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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망인 된 엄지원, 고군분투…‘다리미’ 떠난 자리 ‘독수리 5형제’ 온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KBS 주말극 불패신화를 이어 갈 준비를 마쳤다.오는 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엄지원(마광숙 역)과 안재욱(한동석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에 본 방송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골드미스에서 미망인이 된 마광숙의 고군분투기‘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긍정의 아이콘 마광숙(엄지원)과 독수리술도가의 든든한 장남 오장수(이필모)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포문을 연다. 광숙은 장수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내며 미망인이 되고 만다. 하지만 광숙은 생각지도 못한 비극에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그러던 중 광숙은 한동석(안재욱)과 얽히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두 사람의 어긋난 첫 만남부터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만큼 복잡하게 얽힌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어느 날 마법처럼 찾아온 그녀의 인생 속 울고 웃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맏형수와 5형제의 불붙은 만점 케미스트리의 향연맏형수 광숙과 독수리술도가 5형제들의 만남 또한 무척이나 흥미롭다. 광숙은 남편 장수는 물론 그의 시동생인 천수와 흥수, 범수, 강수와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광숙은 네 시동생들을 엄마처럼 보살피고 4형제들은 광숙을 친누나처럼 따르며 찐 가족이 되어간다. 어떤 일이 있어도 똘똘 뭉치는 이들 가족 이야기가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5형제들과 얽히고설키는 다섯 여인들의 이야기독수리술도가 근처 편의점을 운영하는 문미순(박효주)은 동창생인 천수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가까워진다. 여기에 지옥분(유인영)과 독고세리(신슬기), 한봄(김승윤) 또한 흥수와 범수 강수와 우연히 엮이며 인연이 시작된다. 이렇듯 서로에게 의지하며 펼치는 다섯 여자들의 찐 우정 서사 또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다.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4:21
드라마

