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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조현우 현재 몸값 20억원"…병역 해결되면 더 오른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대구FC의 데헤아'에서 '대한민국의 데헤아'로 거듭난 조현우(27·대구FC)의 현재 몸값이 150만 유로(약 2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한국시간) 이적료 정보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조현우의 몸값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 직전 50만 유로(6억6000만원)에서 월드컵 직후 1500만 유로로 뛰었다. 조현우의 몸값은 향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월드컵으로 이적 가능성 생긴 10인'에 조현우를 포함하면서 "병역 문제로 유럽행이 어려울 수 있지만,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병역 문제가 빅리그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조현우는 다음 달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뽑혀 출전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아시안게임의 결과에 따라 조현우의 몸값은 더 오를 수도 있다. 조현우의 몸값이 폭등하면서 원소속팀 대구도 덩달아 미소를 짓고 있다. 선수 몸값인 이적료는 원소속팀이 받기 때문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1 12:13
축구

‘손흥민 원맨쇼’로는 4년 뒤에도 어림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타난 특징은 ‘1인 의존도’가 높은 팀은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고군분투한 폴란드와 모하메드 살라가 홀로 이끈 이집트는 각각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역시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한국의 ‘외로운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도 2골을 터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손흥민 옆에는 소속팀인 토트넘의 동료 해리 케인, 델리 알리(이상 잉글랜드)나 에릭센(덴마크) 같은 지원군이 없었다. 한국 축구는 특히 권창훈(디종)·이근호(울산) 등이 부상으로 낙마한 뒤 경기력이 급전직하했다. 만약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해법을 찾기 어려운 게 한국 축구의 현실이다. 그래서 손흥민 개인에게만 의존하는 ‘손흥민 원맨쇼’로는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 일본은 세네갈전에 출전한 선발 명단 11명 중 10명이 유럽에서 활동하는 해외파였다. 일본 선수들은 유럽프로축구 진출에 적극적이다. 스페인 바스크의 시골 클럽 에이바르로 이적한 이누이 다카시는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한 11명 중 유럽파가 손흥민·기성용(스완지시티)·황희찬(잘츠부르크) 등 3명뿐이었다. K리그 MVP 이재성(전북)은 월드컵에서 세계 수준과 격차를 실감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국은 선수단 전체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 최근 손흥민을 제외하면 유럽프로축구에서 수준급 플레이를 이어가는 선수들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다. 병역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유럽 빅클럽이 아닌 중하위권 팀에서라도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도 한국이 배워야 할 모범 사례다. 그들은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치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수석 트레이너 루카 밀라노비치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크로아티아 격투기 전설’ 미르코 크로캅 팀에서 일했는데 축구대표팀에 종합격투기(MMA)의 훈련 방식을 주입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육체적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정신력으로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반면 한국은 월드컵 직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고강도 체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8강에 진출한 스웨덴은 심리전문가 다니엘 에크발을 통해 ‘팀 스피릿’을 만들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렸지만 이와 관련한 심리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한준희 위원은 “러시아 월드컵에선 정교한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세밀한 역습 전환에 능란한 팀이 좋은 성적을 냈다. 다양한 세트피스 같은 팀플레이도 중요하다. 피지컬, 전술, 분석 등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코치와 스태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금세대’를 앞세워 3위에 오른 벨기에처럼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벨기에는 유로 2000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뒤 2006년 유소년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모든 유스팀은 성인 국가대표팀과 동일한 유기적인 4-3-3포메이션을 쓰고, 8세 이하 팀 리그에는 아예 성적표를 없애 승리보다 축구 자체를 즐기게 했다. 그렇게 성장한 선수들이 케빈 더 브라위너(27·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27·첼시) 등 20대 중반의 스타들이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초·중·고교를 거치면서 일관성 없는 지도를 받는다. 전술적, 이론적 철학을 공유하지 못한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대표팀에 모여도 벼락치기 운영이 될 수밖에 없고, 1인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유소년 교육 커리큘럼과 매뉴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게 필수적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축구가 기술적으로 튼튼하고 전술적으로 강해지기 위해선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 결국 유소년부터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한국 축구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 혁명을 해서 유소년을 가르치면 그 선수들이 자라기까지 15년이 걸린다. 그런데 지금 안 하면 100년, 20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9 09:25
축구

