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생활/문화

심상철의 무패행진 제동 걸 대항마는?

10전 전승의 행보를 누가 저지할 수 있을까. 심상철(38·A1)은 올 시즌 승률 100%로 완벽한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10회 출전한 심상철은 인코스, 센터뿐만 아니라 어렵다는 아웃코스에서도 2착 없이 모두 우승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상철은 지난 시즌 쿠리하라배 대상 경정에서 사전출발(플라잉) 위반 탓에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 경주 출전까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수득 상금 1위를 이태희(49·A1)에게 내줘야 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올 시즌 심상철을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막판 그랑프리 대상 경정 우승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이태희를 꼽을 수 있다. 올 시즌 출발이 썩 좋진 않지만 1기를 대표하는 노련한 강자로서 큰 기복 없이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는 스타일이다. 2기를 대표하는 강자로는 지난 시즌 다승 2위를 차지한 김종민(43·A1)이다. 2019시즌 같은 기세에 대상 트로피만 추가한다면 충분히 심상철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패기를 앞세운 젊은 선수들도 결국 심상철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11기 서휘(34·A2), 김응선(35·A1)을 필두로 12기 유석현(34·A1), 조성인(32·A1)에 최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14기 박원규(27·A1)까지 심상철의 경쟁 후보로 꼽을 수 있다. 이들 모두 내로라하는 스타트 강자들이다. 특히 김응선의 경우 지난 2018시즌에서 심상철과 막판까지 상금과 다승 부문에서 경합을 펼쳐 결국 44승으로 다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라이벌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 후 다소 주춤했지만 언제든 심상철을 위협할 수 있는 강자이다. 지난 시즌 나란히 33승을 거둔 12기 콤비 유석현, 조성인도 잠재력 면에서는 충분한 경쟁자로 꼽힌다. 특히 강자들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스타일이라 심상철의 그랑프리 대상 제패에 강력하게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대 유망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박원규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심상철의 대항마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도 승률 37.5%, 연대율 7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좀 더 끌어올린다면 지난 시즌 이상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2015시즌 그랑프리 우승자 손제민(38·A2)도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입상 성공하며 승률 40%, 연대율 9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항상 뒷심 부족이 문제지만 연대율 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광성(46·A2)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1 06:00
연예

경정 그랑프리 대상경주 도전하는 안지민

2019시즌 경정이 6회차를 남겨두며 이제 올 한해 경정 최강자를 뽑는 그랑프리 대상경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선전 진출을 위해서는 GPP(그랑프리 포인트) 획득이 필요하다. 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는 경기는 GPP 1∼5차·스포츠월드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스포츠경향배·쿠리하라배 등 총 9개다. 지난 42회차 마지막 GPP 5차 결승전을 끝으로 23명의 출전선수가 확정됐다. 이중 여자 선수는 총 3명. 이주영(3기) 박설희(3기) 안지민(6기) 등 3인이 당당하게 예선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막내 안지민이 시선을 받고 있다. 2007년 6기로 경정에 입문한 그는 기존 선배 기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밀리며 3승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2008시즌부터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첫해(평균 스타트 0.31초)보다 안정적인 스타트(평균 0.28초)를 자랑하며 11승을 거뒀고, 여왕전 우승 타이틀도 획득했다. 2008시즌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안지민은 2013시즌까지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확실한 강자 반열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임신과 출산으로 2014시즌 공백기를 가졌다. 육아를 마치고 시작한 2015시즌 전반기 말미에 출전해 경주를 펼쳤지만 1년이라는 공백기를 무시할 수 없었다. 32번의 출전 중 1착 8회·2착 8회·3착 8회로 주춤했다. 하지만 2016시즌 또 한 번의 반전을 일궈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27승을 기록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3위 입상, 제10회 스포츠경향배 준우승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2017시즌도 23승을 올렸고,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금 안지민은 그랑프리 예선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예선전 출전 기회를 얻어 만족하고 있다. 결승전까지 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안지민은 "2, 3코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잘하는 찌르기 전개가 편해서다. 하지만 휘감기 전법은 부족하다고 느낀다.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종목표가 400승을 채우는 것이라 밝힌 안지민은 "기복 없는 성적으로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2019.11.20 06:00
스포츠일반

