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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야구 전도사' 이만수 이사장, 라오스와 10년 동행 마침표 "잊지 않겠다"

'야구 전도사'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라오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는 이제 충분히 자립했다. 늘 미약하던 내 도움 없이도 더 크게 번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 마음 편안하게 라오스 야구와 겸손히 결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만수 이사장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야구 보급에 애썼다. 매년 아마추어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이만수 포수상'은 특정 포지션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고자 직접 움직여 만든 상이다. 국내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펼쳤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 씨앗을 뿌려 성장을 이끌었다. 이 이사장은 "우리들의 숙원은 야구협회와 야구장 건립,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첫승을 올리는 일이었다. 그 희망은 하나하나씩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싱가포르를 8-7로 물리치고 공식 국제대회 첫 승을 따냈다. 라오스 구기종목 역사상 본선 무대에서 1승을 거둔 것은 야구가 유일하다. 이 이사장은 "그저 감사하다"며 "모든 것들이 다 꿈만 같은 세월이다. 야구를 본 적도,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는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야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역사가 나타났는지 모른다. 때로는 힘들고, 괴롭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오로지 청소년들에게 야구를 전파하고 야구를 통해 삶의 희망과 꿈 그리고 비전을 전해주기 위해 묵묵하게 인내하고 기다리며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 이사장은 새로운 야구 불모지에 희망을 심으려고 한다. 그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들어가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꾸며 새롭게 야구 활성화와 보급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함께 생활하고 운동하며 좋은 기억만 마음에 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라오스와 동행을) 매듭짓는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라오스를 응원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한다. 라오스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형석 기자 2024.04.08 09:11
연예일반

‘부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작… “진심에 감동”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부활’을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부활’이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통해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부활’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 에티오피아 오지에 흩어져있는 제자들을 일 년동안 찾아다니는 강행군을 했다.‘부활’은 2020년 개봉 당시 ‘울지마톤즈’의 후속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때마침 덮친 코로나의 확산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강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반응은 교육현장에서 나타났다. 인성교육의 모범교재로 인정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온디맨드코리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설명. 미주지역 교포들의 방영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온디맨드코리아는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개봉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것은 ‘부활’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영화의 뜻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0:55
프로야구

[일구상] 2023 일구대상, JTBC 최강야구 수상 "치열하고 진지하게 야구하겠다"

한국 야구를 알리는 데 공헌한 JTBC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일구대상 수상자가 됐다.최강야구는 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일구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다. 대상 최강야구를 포함해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단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김성근 감독은 "처음 시작할 때는 이 팀을 어떻게 하나 싶었다. 여기까지 와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팀을 운영하면서) 하루 하루가 내일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다. 그 고통 속에 1년을 보냈는데, 우리 팀이 어느 정도 자리까지 올라온 것 같다. 다들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팀(제작진)에서 큰 기회를 줬고, 그 기회속에서 희망도 많이 생겼다. 잠실 등 여러 구장에서 야구할 수 있었던 일은 대한민국 야구에 큰 희망으로 이어질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지난 2020년 일구대상을 받았던 주장 박용택은 "3년 전 수상 소감을 다시 하고 싶다. 너무 큰 상이다. 야구하면서 대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은퇴하고 대상을 주셨고, 사실 '제가 왜 대상인가요'라고 여쭤봤다. 19년 동안 치열하게 했고 진심을 다 해 야구한 걸 선배들이 다 안다고 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금 최강야구 프로그램이 KBO나 은퇴하신 선배님들, 또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 등 많은 곳에서 저희에게 여러 상을 주신다. 그것 또한 제가 은퇴할 때 상 받은 것 만큼 저희가 정말로 치열하게 진심으로 야구를 대했기에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처럼 야구로, 어느 곳에서든든 어떤 상황에서든 치열하게 진심으로 야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고의 투수, 최고의 타자에는 LG 트윈스 임찬규와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이름을 올렸다.노시환은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는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아 금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의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임찬규는 평균자책점 3.42와 함께 다승 3위(14승), 승률 2위(0.824) 등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팀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이어 특별공로상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선정됐다. 김하성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 국적 내야수로는 역대 최초로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분)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는 내야수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면서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야구 본고장인 미국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신인상은 한화 문동주에게, 의지노력상은 NC 다이노스 류진욱에게 돌아갔다. 문동주는 23경기에 나와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금메달을 따내는 데 주역이 됐다. 류진욱은 2015년에 입단해 2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재기에 힘써 22홀드를 올리며 젊은 '믿을맨'으로 우뚝 섰다.프로지도자상은 LG 이호준 타격 코치가, 아마지도자상은 성남 대원중학교 박건수 감독이 수상했다. 이호준 코치는 선수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LG 타선을 리그 최고로 이끌었다. LG는 팀 타율(0.279), 출루율(0.361), 장타율(0.394) 모두 1위에 올랐다. 박건수 감독은 올해로 29년째 유소년 지도자를 해오며 김하성, 장현식, 김호령, 이창진, 윤동희 등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길러냈다.프런트상은 LG 마케팅팀이 선정됐다. LG는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최초로 120만 관중(120만 2,637명)을 돌파하며 KBO리그가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넘어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심판상은 김성철 심판이 받았다.청담=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08 12:20
프로야구