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2위 '한국의 독일 격파' ···1위는

지난달 27일 한국과 독일전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2위에 선정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스포츠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18개 명장면을 추려 발표했다. 이 중 한국이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이 2위에 올라 러시아 월드컵 최고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독일은 스웨덴과 2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고, 다음 상대 한국은 충분히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고 당시를 소개했다. 또 “한국의 골은 처음 오프사이드로 잘못된 판정이 내려졌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서 바로 잡혔다”며 “이후 독일 콜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골문을 비우고 공격을 하러 나왔지만 오히려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16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한국의 승리 덕분에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축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후 스포츠는 “(이같은 극적인 장면은) 월드컵에서만 볼 수 있는 미친 광경”이라고 평가했다. 야후 스포츠가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1위는 벨기에가 일본과 16강전에서 후반 0-2로 뒤지던 중 3-2로 역전승한 장면을 꼽았다. 당시 벨기에는 후반 20분이 넘도록 0-2로 뒤지다가 후반 24분과 29분 한골씩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나세르 샤들 리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어 8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3위는 독일이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2차전 후반 추가 시간에 토니 크로스의 추가골로 2-1 승리한 것이 꼽혔다. 4위는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장면이다. 5위는 브라질과 8강전에서 선방을 펼친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6위는 아르헨티나를 극적으로 16강에 올린 마르코스 로호의 나이지리아전 후반 41분 득점이 선정됐다. 7위는 스위스가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를 물리친 장면, 8위는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 모로코로 구성된 B조의 치열한 16강 경쟁이 뽑혔다. 9위는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10위는 크로아티아와 준준결승 연장 후반 10분에 나온 러시아 마리우 페르난지스의 헤딩슛이 각각 톱10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5 10:53
스포츠일반

러시아 월드컵 결승은 '음·치' 대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6일 0시 (한국시각)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다툰다. 이번 결승은 한마디로 ‘음·치’ 대결이다. 프랑스 대표팀에는 이름에 ‘음’ ‘움’ ‘은’이 들어간 선수들이 많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 은골로 캉테(첼시), 스티븐 은존지(세비야)다. 아프리카 냄새가 물씬난다. 크로아티아는 특유의 작명법으로 22명 중 무려 12명의 이름이 ‘치’로 끝난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등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23명 중 15명이 아프리카 및 아랍계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 2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카메룬 아버지와 알제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벨기에와 4강전에서 헤딩골을 기록한 움티티는 카메룬에서 태어나 2살 때 프랑스로 건너왔다. 1998년 월드컵 우승 당시에도 프랑스에는 지네딘 지단(알제리), 릴리앙 튀랑(프랑스령 과달루페) 등 이민자 출신이 많았다. 흑백 인종이 조화를 이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흑인 선수들이 많고,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백인들이 팀을 빛나게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프랑스 '아트사커'에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까지 가미됐다. 대부분 프랑스 유색인종 선수들은 ‘방리우’라 불리는 대도시 주변 저소득층 거주지에서 자라면서 축구로 인생역전을 꿈꿨다. 음바페도 파리 북쪽 위성도시 봉디 출신이다. ‘인구 416만명의 소국’ 크로아티아의 대표 선수들은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겪은 세대다. 모드리치는 1991년 크로아티아 독립전쟁 때 그의 할아버지가 세르비아 반군에 사살됐다. 잉글랜드와 4강에서 1골-1도움을 올린 페리시치는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피해 크로아티아로 이주했다. 어린 시절을 유럽 화약고에서 보내면서 애국심이 투철하다. 대부분 이름이 ‘치’로 끝나는 선수들은 동질감으로 똘똘 뭉쳤다. 모드리치는 “전쟁이 크로아티아 사람들을 강하게 만들었다. 우린 쉽게 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16강(덴마크), 8강(러시아), 4강(잉글랜드)까지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쳤다. 10일동안 무려 360분을 소화했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힘들면 교체해주겠다”고 했지만, 그 누구도 교체를 원하지 않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4 09:18
스포츠일반

신동인가, 악동인가…음바페, 앙리 앞에서 '추태'

신동인가, 악동인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0·파리생제르맹)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비매너 플레이로 전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1998년생 음바페는 1-0으로 앞선 후반추가시간 철없는 행동을 했다. 벨기에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잡고 허리에 한바퀴 돌리다가 놓쳤다. 그러더니 벨기에 페널티지역으로 약 10m 공을 몰고갔다. ‘신개념 시간끌기’였다 . 벨기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는 음바페를 뒤따라가다가 도저히 못참겠다는듯 두손으로 밀어버렸다. 화가 잔뜩난 악셀 비첼(톈진)도 뒤쫓아가 음바페를 재차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비신사적인 행위를 펼친 음바페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자신의 SNS에 ‘WHAT A DREAM(꿈같은 일이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비난글을 남겼다. ‘새로운 축구스타가 탄생하는줄 알고 기뻐했는데, 인성은 바닥이다’, ‘아름다운 축구에 먹칠을 했다’ 등 그를 질타하는 글이 쏟아졌다. 앞서 음바페는 우루과이와 8강전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시간을 끌다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상대선수와 가벼운 신체접촉인데도 배를 움켜쥐고 그라운드를 뒹굴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프랑스-벨기에전 중계 도중 음바페의 시간끌기를 보고 “시간을 끄는게 이득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상식을 지키는 선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프랑스 대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웨스트햄) 역시 “난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공을 잡고 화려하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대표 출신 알랭 지레스도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다이빙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6·파리생제르맹)은 이번대회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질타를 받았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소속팀이 똑같은데, 축구팬들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은 액션 스쿨인가’, ‘음바페가 네이마르했다’라고 비아냥대고 있다. 음바페는 벨기에전에서 시간끌기를 제외하면 ‘아트사커’를 선보였다. 후반 11분 역습 찬스에서 백패스 후 폭풍 드리블을 펼쳤다. 그리곤 또 다시 기막히게 아름다운 힐패스를 선보였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 리오 퍼디난드는 “음바페는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같다. 아주 빠르다. 자전거 위에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앞서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집으로 보내버렸다. 프랑스 티에리 앙리와 브라질 펠레를 합쳐놓은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우상인 앙리 벨기에 코치 앞에서 추태를 부렸다. 음바페는 경기 후 “속임수를 쓰지 않고 모두를 위해 뛰면 보상을 받는다. 난 최대한 팀을 도왔고 그것에 내가 신경쓰는 전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1 13:53
축구