경륜 성적 상위자 심층 분석

올 시즌 경륜 흐름을 성적 상위자 50인을 통해 분석해 봤다.기수별-젊은 피 20기들의 상위권 점령경륜 성적 상위자 50명을 기수별로 살펴보면 2017시즌 그랑프리 우승자이자 현 경륜 랭킹 1위인 정종진(31·SS반)이 속한 20기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륜 20기의 선전은 현재 성장세를 봤을 때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이다.다음으로 그랑프리 우승컵을 보유한 이현구(2014시즌) 이명현(2011시즌·2012시즌)이 속한 16기가 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2015시즌 그랑프리 우승자 박용범이 속한 18기, 신흥 강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성낙송, 정하늘 등이 포진된 21기 그리고 상승세인 황승호, 류재열이 활약하고 있는 19기가 5명으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6기 이후 기수들이 성적 상위 50명 중 36명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박병하(13기) 김주상(13기) 김현경(11기) 등 선배 기수들이 언제까지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경륜 관전의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수도권 수적, 질적으로 우세지역별로는 최근 경향대로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과 호남권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정종진·정하늘·신은섭·박병하가 활약 중인 수도권이 18명으로 50위권내 가장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경상권은(17명) 성낙송이라는 걸출한 스타의 깜짝 활약이 있었지만 박용범, 이현구의 연이은 낙차와 전법적인 한계에 부딪혀 수도권의 기세에는 미치지 못했고 결국 수도권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를 차지했다. 충청권도 수도권과 연대를 맺으며 7명의 상위랭크자를 배출해내고 있는데, 이중 황인혁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래선을 필두로한 호남권은 5명의 상위랭크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령별-30대 초중반이 독보적나이별 분포도에서는 역시나 30세 초중반대의 선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진·박용범·류재열 삼각 편대를 앞세운 31세가 11명으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전영규와 유태복을 앞세운 33세(8명)와 황승호와 신은섭을 필두로 한 32세(5명)가 2위, 3위를 차지하며 30세 전후가 경륜선수에게는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나이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상위권 중 28명이 출전할 상반기 왕중왕전 패권은앞으로 다가온 상반기 왕중왕전인 2018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의 패권을 가져갈 선수는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경상권의 한 축인 성낙송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수도권 정종진의 다리가 한결 가벼워 보인다. 하지만 황인혁의 상승세와 또 다른 경상권의 희망인 윤민우, 강호 등이 강력한 라이벌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명품경륜 승부사 이정구 수석기자는 "이번에 출전할 28명의 선수들의 경우 기량과 몸상태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당일 컨디션과 얼마만큼 많은 연대세력이 결승전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우승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과연 정종진의 독주가 이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히어로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최용재 기자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2018.06.29 06:00
연예

