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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월드컵 총상금 ‘1조 4400억’…울산 HD 등 32개 참가팀들에 배분 [공식발표]

오는 6~7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총상금은 10억 달러, 약 1조 4400억원에 달한다. 정확한 상금 배분 방식은 미정이나, 울산 HD 등 32개 참가팀들은 우선 참가만으로 두둑한 상금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FIFA는 6일(한국시간) “이사회 만장일치를 통해 FIFA의 2023~2026년 예산 수입 목표 130억 달러(약 18조 8000억원)를 승인했다”며 “예산의 약 90%는 축구에 재투자돼 전 세계 축구 발전을 크게 촉진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FIFA는 “개정된 예산에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기대 수익인 20억 달러(약 2조 8800억원)가 포함돼 있고, 이 대회는 전 세계 클럽 축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이중 10억 달러는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에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 클럽 월드컵은 매년 7개 팀이 참가하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월드컵처럼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됐다. 올해 대회는 미국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약 한 달간 열린다.과거 클럽 월드컵 역시 대회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50만 달러(약 7억 2000만원)의 상금이 확보됐고, 7개 팀 중 6위만 해도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K리그 상금은 5억원, 코리아컵(전 FA컵) 상금은 3억원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대회 규모가 크게 커지면서 자연스레 대회 상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구체적으로 우승 상금이나 참가팀들에 주어지는 상금 등 배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선 1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총상금 규모부터 확정 발표됐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K리그 팀들 중에서는 울산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었고, 2021시즌과 2022시즌,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최근 4년 간 AFC 클럽 랭킹 최상위 팀에 돌아갔다. 울산은 AFC 클럽 랭킹을 통해 지난해 4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울산은 조별리그 F조에 속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는 대회는 각 조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울산이 16강에 오르면 인터밀란(이탈리아), 리버플레이트(아르헨티나), 몬테레이(멕시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가 속한 E조 팀들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 클럽 월드컵은 클럽 축구의 정점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클럽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FIFA는 단 1달러도 보유하지 않을 것이고, 대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참가 클럽과 전 세계 클럽 연대를 통해 분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석 기자 2025.03.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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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출전’ FIFA 클럽 월드컵 32개 참가팀 최종 확정…6일 조 추첨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팀이 최종 확정됐다. K리그에서는 울산 HD가 유일하게 출전하고, 조 추첨은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FIFA 클럽 월드컵은 지난 2021년부터 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이 속속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보타포구(브라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32번째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로써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4개 팀, 유럽 12개 팀, 남미 6개 팀 등 32개 팀도 모두 가려졌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게 될 조별리그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3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아시아에서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년 간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울산을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2021시즌),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2022시즌), 알 아인(아랍에미리트·2023~24시즌)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유럽에서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첼시(잉글랜드)와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22~23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이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시즌 UEFA 랭킹 포인트가 높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출전권을 획득했다.이어 남미에서는 파우메이라스와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가 각각 2021~2024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이 팀들을 제외한 남미 랭킹 포인트가 높은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도 출전권을 따냈다. 이밖에 북중미에서는 몬테레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순으로 출전권을 획득했고, 아프리카에서는 알 아흘리(이집트)와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출전한다.오세아니아에서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그동안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매년 열렸지만, FIFA는 내년 미국 대회부터 참가 팀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4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대회는 조 추첨을 통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내년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 FIFA 클럽월드컵 대륙별 참가팀- 아시아(4) : 울산 HD(대한민국)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럽(12) :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북중미(4+1) : 몬테레이,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인터 마이애미(개최국 자격·미국)- 아프리카(4) : 알 아흘리(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6) :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1) :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김명석 기자 2024.1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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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파격 결단’ 세리에 득점왕 출신 내치고 ‘애제자 러브콜’

