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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구준엽♥서희원, 대만서 법적 부부 된다…오늘(28일) 혼인신고 예정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대만에서도 부부가 된다. 현지 매체들은 오늘(28일)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미 한국에서 이미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구준엽은 서희원과 재회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러브 스토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을 대표하는 여배우와 1세대 한류 열풍을 이끈 가수의 결혼임과 동시에 이들의 20년 순애보가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결혼을 제안했고 그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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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은' 구준엽, 10일 격리 끝나 서희원과 재회

가수 구준엽이 연인 서희원을 만난다. 대만 매체 중시신문망은 19일 구준엽이 격리 해제를 하루 앞뒀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선별검사 서비스 차량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일 경우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대만 톱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깜짝 발표한 그는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법에 따라 10일간 격리 생활을 했다. 격리 기간 동안 구준엽은 처제인 서희제 신곡 챌린지를 하는 등 처가를 향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10일 호텔에서의 자가격리를 마친 그는 서희원과 신혼을 즐길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1년간 연애 했던 사이로 20여년만에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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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측 "코로나19 음성..백신 미접종→자가 격리"

배우 송지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송지효 측은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에 확인하였고, 이후 즉각적으로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한 후 코로나 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진행했다. 즉각적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에 24,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도 불참을 결정했다"고 21일 전했다. 이어 "더불어 10일간 자가격리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송지효는 과거 어린시절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했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받은 기록이 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되어 왔다"며 "따라서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유와 더불어 현재 백신 미접종자인점도 함께 밝힌다"고 했다. 또한,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속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방역 당국의 협조요청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슈퍼주니어 은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가 녹화에 참여한 SBS '런닝맨'의 출연진과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1 11:07
스포츠일반

귀국한 배구 여제 "휴식하며 다음 행보 고민"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두 달여의 짧은 중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소속사는 "국내 방역수칙 규정에 따라 10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4일 랴오닝과의 3위 결정 2차전을 끝으로 2021~22시즌 중국여자배구 수퍼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일본·터키 리그에 이은 4개국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4일 마지막 경기에서 20점을 뽑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하이는 최종 3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연경은 각 팀 당 외국인 선수는 한 명만 출전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정 제한을 받았지만, 세트당 득점 2위(5.56점), 리시브 1위(성공률 75%)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김연경과 상하이의 계약은 곧 종료한다. 이제 김연경의 거취에 세계 여자배구의 시선이 쏠린다. 소속사는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하며 거취를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2022~23시즌 뛸 팀을 찾을 수 있다. 반면 지금 당장 해외로 건너가 다시 코트에서 뛸 수도 있다. 미국프로배구는 3월에 개막해 두 달 동안 경기를 치르는데, 흥행을 위해 김연경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 리그를 진행 중인 유럽리그 합류 가능성도 있다.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원할 경우 규정상 2022~23시즌부터 뛸 수 있다. 현재는 흥국생명의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다. 이형석 기자 2022.01.11 09:36
연예

몬스타엑스, 국내 활동 재개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몬스타엑스 형원, 주헌은 6일 오후 8시 MBC라디오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엔씨(NC) 유니버스가 함께하는 ‘아이돌 라디오 시즌2’(이하 ‘아돌라’)에 출연한다. 기현과 아이엠 역시 같은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1일 ‘심야아이돌’ 스페셜 라이브 쇼를 통해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 활동을 마무리하며 아쉬운 소감을 전달하며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글로벌 몬베베(팬클럽명)와 소중한 추억을 쌓은 바 있다. 라이브 쇼 이후 몬스타엑스는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The Dreaming(더 드리밍)’ 발매와 현지에서 열리는 연말 최대 콘서트 ‘징글볼(Jingle Ball)’ 투어 참석 차 LA로 출국했고, 열띤 반응 속 해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12월 21일 한국에 입국해 10일간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른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자가격리 중에도 랜선으로 모여 크리스마스 및 2022년 새해 인사까지 전달한 몬스타엑스는 6일 ‘아돌라’와 ‘심야아이돌’ 방송을 기점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 복귀 방송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형원과 주헌은 2021년 8월부터 일명 꿀디와 채디, 2DJ 체제로 ‘아돌라’를 빛내며 K팝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기현과 아이엠 또한 9월부터 ‘심야아이돌’의 체크인을 책임지며 심야 시간대 듣기 좋은 꿀 보이스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커리어 하이도 계속되고 있다. 앨범 ‘The Dreaming’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2주 연속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룬 몬스타엑스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 ‘핫 트렌딩 송즈’ 등 각종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자랑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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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자가격리 중에도 빠질 수 없는 팬사랑

