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IS 인천] SSG 한유섬, 후라도 상대 투런포...홈런 부문 단독 선두+2023시즌 개인 기록 타이
SSG 랜더스 한유섬(35)이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한유섬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 동점이었던 2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몸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146㎞/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했다. 이 홈런은 한유섬의 올 시즌 7호 홈런이다. 2018시즌 41홈런을 쳤던 한유섬은 지난 시즌은 7홈런에 그치며 장타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도 앞선 15경기에서 타율은 0.170에 그쳤다. 하지만 홈런포 생산만큼은 제 실력을 되찾았다. 16경기 만에 지난 시즌과 타이를 이뤘다. SSG는 한유섬이 포문을 연 뒤 2사 뒤 나선 조명준까지 솔로홈런을 치며 기세를 올렸다. 3회 초 현대 3-0으로 앞서고 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0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