배우희, 8회 '서울웹페스트' 여우조연상 최종 후보 선정

배우 배우희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배우희가 8회 '서울웹페스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웹 전문 국제 페스티벌 서울웹페스트(Seoul Webfest)는 지난 3일 최종 수상 후보 및 후보작을 발표했다. 배우희는 '두 명의 우주'에서 서로희 역으로 활약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두 명의 우주'는 작품상 후보로도 올랐다. 배우희가 출연한 OTT 드라마 '두 명의 우주'는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사주와 점을 맹신하게 된 운명론자 이수민(김별)에게 미래의 남편 이름과 같은 두 명의 우주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운명극복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배우희는 철저하고 냉정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극복하고 개척하는 당당하고 성공한 커리어우먼 서로희로 분했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한 배우희는 "후보에 선정된 것 만으로도 너무 떨린다. 서로희를 만나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날이 이렇게 설레게 다가와서 기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는 배우 배우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종영된 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미워할 수 없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고유라 역을 소화한 배우희. 현재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새침하고 귀여운 소개팅녀 연나영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올해 '서울웹페스트'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시티호텔 엘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14 13:48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박지영 교제 반대에 먹구름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이 큰 산과 마주했다. 윤시윤이 입양아 집안이란 사실에 엄마 박지영이 배다빈의 연애를 극구 반대하고 나선 것. 위기가 닥쳤다. 지난 5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20회에는 현재(윤시윤)가 미래(배다빈)에게 가족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신데, 조부모님 성묘를 다녀왔다는 걸 미래가 이상하게 여기자, 아빠 민호(박상원)가 10살 때 친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고, 경철(박인환)에게 입양됐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 감동을 받은 미래는 현재의 가족이 궁금했고, 할아버지 경철도 만나보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 수정(박지영)의 생각은 달랐다. 안 그래도 미래의 흑역사를 모두 알고 있는 현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입양아라는 사실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싫었다. 수정에게 입양은 3살짜리 아이가 홀로 떠돌았던,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가족은 남편 진헌(변우민)뿐. 그래서 미래는 현재의 가족사에 화를 내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찌 됐건 수정이 현재를 보기도 전에 반대하고 나선 만큼, 두 사람이 결혼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란 떡밥이 던져졌다. 막내 수재(서범준)에게도 먹구름을 예견하는 여러 징후가 드러났다. 수재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잔금을 치러 헬스장 인수를 마쳤다. 그런데 엄마 경애(김혜옥)가 헬스장을 넘긴 친구 창열의 가족이 아무 말 없이 이사를 갔다고 알렸다. 수재는 잠시 오랜 친구가 도망간 것은 아닌지 의심했지만, 창열과 전화 통화 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헬스장의 트레이너들이 수재와 만난 뒤 "계약할 땐 다른 사람이 나왔나? 계약 끝나고 나오다 만난 새로운 사장은 저 얼굴이 아니었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한 상황. 더군다나 유나(최예빈)는 이전부터 창열에게서 "인상이 맘에 들지 않는다. 왜 자꾸 의심이 들지?"라며 불안한 촉을 세웠고, 헬스장 건물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 수재에게 창열은 의심스러운 핑계를 댔다. "꿈을 향해 바짝 다가갔다"라며 행복에 젖은 수재에게 마치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윤재(오민석)는 자신을 모함한 거짓 제보자가 해준(신동미)이란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놀라운 반전이 드러났다. 커플 만들기 출연 불가 통보를 받고 억울했던 윤재가 곧바로 담당 작가를 찾아갔는데, 제보자가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버티던 작가가 실수로 해준의 이름을 발설한 것. 처음으로 먼저 해준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던 것도 거짓 제보의 이유를 따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윤재는 그녀를 배려해 직접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것도 모르고 해준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마음을 졸이다 결국 "잘못했다. (윤재씨가)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었고, 다른 사람한테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윤재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활짝 팔을 벌려 그녀를 꼭 안았고, "겁도 많으면서 왜 그런 짓 했냐"라고 그녀를 위로했다. 이후 드디어 해준의 집에 간 윤재. 평소와 마찬가지로 말장난이 오가다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이 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때 벨을 누른 방해꾼, 바로 현재였다. 너무 놀라 허겁지겁 숨으려던 윤재가 그만 해준과 부딪혔고, 두 사람이 함께 쓰러지며 몸이 겹쳐지는 심쿵 엔딩을 장식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08:13
드라마

권지우, JTBC '클리닝 업' 출연‥김재화 아들 근우役

배우 권지우가 김재화의 아들로 낙점됐다. 권지우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에서 버릇없는 고등학생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극 중 권지우는 공부는 잘하지만, 버릇없는 김재화(수자)의 아들 정근우 역으로 분한다. 김재화의 실수로 유학길에 오르는 것에 실패한 이후 엄마를 원망해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권지우는 "이번 '클리닝 업'에서 김재화 선배님의 아들 근우 역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처음 대본을 읽고 가장 재미있게 봤던 근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근우 역을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감사드린다. 캐릭터를 재미있게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으니 즐겁게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최근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고 권영찬에서 권지우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데뷔, 2021년 KBS 2TV '오월의 청춘'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군인 경수 역을 소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키이스트 2022.06.02 11:57
연예일반

'현재는 아름다워' 웨딩드레스 입은 최예빈, 서범준과의 결혼 포기

‘현재는 아름다워’ 막내 ‘재나 커플’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6회에서 최예빈(유나)은 결국 서범준(수재)의 엄마 김혜옥(경애) 앞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신을 보곤 “정말 예쁘다. 넌 최고의 신부가 될 거야”라며 기뻐하는 김혜옥을 마주하니, 그간 쌓였던 죄책감과 두려움이 폭발한 것. 서범준과의 결혼이 서로의 꿈을 이뤄줄 아파트를 얻기 위한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지만, 김혜옥의 진심 앞에서 결국 무너졌다. 김혜옥은 대학도 떨어지고,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자신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받아준 시아버지 박인환(경철)이 고마웠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때 일찍 돌아가신 엄마도 너무나도 그리웠다. 부모님 이혼하고 형편이 어려운 최예빈이 그런 자신을 보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 편하게 챙겨주고 싶었다. 그냥 아줌마인데 자신을 이렇게 믿어주고 엄마처럼 사랑해 주는 김혜옥의 따뜻한 마음에 최예빈은 결국 “죄송하다. 이 결혼 못 한다”며 오열했다. 서범준과 최예빈의 결혼 비즈니스가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08:07
드라마

