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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측 “중학교 때 절도? 사실 NO... 인신공격 자제 부탁” [전문]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 측이 곽튜브의 학교 폭력 진위여부를 지적한 글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 씨가 곽튜브와 관련된 폭로 글을 작성한 바 있다. 이에 19일 소속사 SM C&C 측은 공시입장문을 통해 “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곽준빈과 동창이었던 시점은 중학교 1, 2학년이다”면서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다”고 반박했다.소속사에 따르면 곽준빈은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고등학교로 진학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소속사는 “누군가에는 단순히 짓궂은 장난 일 수도 있겠으나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결정 지을 문제가 아니다” 라면서 ‘지우개 가루 몇어 던지기’와 ‘컴퍼스로 친구를 찌르는 행위’를 친들끼리의 놀이 문화라고 표현한 글 작성자에게 “2차가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 때 DS를 훔쳤다는 글쓴이의 주장은 ‘거짓’이며, 곽준빈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이하 SM C&C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곽준빈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우선 소속 아티스트 곽준빈에 관한 이슈로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와 별개로 당사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진위여부를 지적한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사실 관계를 밝히고자 합니다. 1. 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곽준빈과 동창이었던 시점은 중학교 1, 2학년입니다.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글 작성자가 직접 언급했듯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이 곽준빈이 겪은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2. 글 작성자가 “친구들이 집에 놀러가거나 어디 사는지 듣고서 좀 놀렸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다만 거지라고 놀린 건 많이 들어서 잘 기억납니다”, “몇몇 친구들이 그때 심하게 놀렸을 순 있겠으나” 라고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실제 곽준빈의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학창시절 또래집단의 영향력은 무엇보다 강력하기에 놀림을 당하면서도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웠고, 장난이라는 명목 하에 만들어진 서열구조가 학창생활에서 더욱 주눅들게 만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짓궂은 장난 일수도 있겠으나,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몇몇이 심하게 놀렸을 순 있겠으나 그 정도는 아니죠”라고 결정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지우개 가루 뭉쳐 던지기’와 ‘컴퍼스로 친구를 찌르는’ 행위가 친구들끼리의 놀이문화이지 폭력은 아니라는 글 작성자의 생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2차 가해가 될 수 있습니다. 3. 글 작성자의 폭로 중 '중학교 2학년 때 DS를 훔쳤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입니다. 여기서 언급된 DS는 '닌텐도 DS'로 추정되며, 뉴스 기사에 따르면 '닌텐도 DS'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2004년 11월 21일, 12월 2일 발매되었습니다. 닌텐도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대원씨아이는 2004년 12월 24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기사 에 따르면 그동안 영어 또는 일어판 닌텐도가 유통되었고, 2006년에 이르러서야 닌텐도 한국 법인이 설립, 정식으로 한글판 닌텐도가 유통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5년 당시 동창들에게 확인한 결과 “주변의 그 누구도 DS라는 것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물건이었고, 무엇보다 “곽준빈이 게임기를 훔쳤다”고 기억하는 이 역시 없었습니다. 곽준빈 역시 본인이 해당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곽준빈은 업로드 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곽준빈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향후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5:11
연예일반

오메가엑스 VS 前소속사 대표, 누가 강제추행 피해자인가 [왓IS]

그룹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피해자라는 주장의 기자회견을 자청한 가운데, 오메가엑스 측이 관련 소송 중간 경과를 알리며 반격 원천봉쇄에 나섰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메가엑스가 주장해 온 강모 전 대표의 강제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스파이어 측은 “강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멤버들을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 용기를 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수사가 1년 반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강 전 대표가 돌연 피해 사실을 주장하며 CCTV까지 공개하겠다는 강수를 둠에 따라 반전 카드가 있는지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도 같은 날 오전 스파이어와 진행 중인 소송 중간 경과를 알린다며 강 전 대표의 폭행 혐의가 검찰에 송치됐음을 밝혔다. 