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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가수 경서, 장용원 만났다... 새 싱글 ‘사랑만 해두자’ 오늘(26일) 발매

가수 경서가 배우 장용원의 지원사격으로 감성을 극대화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경서의 새 싱글 ‘사랑만 해두자’ 뮤직비디오에는 장용원이 출연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이번 ‘사랑만 해두자’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구성되어 장용원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장용원은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을 보여줄 계획이다. 경서의 감성 짙은 음악과 장용원의 애절한 연기가 어우러져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장용원은 2019년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데뷔 후 영화 ‘나만 보이니’, ‘늑대들’, ‘히든’,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유튜브 채널 ‘예상치 못한 필름’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출연 영상은 조회수 7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사랑만 해두자’는 소중한 날들을 기억하고 애틋한 마음을 지키자는 사랑의 약속을 노래한 발라드곡이다. 경서는 담백하고도 서정적인 보컬로 “사랑하자 아픔들 없이 사랑만 해두자. 기억하자 다시는 없을 눈부신 날들. 별일 아닐 거야. 다 괜찮을 거야”라며 위로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한편, 경서는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밤하늘의 별을(2020)’, ‘나의 X에게’,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고백연습’,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등 다수의 대표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데뷔 첫 자작곡 ‘그러니 내 옆에’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도 역량을 드러냈다.6개월 만에 돌아오는 경서의 신곡 ‘사랑만 해두자’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6 11:21
예능

에이지 스쿼드 vs 모티브 vs 오사카 오죠 갱…우승 거머쥘 최종 팀은? (스월파)

‘월드 오브 스우파’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될 3크루의 윤곽을 드러났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가 대망의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8주 간의 여정 끝에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황. 오는 22일 파이널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을 뚫고 선발된 3크루의 전력을 분석해 봤다.# “역시는 역시” 에이지 스쿼드, 저력 무섭다호주를 대표하는 에이지 스쿼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공과 에너지를 뽐내며 기복 없는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메가 크루 미션에서 최하위를 차지하며 한 차례 탈락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각성한 에이지 스쿼드의 무대는 강력했다. 세미파이널 미션의 두 관문인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과 ‘댄스 필름 미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파이널행 열차에 오른 것. 기세를 몰아 에이지 스쿼드가 파이널 생방송에서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용한 강자" 모티브, 뒷심 발휘하나미국을 대표하는 모티브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힙합에 뿌리를 두고 고유의 바이브를 선보이고 있는 모티브는 세미파이널에서 범접과 탈락 배틀에 올라,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모티브는 리더 계급 미션의 디렉터스 컷부터, 세미파이널 ‘댄스 필름 미션’ 히든 구간까지 쟁취하며 ‘조용한 강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행보를 보여왔다. 미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로지스틱스를 보유한 만큼 확실한 차별점을 가진 크루이기도. 파이널에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쓸지 주목되는 이유다.# “스타 탄생” 오사카 오죠 갱, 우승까지 거머쥘까오사카 오죠 갱은 화제 출연진으로 빠짐없이 거론되는 쿄카를 비롯해,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개성을 겸비한 크루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방송 초반 로얄 패밀리와 첫 번째 탈락 배틀에 오르며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알에이치도쿄의 탈락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팀으로 남아 끝내 파이널리스트 자리까지 올랐다. 세미파이널 관문 중 하나인 ‘댄스 필름 미션’에서는 글로벌 대중 평가 결과 메인 구간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저력을 입증하기도. 인기 고공행진 끝에 우승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월드 오브 스우파’ 파이널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7 17:25
영화

[단독] 임지연 가고 박지현 왔다…강동원·엄태구 ‘와일드 씽’ 출연 [종합]

배우 박지현이 강동원, 엄태구와 혼성그룹을 결성한다.24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지현은 영화 ‘와일드 씽’(가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와일드 씽’은 불미스러운 일로 사라진 잘나가던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좌충우돌 재결합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박지현이 연기할 인물은 트라이앵글의 홍일점 멤버다. 당초 임지연의 출연이 유력했으나 스케줄 등의 문제로 최종 불발됐다.트라이앵글의 또 멤버로는 강동원과 엄태구가 낙점됐다. 박지현이 강동원, 엄태구와 한 작품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와일드 씽’의 메가폰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해치지 않아’(2020) 등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이 잡는다. 제작은 천만 영화 ‘극한직업’(2019)을 만든 어바웃필름이 맡는다.지난 2017년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한 박지현은 이듬해 영화 ‘곤지암’으로 유수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올린 그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지현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파격 연기 변신을 꾀하며 화제성은 물론, 영화의 흥행까지 이끌었다. 현재는 첫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한편 ‘와일드 씽’은 올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3:49
영화