'붉은 단심'으로 만개한 이준

배우 이준이 '붉은 단심'을 통해 완급조절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단단히 성장해온 그동안의 시간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준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2014년 tvN '갑동이'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류태오 역을 맡았던 이준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활약했다. 아직까지도 류태오는 이준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날카로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준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완전히 새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에서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순정남 연기로 이전에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강렬함을 남겼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보여준 매력의 확장판이었다. 여심을 저격하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이고 캐릭터의 아픈 가족사를 절절한 눈물 연기로 담아내며 긴 호흡의 주말극을 거뜬히 이끌었다. 최근 들어 이준은 단기간에 여러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로 우주 SF에 도전해 장르의 폭을 넓혔고, tvN '불가살'에서는 광기 가득한 빌런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으로 사극까지 섭렵했다.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임이 무색하게 안정적인 발성과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인을 향한 애틋한 로맨스와 궁중 권력 다툼 속 카리스마 군주의 모습을 넘나들고 있는 이준은 '붉은 단심' 시청률 반등과 월화극 1위를 견인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앤지프로덕션 2022.05.20 22:10
연예일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에 "좋아합니다" 고백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고백했다. 이에 시청률이 반등, 2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2회에서 막내 서범준(수재)은 엄마 김혜옥(경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아파트 차지와 승리를 자신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졌다. 큰형 오민석(윤재)이 등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판을 흔든 것. 장손을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 박인환(경철)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빠 박상원(민호) 역시 아직 승패를 결정짓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여자친구 최예빈(유나)과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며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했던 서범준은 난감해졌다. 막내에게 반전을 선사한 오민석이 좋아하는, 정확히 말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은 바로 신동미(해준). 그런 그가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던 이유는 사귀면 결혼 생각도 해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호기심만 가지고 가볍게 만날 수 없었던 것. 이에 신동미는 사귀는 것과 사귀지 않는 상태의 중간, 책임과 권리는 없지만 감정은 즐길 수 있는 ‘썸’을 제안했다. 썸이 뭔지도 모르는 오민석은 냉큼 “좋다. 부담 없이 연락하자”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의 ‘연애 꺼벙이’ 모드는 공식 첫 번째 데이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신동미의 로펌이 있는 강남에서 무려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강북의, 값도 싸고 가성비 좋은 기사식당으로 그녀를 부른 것. 설레는 마음에 예쁘게 차려입었는데 불편한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된 신동미는 부아가 치밀었다. 심지어 오민석이 말끝마다 ‘누나’라고 부르며 은근슬쩍 반말을 하고, 커피 마신다며 식당을 먼저 나가자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그런데 오민석은 뾰로통하게 불만을 쏟아내는 신동미가 귀여웠고, 이 상황이 간질간질하게 다가왔다. 그 사이, 윤시윤(현재)은 “크게 한 번 훼방은 놓을 것”이라던 전 여자친구 배그린(영은)의 미끼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진심으로 그가 잘 되길 바랐던 배그린은 사랑 앞에 주저하는 윤시윤을 직진하게 하려는 작전을 짰다. 먼저 “골라 준 스커트가 남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배다빈(미래)을 자극했다. 그리고 윤시윤에겐 “어제 너랑 잤다고 미래씨한테 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너무 놀라 다급히 배다빈에게 달려간 윤시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여유를 잃지 않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오해를 풀겠다며 숨도 제대로 돌리지 못한 채 횡설수설했다. “현재에게 뻥이라고 전해달라”는 배그린의 전화가 걸려오고 나서야 그 노림수를 눈치챘지만, 그녀의 의도대로 미래에 대한 마음도 확신했다. 