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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안재홍 "'킹덤' 시즌3 출연? 나도 기대하고 있어"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의 배우 안재홍이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3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재홍은 24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도 '킹덤'의 팬이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킹덤' 시즌2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시즌3의 이야기를 암시하는 역할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시즌3에 출연하지 않냐는 질문에 안재홍은 "정말 기대하고 있다. 저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촬영장에 잠깐 갔는데, 열기가 대단하더라. '멜로가 체질' 촬영할 때였는데, 촬영이 없는 날 잠깐 가서 '킹덤'을 찍었다. 너무 상반된 촬영장 분위기가 낯설었다. '굉장하다. 무시무시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된 바 있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가 출연하고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 시간' 안재홍 "우여곡절 넷플릭스行..전세계 반응 궁금해"[인터뷰②]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을 보낸 방법 #탈색 #타투 #힙합음악[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안재홍 "이제훈X최우식X박정민X박해수, 한곳에 모이니 신났다"[인터뷰④] 안재홍 "'킹덤' 시즌3 출연? 나도 기대하고 있어" 2020.04.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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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안재홍 "이제훈X최우식X박정민X박해수, 한곳에 모이니 신났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의 배우 안재홍이 청춘 배우들 그리고 윤성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24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훈 형과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처음 감독님과 이제훈 형과 셋이 만났다.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했다. 광화문 만두집에서 만나 금세 친해졌다. 형으로서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도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동갑이라서 친해졌다. 저는 86년생이고 정민이는 빠른 87이다. 근데 그렇게 안 빠르더라. 87년 3월이더라. 이런 걸 꼭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라면서 "학번이 같다. 평소 연락도 자주 하고 친하게 지낸다. 최우식은 '쌈 마이웨이'에서 같이 출연하긴 했지만 같은 장면을 찍은 적은 없다. 이번에 처음 만났다. 우식이도 사랑하는 동생이다"라며 웃었다. 또, "윤성현 감독님의 '파수꾼'도 좋아하고 단편영화도 학생일 때 보고 좋아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하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받기 전에는 감독님을 몰랐는데, 혼자 검색해본 적도 있다. 혼자 궁금해하던 분에게 시나리오를 받게 돼 시닉하고 기분 좋았다. 함께 하는 작업도 정말 좋았다. 아주 좋은 집요함이 있는, 굉장한 연출자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좋고 사실적인 것을 포착하기 위해 치열했던현장이 감사했다. 마음 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모두 좋아하는 연기자들인데 한 곳에서 모이니 정말 신났다"는 안재홍은 "박해수 형은 무서운 사람으로 나오는데, 쫓기는 역할이지만 해수 형과 친해졌다. 재미있고 멋있는 형이다. 닮고 싶은 우직함과 멋짐이 있다. 좋아하는 형이 됐다. 이제훈 형은 준석 캐릭터 그 자체로 보였다. 박정민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개인적으로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상수 역을 해줘서, 분량과 관계 없이 굉장한 임팩트를 남겨줬다. 최우식은 정말 좋아해서, 제 캐릭터와 우식이의 캐릭터가 만나 잘 살았다"고 전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된 바 있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가 출연하고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 시간' 안재홍 "우여곡절 넷플릭스行..전세계 반응 궁금해"[인터뷰②]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을 보낸 방법 #탈색 #타투 #힙합음악[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안재홍 "이제훈X최우식X박정민X박해수, 한곳에 모이니 신났다"[인터뷰④] 안재홍 "'킹덤' 시즌3 출연? 나도 기대하고 있어" 2020.04.