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 이태란은 극중 박진석(박성근)의 재혼 아내이자 박영라(박정연)의 엄마인 고성희로 분했다.
이태란은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밝고 따뜻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우아한 여자지만 비밀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걸 어떻게까지 거짓과 진실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저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서 과연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책도 보고 전문가들 이야기도 들어봤다. 고성희를 연민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11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