나폴리 새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전 토트넘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애제자였던 로멜루 루카쿠(첼시)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대신 오랫동안 빅클럽 러브콜을 받았던 세리에A 득점왕 출신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두 공격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비인스포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폴리 감독 부임을 앞둔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조건으로 루카쿠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AS로마로 임대 이적해 뛰었고, 임대 계약을 마치고 원 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해야 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콘테 감독과 루카쿠는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인터밀란에서 사제의 연을 맺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특히 루카쿠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9~20시즌 세리에A 23골, 2020~21시즌 24골을 터뜨렸다. 프로 통산 두 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터뜨린 건 콘테 감독 체제 때가 유일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꾸준히 이적설이 돌았던 것 역시 콘테 감독과의 인연 덕분이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콘테 감독은 나폴리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던 나폴리는 이번 시즌 10위로 추락했다. 반등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첫 요구가 루카쿠의 영입이다. 애제자였던 루카쿠와 3년 만에 재회해 다시 세리에A 무대에서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루카쿠 영입이 추진되면 자연스레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은 팀을 떠날 전망이다. 득점왕 출신 공격수를 떠나보내서라도 애제자와 재회하겠다는 그야말로 파격 결단이다. 공교롭게도 콘테가 영입을 원하는 루카쿠는 첼시 소속이고, 오시멘의 영입을 가장 원하는 구단 역시 첼시다. 더구나 첼시는 루카쿠의 방출을 원하고 있고, 나폴리 역시 재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오시멘과는 결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 구단 간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그야말로 치열한 협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루카쿠와 오시멘의 시장가치를 고려할 때 맞트레이드는 불가능하고, 추가 이적료나 선수를 포함하는 이적 등 합의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루카쿠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46억원), 오시멘은 1억 1000만 유로(약 1634억원)로 격차가 크다. 루카쿠는 1993년생, 오시멘은 1998년생으로 나이 차이도 적지 않다. 첼시가 추가적인 조건을 붙여야 하는 상황인 건 피할 수가 없다. 이 과정에서 나폴리와 첼시 구단 간 치열한 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비인스포츠는 “첼시는 루카쿠의 고액 연봉 부담 등을 덜기 위해서라도 방출을 원하고 있어 나폴리의 관심은 환영할 일이다. 올여름 루카쿠의 나폴리 이적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마침 오시멘도 첼시 이적을 꿈꾸고 있다. 확실한 건 나폴리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05.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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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아스널·리버풀 다 거절한 선수가 있다…소속팀과 '의리 지킨' 바렐라

인터밀란 핵심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27)가 새로운 도전 대신 구단과 동행을 이어간다. 바렐라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입맛만 다시게 됐다.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30일(한국시간) “바렐라는 맨유와 아스널, 리버풀의 관심을 거절하고 대신 인터밀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바렐라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로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렐라는 인터밀란과 2026년 6월까지인 계약기간을 2029년까지 더 늘릴 예정이다. 600만 유로(약 89억원)인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4억원)에 보너스를 더하는 방식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바렐라를 향한 EPL 구단들의 러브콜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이 바렐라 영입을 추진했지만, 당시엔 인터밀란이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나아가 맨유, 아스널 등 다른 EPL 구단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으니, 계약이 2년 남은 가운데에서도 빠르게 재계약을 통해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사전에 끊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의 의지 역시 ‘의리’에 쏠려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바렐라와 그의 가족들은 오랫동안 인터밀란의 팬이었다. 구단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미 많은 이들은 바렐라가 산 시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바렐라는 지난 2019년 칼리아리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230경기에 출전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 5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 당시 중원의 핵심이기도 했다. 인터밀란에서도 2020~21시즌 11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이번 시즌 역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선발 36경기)에 출전해 3골·1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2022~23시즌에도 35경기(선발 31경기) 6골·6도움을 쌓았다. 