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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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을 보낸 방법 #탈색 #타투 #힙합음악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의 배우 안재홍이 극중 장호로 변신하게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안재홍은 24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탈색과 타투는 캐릭터 구축을 위해 배우가 도움을 받는 것들이다. 그런 부분들이 제가 연기하는 인물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면을 쓴 것처럼 도움이 됐으나 쉽지는 않았다. 잿빛 색깔로 탈색을 했는데, 동양인 모발로 구현하기 쉽지 않은 색이라고 하더라. 탈색을 3번 해서 완전히 색을 뺀 뒤 잿빛으로 색을 입혔다. 머리가 짧으니 금방 자랐다. 6개월간 3주에 한번 탈색을 하고 색을 입혔다. 쉽지 않았다"면서 "타투는 2시간씩 분장하고 촬영장에 갔다. 최우식은 목과 손에도 타투가 있어서 늘 저보다 한시간씩 먼저 와있더라. 메이크업은 안 했다. 피부가 거칠어 보이도록 분장했다. 저에게는 잘 없는 거친 모습을 나타내도록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캐릭터 자체로 보여서 배우로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장호를 어떤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나는 질문에는 "장호라는 인물은 저라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거칠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역할을 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상처가 깊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림받았다는 것이 장호의 큰 트라우마다. 버려진 들개 같은 쓸쓸함이 있는 벼랑 끝 청춘이다. 처절한 모습도 있고, 분노에 가득 차 있다. 힙합 음악을 많이 들었다. 평소 발라드를 많이 듣는데, 힙합 음악을 들으면서 저항 정신을 새기면서 장호의 내면을 채웠다"고 답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된 바 있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가 출연하고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 시간' 안재홍 "우여곡절 넷플릭스行..전세계 반응 궁금해"[인터뷰②]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을 보낸 방법 #탈색 #타투 #힙합음악[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안재홍 "이제훈X최우식X박정민X박해수, 한곳에 모이니 신났다"[인터뷰④] 안재홍 "'킹덤' 시즌3 출연? 나도 기대하고 있어" 2020.04.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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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사냥의 시간' 안재홍 "우여곡절 넷플릭스行..전세계 반응 궁금해"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의 배우 안재홍이 우여곡절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24일 오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이득이나 장점은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잘 론칭했고, 190여개국에서 동시 공개되니 설렜다. 다른 국가 관객들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고 기대됐다. 부디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냥의 시간'은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곧장 넷플릭스로 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개봉을 연기한 후 내린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와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사이에 잡음이 생겼고, 우여곡절 끝에 합의에 성공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수 있었다. 안재홍은 "그 과정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 배우로서 뭐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잘 마무리돼서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그 부분에 더 무게를 싣고 싶다. 감사하고 기쁘다.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마침내 공개됐다는 말을 하는데, 마침내 릴리즈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극장 상영을 하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사운드에 공을 많이 들였다. 사운드 후반작업에만 긴 시간 열과 성을 다한 걸로 알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도 그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다. 