래?'라고 하더라. 나는 치열 오빠가 작곡을 하는 줄도 몰랐다. 들어보니 노래가 괜찮아서 가사를 내가 쓰겠다고 했다. 멜로디 자체에 애절한 느낌이 많이 나서 이별 혹은 사별의 느낌을 넣었다." -사별의 경험이 없는데 어떤 감정으로 노랫말을 붙였나. "이별 노래는 많은데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좋을 것 같아서 사별이라는 소재를 떠올렸다. 슬픈 가사를 붙이면 더 슬퍼질 것 같았다. 나도 부르다가 슬펐다." -뮤직비디오에도 눈물씬이 있다고. "막상 촬영할 땐 눈물이 안나왔다. 힘든 생각을 하면서 최대한 끌어냈다. 작년에 가장 힘들었을 때라서 그 때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하는 일과 헤어지고 연예계 생활을 앞으로 하지 않는 상황을 사별과 이별의 상황으로 대입했다." -소속사 분쟁으로 많이 힘들었나보다. "내 인생에 있어서 지난해보다 더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만두려고 매일 생각했다.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지내니 어느 순간 버티고 있더라. 다 그만 두고 커피숍을 차리려고 했는데 잘 정리가 되어서 1층은 카페를 하고, 2층을 급하게 사무실로 만들었다. 인테리어에 힘을 쏟으면서 지냈다. 공사하는 동안에도 매일 나왔다. 힘들 때는 아예 다른 것에 쏟는 것이 마음이 한결 편하더라." -이번 활동의 목표는.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그동안은 트로트 장르다보니까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최근 들어 알게 됐다. 보컬리스트 10명을 섭외해서 내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첫 주자로는 허각이 나선다. 가수들마다 다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아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바라는 꿈은. "차트 1위보다 롱런했으면 좋겠다. 오래 불려지고 많이 듣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론 오래오래 노래하는 것이 꿈이다. 추석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봤는데 정말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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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황치열, 뉴이스트+워너원 투샷에 감격 받은 사연

'해피투게더3' 황치열이 워너원 황민현이 자신의 제자라고 밝히며 훈훈한 스승 부심을 드러낸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3일 방송은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출연하는 가정의 달 특집 '쟁반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가요계 한류스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내 노래를 불러줘-가요계 한류스타 특집 2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다이나믹듀오-황치열-정승환-트와이스가 출연해 본격적인 퇴근 대결을 펼칠 예정.이날 녹화에서 황치열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 워너원 황민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과거 황치열이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시절, 황민현에게 노래를 가르쳤던 것. 황치열은 "민현이는 모범 답안지 같다. 가르치면 그대로 연습해온다"며 황민현의 성실했던 연습생 생활을 생생하게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치열은 "시상식에서 뉴이스트와 워너원과 함께 앉았는데 감격스럽더라"며 스승 부심을 드러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날 황치열은 찬스 순서를 뽑기 위한 노래방 점수 내기 대결에서 황민현의 보컬 스승답게 노련한 고음처리로 완벽한 노래 실력을 뽐내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황치열에게 마음을 빼앗긴 김용만은 역대급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에 황치열과 황민현의 사제지간 풀스토리와 함께 황치열의 소름 돋는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된다.한편 이날 본격적인 퇴근 전쟁에서는 '한류스타 특집'답게 김태우의 13분이라는 기록 이후 13주만에 경이로운 신기록이 세워지며 그 어느 때보다 퇴근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이미현 기자 2018.05.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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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황치열, 무엇이든 공감하는 '공감 요정'

가수 황치열이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을 뽐내며 '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황치열·김용건은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황치열은 신사동의 한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 커피를 서빙한 뒤 난데없이 본인의 히트곡인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후 네 사람은 가로수길 탐방에 나섰다. 이 가운데 황치열을 알아본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 내 황치열의 인기에 대해 "어마어마하다"고 전하기도. 황치열은 중국 팬들과 유창하게 대화하며 여유롭게 소통을 이어갔다. 김용건과 규동형제는 "치열이가 대단하구나"라며 그의 인기에 새삼 놀라워했다.중국판 '나는 가수다4' 출연 관련 일화도 전했다. 황치열은 "처음에는 그냥 경연을 하러 갔다. 근데 갑자기 아침 뉴스에 한국을 빛낸 가수라고 나오더라. 시골 사람들은 뉴스에 나오면 난리가 난다. 이후로 매 공연마다 신경이 쓰였다"며 웃었다.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시작됐다. 황치열은 사투리가 섞인 말투로 본인을 소개하며 친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미 식사를 마친 집이 대부분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황치열과 강호동은 삼 남매가 살고 있는 집에 입성하게 됐다. 이들의 저녁 메뉴는 아귀찜. 앞서 강호동은 "신사동 하면 아귀찜이다"고 했던 바, 두 사람은 호들갑을 떨며 놀라움을 표했다.이어 황치열은 캐나다 밴쿠버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큰 누나에 "저도 얼마 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콘서트를 하고 왔다"며 공감대 형성을 시도했다. 황치열은 또 1년 8개월 정도를 머물렀다는 누나에 "저도 중국에서 1년 정도 지냈다. 그 정도 되면 귀가 트이더라"고 공감했다.노래를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깜짝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황치열은 고음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둘째를 알고는 함께 노래를 불러줬다. 황치열은 "남들보다 조금 늦어도 자기만의 노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내가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공부 열심히 하자"고 해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2.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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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제업, '더유닛'서 독보적인 보컬 존재감 '각인'

'더유닛' 임팩트 제업이 보컬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제업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리스타트' 미션 무대에 참여했다.엑소의 '몬스터(Monster)'를 선택해 주황팀에 합류한 제업은 록현과 함께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았다. 주황팀은 1차 미션의 우승팀 멤버들이 포진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본 무대를 앞두고 멘토들의 평가를 받는 유닛 팀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업이 속한 주황팀은 멘토 황치열에게 보컬 수업을 받았다. 제업은 하이라이트 부분의 높은 고음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감탄을 선사했다. 황치열은 "제업이는 소리가 굉장히 좋다. 내가 여기에다 '굿'이라고 적어놨다"며 제업의 보컬을 평가했다.경연 본방 무대에서도 제업의 가창력은 빛났다. 제업은 '몬스터' 무대를 꾸미며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하이라이트에 터진 제업의 시원스러운 진성 애드리브에 멘토 비와 황치열도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제업에게 황치열은 "너는 난 놈이야"라며 칭찬했다.이후 발표된 '리스타트' 미션 결과에서 주황팀이 남자팀 우승을 차지하며 탈락 면제권과 비와 특별 합동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비가 우승팀과 함께한 신곡 '깡'과 '선샤인'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제업은 지난 7·8회에서 '마이턴(My Turn)' 뮤직비디오 미션 평가 무대를 앞두고 멘토 조현아와 보컬 수업에서 눈에 띄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냈다. 곡의 후렴 중 '이건 너와 나만의 스토리야 투나잇' 부분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일명 '투나잇남'이는 타이틀을 얻었다. 훈훈한 비주얼에 중독성 있는 목소리까지 갖추며 수많은 팬들의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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