"삶의 통쾌함" 이만수 전 감독, 12일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 개최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대회를 연다.이만수 전 감독은 12일 제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를 서울시 양천구 신서중학교에서 열 예정이다. 이 전 감독은 현재 발달장애인 야구단 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꾸준히 발달장애인의 스포츠활동에 관심을 가졌고 티볼 야구대회 개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이 전 감독은 "티볼이 지적 발달장애인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걸 작년 애화학교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봤다. 이전까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걸 상상하지 못한 대목이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티볼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뛰면서 땀 흘릴 때의 스릴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의 통쾌함을 이들에게 주었다. 이제껏 닫혀있던 야구의 문이 열린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티볼 경기를 통해서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훨씬 업그레이드되고 풍부해짐을 옆에서 보게 됐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이만수 전 감독은 "발달장애인들은 지적 발달의 한계 때문에 남들처럼 직업을 갖기도 힘들고, 가정을 꾸리기도 어렵다. 평생을 가족에 의해서 보호받거나 사회복지시설에 의존하며 살아가야 한다"며 "이들은 이제 티볼을 통해 모든 이들이 재미를 붙여서 자발적인 훈련으로 몸을 단련하고, 전국대회에 참가해서 승리하려는 목표 의식과 희망 속에 살아가고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본인과 가족들에게, 또 이들의 평생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사회, 국가에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2014년 11월 이후 '야구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선수 시절 별명인 '헐크'를 내세워 비영리재단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웠고 전국을 누비면서 야구 유망주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까지 범위를 넓혀 아시아 야구 불모지에 씨앗까지 뿌리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자비로 '이만수 포수상'을 만들어 매년 유소년들에게 상을 주기도 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9 09:44
스포츠일반

마사회, 소외 이웃 위한 희망 전도사로 나선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이라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해왔고, 사회공헌 브랜드 ‘H.O.P.E.(희망)’를 수립해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2022년에는 최근 경영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관점에서 마사회만의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H’(사람·말과 함께 공감) 분야에서는 사람과 말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소식들로 채워졌다. 작년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말 복지기금으로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말 복지기금이란 경주마의 건강하고 안전한 퇴역을 장려하고 말 복지 수준 제고에 필요한 사업 등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O’(현장중심 소외계층)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위기아동,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 제주 및 27개 지사 소재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대상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위기아동 대상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P’(지역사회 맞춤형)에 입각해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들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되던 장학관을 정상 운영해 작년대비 1.8배 증가한 147명의 농어촌 자녀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농촌지역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해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E’(친환경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참신한 활동들을 선보였다. 임직원들이 직접 1인 1반려나무를 키워서 취약계층 시설에 기부하고, 강원도 숲조성을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제주본부에서는 제주올레와 손잡고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추진해 6개월간 10회에 걸쳐 총 333명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외에도 지역주민 대상 가전제품 수거 캠페인 시행을 통해 폐가전 699대를 무상으로 수거하여 온실가스 4.7t을 감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활동은 ‘1본부 1촌’, 유도·탁구 선수단 재능기부와 같은 기존 봉사활동 운영 외에도 봉사활동 동아리 활성화, 우수 봉사활동자 선정 등 기관 내 나눔 정신과 봉사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봉사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민드림마차 사업을 재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1등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7 05:03
예능