아이피큐는 “2022년 10월 22일, 미국 LA 현지에서 멤버 재한을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폭행한 강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12일 폭행 사실이 인정돼 강씨의 송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 건과 함께 진행된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해 불송치로 결정됐으나, 이후 강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속계약 해지 관련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 아이피큐는 “당사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왜곡된 사안 및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소지하고 있어 추후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스파이어엔터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월 승소했다.당시 법원은 멤버들과 소속사의 기본적인 신뢰 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정상적 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오메가엑스는 소송 끝에 지난해 5월 현 소속사로 전원 이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9:40
경제

전희경 “애잔한 장송곡 속 진실 묻혀”…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논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데 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박 시장이 성 관련 의혹으로 피소됐던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서 그의 장례를 서울시 기관장으로 5일간 치르는 게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야당에선 이런 장례 추진이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 국민청원 6만명 넘어, 통합당도 문제 제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0일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6만여 명이 동의했다.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 하나.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는 내용이다. 미래통합당에서도 김기현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서울특별시장으로 장례를 치러야 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상이 고인의 죽음을 위로하고 그의 치적만을 얘기하는 동안 피해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거친 폭력을 홀로 감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유였다. 김 의원은 이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과는 별개로, 성추행으로 고통받은 피해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달라. 우리 사회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이자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무 수행으로 인한 사고도 아니며, 더는 이런 극단적 선택이 면죄부처럼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전희경 전 통합당 의원도 “여비서에 대한 지속적 성추행으로 피소된 사람에 대해 누가, 무슨 권한으로 특별시 장례를 치러 예우한다는 건가”라며 했다. 그는 “국민, 시민, 피해자 모조리 무시하고 애잔한 장송곡 속에 진실을 파묻으려 하지 말라. 더는은 안 된다”라며 “이성도 도의도 법도 사라진 이 시대, 저들에게 수치심이 없는 게 문제인가. 우리에게 모욕감이 없는 게 문제인가”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성추행 의혹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여비서가 자신의 명예뿐 아니라 인생을 걸고 고발한 것은 눈을 감나. 얼마나 수치스럽고 비윤리적인지 고인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자살을 택하지 않았나. 3선 서울시장을 한 공인인 만큼 진상을 밝혀야 한다”(한기호 통합당 의원) “깊게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져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유상범 통합당 의원) 등의 주장이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파 등을 우려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청사 주변 등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통합당 한 인사는 “코로나 19로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감염 우려도 있는데 이렇게 5일씩이나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 인파를 모이게 하는지 맞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 여당에선 장례절차 적절성 언급無 이날 여당은 장례 절차에 대한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진상 규명 목소리와 관련해서도 “예의가 아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의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을 하느냐”고 묻는 기자들을 향해 “그런 걸(질문을)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나. 최소한 가릴 게 있다”며 항의했다. 빈소를 찾은 다른 여권 인사들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선 즉답을 피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고인이 되신 분이니 가신 분의 명예를 존중해 드리는 게 도리”라고 했고,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법적으로 공소권 없는 걸로 정리됐고 언급할 말이 없다”고 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20.07.10 15:51
연예