호날두 최고 시속 34km/h…월드컵서 가장 빠른 선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였다. 6일 국제축구연맹(FIFA) 통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대회 경기 중 최고 시속 34㎞를 남겨 안테 레비치(크로아티아)와 전체 선수 중 공동 1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스페인과 3-3 무승부를 이끈 조별리그 1차전 중 이 속도가 기록됐다고 전했다. 만 33세인 호날두는 자신보다 8살이 적은 레비치와 함께 순위표 맨 위를 장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에 이어 페루의 풀백 루이스 아드빙쿨라(시속 33.8㎞)가 간발의 차이로 3위에 올랐다. 산티아고 아리아스(콜롬비아·시속 33.6㎞), 카일 워커, 제시 린가드(이상 잉글랜드·33.5㎞)가 뒤를 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황희찬은 시속 33.3㎞/h를 기록했고 알렉산드르 골로빈(러시아),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등과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50위 안에 다른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시속 32.8㎞·공동 21위), 문선민(32.4㎞·공동 36위)이 포함됐다. 한편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가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낼 때 질주한 속도가 우사인 볼트보다도 빠른 시속 38㎞에 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 통계에서 그의 최고 시속은 32.4㎞로 기록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9 09:23
스포츠일반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 여성대통령 응원 화제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오르면서,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50)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응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8일 소치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자국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는 국기를 형상화한 빨강과 하양 체크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고,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총리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골이 터지면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눴고, 두손을 들고 기뻐하기도 했다. 경기 후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1968년생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015년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로 여성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대회 덴마크와 16강전을 귀빈석이 아닌 일반응원석에서 지켜봐 화제를 모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가 선정한 전세계 지도자들의 얼굴 평가에서 8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9위였다.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했다. 면적은 5만6594㎢로 한반도의 4분의 1 정도고, 인구도 416만명으로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위에 오른데 이어 2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8 15:10
축구

네이마르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슬픈 순간" 패배 후 첫 심경 토로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 FC)가 러시아월드컵 8강 탈락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네이마르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벨기에에 1-2로 패한 사실에 대해 "내 축구 경력에서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털어놓았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패배가 더 고통스럽다"면서 "축구를 다시 하기 위한 힘을 찾기가 힘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어려움에도 맞설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패배한 순간에도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분의 방법이 더 낫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 글과 함께 자신이 경기장에서 두 팔을 들고 기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브라질의 유명 연예인과 축구선수들은 네이마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은 "우리는 모두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썼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8 12:32
축구

'승부차기 실축' 콜롬비아 바카-유리베, 살해위협 받아

콜롬비아축구대표팀 카를로스 바카(비야 레알)와 마테우스 우리베(클럽 아메리카)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드는 5일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바카와 우리베가 SNS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4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우리베는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선 가운데 네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때렸다. 다섯번째 키커 바카의 슛은 잉글랜드 골키퍼 픽포드에 막혔다. 콜롬비아가 탈락하자 콜롬비아 팬들은 바카와 우리베 SNS에 '콜롬비아로 돌아오지 말라', '네가 죽길 바란다', '범죄조직에서 처리할 것' 등의 협박 글을 남겼다. 앞서 콜롬비아 팬들은 카를로스 산체스(에스파뇰)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산체스는 지난달 19일 일본과 조별리그 1차전 전반 6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해 1-2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콜롬비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귀국 후 총격을 살해당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5 09:39
축구

한준희, 일본전 ‘편파해설’ 논란

벨기에 일본전에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의 편파중계 논란에 휩싸였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 해설위원은 일본의 전술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벨기에 감독이 펠라이니 투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 해설 도중 후반 3분, 7분 각각 하라구치 겐키, 이누이 다카시의 연속골로 일본이 2-0으로 앞서가자 한 위원은 벨기에를 향해 “마루앙 펠라이니를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후반 20분 나세르 샤들리(29·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가 교체 투입되자 의구심을 거듭 드러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벨기에의 후반 샤들리 투입 전략에 비판을 가했지만, 그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넣자 “샤들리 감사하다. 왜 교체 투입됐냐고 했는데 사과한다”며 벨기에의 승리에 감격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한 위원의 발언을 두고 편파 중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은 상황에서 “감사하다”는 발언을 한 것은 과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특히나 공영방송 해설이었기에 확연한 편 가르기 발언이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그간 정보력을 바탕으로 논리정연한 해설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축구 역사와 전술사에 대한 지식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이번 편파 중계와 관련해선 어떤 입장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벨기에는 오는 7일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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