‘유 퀴즈’ 다재다능 이하늬의 인간적인 이야기

배우 이하늬가 엄마의 삶을 털어놓는다. 오늘(1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 177회에서는 본업을 뛰어넘는 재능을 지닌 자기님들의 사람 여행이 담긴다. 밴드 페퍼톤스, 민병철 교수,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 배우 이하늬가 출연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열정의 인생사를 들려줄 계획이다.먼저 가요계에 빼앗긴 과학 인재, 카이스트 출신 천재 듀오 페퍼톤스의 이장원, 신재평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이과 머리에 문과의 심장을 가진 두 게스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에서 음악 동반자가 되기까지 19년간의 오랜 인연을 공개할 예정. 도합 IQ 300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큐브 대결, 독특한 취미 생활, 남다른 패션관도 펼쳐진다.‘실용 영어’라는 장르와 ‘선플 운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민병철 교수도 등장한다. 1981년부터 10년간 ‘민병철 생활영어’ TV 프로그램을 진행,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새 지평을 제시한 민병철은 영어를 처음 접한 계기, 1세대 스타 영어강사의 걸어온 길, 생활영어 꿀팁을 전수한다. 또 “상대방을 빛내는 것이 나를 빛내는 것”이라며 15년째 이어가고 있는 선플 운동 전도사 활동도 공유해 현장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전언이다. 희망과 절망의 경계선에서 ‘마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도 함께한다. 나종호 교수는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졸업 후 의학대학원에 진학해 정신과 의사로 변신, 수많은 우울증 및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과 소통하며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정신건강 치유로 소중한 삶을 선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은 물론, 지난 2주간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우울증 자가 진단 방법과 ‘자기 감정’ 챙기는 노하우도 공개한다. 국악계 인재에서 미스코리아, 연기, MC마저 섭렵한 다재다능한 배우 이하늬는 솔직한 면모로 전파를 탄다. 범상치 않았던 청개구리급 학창 시절 에피소드, 아이돌 연습생에서 시작해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한 노력의 시간들, 영화 ‘극한직업’ 등 출연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확고한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고. 또 방송 최초로 밝히는 춤과 함께 한 출산 이야기, 엄마이자 딸인 이하늬의 인간적인 이야기도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5:43
연예일반

2021 미코 진 최서은X반하연 부회장, LBMA 패션위크서 대상 수상

지난 10일 부산 농심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10주년 럭셔리브랜드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 2022'에서 케이뷰티인터내셔널 반하연 수석부회장이 개인 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21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도 같은 부문에서 상을 탔다. LBMA(럭셔리브랜드모델어워즈) 글로벌 토니권 대표는 "탁월한 경영 능력과 전문기술을 통해 국가브랜드 이미지에 기여한 그 공로를 치하하여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와 LBMA글로벌 조직위가 심사하여 반하연 수석부회장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한 반하연 부회장은 "영광스런 상을 주신 토니권 대표님과 김선우 대한자치저널TV/신문 총괄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어진 K-뷰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미용 분야 최신 동향에 발맞춰 기술 교육과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케이뷰티인터내셔널 뷰티마스터분들과 함께 재능기부 봉사를 통하여 소외계층분들께 희망을 드리는 전도사로서 책임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1 21:31
드라마

‘당소말’ 시청자가 주인공인 힐링 드라마가 온다 [종합]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 감동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가 찾아온다. 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김용완 감독이 자리에 참석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용완 감독은 연출하며 공을 들인 부분으로 “이번 작품은 대본이 매력적이라 선택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생각한 주제의식, 사람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주는 마음을 어떻게 담을지가 중요했다”면서 “배우들과 이야기하는 게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작사 변승민 대표가 4년 전에 실제 재단 이야기를 던져줬다.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얘기 만했다. 3년간 다른 작품을 했다. 그사이 대표가 네덜란드 재단과 접촉을 해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 건넸다. 실제 호스피스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공간을 알아봤다”며 드라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당소말’에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용완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분위기를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작품으로 네 사람이 만난 게 처음이다.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람처럼 친하게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다 장난꾸러기다. 케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들에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윤겨레로 분해 주저앉은 청춘을 표상한다. 윤겨레는 불행과 절망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고장 난 어른 아이.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 분)을 만나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는 소감으로 “정말 오랜만에 KBS 별관에 왔다.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했다. 주말 드라마를 많이 했던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데뷔할 때 나를 뽑아준 사람이 센터장으로 있다. 변함없는 KBS”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지창욱은 드라마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열연으로 윤겨레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창욱은 출연 결정 이유를 드러내며 “(윤겨레가)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대본이었다”면서 “글을 보고 빨리 결정했다. 윤겨레는 욕심난 캐릭터였고 내가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동료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 잘 도와줬다. 쉽진 않았지만 즐겁게 임했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윤겨레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표현하기가 가장 쉽지 않았고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언급했다. 최수영은 운동에 집착하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로 윤겨례(지창욱 분)와 상극 남녀케미로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연주는 극 중 초반 윤겨레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지만 이내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대본에 표현되어 있던 연주가 건강해서 선택했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드러냈다. 그는 “당시 앙상블 케미가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대본 읽었을 때 성동일과 지창욱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들어서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 결정 이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스테미나가 좋아 보이는 느낌이 났으면 했다. 기본 체력부터 올려야겠다 여겼다. 복근도 만들었는데 결국 드라마에는 팔만 나왔다. 간호사 다큐도 많이 봤다”고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으로 열연한다. 강태식은 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용기와 희망 전도사로 변모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현장에 있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하며 “스태프들, 배우들 누구 하나 짜증을 낸 적이 없다. 카메라가 충전을 하는데 배터리가 폭발되는 상황, 코로나로 촬영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으쌰으쌰 하며 촬영했다. 감독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소말’은 시청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밝았던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창욱은 상대 배우 최수영을 칭찬하며 “밝은 친구라 현장 분위기가 밝았다. 팀원들 모두를 편안하게 해줬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좋은 기운들이 연주와 겨레 장면에 많이 녹아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를 듣던 최수영은 “나는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인 사람이다. 현장에 따라서 움직여진다. 먼저 지창욱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줘서 그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아픔도 있고 보듬어 주는 부분이 있다. 대본을 보면서 함께 고민했다. 언제 어느 때곤 같은 온도로 이야기를 나눠줘서 상대 배우 입장에서 고마웠다. 고민하다가도 지창욱의 눈을 보고 믿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연주(최수영 분)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준경(원지안 분)과의 관계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지창욱은 “극 중 팀 지니는 밝은 느낌이지만 준경 역의 지안과 붙는 장면은 다크 하고 우울감이 있다. 대비되는 인물관계도 재미있고 즐겁다. 지안이 표현하는 준경을 보고 있으면 배우로서 편안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원지안은 “첫 촬영을 지창욱과 했다. 그게 지금까지도 값진 경험으로 남아 있다. 비 맞으면서 찍는 장면이었다”면서 “준경과 겨레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지창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0 15:25
연예일반