여성폭력 차별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 한예진 올드보이팀 우수상 수상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재학생 동아리 올드보이팀이 출품한 작품 ‘피해자의 고통, 한번으로 부족하십니까’가 ‘성남 여성의전화’가 주최한 ‘여성폭력 차별 인식개선’을 위한 제4회 동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8월 23일, ‘성남 여성의전화’가 주최한 ‘여성폭력 차별 인식개선’을 위한 제4회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94년 창립하여 여성주의적 가치를 가지고 활동해 온 비영리 여성인권운동단체인 ‘성남 여성의전화’에서 주최하여, 침묵타파 여성고발이라는 주제로 여성인권, 성평등, 성차별,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 차별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내용을 UCC,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익광고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접수 받았다.한.예.진에 따르면 제4회 ‘여성폭력 차별 인식개선’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예.진 재학생 동아리 올드보이팀이 출품한 작품 ‘피해자의 고통, 한번으로 부족하십니까’가 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예.진 올드보이팀은 영상계열의 영상촬영 전공 이청훈, 권용성, 영상편집 전공 강현정, 김재훈, 영상연출 전공 이서연, 김채원, 안성현, 성우 전공 염지웅, 최재영, 양승호, 김은수 학생이 팀을 이루었다.올드보이팀은 성폭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잘못된 인식 중 하나인 ‘2차가해’에 대해서 영상을 제작하였다. 2차 가해는 피해자가 성폭력을 유발하게 만들었다는 인식으로 가해자들을 옹호하고 성폭력의 잘못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영상 속 주인공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이 사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시선을 받고 2차 가해가 피해자의 하루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성폭력에 관한 책임은 피해자가 아닌 오직 가해자의 몫이자, 이를 분배하는 것 또한 이뤄져서는 안 되는 일이며 2차 가해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미 있는 작품을 제작하여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위)올드보이팀의 우수상 수상작품. (아래) 올드보이팀 한.예.진 영상계열 재학생들 (사진제공=한.예.진) 올드보이팀을 이끈 한.예.진 영상촬영 전공 이청훈 학생은, “올드보이는 한.예.진에서 가장 오래되고 공모전 수상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영상 동아리입니다. 이번 공모전도 이러한 동아리 전통을 살려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이자 동아리 부원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평소 전공 실기 수업 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작품을 만들어내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이러한 공모전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예.진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영상제작, 엔터테인먼트, 디자인IT, 뷰티디자인, 실용음악, 음향 등이 있다.이소정 기자 2019.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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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가해 지속" 검찰 '성추행 유죄' 조덕제 명예훼손 기소

검찰이 '성추행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조덕제를 명예훼손으로 기소했다. 조덕제 성추행 피해자 반민정은 앞선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덕제와 동거인 정 모씨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회부 됐다"고 전했다. 최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조덕제를 강제추행 피해자인 반민정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덕제가 지난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민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다. 반민정은 "조덕제와 그 동거인 정모 씨는 현재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추가 가해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재판을 통해 명백히 허위임이 밝혀졌음에도 가짜뉴스의 주요 내용이었던 '식당사건'과 '병원의료과실사건'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왔다. 실제 사건과는 명백히 차이가 있는 재현 영상을 만들어 대중에 공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또 "조덕제는 유죄가 확정되었음에도 언론과 대중을 호도하면서 피해자는 여전히 피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조덕제와 동거인 정모 씨의 추가 가해 행위 일부에 대해 피해자는 법적 대응을 했고, 두 사람 모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모욕, 성특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재판에 넘겨진 상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덕제는 "피의자 방어권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 기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관련 재판은 내달 내 진행된다. 한편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역인 반민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는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등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조덕제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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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 "2차 가해 멈춰야"..정준영 지라시 언급