그래서 “나 놓고 밀당하지 말라”며 눈물로 돌아서는 배다빈을 붙잡았다. “내가 왜 이렇게 죽어라 달려왔는지 알았다”며 좋아한다는 진심을 고백한 윤시윤. 드디어 두 사람의 마음이 맞닿은 순간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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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윤시윤 향항 적극 로맨스..시청률 24.4%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을 “가지 말라”며 붙잡았다. 그녀의 적극적인 로맨스 행보에 시청률은 24.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8회에서 배다빈(미래)은 신동미(해준)를 통해 윤시윤(현재)과 배그린(영은)의 강렬했던 과거를 더 알게 됐다. 윤시윤이 CC였던 배그린과 헤어지고 식음전폐할 정도로 힘들어했고, 연애를 안 한지도 몇 년 됐다는 것. 그렇게 열렬히 사랑했던 배그린이 이혼해 싱글로 돌아온다면 윤시윤이 흔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배다빈은 불안했다. 그녀의 걱정과는 달리 윤시윤은 “너한테 문 닫은 지 오래,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으니 일만 하자”며 배그린에게 칼같이 선을 그었다. 윤시윤과 배다빈의 묘한 관계를 직감한 배그린은 배다빈을 직접 찾아가 퍼스널 쇼핑을 의뢰했다. 옛날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그 남자 마음을 다시 사로잡고 싶다고 은근히 도발하기도 했다. 때마침,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배다빈의 사무실에 들른 윤시윤은 이 상황이 기가 막혔다. 그래서 배그린을 데리고 나가 정리하려 했다. 그런데 배다빈이 “가지 마세요, 이현재씨”라고 막아섰다. 윤시윤을 좋아하는 배다빈이 처음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들 커플의 로맨스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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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 혼인 취소 소송 성공..시청률 25%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혼인 취소 소송 합의에 성공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2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4회에서는 윤시윤(현재)이 이현진(준형)을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지으며, 배다빈(미래)에 대한 폭행죄 고소 취하와 함께 혼인 취소 소송 합의까지 받아냈다. 윤시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사문서 위조. 이현진이 위조한 미국 대학 졸업장을 건네며, 폭행죄 고소를 취하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는 협상을 제안했다. 더불어 배다빈과 결혼해야 엄마가 사업자금을 준다며, 3개월만 참으면 이혼해 주겠다던 대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이현진의 선 넘는 행동을 조곤조곤 되갚아준 사이다 대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윤시윤은 유독 배다빈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굳이 퇴근 시간 이후에 미래 소송 관련 일로 사무장 차엽(성수)을 닦달하고, 로펌 대표 신동미(해준)와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선, 배다빈에게만 다정하게 고기를 구워 건넨 것. 그렇게 “변호사님과 같은 편이라는 게 너무 좋다”는 티 없이 해맑고 순수한 배다빈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쓰고 있던 윤시윤에게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전여친 배그린(영은)이 이혼 소송을 의뢰한다며 찾아왔기 때문. “현재를 버리고 결혼한 나쁜 X” 배그린의 등장이 그의 마음에 어떤 바람을 불고 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아름다워’ 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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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린, KBS '현재는 아름다워' 합류…윤시윤 前여자친구

배우 배그린이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 합류한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다. 배그린은 극 중 윤시윤(이현재)의 전 여자 친구이자 과거 캠퍼스 커플이었던 소영은 역으로 분한다. 그와 이별 후 끼리끼리 법칙에 따라 준재벌 아들과 결혼했고, 10년 후 이혼소송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재회한다. 이별의 아픔을 뒤로한 채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워야만 하는 배그린과 현재의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배그린은 드라마 '불가살', '엉클',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옥중화',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물론, 연기력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2.04.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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