극장에 많이 갈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특별히 상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품고 있다"고 답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된 바 있다.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가 출연하고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 시간' 안재홍 "우여곡절 넷플릭스行..전세계 반응 궁금해"[인터뷰②] 안재홍이 '사냥의 시간'을 보낸 방법 #탈색 #타투 #힙합음악[인터뷰③] '사냥의 시간' 안재홍 "이제훈X최우식X박정민X박해수, 한곳에 모이니 신났다"[인터뷰④] 안재홍 "'킹덤' 시즌3 출연? 나도 기대하고 있어" 2020.04.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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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쇼미7' 루피 "부정적이었던 '쇼미' 출연, 스윙스 심정 이해"

래퍼 루피가 Mnet '쇼미더머니'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번복하고 시즌7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크루 매킷레인 수장으로 내린 결단이자,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표현했다.루피 앤 나플라는 4일 오후 6시 싱글 'Woke Up Like This(워크 업 라이크 디스)를 발표한다. '쇼미더머니777'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쥔 이후 둘이 함께 내는 첫 신곡이다. 노래는 루피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으며, 매일 눈 뜬 뒤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루피와 나플라의 생각을 담고 있다.나플라는 "루피 형이 이 노래를 가져왔다. 형의 바이브에 맞췄다"고 말했다.루피는 "내가 올빼미 스타일의 삶을 사는데 그날 따라 아침부터 눈이 떠졌다. 운동하고 아침식사하고 기분 좋게 창문을 열었는데 새벽 안개가 끼어 있는 그런 모습을 봤다. 이 날씨, 이 분위기와 공간을 담아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나플라에 들려주면서 네가 일어나서 든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인기 힙합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777' 우승과 준우승자로서 각각의 노래를 낼 수도 있는데 합동 싱글을 택한 이유는 이들만의 힙합듀오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였다. 나플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기 전부터 루플라(루피 앤 나플라) 앨범을 낼 계획을 했다. 솔로 래퍼는 많지만 다이나믹 듀오나 슈프림팀 같은 듀오는 별로 없어 사람들이 듣고 싶어할 거라 생각했다.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우리가 1위, 2위를 하자고 계획했는데 계획대로 이뤘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꾸준히 루피 앤 나플라의 이름으로 작업물을 낼 계획이다. "언어를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쇼미더머니'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지름길을 택한 만큼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싱글에 대해 소개해달라.루피 "곡명인 '워크 업 라이크 디스'는 말 그대로 '나는 이런 상태로 일어났어' 라는 뜻이다. '얼굴이 부은 상태거나, 예쁘장한 모습이거나 어떤 상태건 내가 일어나 느끼는 기분은 이래' 라는 노래다. 세련된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그런 좋은 기분의 감정을 벌스에서 표현했다." -루플라 앨범도 나오는가.루피 "엄청나진 않지만 '쇼미'를 봐주신 분들은 우리 음악에 대해 궁금해하신다. 선싱글로 우리의 음악 스타일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하루 중 아무때나 들어도 즐기실 수 있는 트랙을 먼저 공개하기로 했고, 이 트랙이 포함된 앨범은 내년 봄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완성도 있는 앨범 퀄리티를 위해 곧 미국을 간다. 미국에 가서 작업 후 돌아올 예정이다." -절친한 사이인데 서바이벌에 함께 출연해 경쟁한 기분은.루피 "모든 점이 좋았다. 긴장감있는 프로그램인데다가 빠른 시간 안에 노래를 만들어야하는 타이트한 일정이라 힘들었는데 플라(나플라)가 있어 다행이었다.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을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안정감이 들기도 했다. 무대에서도 다른 아티스트와 해도 즐겁지만 특히 플라와 무대를 하면 안심이 됐다. 녹화할 때도 플라가 있다는 자체로 위로를 받았다." -'쇼미' 자체를 싫어했다던데.루피 "미국에서 한국 힙합씬을 바라볼 때 왜 한국인 래퍼들은 '쇼미' 이외의 다른 신선하고 기발하고 뭔가 새로운 걸로, '쇼미'를 이용한 래퍼만큼의 인기를 받을 수 없는가, 다른 방식의 마켓팅이나 전략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가 등의 궁금증이 있었다. 해외에서 온라인을 통해 보니까 어느 부분에 있어 오만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유학가서 배운 것은 남들이 가는 길에 따라가는 건 의미없다였다. 