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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중 또 마약' 황하나, 실형 확정..대법원 상고 기각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형이 확정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추징금 50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하나는 2020년 8월 지인들의 주거지와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4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하나는 같은해 11월 지인 집에서 명품 신발 등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당시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그는 2015년 5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다.한편 황하나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2017년 4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결혼식을 돌연 연기, 이듬해인 2018년 5월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황하나는 결혼했지만 남편 오씨가 마약을 투약 및 판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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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유예기간 중 또 마약…징역형 구형

박유천 공범으로 알려진 황하나가 집행유예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하는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이선말 판사) 심리로 열린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년 6월, 필로폰을 5회 투약한 값으로 50만원의 추징금을 요청했다. "피고인이 이미 한 차례 법원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남편에게 책임을 넘기고 반성도 안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황하나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예기간 중인 지난해 8월 남편 오모씨와 지인인 남모·김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은 달 말에도 오씨와 서울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맞는 등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의 향정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 수사기관이 지인들의 자백 진술 등에만 근거해 기소했으며, 범죄 장소에 피고인이 실제 있었다고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 또 남편의 석연찮은 죽음과 친구의 자살, 바티칸 킹덤(국내 최대 마약 유통책으로 알려진 인물)과 무리하게 연결 짓는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있었다. 대중에 이미지가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미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후진술 기회를 얻은 황하나는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한때 진심으로 사랑한 남편과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지인 남씨가 진심으로 안타깝고 보고 싶다. 앞으로 지인과 가족들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선고 공판은 내달 9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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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집행유예 중 마약연루 의혹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28일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하나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으나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 반응으로 수사에 진척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청원글을 올린 글쓴이는 "시간을 끌며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을 것이다.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를 했지만 잦은 탈색으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라고 강조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9월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금 마약 연루 의혹이 불거져 구설에 올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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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황하나, 항소심서 눈물로 반성…징역 2년 구형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15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허윤) 심리로 황하나의 항소심 첫 재판이 진행됐다. 1심의 집행유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검찰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 있는 데도 재범했고,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항소심에서야 모든 범행을 인정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다. 원심 검사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황하나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취했다. 본인 기억과 달라 그 부분에 대한 심정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초 사실오인을 사유로 항소했지만, 그 부분을 철회한 뜻은 전체적으로 반성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재판부에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다. 현재 치료를 지속하고 있어 재범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1심 판결을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황하나는 항소심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최후 진술 기회를 얻은 그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아직도 아프게 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온몸으로 깨달았다. 철부지처럼 산 제가 원망스럽다. 과거가 수치스럽고 후회스러워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한번만 기회를 주시면 새 출발해서 새 인생을 살겠다. 효도하며 좋은 딸 노릇도 해보고 싶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보람되게 살겠다"고 반성했다.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4월 클로나제팜 등 성분이 있는 수면제를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 약혼자 박유천과 공모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있다.선고는 다음 달 8일 오전 11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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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1심 집행유예 결과 불복해 항소 제기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황하나 측 법률대리인은 2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같은날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도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2심 재판 결과에 따라 다시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검찰은 황하나가 2011년 3월 대마초를 피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재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앞서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박유천은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그러나 황하나는 박유천과 달리 10년 전 같은 혐의로 처분을 받은 바 있고 범행 기간이 긴 점 등이 항소심 제기에 작용했다.황하나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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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하나 1심 집행유예에 "엄한 처벌 필요" 항소 제기

검찰이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수원지검 강력부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검찰은 황하나가 2011년 3월 대마초를 피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재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앞서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박유천은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그러나 황하나는 박유천과 달리 10년 전 같은 혐의로 처분을 받은 바 있고 범행 기간이 긴 점 등이 항소심 제기에 작용했다.황하나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1심 재판부는 지난 19일 황하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구치소에서 풀려난 황하나는 항소하지 않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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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년 구형' 황하나, 눈물로 마약 반성…여전한 의혹들