[단독] 박지현, 강동원·엄태구 만난다…‘와일드 씽’ 출연 확정

배우 박지현이 강동원, 엄태구와 만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박지현은 영화 ‘와일드 씽’(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와일드 씽’은 불미스러운 일로 사라진 잘나가던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좌충우돌 재결합하는 이야기다.박지현은 트라이앵글의 홍일점으로, 강동원과 엄태구와 호흡을 맞춘다. 당초 이 역할에는 임지연이 거론됐으나 스케줄 문제로 최종 출연이 불발됐다.메가폰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해치지 않아’(2020) 등을 연출했던 손재곤 감독이 잡으며, 천만 영화 ‘극한직업’(2019)을 만든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크랭크인은 올 상반기 예정이다.한편 박지현은 지난해 영화 ‘히든페이스’에서 파격적인 열연을 펼치며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신작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1:44
스타

빌리, 미니 5집 타이틀 곡은 ‘기억사탕’... 특별 프로듀서는 누구?

그룹 빌리가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빌리는 3일 공식 SNS에 미니 5집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의 스케줄러 ‘빌린더’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빌리는 4일부터 6일까지 ‘기억의 조각’이라는 명칭의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인다. 이어 빌리만의 고유한 트랙 프리뷰를 담은 6편의 ‘트랙 드롭’이 순차 베일을 벗는다. 이 외에도 선행 싱글 ‘트램펄린’과 타이틀곡 ‘기억사탕(프로듀서 ?)’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각각 2편씩 공개될 예정이다.미니 5집의 타이틀곡은 ‘기억사탕(프로듀서 ?)’이다. 빌리가 내놓는 첫 한글 제목의 타이틀곡으로, 물음표로 표기된 특별 프로듀서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빌리는 지난 2일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마이셀프 버전’과 ‘메모리즈 버전’ 총 2종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레지나킴이 지난 미니 앨범에 이어 다시 한번 아트워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앨범에는 76페이지 분량의 포토북을 비롯해 포토카드, 폴라로이드, 플립북, 메모리 포토, 필름 포토, 스티커 등 풍성한 구성품이 담겨 소장가치를 더한다. 포춘 텔러 페이퍼는 ‘마이셀프 버전’에, 히든 메시지 페이퍼는 ‘메모리즈 버전’에만 수록되는데, 전체 앨범의 테마는 ‘기억’과 이어져 있다.한편, 빌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빌리는 11일 오후 1시 선행 싱글 ‘트램펄린’을 먼저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달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3 11:39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충무로 ‘가위손’의 죽음..고 윤명오를 기리며