[경정] 2017시즌 경정 결산…4개의 키워드

2017시즌 경정도 단 한 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2017시즌은 경주 운영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선수와 팬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017시즌의 경정을 정리하면 키워드는 '네 가지'다. 심상철의 독주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심상철(35·7기·A1등급)이 다승, 상금, 성적 등 모든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명실상부한 경정 최강의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현재 45승으로 한 시즌 5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 자신이 거뒀던 41승의 기록은 훌쩍 넘어섰다. 이뿐 아니다. 올 시즌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우승·스포츠경향배 우승·쿠리하라배 우승·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경정 준우승 등 각종 대회를 싹슬이하며 상금 부문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신흥 강자들의 출현심상철의 독주 속에 신흥 강자들의 활약도 도드라졌다.지난주 쟁쟁한 선배 강자들을 물리치고 그랑프리 경정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11기 김응선(32·A1등급)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2015시즌(16승) 2016시즌(13승)에서는 강자라고 부르기에 다소 밋밋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엔 현재까지 29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정상급 수준의 스타트 능력이 인상적인 강자다.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낸 4기 민영건(41·A1등급)도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현재까지 28승으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이들뿐 아니라 노장급이지만 현재까지 27승을 거둔 최광성(43·2기·A1등급)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신진급 12기 유석현(30승) 13기 김민준(26승) 등도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들이다. 온라인스타트 경주 확대와 삼쌍승식 도입올 시즌은 경주 운영 면에서 많은 시도가 있었다. 지난 시즌 첫 도입된 온라인스타트 방식이 점차 확대되며 현재 총 16경주 중 6경주가 시행되고 있다.또한 지난 2일 열린 45회 차부터 삼쌍승식이라는 새로운 승식이 도입됐다. 삼쌍승식이란 1위부터 3위까지 선수를 순서대로 맞히는 방식인데 적중 난이도는 까다로운 편이지만 배당이 높기 때문에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밖에 상반기 다양한 이벤트 경주를 도입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에는 사전 스타트 연습을 도입하면서 정보 제공에도 한층 신경을 쓰고 있다. 발전이 기대되는 14기 신인 등장올 시즌은 14기 신인들의 활약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총 12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됐다. 아직 경험이나 기량 면에서 기존 선수들에 비해 한참 부족한 모습이지만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원규(15승), 과감한 스타트 능력으로 최근 매 회마다 승 수를 쌓아 가고 있는 이휘동(10승) 등은 앞으로 경험과 자신감만 더 쌓는다면 신흥 강자로 올라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였다. 이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최용재 기자 2017.12.27 06:00
생활/문화

[경륜] 성적 상위자 50인 분석…‘젊은 피’ 20대 초강세

올 시즌 경륜판은 '젊은 피'와 '수도권'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륜 성적 상위자 50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으로 파악됐으며, 30대 전후가 절정의 시기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기수별로 살펴보면 2016시즌 그랑프리 우승자이자 현 랭킹 1위인 정종진(30·SS반)이 속한 20기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륜 20기의 선전은 현재 성장세를 봤을 때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이다.그 다음으로는 그랑프리 우승컵을 보유한 이현구(2014시즌)와 이명현(2011·2012시즌)이 속한 16기, 2015시즌 그랑프리 우승자 박용범이 속한 18기, 상승세인 전영규·이정우가 활약하고 있는 17기가 각각 6명으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5위권에 랭크된 기수는 8기와 11기, 19기, 21기로 각각 4명의 선수가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 노장 8기 김민철과 홍석한, 김영섭, 조성래가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힘에 밀리지 않고 경기 운영 능력을 통해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경륜 관전의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순위를 알아본 결과 영남권과 수도권이 전통의 라이벌답게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결국 지난 시즌 그랑프리 우승자 정종진을 발굴해 낸 수도권이 2명을 더 보유함으로써 1위(19명) 자리를 차지했다. 영남권(17명)은 성낙송이라는 걸출한 스타의 깜짝 활약과 박용범, 이현구의 선전이 있었지만 수도권의 기세에는 미치지 못했고 결국 수도권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성적 상위 10위내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분석해 본 결과 랭킹 1위 정종진(20기·계양), 2위 박병하(13기·고양), 8위 신은섭(18기·동서울), 10위 정하늘(21기·동서울)이 10위내에 이름을 올리며 수도권이 질적인 부분에서도 영남권을 앞서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충청권(8명)은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기복 없는 성적으로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유성팀의 기대주인 황인혁과 김현경이 각각 6,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충청권의 명맥을 이어 가는데 기여했다. 대구팀의 선전이 돋보인 경북권은 최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류재열을 필두로 총 5명을 랭킹에 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나이별 분포도에서는 역시나 30세 전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진과 박용범, 류재열 삼각 편대를 앞세우는 30세가 9명으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전영규와 유태복을 앞세운 32세(7명)와 황승호와 신은섭을 필두로 한 31세(6명)가 2, 3위를 차지하며 30세 전후가 경륜 선수에게는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나이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한편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40세가 넘는 노장 선수들도 총 5명(김영섭·박일호·이홍주·홍석한·조성래)이나 포진하며 신체적 한계는 본인의 관리 여부에 따라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6.16 06:00
연예

