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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3연패' 페퍼, 새 외인 언제 오나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 합류하면 팀도 분명 좋아질 것" [IS 수원]

3연승과 3연패의 팀이 만났다. 흐름을 바꾸거나 끊거나, 누가 웃을까.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현대건설이 개막전 1패 후 3연승을 달린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승 후 3연패에 빠져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일, 기존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를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로 바꿨다. 다만 프리카노는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이날 현대건설전에 뛰지 못한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최대한 빨리 합류시키려고 발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가 성격이 밝다. 다른 선수들과 케미가 좋을 거라고 예상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공격력들이 연습 중에 조금씩 보이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3연패에 대해선 "경기 내용은 좋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면서도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리는 게 아쉽다. 프리카노가 합류하면 분명 좋아질 거라고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견디고 있는 지금이 앞으로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어렵지만 버텨보자'라고 강조하면서 뭉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박정아 역시 '힘들지만 힘내자'고 이야기를 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도 지금의 상승세에 대해 방심을 경계했다. 강 감독은 "단조로운 패턴에 변화를 줘야 하는데 바꾸기가 어렵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세트 스코어 3-2)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져 범실이 많아졌다. 호흡 면을 조정하면서 준비했다"며 "그래도 우리 장점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고 승리한다는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한다. 하지만 강 감독은 "페퍼도 최근 연패를 하고 있지만, 세터가 바뀌고 박정아를 비롯한 선수들의 호흡과 타이밍, 높이가 다 잘 맞고 있다. 득점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페퍼도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일텐데, 우리의 호흡을 잘 맞추고 범실을 줄이는 데 잘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11.05 18:22
프로야구

[IS 잠실] 사직 '유통대전' 틈타 선두 등극...LG, 주말 한화 3연전에서 2승 1무 완승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1위 쟁탈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켜냈다.L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26승1무14패(승률 0.650)를 거둔 LG는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 KT 위즈와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LG는 올 시즌 1위를 놓고 겨루는 '3강'의 한 축이다. 그러나 세간의 시선은 롯데 자이언츠와 SSG의 주말 맞대결로 향했다. 두 팀이 부산에서 난타전을 벌이는 동안 LG는 잠실에서 조용히 승수를 쌓았다. 앞서 19일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3-1 승리를 챙기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LG는 20일에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21일 다시 한화를 제압하고 1승을 추가했다. 선발 김윤식의 호투가 돋보였다. 김윤식은 지난해 후반기 11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 이를 바탕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그러나 대회를 준비하다 몸상태를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4월에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한 차례도 없었다. 4월 26일 SSG전, 이달 16일 KT전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그러나 성적과 상관없이 염경엽 LG 감독은 김윤식의 컨디션이 회복됐는지에 집중했다. 염 감독은 21일 경기 전 "몸은 다 만들었다. WBC로 인해 준비가 부족했지만, 이제는 됐다"며 "투구 수도 올라왔고, 충분히 쉬었다. 과정은 끝났다. 이제 (결과를) 보여줄 때"라고 했다.감독의 믿음에 김윤식이 보답했다. 지난해 보여준 안정감 있는 투구를 재현하며 한화 타선을 노련하게 요리했다. 최고 시속 145㎞에 체인지업·커브·슬라이더를 고루 섞어 범타를 양산했다. 1회 초 1사 후 오선진에게 첫 안타를 맞은 김윤식은 지난해까지 LG에서 함께했던 채은성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땅꾼' 김윤식의 병살 유도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2회에도 1사 후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으나 박정현을 상대로 시속 118㎞ 느린 체인지업을 2구 연속으로 던졌다. 타이밍을 빼앗긴 박정현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삼자범퇴로 3회 초를 막은 김윤식은 4회에도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4번 타자 노시환 몸쪽으로 바짝 붙는 시속 142㎞ 직구를 던져 다시 한번 3루수 병살타를 끌어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맹활약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LG 3번 타자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말 김현수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 때 대타 박해민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LG는 7회 말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4-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병살타를 3개나 치며 무너졌다. 8회 초 이진영의 솔로포로 무득점에서 벗어났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주말 3연전을 무승으로 마쳤다. 5월 초 두 차례 3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탔던 한화는 다시 타선이 식으면서 고민에 빠지게 됐다. LG와 주말 3연전 평균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간 6경기 평균 1.5득점에 그쳤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5.21 17:11
스포츠일반