남이 어떻게 하는 걸 훌륭히 따라하는 게 아니라 남이 이렇게 하면 나는 저렇게 해서 남과 다르게 가치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그게 메킷레인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 -방송에서 스윙스가 그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루피 "녹화 당시 분위기는 더 차가웠다. 스윙스 형이 나를 더 몰아세우는 분위기였다. 내가 '쇼미에 나가는 건 바보같다'(바보로 순화해 표현)는 내용의 랩을 했고 스윙스 형은 그 노래에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 형은 가장 빨리 '쇼미더머니'라는 플랫폼을 이용한 사람이고 크루 수장으로서 출연을 권장하는 비전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내가 그런 래퍼들을 비하해 기분이 상했다고 했다. 현장에서도 '루피씨, '쇼미' 나가는 건 바보 같다고 했는데 바보같은 쇼에 나와 바보처럼 있는 거 아니냐'라는 식의 말씀을 하셨다. 그 말을 들으면서 느낀 건 '5초안에 바보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했네'라고 놀랐다." -스윙스와는 사이가 좋아졌나.루피 "방송에는 편집이 됐지만 내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나오게 됐다고 하니 스윙스 형이 '루피 씨는 영리한 것 같고, 메킷레인 리더로 멋있다고 생각하고 리스펙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 부분이 편집이 되면서 스윙스 형이 많은 분들에 지탄을 받게 된 것 같다. 내가 지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스윙스 형이 몰아가는 사람으로 비춰져 악성댓글을 받았다. 그 부분이 죄송했다. 카메라 꺼지고 나서는 안아주며 '소주를 마셔도 좋고, 곡을 같이 작업해도 좋다.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하라'라고 하셨다. 크루 수장이자 플레이어라는 공통점이 있어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 사이는 내가 형을 '돈가스'라고 놀릴 수 있을 정도다." -마음을 바꿔 '쇼미'에 출연한 이유는.루피 "'쇼미'가 한국 힙합 보다 크다고 생각했다. '쇼미'가 가진 풀장은 힙합에 관심없는 사람까지도 힙합음악을 듣게 할 정도로 크다. 매킷레인이라는 회사가 커지고 식구들이 많아지고 팀원들이 생기면서 내 자존심을 조금만 굽히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모든 식구들이 행복한 길이라면, 내가 말을 번복하더라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매킷레인 제공 2018.1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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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션월드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할인행사 풍성

워터파크 오션월드가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스페셜 할인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요일별 할인, 숫자할인, 학생 할인, 직장인 할인, 다자녀 할인 등 할인적용 대상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홈페이지 혹은 대명리조트 어플에서 이용일 하루 전에 할인쿠폰을 다운 받을 시 추가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신용카드 프로모션으로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1일, 8일, 15일에 ‘D멤버스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 홈페이지 혹은 대명리조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쿠폰을 다운받으면 대명리조트 회원은 3만원, 일반고객은 3만2천원에 오션월드 입장권을 구매 할 수 있다. 쿠폰은 1회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사용 후 재신청 가능하다.오션월드 학생할인이 더욱 강화 됐다. 중/고/대학생은 홈페이지 혹은 어플에서 학생할인 쿠폰을 다운 받으면 3만8천원, 쿠폰 없이 현장에서 학생증 제출 시 4만3천원에 입장권을 구해할 수 있다. 학생 3인이 뭉치면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중/고/대학생 3인 쿠폰을 다운 받으면 12만원에 입장권과 구명조끼 대여권이 제공된다.학생뿐만 아니라 오션월드에선 올 여름 여럿이 뭉치면 바캉스 이벤트 할인받는다. 직장인 3인이 홈페이지 쿠폰다운로드 후 명함 또는 사원증을 제시하면 13만5천원에 입장권과 구명조끼 대여권이 제공된다. 부모2인과 자녀3인(초등생이하) 구성 다자녀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시 5명이 18만5천원에 오션월드를 이용할 수 있다.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은 보호자 ID로 홈페이지 쿠폰다운로드 후 신분증 혹은 증명서를 지참하면 본인은 3만7천원에 입장권을 구매하고 동반 3인은 4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년월일에 숫자 ‘8’ 이 포함된 고객은 신분증 지참 시 동반 1인까지 1인 3만8천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오션월드의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쿠폰은 반드시 이용일 전일까지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당일 다운로드 쿠폰 사용불가)8월 한 달간 BC카드로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 시 1+1 혜택이 주어진다. 