올 시즌 역시도 33경기(선발 31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 중인데, 출전 시간만 따지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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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우승’ 은돔벨레, 올해도 이탈리아행?…인테르서 관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의 주인공 탕기 은돔벨레가 다시 한번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이적시장 내내 외면 받은 은돔벨레가 최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인테르가 토트넘 구단에 은돔벨레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제노아행이 불발된 은돔벨레는 여전히 이탈리아행이 열려 있다. 인테르가 첫 번째 접촉을 시작했다. 은돔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이유로 제노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같은 날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테르는 은돔벨레 임대 계약을 문의했다. 결정은 인테르의 몫이다. 인테르는 은돔벨레 외 다른 자원들도 살펴보고 있다. 제노아와의 거래는 완전히 결렬됐다”고 전했다. 과연 토트넘이 다시 한번 은돔벨레와 결발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지난 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뛰어난 개인 능력을 기반으로 한 탈압박과 전진성을 EPL에서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컸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현실은 냉혹했다. 장점으로 평가받은 전진성은 턴 오버로 돌아왔다. 수비 보호에 능한 것도 아니었다. 결국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엔 연이은 부상으로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주급이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었다.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기 다시 경기력이 하락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임대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곳에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현지 매체에선 프리시즌 중 새 기회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신임을 받은 건 지오바니 로 셀소였다.이적시장 동안 방출 대상자로 여겨진 은돔벨레는의 향후 행선지로는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튀르키예의 명문이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약 980만 유로(약 143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은돔벨레의 높은 주급과 긴 계약 기간 때문에 방출 작업이 더욱 어렵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완전 결별을 위해선 연봉을 보조하거나, 상호 해지 등 방법이 필요하다.김우중 기자 2023.08.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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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어 또 '호러쇼'…루카쿠, 챔스 결승마저 조롱거리 됐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 팀 동료의 슈팅을 문전에서 막아버린 장면이 나오면서 전 세계의 조롱 대상이 되고 있다.상황은 이랬다.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CL 결승 맨체스터 시티전, 인터 밀란이 0-1로 뒤지던 후반 25분이었다. 문전에서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헤더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하다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다시 흘러나왔다. 몸을 날린 에데르송 골키퍼는 이미 골문 안쪽에 넘어진 상황.골대에 맞고 흐른 공을 디마르코가 재차 헤더로 연결했다. 노마크 상황인 데다 골키퍼가 넘어져 있던 만큼 충분히 동점골을 기대해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디마르코의 헤더는 그러나 하필이면 슈팅 궤적에 있던 루카쿠의 다리에 맞았다. 루카쿠는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헤더로 연결하려 점프한 뒤 착지하는 과정이라, 디마르코의 헤더를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팀 동료인 루카쿠가 저지해 버린 상황.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더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는 “루카쿠의 멋진 블록이었다”며 비꼬았고, 영국 팀 토크도 “루카쿠가 자신의 팀의 골을 막아냈다”는 등 현지 반응 등을 소개했다. 하필이면 인터밀란은 더 이상 동점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맨시티에 0-1로 졌다. UCL 우승트로피를 두고도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루카쿠가 저지한 장면은 인터 밀란 입장에선 그야말로 통한의 장면으로 남게 됐다. 문제는 루카쿠는 이미 비슷한 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다는 점. 지난 2020~21시즌 조별리그 최종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후반 4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강력한 헤더가 문전에 있던 그의 머리를 강타해 득점이 무산됐다. 당시 루카쿠는 수비라인을 따라 움직이지도 않은 채 문전에 우두커니 서 있다 팀 동료의 득점을 방해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챔스뿐만 아니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연이은 ‘호러쇼’로 스스로 오열까지 했다. 당시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로 투입된 그는 골키퍼도 없는 골문을 향한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까지 지나친 크로스를 빈 골문에 차 넣지 못한 채 배치기를 하는 바람에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비겨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이 외에도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6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첼시로 이적한 뒤 극도의 부진에 빠지고,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인터뷰로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등 ‘희대의 먹튀’라는 오명까지 쌓았다. 나아가 지난해 월드컵 부진, 그리고 이번 챔스 결승 실수 등 끝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06.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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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수준의 팀" EPL은 '맨시티 천하'…6시즌 중 '5번째 우승'