1패 뒤 3연승, 'S-더비'의 주인은 삼성

올 시즌 한국프로농구(KBL) 최고의 라이벌전 'S-더비'의 주인은 서울 삼성이다. 삼성은 지난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김동욱은 승부처에서 활약을 해주며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4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동욱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종료 4분을 남기고 8점을 몰아넣었다. 2개의 어시스트와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얻은 2개의 자유투도 성공시켰다. 삼성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흐름의 반전이었다. 김동욱은 15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SK는 김선형,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삼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후 김동욱은 "최근 연패를 당해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말을 많이 하면서 즐겁게 하자고 했다. 이렇게 소통을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민 삼성 감독 역시 김동욱에게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안 들어가던 3점슛이 4쿼터에 터졌다. 고비 때마다 김동욱이 컨트롤을 잘해줘 경기가 풀렸다. 김동욱이 2대2 게임에서 파생되는 패스를 잘 만들기 때문에 4쿼터에 의도적으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는 경기 전 "S-더비 연패를 벗어나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실패로 돌아왔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3점슛을 계속 내줬다.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졌고, 슛이 저조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져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번 'S-더비'의 결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삼성은 시즌 첫 대결에서 패배한 후 3연승을 달렸다. 2017~18시즌부터 공식적으로 'S-더비'로 불린 이후 팽팽한 흐름의 연속이었다. 단 한 번도 3연승과 3연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이 3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3년 연속 SK에 밀렸던 전적도 올 시즌 삼성이 뒤집었다. 2017~18시즌 3승3패로 동률을 이룬 뒤 2018~19시즌은 4승2패로 SK가 우위를 점했고, 2019~20시즌에도 3승2패를 기록한 SK가 앞섰다. 올 시즌 전적은 3승1패로 삼성이 우위. 삼성이 'S-더비' 주인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1.12 12:43
야구

[IS 포커스] 대구 3연패와 3연승, 희비 갈린 무사 1,2루 찬스 대처

무사 1,2루 찬스를 풀어낸 능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NC는 7일 대구 삼성전을 8-2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2013시즌부터 1군에 진입한 NC가 개막 3연승에 성공한 건 2018시즌에 이어 두 번째이자 구단 타이기록이다. 원정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건 올해가 처음. 그만큼 페이스가 가파르다. 반면 삼성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개막 3연패를 당했다. 2연승과 2연패. 분위기가 180도 달랐던 두 팀의 3차전은 경기 초반 승부가 갈렸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연패에 빠진 삼성이었다. 2회 선두타자 이원석과 후속 김상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2차전 통틀어 8안타(팀 타율 0.129·리그 10위)밖에 때려내지 못한 팀 타선을 고려하면 시리즈 통틀어 가장 좋은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득점을 뽑아내는 게 중요해 6번 이성규 타석에서 번트가 예상됐다. 1사 2,3루를 만들고 희생플라이라도 기대하는 게 현실적이었다. 그러나 허삼영 삼성 감독은 강공을 택했다. 이성규는 NC 선발 구창모의 초구를 공략해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 최영진과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아웃돼 순식간에 이닝이 종료됐다. 달아오르던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NC는 곧바로 기회를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권희동과 후속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삼성과 같은 무사 1,2루를 기회를 잡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허 감독과 달리 김성욱에게 번트를 지시해 1사 2,3루로 삼성을 압박했다. 앞선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여유가 있었지만 타이트한 경기 운영이었다. NC는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명기의 1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3-0까지 벌렸다. 1,2차전 팀 타율이 1할대에 머문 삼성으로선 따라붙기 벅찬 점수였다. 무엇보다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삼성은 경기 후반 5점을 더 내주고 백기를 들었다. 3연승과 3연패로 승부의 향방을 가른건 무사 1,2루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5.07 21:37
야구