단 소인권 구매 시 추가 1인 무료는 소인권만 가능하다. 또한 현장 카바나 대여시 10%할인혜택이 주어진다. BC카드로 온라인 구매하면 소인 시즌권을 9만원 특가에 제공한다.8월 한 달간 코나카드 또한 입장권 1+1 혜택이 주어진다. 기간 내 1인 월 2회 1+1 결제가 가능하다. 단 1일 1회 사용해야 한다. 코나카드로 오션월드 결제 시 코나카드 앱에 오션월드 식음 10%할인권이 제공된다. 1일 최대 10개 메뉴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는 신규어트랙션 오픈기념으로 신한카드와 균일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 15일까지 신한카드로 오후4시 이후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 시 본인에 한해 주중 2만원, 주말 2만5천원에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카드 할인은 매표소 방문시 실물 플라스틱 카드를 꼭 지참해야한다.8월 워터파크에 콘서트, DJ풀파티, 개그콘서트등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와 함께하는 2018 클럽인오션’ (CLUB IN OCEAN) 오는 4일까지와 오는 11일과 14일 총 10일간 오후 3시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와 함께하는 2018 클럽인오션’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우원재, 마이크로닷, 딥플로우&던밀스 등 힙합뮤지션들의 무대를 더불어 홍진영, 자이언티, 유브이, 마이티마우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스페셜 DJ들이 EDM, 힙합음악으로 풀사이드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8월 18일까지, 매일 오션월드 파도풀무대와 서핑마운트 무대에서 ‘오아시스쇼’가 진행된다. ▲서핑마운트에서는 오션월드 라이프 가드들의 다이빙쇼와 오션걸스의 커버댄스공연이 펼쳐지고 ▲파도풀 클럽 DJ 공연이 상설 공연된다. ▲파도물 무대에서는 K-POP 공연이, ▲야외존 전역을 삐에로가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인다.8월 18일 오후 3시에는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 개그맨 윤형빈을 포함한 개그맨들의 현장 버라이어티 개그쇼 ‘코미디스타’가 공연된다. 대학가에서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개그공연을 워터파크 오션월드에서 진행해 관객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오션월드는 10월 9일까지 수도권 전 지역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전일 오후 5시 이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1인이 5명까지 예약 할 수 있다. 서울 주요지역과 일산, 분당, 인천, 김포, 안양, 수원, 남양주, 의정부 등 총 98개 탑승지점을 운행한다. 자세한 탑승지점과 시간표는 홈페이지 셔틀버스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이용 날짜에 따라 노선은 탄력적으로 운행된다.이석희 기자 2018.08.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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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삼척에서 EDM파티 즐겨볼까?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엠블호텔 고양, 비발디파크오션월드가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파티를 선보인다.우선 핫플레이스 여행지로 떠오르는 삼척에서 절벽 위 EDM파티가 열린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오는 8월 1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절벽 위에 자리잡은 바(Bar) 마마티라 비어가든에서 ‘블루파티’를 개최한다.삼척 밤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마티라 비어가든에서 EDM, 재즈, 블루스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으며 여름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블루파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쏠비치 시그니처 칵테일과 수제맥주가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오후 8시에 시작하는 블루파티는 스페셜 뮤지션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어 23시까지 디제잉 음악파티를 이어간다. 음주류 주문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엠블호텔 고양은 8월 1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2018 엠블 풀 파티(2018 MVL POOL PARTY)’를 연다. ‘2018 엠블 풀 파티’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풀 파티로, 이번 파티의 컨셉은 ‘도심 속 프라이빗 파티’이다. 