배우 하연주가 정준영 지라시 사건의 2차 가해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하연주는 13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추측하는 모든 사진, 동영상 유포는 2차가해. 지금 당신이 멈춰야 합니다'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정준영 지라시에 언급된 여성들에게 과도한 관심이 쏠리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등장한 후, 이 영상과 관련된 일명 정준영 지라시가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 지라시에 언급된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었고, 강경한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차례로 밝혔다. 한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은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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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김창환 회장 "폭행방관 NO"VS이석철 형제 측 "2차가해 법적책임"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를 둘러싼 폭행 논란에 양측 의견이 맞서고 있다. 소속사 미디어라인은 이석철 형제의 주장을 반박할 합리적 의심이 있다며 김창환의 결백을 주장했다. 형제 측은 "미디어라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즉각 반박했다.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빌딩 3층 이벤트홀에서 고소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사실과 본질보다는 고소인들이 배포한 자료들로 인한 이슈에 경도돼 여론을 따라가는 편파 수사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개최 이유를 알렸다.문영일피디는 2015년 3월경부터 최근까지 4년여에 걸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수십 차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야구방망이, 쇠마이크대, 철제 봉걸레자루 등으로 때려 상해를 입히 혐의(특수폭행 및 상습폭행)로 구속됐다.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 묵인함으로써 교사 내지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아, 김창환 회장과 법인은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고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사건과 관련, 이정현 대표는 "이 밴드를 만드는데 투자 비용이 25억원이다. 멤버들의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기면 사업을 접어야 한다. 누가 폭행을 교사하고 방조하는가"라고 고소인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를 들었다. 형제의 부모가 김창환 회장과 기획사 직원들과 나눈 카톡 메시지와 문자, 전화 녹취록, 이승현이 회사 직원들과 면담한 카톡 메시지와 사진이 있었다. 자료에는 2017년 6월 13일 부모가 방송 펑크 등 문제를 일으킨 아들을 바로잡아달라고 당부하는 내용, 김창환 회장이 체벌을 인지한 뒤 문영일피디에게 재발 방지를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 또 형제의 부모가 골프채로 때린 것으로 의심된다며 가정폭력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이승현 형제 변호인은 "학교에서도 '체벌'이 없어진지 오래다. 명백한 폭행을 체벌이라고 말만 바꾼다고 해서 폭행 사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2017년 6월 13일에 이승현은 축구를 했다는 이유로 감금 및 폭행을 당한 것이며, 방송 스케줄은 폭행을 당하고 상처가 나서 참석을 못한 것이다.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다. 아버지가 상경한 것은 이석철의 연락을 받고 간 것이 아니라 1주일 휴가를 내고 서울로 애들을 만나러 갔다가 이승현이 문영일 피디에게 폭행당한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자료로 반박했다."아들을 바로잡아달라"고 당부하는 메시지에 대해선 " 6월 14일 문영일 피디는 이승현을 폭행한 것에 대해서 시인을 하며 처음 폭행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그 말을 믿고 승현이가 잘못을 한 것이 있다면 우리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날 새벽 4시까지 아버지가 김창환 회장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김창환 회장은 '이승현이 문영일 피디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은성의 머리가 터져 피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형제 측은 김창환 회장 측이 제기한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버지는 형제가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도 때린 적이 없다. 이날도 집에서 이승현을 치료해주고,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해주었다. 아버지는 골프를 치지도 않고 대전 집이나 서울 애들 숙소에 골프채가 있지도 않다. 미디어라인의 이 부분 주장은 정당한 공격과 방어의 범위를 벗어난 허위사실 유포로서,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법적인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미디어라인은 지난 10월 이석철이 폭로에 앞서 아버지와 함께 소속사 내부에 있던 전자 드럼을 옮기는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절도죄로 고소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석철이 멤버들을 만나 녹취하고 뒤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이에 이석철 측은 "10월 19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본인 소유의 악기를 아침에 미리 가지고 나왔다. 미디어라인은 회사에서 악기를 사주지 않아서 이석철은 드럼, 퍼커션 등 수천 만원 어치의 악기를 자비로 장만하여 회사에 두고 있었다. 폭행 사실을 폭로한 이후에는 가지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될까봐 미리 가지고 나온 것이다. 기자회견 영상에서 보는 대로 전자드럼만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라, 드럼, 퍼커션 등 본인 악기와 이승현의 앰프, 베이스기타 케이스 등 스타렉스 1차 분량이었다. 또 미디어라인에서 주장하는 전자드럼은 회사 돈으로 구입한 것은 맞지만, 김창환 회장이 이석철에게 준 것이다. 전자드럼은 다른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악기로 이석철 혼자서 사용한 것이고, 고장이 나도 이석철이 자비로 수리하면서 관리해온 것이다. 이석철은 전자드럼이 김창환 회장이 자기에게 준 것으로 생각하고, 본인 소유 악기를 가지고 나올 때 같이 가지고 나온 것인데 지금이라도 돌려달라면 바로 돌려주겠다"고 전했다.다른 멤버들의 녹취에 대해선 "이승현이 퇴출된 후 이석철이 김준욱과 이우진을 만나 대화를 할 때 문영일 피디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폭행을 당한 진술을 녹취하였다. 