'3연승' 키움, 2위로 전반기 마감…KT도 두산전 스윕

키움이 3연승과 함께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KT는 창단 이후 최고 성적으로 후반기를 기다리게 됐다. 키움은 18일 고척 삼성전에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최근 3연승. 하루 전 승리로 2위 자리를 탈환한 키움은 이날 KT에 패한 두산을 1.5경기 차로 밀어내고 순위를 지켰다. 주중 3연전을 싹쓸이 당한 삼성은 5연패에 빠져 7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키움은 1회 2사 2루서 박병호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2사 1루서 이원석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5회 1사 1·2루서 제리 샌즈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키움은 8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1사 2루서 이지영과 김혜성이 연속 적시 2루타를 날려 승리를 확정했다. 6이닝을 잘 막은 선발 브리검은 개인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8승(3패) 째를 올렸고, 조상우(7회)-김상수(8회)-오주원(9회)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해결했다. 반면 삼성 선발로 나선 신인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잠실에서 두산을 7-4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5연승과 함께 전반기를 승패 마진 '-2'로 마감하게 됐다. 전반기 순위(6위)와 승률(0.490) 모두 2015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이다. 또 지난해까지 천적이었던 두산 상대 전적에서도 8승 4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두산전 스윕은 시즌 두 번째다.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멀티 히트로 시즌 130안타 고지를 밟아 역대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위 LG는 인천 SK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3실점(2자책) 역투와 김현수의 4안타 3타점 맹타를 묶어 12-5로 이겼다. 연패를 끊고 승패 마진 '+10'으로 전반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연승을 마감한 SK는 2위 키움에 6.5경기 차 앞선 1위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최하위 롯데는 KIA를 6-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한화와의 청주 3연전을 스윕하면서 3연승으로 5위를 유지했고, 4연패 늪에 빠진 9위 한화는 롯데에 게임차 없이 승률 2리 차로 간신히 앞서 최하위를 모면했다. 배영은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2019.07.18 22:12
야구

김태형 감독 "유희관 침착하게 잘 던져, 타선도 칭찬"

두산이 최근 3연승과 동시에 LG전 3연승을 달렸다.두산은 11일 LG의 홈 경기로 열린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8-4로 이겼다. 2위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선 8승3패로 최소 동률을 확보했다.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 LG전에서 최근 3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개인 최근 3연승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두산은 4-4 동점이던 7회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 뒤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고, 허경민의 결승 적시타가 나왔다. 또 1사 3루에선 박건우가 6-4를 만드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9회초 두 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타선에선 리드오프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오재일이 2타점, 8~9번 허경민·정수빈이 1타점씩 보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유희관이 침착하게 잘 던졌다. 이어 나온 박치국도 2이닝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줬다"며 "찬스 때마다 집중력 있게 점수를 만들어낸 타선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9.07.11 22:06
야구

'유희관 6승+박건우 4타점' 두산, 최근 3연승+LG전 3연승

두산이 최근 3연승과 동시에 LG전 3연승을 달렸다.두산은 11일 LG의 홈 경기로 열린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8-4로 이겼다. 2위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선 8승3패로 최소 동률을 확보했다.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 LG전에서 최근 3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개인 최근 3연승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LG가 2회말 유강남의 2점 홈런(시즌 10호)으로 앞섰으나, 두산은 3회초 빅이닝을 만들어 단숨에 역전했다. 1사 후에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박건우의 동점 2점 홈런(시즌 7호)이 터졌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2루타를 때려 2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오재일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LG는 4회 1사 1루에서 서상우의 1타점 2루타, 5회 무사 2·3루에서 이형종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7회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 뒤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고, 허경민의 결승 적시타가 나왔다. 또 1사 3루에선 박건우가 6-4를 만드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두산은 9회초 두 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타선에선 리드오프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오재일이 2타점, 8~9번 허경민·정수빈이 1타점씩 보탰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9.07.11 22:02
야구