컨셉에 맞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풀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다.스테이지에서는 홍대 대표 DJ들의 공연이 이어져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8 엠블 풀 파티 입장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구입 가능하며, 1인 2만5천원이다. 티켓에는 파티 입장권과 웰컴드링크 1개, BBQ 소시지 1개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다.8월1일부터 4일까지 11일과 14일 오후 3시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와 함께하는 2018 클럽인오션’ 공연이 펼쳐진다. 래퍼 딥플로우를 비롯해 우원재, 마이크로닷 등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홍진영, 유브이, 마이티마우스도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스페셜 DJ들이 EDM, 힙합음악으로 풀사이드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8월 18일까지 매일 오션월드 파도풀무대와 서핑마운트 무대에서 ‘오아시스쇼’가 진행된다. ▲서핑마운트에서는 오션월드 라이프 가드들의 다이빙쇼와 오션걸스의 커버댄스공연이 펼쳐지고 ▲파도풀 클럽 DJ 공연이 상설 공연된다. ▲파도물 무대에서는 K-POP 공연이, ▲야외존 전역을 삐에로가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인다.이석희 기자 2018.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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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D-CRUNCH, 데뷔 D-7 티저 공개

신예 아이돌 D-CRUNCH(디크런치)가 데뷔를 앞두고 단체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30일 소속사 ALL-S(올에스)컴퍼니는 D-CRUNCH(디크런치)의 단체 티저 사진을 공식SNS 채널에 공개하며 데뷔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에서 D-CRUNCH(디크런치) 멤버들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청량한 매력을 뿜어냈다.D-CRUNCH(디크런치)는 지난 23일부터 개인 프로필 사진을 차례로 공개한 데 이어 데뷔 타이틀곡 ‘Palace’의 오디오 티저를 공개하면서 강렬한 힙합음악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D-CRUNCH(디크런치)는 현욱, 현호, 현우, 현오, O.V, 민혁, 찬영, Dylan(딜란), 정승으로 구성된 9인조 힙합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DIAMOND-CRUNCH(다이아몬드크런치)의 줄임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데뷔 싱글은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황지영기자 hwng.jeeyoung@jtbc.co.kr 2018.07.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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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X양동근 '워럽형' 발표…"자책과 다짐 노래"

비지가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 방송에 대한 심경을 노래한다.비지는 11일 오후 6시 신곡 3곡을 수록한 새 싱글 ‘워럽형’을 발표한다. 힙합씬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과 더불어 논란 또한 겪었기에 신곡은 큰 공감을 받을 전망이다.첫 번째 트랙 ‘그날’은 래퍼로 살아온 지난 날들과 논란이 된 마지막 무대에 대한 진심을 담은 곡이다. 실제로 ‘쇼미더머니6’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직접 가사를 써내려 간 비지는 자책에 대한 심경과 함께 새 출발에 대한 다짐을 노래에 수록했다.20년 동갑내기인 양동근은 비지를 위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무브먼트 크루 활동을 함께 해온 양동근은 어려움을 겪은 비지를 응원하고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 흔쾌히 합동작업에도 참여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경쾌한 힙합 트랙 ‘워럽형’은 동갑내기 둘이 갖는 힙합에 대한 음악관을 대표하는 곡이다. 양동근과 비지는 동시대를 거쳐오며 느껴온 힙합음악에 대한 느낌을 자유로운 바이브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신보에는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쇼미더머니 시즌6’ 프로듀서 싸이퍼 곡도 수록됐다. 역대급 최강 프로듀서 군단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래핑을 펼친 이 곡은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팬들의 음원 발매 요청에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9.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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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곡③] 카더가든 "윤종신, 여전히 정상 대단…오래가는 뮤지션이 꿈"