황하나(31)는 눈물로 마약에 손을 댔던 자신을 후회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재판에서 황하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일부 기소에 대해선 부인했다.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재판 과정 동안 총 17차례 반성문을 내며 반성과 사죄의 태도를 재판부에 내비쳤다. 감형을 받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황하나가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한 것도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였을 것. 김광삼 변호사는 경기방송 라디오 '유쾌한 시사'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플리바겐 제도는 없지만 마약죄에는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만약 공범관계를 불거나 신고를 하면, 설사 이 사람이 이전에 마약을 투여한 전과가 있다 하더라도 구속을 하지 않거나 초범인 경우 입건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날 검찰은 징역 2년에 추징금 220만560원을 구형했다. 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구치소 수감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본인 잘못으로 가족과 친구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에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피고인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치료 등의 선처를 바랐다.황하나는 반성문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스스로의 죄를 뉘우쳤다.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부실수사로 드러난 마약 전력검찰의 구형은 박유천과 비교하면 훨씬 높다. 3회 매수·7회 투약을 인정한 박유천에 대해 검찰은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하고 집행유예를 내릴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요청했다. 하지만 황하나에겐 집행유예에 대한 전제조건은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5~9월 마약에 손을 댄 11명이 잡혔다. 버닝썬 MD 조씨, 공급책 정씨 등이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에 넘겨졌다. 무더기로 적발된 마약사범들 중에서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대부분 일반인으로 2015년 경찰 조사 당시엔 적발이 되지 않았다.황하나는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학생 조모씨 판결문에 공급책으로 언급됐다. 당시 경찰은 마약 혐의로 조씨를 비롯한 황하나, 버닝썬 DJ 오씨 등을 입건했으나 제대로된 조사는 하지 않았다. 해당 경찰은 직무유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다. 황하나 둘러싼 의혹들황하나가 구속돼 재판을 받는 동안 그의 이름은 곳곳에서 언급됐다. 버닝썬 단골인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재판 중인 클럽 대표 이문호, 버닝썬 DJ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버닝썬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태국인 재력가 '밥'과는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최근엔 YG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를 접대하는 자리에 황하나가 동석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MBC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 A씨의 말을 빌려 "조로우 일행은 2014년 9월 입국 첫날부터 정마담의 업소에서 YG 측을 만났고 황하나와 정마담이 데려온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황하나는 버닝썬과 YG 성접대 의혹 등 사회적인 이슈 속에서 중요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은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하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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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마약혐의' 황하나, 반성문 읽으며 오열…검찰, 징역 2년 구형

황하나(31)가 오열하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재판에서 황하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일부 기소에 대해선 부인했다.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재판 과정 동안 총 17차례 반성문을 내며 반성과 사죄의 태도를 재판부에 내비쳤다. 감형을 받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황하나는 방청석의 가족과 지인 모습에 등장부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 기회로 얻은 진술에서도 내내 눈물을 흘리고 오열했다. "잘못된 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과거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현재는 이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제 잘못으로 많은 것을 잃고 모진 비난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가족들을 구치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나와 내가 저지른 과거 잘못이 원망스럽다"고 반성문을 읽었다.이어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후회와 반성을 한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검찰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것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220만560원을 구형했다.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일부 공소사실에 다툼이 있으나 자신이 행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 기억과 다른 부분이 있어 주장한 것이지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범이 더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수사기관에 자백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도움을 줬다. 동종전과가 없고 별도 혐의도 없다"고 변호했다. 그러면서 "2019년 4월 체포 이후 3개월 넘게 구치소에 수감돼 반성하고 있다. 치료와 관련한 처분으로 선처해달라. 피고인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은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하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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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68일만 석방' 박유천, 무덤 판 불명예 은퇴→"봉사의 삶"