정종진 vs 박용범, 스포츠조선배에서 재격돌

올 시즌 두 번째 빅매치 제2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이 28~30일까지 사흘간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대회는 2015·2016 그랑프리 우승자인 박용범(18기·SS반)과 정종진(20기·SS반)이 자존심을 건 재대결이 펼쳐질 전망이어서 화제다. 2015시즌에는 박용범이 우승, 정종진이 2위를 차지했고, 2016시즌에는 정종진이 우승, 박용범이 2위를 차지했다. 큰 대회에서 이 둘의 만남은 이번 대회가 2016 그랑프리 이후 처음이여서 두 선수간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박용범과 정종진은 87년 동갑내기 친구 사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현 경륜판에서 원투 펀치다. 랭킹은 정종진이 1위이고, 박용범은 4위의 최강자다. 둘의 맞대결이 벨로드롬 최대 라이벌전으로 주목받으며 최고의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정종진은 2016년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면서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현재는 1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2017시즌에서 큰 대회는 스포츠조선배가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상경주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며 상대가 상대인 만큼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상경주는 아니지만 지난 1월 22일 광명 13경주 결승경주에서 박용범을 3착으로 밀어내는 괴력까지 과시하면서 물오른 기량까지 선보였다. 최근 박용범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도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지난해 말 그랑프리에서 정종진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2인자에 만족했던 박용범도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설욕의 기회를 내심 반기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상대전적은 정종진에 뒤처지지만 박용범은 특유의 운영능력을 통해서 정종진을 상대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경험을 갖고 있다.지난해 2월에 열린 스포츠서울배가 대표적이다. 박용범은 특유의 운영을 바탕으로 정종진을 3착으로 밀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기세에서는 밀리지만 정종진의 약점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번 대상경주에서는 정종진의 물오른 기세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한 경륜 전문가는 "둘은 비록 친구 사이지만 최근 맞대결처럼 타협을 택하기보다 각자 친분 세력과의 협공을 통해 정면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이번 스포츠조선배 역시 정면승부를 통해서 난타전을 벌일 수 있는 만큼 흥미진진한 자존심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4.28 06:00
스포츠일반