※K-팝의 대명사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노래가 모든 청춘의 노래는 아닙니다. 눈에 많이 띄지 않지만, 다양한 청춘은 그들의 희망, 사랑, 좌절, 아픔 등을 담아 노래하고 있습니다. 큰 무대에 설 기회는 적지만,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청춘들의 꿈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일간스포츠는 방송사나 매체에서 소개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춘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술인 것 같아요. 술 먹고 작업을 하진 않지만 정말 많이 마셔요. 그리고 같이 술 마시는 사람이 몇 명 안 돼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아요. 저한테는 지금이 술을 마실 수 있는 정점이에요. 가끔 기하 형이 내려오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술을 마시면서 하는 이야기나 술을 마시고 집에 가면서 하는 생각, 술에서 깨고 나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가사로 나올 때가 많아요. 정신 없이 후회 하고 반복 하다가 나이 들면 이런 일들을 추억할 것 같아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술 먹고 실수를 반복하지만, 이게 틀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혼란스럽지도 않고요. 그냥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이에요."'옅은 슬픔이 방을/가득 메울 때쯤/알고있었다는 듯 내게/기대 춤 추네/나는 무너져 가네 yeah eh/난 솔직하려 했었고/넌 불안했겠지/작은 따뜻함들은 창문 새로 스미네/너도 흐려져가네 yeah eh/But little by little baby' -카더가든 '리틀 발이 리틀(LITTLE BY LITTLE)' 중 뮤지션들이 찾는 뮤지션이 있다. 그 중 최근 각광받는 뮤지션은 카더가든이다. 래퍼 빈지노가 첫 보컬 참여자로 꼽은 뮤지션이다. 이로 인해 유명세를 탄 카더가든은 오혁과의 인연으로 프로 음악 세계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장재인의 새 앨범에 참여는 물론, '좋니'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윤종신의 작업에도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윤종신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취중토크에서 눈여겨 보는 후배로 카더가든을 꼽을 정도였다.카더가든의 음색과 음악은 새벽에 들어야 더욱 빛난다. 쇳소리가 살짝 담긴 미성은 은근하게 귀를 감싼다. 악기들의 향연도 들을거리다.첫 활동명은 메이슨더소울이었다. 2016년 예명이 오글거린다는 이유로 오혁의 추천을 바꾸고 지금의 카더가든이 탄생했다. 카더가든은 본명인 차(Car) 정원(The Garden)을 뜻한다."이름을 바꾸고 오히려 할 수 있는 음악이 많아요. 정원에 담고 싶은 음악의 폭이 넓어졌죠. 메이슨더소울 땐 소울풍 느낌만 해야될 것 같았거든요."카더가든은 20세부터 돈을 벌기 위해 사회에 나왔다. 공장에 다니며 '돈'이 목적인 채로 살았다. 그러다가 취미로 시작한 힙합음악 모임에서 작곡 프로그램을 배웠고, 군대에서 선임의 강제(?)지시로 피아노를 쳤다. 그렇게 음악의 길로 들어서 본업으로 삼고 있다."음악을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할 생각도 없었고요. 출퇴근하면서 들었던 음악을 본업으로 삼을지 꿈에도 몰랐네요."카더가든의 청춘은 음악의 세계에서 빛이 나고 있다. 새벽을 품은 목소리, 뮤지션이 찾는 뮤지션 카더가든이 '청춘별곡' 네 번째 손님이다. - 윤종신 씨가 카더가든을 눈여겨보고 있던데요."정말 감사해요. 저한테 '윤종신'은 연예인이에요. 장재인의 곡을 만들면서 실제로 뵀어요. 그분도 저의 존재를 몰랐다고 해요. 그런데 재인이에게 썼던 곡이 마음에 들었는지 연락이 종종 왔어요. 그렇게 월간 윤종신도 작업하게 됐죠. 자주 보진 못하지만 유명한 사람이 저를 서포트 해준다는 게 기분 좋아요."- 윤종신이 최근 1위를 달리고 있어요."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아직도 유명한 사람으로 남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윤종신 선배님이 데뷔 당시 활동했던 동료들도 몇 안 계실 것 같아요. 살아남은 것도 대단한데 정상에 올랐다는 건 정말 박수칠 만한 일 같아요. 요즘 음원차트는 살벌해요. 전 높은 곳에 올라갈 생각도 안 해봤어요."- 윤종신처럼 매월 신곡을 낼 수 있나요."기한을 두면 하겠지만 계속은 못 할 것 같아요. 자유로움이 박탈된 느낌이 들고, 음반 내는 스릴이나 기쁨이 떨어질 것 같아요.(웃음)"- 음악인들이 찾는 음악인 같아요."아닙니다. 뮤지션 말고 일반인이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어요.(웃음)"-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나요."작곡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요. 반주만 들어봐도 결점도 많아요. 노래를 후크송처럼 만드는 경향도 있거든요. 곡을 만드는 게 어렵다면 어렵지만 쉽다면 쉬워요. 그냥 자기 기준에 맞춰서 만들면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목소리가 특이해서 덕을 많이 봤죠."-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악기 소리에 꽂히는 편이에요. 그걸 위주로 음악을 만들어요. 