박유천이 연예계 은퇴 후 삶을 '봉사'로 정했다. 마약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가 풀려난 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잘못들을 깊이 반성했다. 2일 오전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경기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된 박유천은 초췌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수염은 제멋대로 자랐고 머리도 수감 전 갈색 염색 그대로 길게 자라 바람에 흩날렸다. 무엇보다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3개월 전의 뻔뻔한 모습은 없었다. 박유천은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모든 죄를 인정했고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꼭 그렇게 살겠다.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며 재차 다짐했다. 자숙의 시간을 갖고 복귀하는 대다수 마약사범 출신 연예인들과 달리, 박유천은 이번 사건으로 불명예 은퇴를 하게 됐다. 그럼에도 현장에는 일편단심을 의미하는 듯한 해바라기꽃을 들고 모인 팬들이 있었다. 한류 팬들은 수원지방법원 선고공판부터 수원구치소까지 박유천을 따라 움직였다. 전날 밤부터 법원 출입문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열렬한 팬심이었다. 팬들을 살펴본 박유천은 눈시울을 붉히며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유천의 은퇴 배경엔 거짓 기자회견이 있었다. 전 연인 황하나의 마약 투약 공범으로 지목된 박유천은 지난 4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그 연예인이 약을 권유 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나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며 "이 건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의 세 차례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그의 결백 주장과 달리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월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수원지법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소속사와의 계약은 24일자로 종료됐고,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공표한대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구속 이후 박유천은 범행 사실을 인정했고 추가 범행도 털어놨다. 박유천 법률대리인은 "마약 범죄의 통상적인 경우 범행 사실을 모두 털어놓는 경우가 없는데 박유천은 숨김없이 자백해 투약 횟수가 조사 과정에서 늘어났다"고 했다. 변론종결에서 박유천은 자필로 쓴 반성문을 꺼내 읽으며 "구속된 이후로 가족과 지인들이 면회 올 때마다 걱정해주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믿어준 분들이 얼마나 큰 실망을 하셨을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지 가늠할 수 없었다. 큰 죄를 지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유를 잃지 않도록 잘 살겠다"고 눈물로 양형을 호소했다. 박유천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았고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도 이행해야 한다. 법원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을 고려해 이 같이 판결했다.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한 박유천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재사회화 기회를 얻었다.공범인 황하나는 10일 오후 2시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서로 마약을 권유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고 투약 횟수 부분에서도 다른 진술을 하고 있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연합뉴스 2019.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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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황하나, 마약 상습투약에 드러난 박유천→버닝썬 연결고리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31)의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대에 올랐다. 2011년 대마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에도 2015년, 2019년 황하나의 이름은 꾸준히 여러 마약사범들의 판결문에 등장했다.19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5일 1차 공판 전 10차례 반성문을 낸 황하나는 2차 공판을 앞두고 4차례 추가 반성문을 냈다. 감형을 받기 위해 수 차례 법원에 반성의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다.하지만 황하나는 2011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등 10여 년동안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MBC는 유튜브를 통해 황하나가 약에 취해 "몽롱하다 몽롱해"라고 말하는 영상을 제보 받아 올렸고, 황하나 지인은 JTBC '스포트라이트'에 "그가 마약을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자기만 마약했으면 제보하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그로 인해 피해본 사람들이 많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제보자는 "황하나가 20대 초반 미국 유학 시절인 2010년 이전부터 마약을 손을 댔다"고 말하기도 했다.2015년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학생 조 모 씨는 "혼자 했다고 기사에 나오는데 그건 오보다. 같이 있었던 사람과 (투약)한 것도 진술을 분명히 경찰서에서 했고, 황하나가 투약한 것도 말했다"면서 당시 황하나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의아해 했다. 당시 경찰은 2015년 9월 조씨에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은 황하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일각에선 수사기관이 재벌가 3세의 마약 투약 의혹 증거를 애써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하지만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는 홍원식 회장의 친인척일 뿐 연관성이 전혀 없다"면서 황하나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보내왔다. 홍원식 회장은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면서도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지난 4월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했다. 박유천은 "인생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어 부인했지만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확인돼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김은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독성학과 과장에 따르면 모발엔 없었고 다리털에서만 필로폰,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이후 박유천은 황하나와 공모한 추가 범행까지 털어놓으며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을 했다. 초범인 박유천에 집행유예가 내려질 경우엔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황하나 측은 박유천의 추가 진술에 대해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올 3월 박유천과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투약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도 법률대리인은 "박유천의 진술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사실조회촉탁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부분 혐의에 인정하지만 수사과정에서 (박유천 진술로 인해) 추가로 수사기관이 인지하는 부분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다"며 변론종결기일을 7월로 미뤘다.황하나 사건으로 강남 클럽 내 마약 혐의도 일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사범 중엔 황하나와 관련된 인물만 11명이었다. 대부분 황하나가 2015년 5~9월에 필로폰을 투약했을 당시 관련된 사건들이다. 황하나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모(35)씨를 붙잡았고, 황하나와 호텔과 모텔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MD 조모(25)씨는 구속됐다. 조씨는 버닝썬 수사가 벌어지던 지난 4월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구속됐는데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황하나의 3차 공판은 7월 10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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