“완전히 다른 수준의 팀이다.”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EPL 출범 이후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맨시티가 역대 2번째다. 리버풀 레전드 출신의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지금의 맨시티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팀”이라고 극찬했다.펩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아스널의 2022~23 EPL 37라운드에서 아스널의 0-1 패배 소식과 함께 우승을 확정했다. 1경기 만을 남겨둔 아스널과 맨시티의 격차가 4점 이상으로 벌어져 우승 레이스에 마침표가 찍혔다.맨시티가 EPL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이다. EPL 출범 이후 3연패의 대업을 달성한 팀은 2006~07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정상에 오른 맨유 이후 맨시티가 역대 2번째다. 특히 맨시티는 최근 3연패뿐만 아니라 6시즌 가운데 무려 5차례나 EPL 정상에 올라 ‘맨시티 왕조’를 구축했다.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아스널이 선두를 질주하고 맨시티가 뒤쫓는 양상이 이어졌다. 두 팀의 격차가 8점차까지 벌어질 때만 해도 아스널이 19년 만에 EPL 패권을 되찾는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시즌 후반 집중력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맨시티는 2월과 4월 두 차례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지난 14일까지 리그 정상을 향해 11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스널은 4월 10일 리버풀전 이후 최근 8경기에서 단 2승(3무 3패)의 늪에 빠지며 추락해 스스로 우승 타이틀을 맨시티에 내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맨시티에서도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최근 감독 커리어 14시즌 가운데 무려 11시즌이나 팀의 리그 정상을 이끌었다. 3-2-4-1이라는 생소한 전술을 가동하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EPL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인 36골(1위)을 터뜨리며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16개의 어시스트(1위)로 팀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35경기에서 단 31실점만을 내준 수비진의 집중력도 EPL 3연패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천재성은 앞으로 점점 더 강해질 왕조를 구축했다. 지금 맨시티는 약점이 없는 팀”이라고 극찬했다. 가디언은 “맨시티는 2월 중순 이후 아스널을 홈·원정에서 모두 완파했다. 홀란이 맨시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맨시티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뿐만 아니라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맨시티 주장 일카이 귄도간은 “EPL이 세계에서 가장 어렵고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EPL 3연패, 그리고 최근 6시즌 중 5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는 성과는 그래서 더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이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PL 우승 타이틀을 품으면서 맨시티는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 대업을 위한 첫 관문도 넘었다. 맨시티는 오는 6월 3일 맨유와 FA컵 결승, 11일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만약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면 1999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 이후 EPL 구단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캐러거는 “지금의 맨시티는 맨유, 인터밀란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할 것이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3.05.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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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인터밀란 우승 확률 공개…일방적인 챔스 결승 치러지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격돌한다. 사상 첫 두 팀의 맞대결이 대망의 결승전에서 치러지게 됐는데, 우승 가능성은 맨시티에 크게 쏠리는 분위기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은 오는 6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2~23 UCL 결승전(단판승부)을 치른다.앞서 맨시티는 1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대파하고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홈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과 마누엘 아칸지,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골을 더해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시켰다.맨시티가 결승에 진출한 건 지난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2번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맨시티는 전날 결승에 선착한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인터밀란은 AC밀란과 2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3-0으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산 6번째 결승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UCL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맞대결이 UCL 결승에서 성사된 셈이다.이번 대회에서 맨시티는 ‘무패’로 결승까지 올랐다. 조별리그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비야 등을 제치고 4승 2무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토너먼트에서도 단 한 번도 패배를 당하지 않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인터밀란은 지난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패를 당했으나, 토너먼트 이후엔 포르투와 벤피카, AC밀란을 상대로 무패로 결승까지 다다랐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시티가 인터밀란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8강과 4강에서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를 잇따라 제친 것도 맨시티가 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배경이다.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74%로, 인터밀란은 26%로 각각 내다봤다. 옵타 역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65.88%, 인터밀란은 34.12%로 책정했다. 맨시티의 일방적인 우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맨시티는 이번 시즌 UCL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만약 3개 대회 모두 정상에 오르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EPL 구단으로는 처음이다.김명석 기자 2023.05.