김기태 감독 "이민우·윤석민 좋은 투구했다"

KIA가 안방에서 이틀 연속 넥센에 이겼다. 또 안치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KIA는 7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7위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에 2-7로 패한 6위 삼성을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5위 LG와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4위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 속에 개인 3연승과 동시에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7-5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라온 이민우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윤석민은 9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병호와 샌즈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은 넥센보다 안타 개수가 4개 적은 8개를 때렸지만, 찬스를 잘 살렸다.김기태 KIA 감독은 "투수들이 각자 제 역할을 잘해줬고, 특히 이민우와 윤석민이 뒤에서 좋은 투구를 하며 팀 승리를 지켜줬다. 타자들도 찬스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광주=이형석 기자 2018.09.07 22:33
야구

'임기영 8승·안치홍 쐐기타' KIA, 넥센에 7-5 승리

KIA가 안방에서 이틀 연속 넥센에 이겼다. 또 안치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KIA는 7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7위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에 2-7로 패한 6위 삼성을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5위 LG와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4위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KIA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임기영의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 속에 앞서갔다. 1회 최형우와 이범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3회 유민상의 1타점 2루타·4회 최형우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넥센이 5회 2점, 6회 1점을 뽑아 4-3까지 쫓아왔다. 분위기가 넥센으로 넘어갔다.하지만 KIA는 4-3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김선빈 타석에서 넥센 안우진의 폭투가 나왔는데, 1루주자 김민식이 3루까지 진루했다. 6회 교체선수로 들어온 포수 김재현이 3루로 공을 뿌렸고, 타이밍상 아웃으로 보였다. 그러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세이프 선언이 내려졌다.KIA는 이어 1사 3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명기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투수 안우진 앞쪽으로 굴러갔다. 그러나 잡지 못했다. 안우진이 정상적으로 잡아 홈에서 승부했다면 충분히 아웃 처리가 가능했다. 대주자 유재신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후속 최형우의 1루수 앞 땅볼로 2사 2·3루 기회가 계속됐다. KIA로선 달아나기 위해 점수가 더 필요했다.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안치홍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안치홍은 지난 4일 두산전 2-3으로 뒤진 8회 동점 2루타를 때려냈고, 전날(6일)에는 역시 8회에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3-7로 점수차가 벌어진 7회 박병호의 2점 홈런(35호)으로 추격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부문 선두 SK 제이미 로맥(37개)을 2개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KIA는 9회 초 올라온 마무리 윤석민이 1사 후에 김규민과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병호와 대타 샌즈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겼다. 임기영은 개인 3연승과 동시에 시즌 8승(8패)째를 거뒀고, 윤석민은 8세이브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최형우와 안치홍이 2타점씩 올렸다. 광주=이형석 기자 2018.09.07 22:13
야구

'피어밴드 3승' KT, 두산 꺾고 홈 5연승

KT가 선두 두산을 잡고 홈 5연승에 성공했다.KT는 10일 수원 두산전을 9-1로 승리하며 시즌 34승(2무49패) 고지를 밟았다. 화요일 경기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면서 전반기 유종의 미를 향해 한 발 다가섰다. 반면 리그 1위 두산은 KT전 3연승과 원정 4연승 행진이 막을 내리며 시즌 57승28패를 기록하게 됐다.기선을 제압한 곳은 두산이다. 두산은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건우가 1점 홈런을 때려냈다. KT 선발 피어밴드의 시속 103km 너클볼을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그러나 KT는 3회에만 12명의 타자가 들어서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장성우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고,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홈런이 나와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볼넷 1개와 안타 6개(홈런 1개)를 묶어 추가 5득점했다. 3-1로 앞선 2사 1,3루에서 나온 윤석민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후랭코프가 던진 시속 146km 투심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했다. 7회에는 유한준의 2점 홈런까지 더해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선발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1번 중견수 강백호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번 우익수로 출전한 유한준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14연승에 도전한 후랭코프가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하는 난조 속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수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07.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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