생각해 보면 지난 몇 년 사이에 많은 영화인들이 세상을 떴다. 영원히 살아서 항상 영화계 현안과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해 줄 것 같았던 영화사 시네2000의 이춘연 대표(‘여고괴담’ 시리즈 등 제작)가 갑자기 타계했고 배우 강수연이 뒤를 이었다. 영화평론가 강한섭은 돌연 세상을 등져 충격을 줬으며 영화계 인사가 아닌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임권택 영화학교를 만들었던 프로듀서 박건섭 씨(동서대 영화학과)도 지병으로 타계했다. 모두 지난 3년간에 벌어진 일이다. 그리고 지난 28일 또 한명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 아무도 모르는 영화인의 죽음이다. 윤명오 씨이다. 향년 74세. 영화계에선 그를 가위손이라 부른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가위손의 죽음이다. 그를 가위손이라 부르는 것은 팀 버튼의 ‘가위손’을 국내에 수입한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가위손’ 뿐이었겠는가. ‘바베트의 만찬’ ‘엑조티카’ 등 1990년대 단관 시절(서울극장 국도극장 대한극장 피카디리 단성사 등등) 영화 매니아들의 관람 붐을 일으킨 사람이다. 그를 직접 만나 본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영화계에서는 그를 히든 카드이자 숨은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이러저러한 영화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윤명오를 찾으라고 했을 정도다. 세계적인 감독이 된 박찬욱도 30대 초반 그에게서 영화적 자양분을 많이 얻었다. 데뷔작 ‘달은….해가 꾸는 꿈’이 실패한 후 박찬욱은 윤명오와 함께 ‘야간비행’이라는 영화를 찍으려고 했다. 록밴드 영화였다. 만들어졌으면 이런 류 영화의 효시 격이라 불렸던 김홍준 감독(현 영상자료원장)의 ‘정글 스토리’(1998)와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작품이 됐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윤명오 첫 기획작이 될 뻔한 ‘야간비행’은 제작이 무산됐다. 윤명오는 입시가 엄혹(?)했던 시절에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고 40 초반까지 진도모피 대표를 지냈다. 천부적인 ‘딴따라’ 끼를 누르지 못하고 영화계에 들어 와 숱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영화인들을 챙겼다. 8,90년대만 해도 한국 영화계는 그다지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없었을 때였다. 그는 충무로의 지적 수준을 몇 단계 높인 사숙과 사형의 역할을 했다. 외화 번역도 도맡아 했다. 어찌 보면 구(舊)충무로에서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으로 이어지는 뉴 코리안 시네마의 가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대중은 기억 할 수 없는 인적 자산이지만 충무로 영화인들이라면 마음 속에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인물이다. 새삼 그를 기리는 이유다. 천성이 부드러워 영화계 젠틀맨으로 불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내 주는 술값으로 영화적 한과 울분, 기쁨을 풀어 냈지만 아뿔사 그의 장례식장은 외롭고 쓸쓸하기가 그지 없었다. 아마 모두들 마음만은 영안실에 있었을 것이다. 미처 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때 아닌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졌고, 무엇보다 최근 영화계가 각박해지기가 이를 데 없어진 탓이다. 지금은 다들 각자도생하기에 여념이 없다. 사회가 그렇게 요구하고 있고 사람들은, 영화인들조차, 마음의 여유를 찾기 힘든 나날이다. ‘가위손’이란 영화 한편, ‘바베트의 만찬’이란 영화 한편이 자신의 청춘을 어떻게 자극하고, 또 그럼으로써 지금의 자신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회고할 시간도 여유도 없어졌다. 그의 외로운 영안실 풍경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 이유다. 영화는 단 두 시간 여 만에 사람 한 명의 인생을 바꾼다. 사람들은 극장 문을 들어 설 때와 나갈 때 다른 사람이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렇게 바뀌어진 사람이 모여 사회를 변화시킨다. 영화가 의미가 깊고 무서운 기제(機制)라 부르는 이유, 그래서 권력자들이 영화를 통제하려는 사회정치학적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윤명오는 우리 사회의 개혁자이자 변혁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늘 조용하고 차분한 말투, 다정한 표정의 소유자였지만 또 다른 면에서 한국 영화계의 혁명아이자 한국 사회를 진화 시킨 인물이다. 화천공사에서 일을 시작해 하명중 영화사에 몸을 담았다가 나중에는 올리브 커뮤니케이션이란 영화사에서 이사 직을 수행했다. 그 영화사들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현재 얼마나 될까. 그가 수입해 소개했던 캐서린 키너, 앤 헤이시 리브 슈라이버 주연의 ‘워킹 앤 토킹’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나는 음악감독 조영욱과 1998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희대의 영화상영회인 ‘난장 영화제’를 열었고, 그의 ‘워킹 앤 토킹’을 강탈하다시피 가져 와 틀었다. 그때 필름을 배달했던 친구가 약관의 류승완이었다. 그때 우리는 모두 젊고 순수했었다. 가위손이 죽었다. 1990년대의 영화계와 그때의 열정도 사그라져 간다. 이건 분명히 슬픈 일이다. 그것도 매우.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8.31 06:05
연예일반

‘차은우 동생 그룹’ 루네이트, 진수·은섭·카엘 공개..환상의 ‘팀 플레이’ 예고

그룹 루네이트가 세 명의 멤버를 추가로 공개하며 데뷔 열기를 고조시켰다.루네이트는 지난 6일과 7일, 10일에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 진수, 은섭, 카엘의 개인 아이덴티티 필름 및 프로필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진수는 루네이트에서 리더 겸 메인 보컬을 맡는다. 아이덴티티 필름 속 진수는 팀 플레이 전략으로 상대 농구팀의 수비를 돌파하고, 포커 중 히든카드인 조커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 프로필 이미지를 채운 진수의 차분한 카리스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어 공개된 은섭은 상큼한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에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멤버다. 과감한 뱅크 슛을 던지며 아이덴티티 필름에 등장한 은섭은 푸른 잔디 위에서 악보를 그리다 사과를 한입 베어 물었다. 말갛게 핀 미소 너머 단단한 자태를 드러낸 프로필 이미지에서도 은섭만의 생기로운 매력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10일에는 멤버 카엘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덴티티 필름에서 카엘은 큰 키를 활용한 점프로 레이업 슛을 여유롭게 성공시키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투명한 크리스탈과 함께 카엘의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더욱 환하게 돋보였다. 프로필 이미지에도 카엘의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그대로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앞서 공개된 멤버들에 이어 진수, 은섭, 카엘까지 탄탄한 기량과 개성을 골고루 지닌 멤버들이 루네이트만의 조화로운 케미스트리와 선명한 정체성을 만들어갈 예정이다.한편, 루네이트는 판타지오에서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8인조 보이그룹으로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멤버별 프로필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1 09:30
뮤직