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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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년 만에 챔스 결승행…레알 마드리드 14년 만의 ‘굴욕’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대파하고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년 만에 최다골 차 패배 굴욕 속 UCL 무대에서 퇴장했다.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CL 4강 2차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과 마누엘 아칸지,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골을 더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앞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5-1로 크게 앞서며 지난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당시 첼시에 져 사상 첫 UCL 우승에 실패했던 맨시티는 다시 한번 빅이어(챔스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맨시티는 앞서 UCL 조별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비야 등을 제치고 G조 1위(4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 라이프치히(1·2차전 합계 8-1) 8강 바이에른 뮌헨(4-1) 4강 레알 마드리드를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맨시티는 전날 AC밀란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밀란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은 오는 6월 11일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단판승부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UCL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4강 무대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앞서 조별리그 F조를 1위로 통과해 16강에 오른 뒤 16강 리버풀(1·2차전 합계 6-2) 8강 첼시(4-0)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그러나 맨시티 원정길에서 와르르 무너지며 UCL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볼 점유율 61%-39%, 슈팅수 16-7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경기는 시종일관 맨시티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15분까지 79%의 볼 점유율과 패스 횟수에서도 10배 가까이 앞설 정도로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베르나르두 실바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7분엔 헤더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일카이 귄도간의 슈팅이 골키퍼 발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31분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을 아칸지가 헤더로 연결하며 3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엔 필 포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4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포효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건 너무 고통스러웠다. 1년 만에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를 증명해 보였다”며 선수들에게 대승의 공을 돌렸다. 반면 패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가 더 나은 경기를 펼쳤고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 UCL 4강에 진출했는데 이렇게 강력한 팀과 맞서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이날 멀티골을 넣은 베르나르두 실바는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UCL 무대에서 2골을 넣은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9.04의 평점을 매겼고, 아칸지(8.34)와 더 브라위너(8.323) 잭 그릴리시(8.08)도 8점대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가 평점 6.38을 받은 게 최고 평점이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4골을 실점하고도 6.2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자칫 더 큰 점수차로 참패를 당할 수도 있었던 경기를 버텨냈다는 의미의 평점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3.05.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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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챔스 첫 우승하고 한국 찾을까…우승 확률 1위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됐다. 올 7월 방한하기 전 유럽 최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통계업체 옵타 애널리스트가 2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2~23 UCL 4강 진출팀들의 우승 가능성에 따르면 맨시티가 46.0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레알 마드리드(20.68%) 인터밀란(17.16%) AC밀란(16.09%) 순이었다.맨시티는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지만, 시뮬레이션에서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가장 컸다. 옵타 애널리스트는 맨시티의 결승 진출 확률을 65.84%로, 레알 마드리드는 34.16%로 각각 내다봤다.다른 통계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도 전망은 비슷했다.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48%로 책정했고, 그 뒤를 레알 마드리드(26%) 인터밀란(15%) AC밀란(11%)이 이었다.만약 맨시티가 유럽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면 역대 처음이다. 막대한 투자로 최근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는 등 EPL 최강팀 입지를 굳혔지만, 유독 UCL과는 인연이 없었다. 유일한 결승 진출이었던 2020~21시즌에도 첼시에 져 우승을 놓쳤다.특히 맨시티의 방한이 이날 확정된 만큼 국내 팬들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EPL 최강팀을 넘어 UCL 우승팀이 한국을 찾는다면 팬들에게는 그 의미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지난해 토트넘과 세비야가 출전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올 7월 방한한다. 맨시티 구단에 따르면 7월 30일 함께 방한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UCL 4강전은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AC밀란-인터밀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5월 10~11일, 17~18일 각각 1, 2차전이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김명석 기자 2023.04.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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