몬스타엑스가 자가격리 중에도 몬베베(팬클럽명)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원했다. 몬스타엑스 최근 공식 SNS 채널에 멤버들의 크리스마스 인사 영상을 공개, 이들은 미국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지난 21일 한국에 입국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줌콜을 통해 랜선으로 한 자리에 모인 몬스타엑스는 순서대로 출석 체크를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우리가 미국을 다녀와서 이렇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지만 몬베베들은 즐거운 성탄절 보냈으면 좋겠다. 이렇게나마 크리스마스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몬스타엑스가 되게 건강하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앞으로도 건강히 활동하는 몬스타엑스 되겠다"고 말했다. 셔누 역시 군 입대 전 미리 촬영해둔 콘텐츠로 팬들을 향해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고 날씨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행복한 연말 됐으면 좋겠다"고 안부를 건네며 팬들의 그리움을 달랬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미니앨범 '노 리밋(No Limit)' 수록곡 '아이 갓 러브(I got love)' 셀프캠 뮤직비디오도 예고했다. 해당 영상은 해외 프로모션 중 몬스타엑스가 직접 촬영한 콘텐츠로 내추럴한 분위기 속 '남친돌'다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베일을 벗을 본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로 참석한 '징글볼(Jingle Ball)'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것은 물론 미국 정규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다시 한번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1:15
스포츠일반

'수영 괴물' 황선우 "세계선수권에서 경기력 많이 올라갔다"

'수영 괴물'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새해에 선전을 다짐했다.황선우는 23일 올댓스포츠를 통해 "내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50m 롱코스)과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두 대회 모두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실력이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내 경기력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후회 없이 뛴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황선우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1초6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혼영 100m(52초13), 자유형 50m(27초72), 단체전인 계영 200m(1분28초56), 자유형 100m까지 차례로 4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특히 경기 운영에서 많이 노련해졌다. 지난 8월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50m까지 1위로 질주했다. 당시에는 뒷심이 떨어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자유형 200m 결승에선 반대로 150m 구간까지 3위였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와 우승했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도쿄올림픽 때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를 냈다. 그래서 1위를 할 수 있었다. 나 자신도 나름대로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기쁘다"며 웃었다.황선우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제 도쿄올림픽이 아니라 세계선수권"이라면서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 귀국한 황선우는 10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난 후, 다음 달 중순 호주나 미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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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美징글볼 투어 마치고 입국…열흘간 자가격리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국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3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14일 워싱턴 D.C, 16일 애틀란타에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개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징글볼’ 투어는 몬스타엑스가 세 번째로 참석하는 자리였다.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에 합류했던 몬스타엑스 해당 투어 당시 세계적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선 엔딩까지 장식하며 이들의 진가를 발휘해 보였다. 이어 글로벌한 활약을 인정 받아 2019년 그리고 2021년까지 세 차례 참여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해냈다. 형원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전에 월드투어 할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그때는 팬 분들을 만나는 것도 자유로웠고, 코로나19로 조심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마주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긴 했지만, 여러모로 행복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민혁 또한 "이번 프로모션으로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징글볼' 투어에 대해 주헌은 "새롭게 보여드렸던 무대들도 있었다. 정규앨범 ‘The Dreaming’ 수록곡인 ‘Whispers in the Dark(위스퍼스 인 더 다크)’와 타이틀 ‘You Problem(유 프라블럼)’은 아무래도 처음으로 선보였던 무대라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한 게 무색했다. 다같이 즐겨주시고 환호해주시는 걸 보면서 팬 분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이랬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또 "2018년 ‘징글볼’ 투어 때 만났던 바지(Bazzi)를 다시 만났는데 반가웠다. 사진도 찍어서 남기고 했는데, 다음 프로모션 때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외 인맥도 자랑했다. 아이엠은 "‘징글볼’ 투어로 오히려 몬스타엑스가 에너지를 많이 받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를 통해서도 말씀 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팬 분들이 없으면 빈 껍데기일 뿐"이라면서 "그 애정과 응원을 무대 위에서 오롯이 느꼈고, 좋은 기운을 받았다. 2021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이자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고 돌아왔다"고 기뻐했다. 기현은 몬스타엑스 팝업스토어가 기억난다면서 "오직 저희를 위해 준비된 공간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던 그 시간이 저한테는 이번 프로모션 중에서도 좀 더 뜻 깊지 않았나"라고 팬사랑을 보였다. 몬스타엑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계 없는 성장을 자랑하며 ‘계단식 성장돌’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The Dreaming(더 드리밍)’과 전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 ‘MONSTA X : THE DREAMING’의 다채로운 홍보 프로모션까지 진행, ‘102.7 KIIS FM’,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잭 생 쇼(Zach sang show)’ 등 현지 유명 라디오와 TV쇼에 함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도 공고히 했다. 멤버들은 내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내년에도 몬스타엑스는 이 자리에 그대로 있을 테니, 몬베베 분들도 옆에 계셔주실 거라 믿겠다. 내년에 더 자주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1 17:48
경제