소리에 민감하지는 않은데 새로운 악기를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감정적으로 영감 받는 건 거의 없어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대중적인 반응을 얻은 것 같아요."'유스케'에 나가서 좋긴 했지만 인지도 면에서 바뀐 건 없어요. 똑같아요. '유스케' 때 피처링만 세 번 하다가 처음으로 단독 무대를 펼쳤어요. 오히려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나간 편이었죠. 간혹 냉면집 가면 나이드신 분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라고 하긴 해요. 아마도 '유스케'에서 최백호 선생님과 듀엣을 펼쳐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최백호 선생님과의 듀엣은 어땠나요."상대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노래를 부를 때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성량이 쩌렁쩌렁해요. 제게 키를 맞추기 위해 두 키를 높힌 건데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성량이 큰 편인데 최백호 선생님은 데시벨 문제가 아니라 통 자체가 컸어요.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였죠."- 좀 유명해진 것 같나요."전혀요. 주변에 하도 유명한 사람이 많아서요. 저보다 더 좋은 길을 걷는 사람들때문에 우쭐할 수 없어요. 이게 좋은 것 같아요. 스스로를 높게 생각하면 안 좋아요. 오히려 불행하게 만들 것 같아요." - 요즘 대중들은 음악을 찾아 듣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음원 플랫폼도 여러개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스트리밍이 절대적이 됐어요. 이젠 CD를 사서 듣는 재미도 없잖아요. 그런데 이미 이렇게 된 것 어쩌겠어요. 저도 직장 생활을 했을 땐 스트리밍으로 들었어요. 일 하면서 듣고 출퇴근 하면서 들었으니까요. 전에 해봤기 때문에 강요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포맷에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지 아쉬워 하면 루저가 돼요."-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호의를 보여주고 관심을 주는 사람에겐 가볍게 보일 정도로 잘하는 편이에요.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정말 안 좋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친구가 많지 않아요. 술도 마시는 친구들과 마셔요."- 인상이 무섭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을 것 같아요."그래서 성격이 더러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답해요. 그래도 살 빠졌을 땐 괜찮았어요. 많이 먹고 관리를 안 했더니 20kg 넘게 쪘어요."- 아이돌에게 작곡 의뢰가 오면 수락할 건가요."제가 잘 만들 수 있는 걸 요구한다면 만들고 싶어요. 아이돌에서 의뢰가 들어온 적도 있었어요. 아이돌 음악하는 작곡가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복합 음악이에요."-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라고요."듣기 좋은 앨범이 될 것 같아요. 아마도 10월 중순 쯤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작업은 거의 다 했어요."- 최근 공연 때 매진 됐죠."몇석 되지 않은 공연이라 매진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워요. 총 300석 4회 공연을 했어요. 이게 매진 안 되면 음악 생활을 하면 안 돼죠.(웃음) 혁오 콘서트 때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는데 1500석 정도가 꽉 차더라고요. 저도 1500석을 채워보고 싶어요."- 앞으로 공연 계획이 있나요."10월까진 페스티벌 하고 단독공연은 연말 쯤에 하려고요. 저번 보단 큰 규모에 좋은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몇번 공연하면서 느낀 게 제대로 된 소리를 전달 하는 게 첫번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비주얼로서 보여드릴 것도 없고, 얼굴이 좋아서 오시는 분들도 없을 거예요. 좋은 음악의 양질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제 임무 같아요."-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요."오래 남고 오래 가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는 노래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계속 관심 시야에 절 두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음악 나오는 템포가 빠르니까 기억해 주는 것 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음악하는 사람도 많고 좋은 음악이 많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영상=김진경 기자, 영상 편집=민혜인 [청춘★곡①] 카더가든 "뮤지션? 공장서 일할 땐 상상도 못 했죠"[청춘★곡②] 카더가든 "음악 선생님은 동료들…오혁·장기하 장점만 쏙쏙"[청춘★곡③] 카더가든 "윤종신, 여전히 정상 대단…오래가는 뮤지션이 꿈" 2017.08.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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