김창환 회장이 가족을 협박하고 또 문영일 피디의 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소를 하게 된 것"이라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증거자료가 있으면 검찰에 제출하면 될 것이다. 2차, 3차 가해를 중단하고 수사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해 주시기를"이라고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미디어라인 측은 앞서 "우리가 떳떳하므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리라는 믿음으로 지난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만 묵묵히 임하여 왔다. 그런데 공명정대하게 수사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수사기관인 경찰이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함은 물론 도를 넘어 남에게 커다란 상처와 피해를 입히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이제는 그만 멈추어 주길"이라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양측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사건은 검찰로 넘겨져 수사가 진행 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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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재포 가짜뉴스, 2차 가해" 피해자 반민정의 호소문(종합)

배우 반민정이 적극적으로 입을 열고 있다. '성추행 피해 여배우 B'로 불리던 반민정은 가해자 조덕재의 유죄 판결 후 얼굴과 이름을 직접 공개하고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빠짐없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실제 반민정과 연루된 사건들은 법의 심판에 의해 가해자가 명확한 것으로 판결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408호 법정에서 이재포와 그의 매니저 A씨와 관련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에 관한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재판에서 이재포는 징역 1년 6월 실형, 이재포의 매니저 A씨는 징역 1년 실형으로 법정구속됐다. 이재포는 앞서 열린 1심 재판에서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형량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재포는 지난 2016년 7~8월 반민정에 대해 '백종원 협박녀'라고 지칭하며 허위 기사를 작성했다. 그는 반민정이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배탈이 나서 식당주인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고 의료 사고를 빌미로 병원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반민정은 입장문에서 "이 사건은 단순한 기사 오보로 인한 명예훼손 사건이 아니다. 1심 판결문에 명시되어 있듯이 당시 성폭력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 중이었던 피고인들의 지인 조덕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다시 말해 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뉴스이며, 언론을 이용한 성폭력 피해자 대상의 2차가해사건임이 인정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 내용이 허위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성폭력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사생활을 가짜뉴스를 만들어서라도 부각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무너뜨리려는 성폭력 가해자와 그 지인들의 전략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행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반민정은 "난 지금도 피고인 이재포, A씨와 그 지인 조덕제가 협력해 만든 가짜뉴스로 인해 추가피해를 입고 있다. 일단 이런 식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되면 아무리 피해자가 그것을 바로잡으려 해도 피해 회복이나 진실 규명은 요원해 진다"고 토로해싿. 또 "온갖 모욕과 비방을 참으며 재판결과로 진실을 알리기 위해 견뎌왔다. 부이 이 사건이 가짜뉴스로 성폭력 가해자인 지인을 돕기 위한 목적의 2차가해사건임을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반민정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여배우 B' 반민정입니다.오늘 27개월 정도 끌어왔던 '이재포, A씨 사건(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범인도피)'의 항소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심에서 이재포, A씨 모두 징역형이 선고되고, 특히 이재포는 법정구속이 되어 피고인들이 작성·게시한 기사들이 모두 허위임이 드러났습니다.이 사건은 단순한 기사 오보로 인한 명예훼손사건이 아닙니다. 1심 판결문에 명시되어 있듯이 당시 성폭력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 중이었던 피고인들의 지인 조덕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피고인 이재포에 따르면 조덕제는 이재포에게 1차 가짜뉴스 작성 전 저와 관련된 자료를 넘겼고, 공판 과정에서 자료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로 약속했으며, 이재포는 이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이어 피고인 이재포, A씨는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각종 자료 및 언론중재위원회 자료, 나아가 본인들이 형사 고소당한 자료 모두를 조덕제에게 넘겼고, 조덕제는 그 자료를 자신의 성폭력 사건 1심 중간인 2016년 7월부터 2018년 3심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저를 허위·과장의 진술 습벽이 있는 여성'으로 몰아갔습니다.그리고 현재도 조덕제는 피고인 이재포, A씨와 주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적극적으로 추가가해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 이재포, A씨가 작성한 기사들이 성폭력 사해자인 지인 조덕제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작성·유포되었기 때문에 공익적 목적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뉴스이며, 언론을 이용한 성폭력 피해자 대상의 2차가해사건임이 인정된 것입니다.