불붙은 '김연아 키즈' 차준환, 한국 피겨 희망의 불꽃

김연아(26)가 은반을 떠난 뒤 얼어붙었던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희망의 불꽃이 피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뿌린 희망의 씨앗을 꽃피운 주인공은 차준환(15·휘문중)이다. 지난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마치자 박수가 쏟아졌다. 키스 앤 크라이 존에 들어선 차준환은 침착하게 점수를 기다렸다. 기술점수(TES) 70.86점과 구성점수(PCS) 72.86점을 더해 나온 점수는 143.72점.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6.82점을 합쳐 총점 220.54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2위 콘래드 오르젤(캐나다·196.30점)을 24.24점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앞서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역대 ISU 공인 주니어 최고점(239.47점)으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차준환은 7차 대회까지 접수하며 2005~2006시즌 김연아 우승 이후 한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또한 차준환은 이날 우승으로 단 6명만 나설 수 있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이 2014~2015시즌 이준형(20·단국대) 이후 두 번째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를 배출한 순간이기도 했다. ◇ 4회전 점프 장착한 무서운 막내 차준환의 등장은 '김연아 키즈 1세대' 남자 싱글 선수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남자 싱글은 사실상 이준형(20)과 김진서(20·이상 한국체대)의 양강 구도였다. 일찌감치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어 갈 선수로 지목받은 두 선수는 국내 대회 정상을 다투며 성장해 왔고,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나 4대륙 선수권대회와 같은 국제 대회도 번갈아 출전하며 경쟁했다. 국제 대회 경험은 물론이고 성적면에서도 두 선수를 따라잡을 '추격자'가 없었다. 그러나 '무서운 막내' 차준환의 등장으로 양강 구도에 변화가 일었다. 차준환의 강점은 4회전 점프다.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가 약점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서(55) 코치를 만나 완성도를 높였다. 트리플 악셀 점프를 보완한 차준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장착해 주니어 시즌 데뷔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준환의 노력은 계속됐다. 그는 4회전 점프를 기본으로 소화하는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쿼드러플 살코 외에 또 다른 4회전 점프도 훈련하고 있다. 4회전 점프의 완성도와 성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그랑프리 파이널과 향후 시니어 무대에서도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제 막 시작한 '평창으로 가는 길' 그랑프리 7차 대회를 마치고 9일 귀국한 차준환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4~16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2017년 1월 29일~2월 8일)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2017년 2월 19일~2월 26일), 2018 평창겨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2017년 2월 15일~19일)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차준환은 국제 대회에서 선보인 눈부신 활약 덕에 이미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물론 시니어 대회인 만큼 이준형, 김진서 등 형들과 경쟁을 치러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하지만 다가올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랭킹 대회를 마친 뒤에는 오는 12월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 기다리고 있다. 3차와 7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은 총 460.01점(랭킹포인트 15점)을 확보, 러시아의 알렉산데르 사마린(총 462.62점·랭킹포인트 15점)에 이어 전체 2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올 시즌 차준환이 거둔 성적만 보면 우승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궁극적으로 차준환을 향한 기대는 다가올 평창 올림픽을 향해 있다. 김연아가 떠난 이후 은반에서 들려오는 희소식에 목마른 국민들은 차준환에게서 '남자 김연아'의 그림자를 보고 있다. 그를 지도한 오서 코치도 "발전 속도가 놀랍다. 이 성장 속도라면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 어린 소년에게는 이런 기대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평창 올림픽 관련 질문을 받은 차준환도 "아직 나에게는 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올해 중요한 대회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다. 이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없는 건 아니다. 그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것을 발휘해 깨끗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의 '평창으로 가는 길'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김희선 기자 2016.10.13 06:00
연예

경륜, 20대 젊은 피 전성시대…강축이 바뀌었다!

올해 경륜은 역대 '최고의 난전' 흐름을 보이고 있다.특히 젊은 패기의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 때 최고의 강자로 군림했던 이명현과 김현경, 김민철, 황순철, 김주상 등이 젊은 선수들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면서부터다.이들 가운데 이명현은 2011∼2012시즌 2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했다. 그는 조호성과 홍석한(이상 우승3회) 다음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많이 차지한 선수다. 그러나 현재는 랭킹 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김현경과 김주상, 김민철 역시도 젊은 혈기에 눌려 각각 랭킹 5위·9위·10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기존 강자를 위협하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박용범(28·18기)과 정종진(29·20기), 류재열(29·19기), 성낙송(26·21기) 등이다. 박용범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2016년 6월 19일까지 36연승 기록을 세웠고, 2015시즌 그랑프리 우승까지 거머쥔 선수다. 그만큼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올해는 96%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까지 지켜왔던 랭킹 1위 자리는 정종진에게 내줬지만 승률로는 특선급 선수들 중 최고다.계양팀의 희망인 정종진도 가파른 상승세로 이제는 수도권의 최고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작년에도 랭킹 4위에 승률 73%, 연대율 83%를 유지하면서 좋은 기량을 뽐냈지만 경륜 최강자라 하기에는 2%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확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현재는 승률과 연대율에서 90%를 기록하며 박용범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그랑프리 다음으로 큰 대회라 할 수 있는 왕중왕전에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랭킹 1위로 부상한 뒤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대구팀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류재열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류재열은 작년까지 랭킹 14위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강자대열에 합류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승률 67%, 연대율 88%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는 강축으로 평가받고 있다.성낙송은 작년에 데뷔한 21기 신예로 훈련원 수석 졸업생이다. 앞선 선수들과 비교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데뷔 2년 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랭킹 1위인 정종진도 2년 차 시절 승률 14%, 연대율 43%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성낙송은 승률 29%, 연대율 61%로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경륜 전문가들은 "최근 세대교체 시점이 다가오면서 20대의 젊은 피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의 선전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큰 재미거리"라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8.26 06:00
경제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21일 일본서 열린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SK ZIC 6000 클래스가 오는 21일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시즌 6번째 경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을 배경으로 년 총 8번의 경기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다. 지난 6월 5일 중국 주하이에서 2016시즌 첫 해외레이스를 시작했다.이번 경기는 올 해 마지막 해외 원정 경기로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의 팬들 앞에서 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가 개최되는 후지 스피드웨이는 일본 F1 그랑프리가 치러지는 FIA 공인 그레이드1 수준의 서킷이다. 총 길이 4.563km에 16개의 코너로 구성됐으며, 약 1.475km의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한다.지난 2015시즌에도 동일하게 6000클래스 6전이 이곳에서 개최되어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었다. 지난해 후지 시리즈 챔프는 인제레이싱팀의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차지했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후지 스피드웨이의 인연은 올해로 2년째이다. 후지스피드웨이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가 경기를 진행한 바는 슈퍼레이스가 유일하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팬들과의 교류를 위해 중국과 일본의 유명 서킷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SK ZIC 6000 클래스는 올해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선보여 관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나이트레이스를 통해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이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2위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이스)의 활약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 있으며, 3위권을 노릴 수 있는 선수가 무려 5명이나 포진해있다.특히 일본 서킷에서는 일본 출신 드라이버의 활약이 도드라져,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의 활약도 경기에 주요 변수 중에 하나이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종목인 SK ZIC 6000 클래스는 일반 공도에서는 볼 수 없는 고배기량의 강력한 파워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로 경기를 펼친다. 미국의 나스카와 호주의 V8슈퍼카, 브라질 스톡카가 같은 콘셉트의 자동차 경주 대회로 치열한 격전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레이스의 SK ZIC 6000 클래스는 올해 FIA를 통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을 받았으며 한국, 독일, 일본의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8.17 11:03
스포츠일반