'22일 컴백' 카드, 인터뷰 필름 공개‥BM "오래 기억하고파"

그룹 카드(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컴백에 앞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카드는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를 발매하고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카드의 컴백을 기념해 소속사 DSP미디어는 6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 필름 '리: 멤버 스토리(KARD RE: MEMBER STORY)'를 공개한다. 인터뷰 필름에는 네 멤버들이 카드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들, 음악적 방향성, 공백기 동안의 변화, 팬클럽 히든카드를 향한 애정 등 마음 속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이들은 각자 "리턴 투 더 베이직(RE:Turn to the basics, 비엠)" "리본(RE:Born, 전소민)" "리트리거(RE:Trigger, 제이셉)" "리데뷔(RE:Debut, 전지우)"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비엠의 인터뷰 필름에서 그는 최근 가진 공백기에 대해 "솔로 데뷔도 하고 파리 패션쇼에도 서고 데뷔했을 때 다음으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게 된 경험이었던 것 같다"라며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예전보다 성숙해진 마인드로 오랜만에 카드 네 명이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저는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완전체 컴백을 앞둔 행복감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카드의 인터뷰 필름은 6일 비엠 편을 시작으로 4일간 한 명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드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20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셉이 복무를 마친 후 약 1년 10개월여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작사, 작곡, 퍼포먼스 등에서 자체 창작이 가능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혼성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만큼 오랜만의 완전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카드는 신나는 뭄바톤 장르를 기반으로 다채롭게 변용하며 여름 음악의 강자로 자리잡아 왔다. '홀라 홀라(Hola Hola)',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 '건샷(GUNSHOT)' 등 발표하는 곡마다 시원한 음악색과 와일드하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년 10개월여 만에 여름 컴백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믿고 듣는 '신용KARD'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컴백을 확정지은 카드의 새 앨범 콘텐츠는 카드와 DSP미디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DSP미디어 2022.06.06 15:24
연예

‘경관의 피’ 곽민석 “촬영 당시부터 비범한 느낌 받아” 히든카드 맹활약

배우 곽민석이 영화 ‘경관의 피’에서 비밀스러운 인물을 열연하며 임인년 새해부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곽민석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경관의 피’에서 조진웅, 최우식과 호흡을 맞췄다.2022년 첫 번째 한국 개봉 영화인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5일 개봉하자마자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곽민석은 ‘경관의 피’에서 극 후반부 정체가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열연, 작품의 ‘히든카드’로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앞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청와대 수석 역, ‘비밀의 숲’ 시즌1의 아나운서 역, ‘날아라 개천용’의 재심 판사 역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 스틸러’ 열연을 펼쳤던 곽민석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인물로 변신했을지 시선을 모은다.곽민석은 “‘경관의 피’는 촬영 당시부터 비범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다”며 “범띠해의 기운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많은 관객들이 ‘경관의 피’를 관람하며 힘찬 새해 스타트를 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곽민석은 2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 예정인 드라마 ‘청와대 사람들’에 출연한다.이현아 기자 lee.hyuna1@joongang.co.kr 2022.01.07 17:33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ㄱ나니?" 서랍 속 카세트 플레이어 소환한 KT 3인방