이 사건은 기사 내용이 허위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성폭력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사생활을 가짜뉴스를 만들어서라도 부각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무너뜨리려는 성폭력 가해자와 그 지인들의 전략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행위인 것입니다.실제 조덕제는 이런 전략이 자신의 성폭력 사건 1심의 무죄 선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한 바 있으며, 이후 항소심 및 상고심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선택하며 저를 공격해 왔습니다.피고인 이재포, A씨가 유죄선고를 받자, 조덕제는 피고인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상고심 선고 이후 조덕제는 피고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으며, 이는 피고인들과 조덕제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또다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재도 저는 피고인 이재포, A씨와 그 지인 조덕제가 협력해 만든 가짜뉴스로 인해 추가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식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되면 아무리 피해자가 그것을 바로잡으려 해도 피해 회복이나 진실 규명은 요원해 집니다. 현 시점에서 피해자 개인이 더 이상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힘들고, 버겁습니다.'법대로' 하라고 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 사건 1심만 1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온갖 모욕과 비방을 참으며 재판결과로 진실을 알리기 위해 견뎌왔습니다. 부이 이 사건이 가짜뉴스로 성폭력 가해자인 지인을 돕기 위한 목적의 2차가해사건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언론은 보도하기 전에 미리 사실 확인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이 사건이 성폭력 피해자 대상의 2차가해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론이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추가피해에 대해 대중들께서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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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B "조덕제와 이재포 밀접히 관여..성폭력 2차 가해"[공식입장 전문]

배우 조덕제와 성추행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여배우 B씨가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의 명예훼손 사건과 조덕제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B씨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포씨의 명예훼손 사건은 재판부가 단순 명예훼손 사건이 아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가중가해(2차가해)와도 연결해서 판단, 실형이 선고, 법정구속이 된 사건이다'면서 '이재포, 김 모씨와 조덕제는, 이 사건 공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락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았으며, 이재포 등 피고인들은 공판 진행 과정을 조덕제에게 전달하였고, 조덕제는 그 통화내용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현재까지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이 사건 공판에도 조덕제는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식당주인과 병원관계자는 법정에서 선서를 하고 증인신문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막대한 금전을 강요 협박 갈취한 사실이 없으며, 식당 및 병원의 과실에 대한 원만한 보험처리 및 배상과정이었음을 증언한 바 있다. 또한, 식당주인은 ‘조덕제가 찾아와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증언하였다'고 전했다. 이재포는 지난 9일 여배우 B에 대한 악의적 내용을 담은 허위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재포는 기사를 통해 B씨가 식당에 장염을 호소하면서 비상식적인 수준의 배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보도 과정에 조덕제가 관여돼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조덕제는 B씨와 오랫동안 성추행 관련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었기에 이 같은 주장에 더욱 시선이 쏠렸다. 이에 조덕제는 이재포 사건과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이 사건이 기사로 보도됨으로 해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실직적인 이익이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B씨는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조덕제를 고소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는 조덕제에게 '무죄'가 선고됐지만, 지난 13일 2심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라는 '양형'이 내려졌다. 이하 B씨의 입장 전문. 조덕제씨의 공식입장에 대하여 1.이재포씨의 명예훼손 사건은 재판부가 단순 명예훼손 사건이 아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가중가해(2차가해)”와도 연결해서 판단, 실형이 선고, 법정구속이 된 사건입니다. 2.이미 재판과정에서 이재포, 김 모씨와 조덕제의 관계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지인”으로, 그리고 그 “지인”인 조덕제의 성폭력 관련 공판에 ‘허위로 밝혀진 기사들 및 관련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 제출되어 왔음을 반영해 양형이 결정된 것입니다. 3. 현재 조덕제씨의 공식입장 중 모두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어 기사의 내용이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4. 식당주인과 병원관계자는 법정에서 선서를 하고 증인신문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막대한 금전을 강요•협박•갈취한 사실이 없으며, 식당 및 병원의 과실에 대한 원만한 보험처리 및 배상과정이었음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식당주인은 ‘조덕제가 찾아와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5. 