베를린 건너뛴 손연재, 카잔 성적은?

한 박자 쉰 손연재(22)가 다시 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을 뗀다.손연재는 8일(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9차 월드컵'에 출전한다.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리듬체조 8차 월드컵에 불참한 손연재에게는 이번 카잔 월드컵과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10차 바쿠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담금질 기회다. 올림픽까지 불과 한 달 가량 남은 시점에서 치르는 대회인 만큼 중요도가 높다.올 시즌 손연재는 올림픽을 향해 착실하게 성적을 끌어올려 왔다. 지난 2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후프 은메달과 볼·리본 동메달로 기분 좋게 마지막 올림픽 시즌을 시작한 손연재는 월드컵 5개 대회를 치르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2015시즌 5개 대회에 나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메달 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소피아월드컵, 그리고 과달라하라월드컵을 통해 꾸준히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어느새 손연재의 개인종합 최고점은 지난해 8월 기록한 72.800점보다 1.850점 치솟은 74.650점까지 뛰어올랐다.손연재가 올림픽 시즌을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올림픽에 맞춰 볼·후프·곤봉·리본 프로그램에 경쾌한 댄스 스텝과 풍부한 표정 연기를 추가해 작품 구성을 꽉 채웠다.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초 체력 훈련으로 몸을 만들었고,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대회를 거듭할 때마다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덕분에 그동안 목표로 삼았던 4개 종목 18점대 후반 점수대 달성에도 성공했다. 눈앞에 다가온 카잔 월드컵에서도 최소 18점대 후반 점수를 유지하면 개인종합 입상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야나 쿠드랍체바(19), 마르가리타 마문(21·이상 러시아) 외에도 안나 리자트디노바(23·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벨라루스) 등 쟁쟁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만큼 한 번의 실수가 메달권 진입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선수 생명이 짧은 종목 특성상 이번 대회는 손연재가 나서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손연재가 평소보다 훨씬 공들여 스케쥴을 관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컨디션 조절과 체력 안배를 위해 베를린 월드컵을 건너 뛴 손연재는 카잔 월드컵과 바쿠 월드컵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이달 말 브라질에 입성한다.현지적응을 겸한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다음달 15일 선수촌에 입촌, 19일 시작되는 리듬체조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7.08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