MP3가 없었던 1990년대에는 라디오를 듣다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을 때 잽싸게 카세트 플레이어 녹음 버튼을 누른 것만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DJ의 목소리가 섞여 들어가기라도 하면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곤 했다. 빨리감기가 귀찮아 원하는 곡이 나올 때까지 듣다 보면, 나도 몰랐던 취향의 보물 같은 노래를 발견하기도 했다. KT가 이제는 추억의 물건이 돼버린 카세트 플레이어를 거의 20년 만에 뜬금없이 소환했다. 젊은 세대에는 생소한 물건이라 관심이나 받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해외에서도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등 통신사를 넘어 '힙한(개성이 강한)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 아래 'KASSETTE(카세트)'를 선보인 KT 뉴디바이스사업팀의 문정식(39) 차장과 황진주(37) 과장, 단말디자인팀의 김무현(38) 대리를 최근 KT 광화문사옥에서 만났다. 레트로에 K팝 더하니…해외서도 "더 팔아달라" 카세트는 KT 레트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다. 통신과 관계없는 제품을 직접 기획해 디자인하고 출시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소통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준비했다. 문정식 차장은 "휴대폰만 파는 통신사가 고객에게 어떻게 다양한 만족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생긴 부서가 뉴디바이스사업팀"이라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어 카세트 플레이어 개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처음 시도하는 영역이라 3개월간 프로젝트를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같은 해 9월 최종 승인을 받고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5개월간 땀을 쏟아 올해 3월 예약판매를 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1차 예약 기간을 2주 반으로 잡았는데 준비한 물량 5000대를 하루 일찍 완판했다. 해외 판매 채널과도 계약을 맺어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했는데, 다시 팔아달라는 요청에 2차 판매를 시작했다. 실제로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소비자도 있었지만, 주로 MZ세대가 많이 구매했다. 제품에 스토리를 입힌 덕이다. 문 차장은 "제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야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영진 보고 자료에도 특별하지 않은 셔츠에 이야기를 담아 몇만장 팔았던 래퍼 '염따'의 사례를 넣었다"며 "수익을 보고 접근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해서 프로젝트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카세트와 패키지로 구성한 '리와인드: 블라썸' 앨범에는 백현(EXO)·도영(NCT)·아이즈원·어반자카파·강민경(다비치)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했다. 실사 스티커와 레트로 스타일 노트·캘린더 등도 넣었다. 스페셜 히든트랙에서는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속삭이듯 인사를 전한다. 백현과 도영이 부른 '인형' 뮤직비디오 속 카세트는 연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메신저로 등장한다. 올해 3월 업로드 이후 전 세계 K팝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40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문 차장은 이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거듭났다. 그는 엠넷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보고 아이즈원에 빠져 팬클럽인 위즈원에 가입했다. 2020년 콘서트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두 번이나 극장을 찾은 열혈팬이다. 팬심을 담아 CJ ENM과 지니뮤직에 콜라보레이션을 요청했다. 문 차장은 아이즈원을 직접 만났던 순간을 "꿈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돈 주고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했을 정도다. 인테리어 효과도 인기 한몫…"60~70년 음향기기 참고" 카세트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집 안 어디에 놔도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감성적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제품명 마지막 'E'는 좌우 반전을 했는데, 테이프가 감기는 모습이 보이는 윈도우('ETT∃')를 표현한 것이다. 전면 커버는 투명하게 처리해 멍하니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특유의 감성을 느끼도록 했다. 김무현 대리는 "1960~70년대 음향기기를 참고했다. 특히 독일 소비재 브랜드 브라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석 디자이너 디터 람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며 "레트로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악을 좋아하고 레트로한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직구를 던져 감동을 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리의 손으로 빚은 카세트로 황진주 과장은 MZ세대와 경험을 주고받았다. 레트로 프로젝트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특화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황 과장은 "대학생 마케터 '영퓨쳐리스트'(YF)와 4주간 카세트를 알렸다. 인증샷을 공유하는 '감성 사진전'과 대리점 체험존 구축으로 고객 접점을 넓혔다"며 "단독 제품의 가치도 있지만 다른 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콘텐트를 만든 것에 더 주력했다"고 말했다. MZ세대와 교감…"KT는 통신사 아닌 '힙한 회사'" 카세트를 처음 접한 MZ세대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황 과장은 "프로젝트 타깃을 MZ세대로 설정한 만큼 그들의 목소리가 궁금했다. 소리가 난다는 것 자체를 신기하게 여기는 학생들도 있었다"며 "'다음 곡은 어떻게 넘어가야 하나' 'B 사이드 첫 번째 곳은 어떻게 듣나' 등 문의가 많았는데 '이게 세대 차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미 KT는 차기 레트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아쉽게도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없었지만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2주 단위로 열리는 회의에서 MD, LP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KT의 정체성이 전혀 없는 패션 사업을 해보는 것은 어떻냐는 의견도 나왔다. KT는 레트로 프로젝트를 앞세워 힙한 회사로 도약한다. 작은 휴대전화를 벗어나 모두를 즐겁게 하는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로 진화한다. 김무현 대리는 "디자인 과정서 수립한 가설이 맞아떨어져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디자이너로서 보람을 느낀다.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1년에 제품 하나는 꼭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진주 과장 역시 "비통신을 사업화해 매출이 발생하고,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KT가 뭔가 제대로 하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다"고 했다. 문정식 차장은 "KT가 젊은 세대들에게 말랑말랑하게 다가가는 힙한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 나이키 한정판 신발을 고대하는 소비자들처럼, KT가 하는 모든 일에 열광하도록 신선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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