이재포 등 세 명의 피고인이 있던 이 사건의 경우, 증인 10여명이 소환되고 10여 차례 재판이 열려 1년 이상 사실관계에 대해 치열하게 검증하는 과정이 있었고, 그 결과 기사내용이 허위임이 밝혀진 것입니다. 6. 이재포, 김 모씨와 조덕제는, 이 사건 공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락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았으며, 이재포 등 피고인들은 공판 진행 과정을 조덕제에게 전달하였고, 조덕제는 그 통화내용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현재까지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이 사건 공판에도 조덕제는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습니다. 7. 판결문이 나오면 정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겠습니다. 더 이상 이런 식의 허위사실의 유포가 없기를 바랍니다. 박정선 기자 2018.05.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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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김흥국 고소인측 "2차가해 큰 상처, 강간혐의 증거有"(일문일답)

가수 김흥국을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 법률 대리인이 "조사에서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피해사실을 재차 주장했다.김흥국은 5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전 "강간미수 성폭행 성추행 등 모든 혐의는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다. 증거가 있고 성실한 조사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흥국이 다녀간 10여 분 후, 고소인 A씨 법률대리인 채다은 변호사가 현장에 나타났다. 그는 "반론을 듣고 싶다는 여러 기자님들의 연락을 받아서 전체적으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며 "피해자 조사는 이미 받은 상태로 피의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소장에 적시한 사실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김흥국이 반박한 혐의에 대해선 "우리 또한 증거가 있다. 보통의 성범죄의 경우 증거가 많지 않다. 그래서 피해자 기억이 증거로 채택된다. 또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피해자 상태에 대해선 "좋지 않다. 2차 가해에 시달려 심리가 불안정하다. 의사선생님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지난 4일 추가 폭로자 B씨와 아는 사이가 아니냐는 주장을 했는데 전혀 모르는 사이다. 우리도 기사로 접했을 뿐이다. 우리는 김흥국의 사과를 원할 뿐"이라고 해명했다.-김흥국에 대해 어떤 조사 이뤄지길 기대하나."성범죄의 경우 증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 기억이 주 증거로 채택 되는 경우가 많다.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피해자 조사가 있었고 피의자 조사가 지금 이뤄지는 것이다. 고소장 내용에 대해 자세한 조사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흥국 측에서 증거가 있다는데."어떤 부분을 가지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 수사기관이나 법정에서 가려야 할 것이다. 우리도 증인이나 증거에 대한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은 법정에서 하겠다."-1억5000만원을 요구했다는 김흥국 주장은 사실인가."돈을 요구한 적 없다. 영업사원이라고 처음부터 말한 것이 맞다. 굳이 숨길 일도 없었다. 성관계 부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부분 등으로 봤을 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녹취도 있고 문자를 주고받은 게 있다."-강간이라는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있다는 것인가."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되는 경우에 강간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있다. 주먹으로 때렸다거나 폭력만이 강간은 아니다."-피해에 대한 사과를 언제부터 요구했나."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는다. 김흥국과 피해자가 올 초까지 연락을 한 것으로 안다. 사과를 계속 요구하다가 의사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고소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 처음엔 연락을 하지 않고 삭히려고 했던 것 같다. 가해자 측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길 기다리며 괴로운 시간 보냈던 것 같다. 최초 사과를 요구한 시점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김흥국에 원하는 바가 있다면."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 한 번도 김흥국이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피해자는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앞서 피해자 조사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 나온 이유가 있나."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여러 기자님들한테 연락이 왔다. 김흥국 이야기가 오늘 나오는데 피해자 측 의사는 어떻느냐고 반론 차원해서 해달라해서 여기 와서 이야기하려 했다. 강간 혐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여자의 행실, 직업 돈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여성분을 흠집내는 등의 2차 폭력이 있었다. 여기에 대응할 생각은 없으나 경찰 조사를 통해 고소장에 적시한 사실에 대해 명명 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피해자 상태는."당연히 좋지 않다. 언론이나 댓글이 험한 이야기로 피해자에 상처를 주고 있다.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좋지 않다. 그래서 대리인인 내가 나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찬우기자 2018.04.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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