지창욱X최수영 ‘당소말’ 첫 방송 D-6, 관전 포인트 공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올 여름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일 ‘힐링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당소말’에는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가 자리 잡고 있다. 삶에 대한 의욕 없이 위악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삶의 끝자락에서 덤덤히 죽음을 기다리는 시한부 환자들이 만나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는 감동적인 서사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게 할 예정이다.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지창욱의 삶에 드리운 작은 희망 윤겨레는 어린 시절부터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삶을 살아왔다.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육원으로 들어가야 했던 그는 남들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낸다. 그런 그가 우연한 사고로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성동일 분)과 만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닥뜨리게 된다. 희망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윤겨레가 단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는 병원 사람들을 통해 변화한다. # 절망한 ‘어른 아이’를 끌어올리는 희망 전도사 ‘당소말’은 삶의 끝자락에 모이게 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그린다.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을 비롯해 모두의 마지막을 온 힘 다해 지키고자 하는 서연주(최수영 분), 조리 봉사자 염순자(양희경 분), 청소 노동자 최덕자(길해연 분)와황차용(유순웅 분), 여고생 봉사자 유서진(전채은 분) 등 각기 다른 아픔을 품고 있는 이들의 사연도 전파를 탄다. 시한부 환자들의 소소하고 아름다운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똘똘 뭉친 이들은 용기와 희망 전도사로 변모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껄렁한 양아치’ 지창욱과 ‘희망 메이커’ 최수영의 운명 같은 만남 온몸에 문신을 새겨 스스로 고통을 주는 게 습관인 윤겨레와 운동에 집착하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는 상극 남녀케미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 서연주는 사회봉사 첫날부터 껄렁한 모습으로 등장한 윤겨레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가 하면, 교집합이라곤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날 선 대립각을 세우기 바쁘다. 하지만 서연주는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윤겨레가 누구보다 병들고 약해진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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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글로벌 의료봉사 단체 그린 닥터스 홍보대사 나서

양동근이 의미 있는 일에 나선다. 소속사는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글로벌 의료봉사단체 그린 닥터스의 홍보대사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그린 닥터스는 응급의료 구호체계가 부족한 국제적 재난지역에 의료인을 긴급파견하고, 글로벌 의료대장정, ‘밥퍼 천사들’ 등의 구제 및 봉사 활동을 벌이는 NGO단체다. 양동근이 그린 닥터스를 알게 된 것은 교도소 재소자 교화사업을 함께 동역하던 곽성훈 전도사가 최근 급성 심장질환으로 긴급 수술을 받자 문병을 간 일이 계기가 됐다. 이때 양동근은 온종합병원 정근 원장이 그린 닥터스이사장으로 많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수술 후 치료를 받고 회복한 곽성훈 전도사도 원래 주먹의 세계에서 회심, 2022년 현재 재소자 대상 교화 단체 지저스 블러드아미 대표로 양동근과 함께 열정적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물이다. 양동근은 정근 원장에게 “그린 닥터스 홍보대사로 동참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정근 원장도 “그린 닥터스와 지저스 블러드 아미가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작은 나눔으로 큰 희망을 얻길 원한다”고 반겨 이번 홍보대사 건이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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