'냉정한 현실' 직시한 이재용, 글로벌 행보와 파격 인사로 '뉴삼성'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행보와 파격 인사를 통해 ‘뉴삼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출장이 다녀온 여독이 채 풀리기 전에 또 다시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행선지는 중동이다. 이 부회장은 6일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의 목적과 만나는 사업 파트너, 관심 있게 보는 사업 분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고 떠났다. 이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번 주는 재판부 사정으로 재판이 월요일로 앞당겨지면서 다음 재판까지 시간적 여유가 생겨 해외 출장을 결정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임원급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해당해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찾아 그동안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이어 중동에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뉴삼성‘을 향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미국 출장 후 ‘뉴삼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와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한 이 부회장은 미래 산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에서도 이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을 읽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수뇌부 3인방인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부문장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사법 리스크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이들 3인 체제가 당분간 유지할 듯 보였다. 하지만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혹독한 현실’가 마주했던 이 부회장은 과감히 칼을 뽑았다. 이 부회장은 미국에 이어 중동에서도 정상급 리더들을 만나고 올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중동 인적 네트워크는 UAE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꼽힌다.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G 등 분야 협력 논의했다. 곧이어 한국을 찾은 빈 자예드 왕세제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초청해 5G 통신을 시연하고,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해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를 승지원에서 만나 미래 성장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승지원은 고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이병철 선대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활용한 곳으로, 삼성의 핵심 의사결정이 이뤄진 곳이다. 당시 사우디 측은 이 부회장이 제시해 온 인공지능(AI), 5G,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비전에 큰 관심을 두고 있어 승지원까지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19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에도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났다. 두 사람의 잇따른 만남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이 부회장과 사우디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이끄는 빈 살만 왕세자 사이에 상호 협력 시너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삼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 부회장은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시간을 쪼개 해외를 찾아 최신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07 12:04
연예

[단독 인터뷰] ‘바르셀로나 예술상’ 솔비 “힘든 시간 보상받은 듯 수상 후 엉엉 울었다”

“절망 속 투쟁했던 시간에 보상 같아 복받쳐 엉엉 울었어요.”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The PremiInternacionald'Art de Barcelona·PIAB21)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솔비는 이 시상식에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 작품 총 13점 및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협업한 설치 작품을 전시했다. 시상식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 머물고 있는 솔비는 6일 오후(한국시간)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상을 받고 엄청 울었다”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보상 같아 갑자기 복받쳐 현지 스태프, 한국 관계자들 모두 엉엉 울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솔비는 대상 수상에 대해 “절망 속, 투쟁 속에서 했던 작업이라 더욱 간절했다. 그 속에 마치 한 줄기 희망의 꽃이 피어난 것 같아 감동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수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면서 “전 세계 유명 예술가들이 초청받은 자리인 데다, 심사위원들이 이틀 동안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관람 후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솔비는 이번 시상식에서 우연한 그리고 인상적인 사람도 만났다. 솔비에 따르면 초로의 할아버지가 오랜 시간 작품을 감상한 뒤 “작업이 맑아서 좋다. 꾸준히 작업했으면 한다”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가 스페인 현지에서 ‘제2의 피카소’로 불리는 ‘로베르트 이모스’라는 거장이었다고. 그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전시작을 평가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했다. 솔비는 서구권에서 자신의 작품이 호평을 받는 데 대해 “나 역시 궁금하다”며 “처음 보는 스타일의 미술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낯설지만 독특하고 에너지가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트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솔비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예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아트로 인정을 받았다. 솔비는 “해외에 나와보니 K컬처의 파워가 얼마나 센지 피부로 느낀다”며 “내 작업의 도끼를 보고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는 이도 있고 ‘아는형님’에 나왔던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도 있다.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퀄리티를 인정하는 것을 보면 K아트의 시대도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비는 오는 8일 스페인에서 귀국하지만,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일 서울 갤러리나우에서 열리는 개인전 ‘영혼의 빨래’ 오프닝에는 불참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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