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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끝난 K리그? 싸박 vs 이호재 vs 전진우 뜨거운 ‘득점왕 경쟁’ 주목하라

2025 프로축구 K리그1은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팀 우승 경쟁은 마무리됐지만, ‘득점왕 등극’을 향한 공격수들의 경쟁은 불이 붙었다.K리그1 종료를 4경기 앞둔 34라운드 기준, 30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친 싸박(28·수원FC)이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이호재(25·포항 스틸러스)와 전진우(26·전북 현대)가 바투 추격하고 있다. 둘은 15골로 동률이지만, 경기 출전 수가 적은 이호재가 2위에 올라 있다.K리그 득점 순위는 득점수, 출전 경기가 적은 선수,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 순으로 매겨 ‘최다 득점상’ 주인공을 가린다. 현재 득점 톱3 선수들의 세 부문 수치가 비슷한 만큼, 막판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득점왕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음원을 발매하며 ‘싱어송 스트라이커’란 별명을 얻은 싸박은 키 1m90㎝, 몸무게 88㎏의 거구다. 최전방에서 높이 싸움에 일가견이 있고 왼발잡이지만, 문전에서 양발 슈팅 모두 날카롭다는 평가다. 그야말로 온몸이 무기다.시리아 국가대표 싸박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고, 7라운드 포항전에서야 데뷔골을 맛봤다. 출발은 다소 늦었으나 꾸준히 골망을 갈랐다. 울산을 상대로 두 차례나 멀티골을 작성했고, 31라운드 제주SK전에서도 2골을 넣었을 만큼 몰아치기에 능하다. 소속팀이 강등권에 있는 만큼 그의 어깨가 무겁지만, 직전 34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정도로 매서운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2위 이호재 역시 올해 들어 ‘스텝 업’ 했다. 2021시즌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리그 2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고, 내친김에 ‘득점왕’까지 꿈꾼다.‘K-홀란(K리그의 엘링 홀란)’이라 불리는 이호재는 이번 시즌 넣은 15골 중 5골을 머리로 낚아챘다. 그만큼 문전에서 큰 키를 활용한 헤더가 위협적이다. 아울러 그는 페널티킥으로도 5골을 기록했는데, 특유의 느릿느릿 볼에 다가가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 스킬 역시 일품이다. 이호재는 지난 2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34라운드에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했지만, 32~33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다. 최근 감각은 셋 중 으뜸이다.전북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전진우는 올해 가장 눈부신 성장을 일군 선수로 꼽힌다.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시절부터 ‘기대주’로 이름을 날린 그는 2018년 프로 데뷔 이래 한 골도 못 넣고 시즌을 끝낸 적도 있을 정도로 기대를 밑돌았다. 2022시즌 수원에서 K리그1 25경기에 나서 6골을 넣은 게 커리어 최고 기록이었다.그러나 전진우는 2025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 지도로 다시 태어났다. 문전에서 냉정한 마무리 능력을 장착했고, 공격적인 드리블로 ‘크랙’ 면모까지 뽐내고 있다. 그는 29~33라운드까지 침묵하며 부침이 있었지만, 34라운드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꾸준히 수상에 욕심을 낸 만큼 전북 선수들이 남은 4경기에서 전진우의 ‘득점왕 등극’을 밀어줄 전망이다. 톱3 뒤로도 14골을 넣은 주민규(대전)를 비롯해 13골을 기록 중인 콤파뇨(전북), 모따(FC안양), 이동경(울산 HD)이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다. 순위표가 촘촘한 만큼 최종 38라운드까지 이들의 경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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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만에 승리 이끈 유리 조나탄, K리그1 34R MVP…2부는 이랜드 박창환

제주SK 유리 조나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유리 조나탄은 25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는 이날 11경기 만에 승리하며 무승 고리를 끊었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전이다. 대전은 26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이명재, 주민규의 골에 힘입어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강원의 경기다. 이날 강원은 전반 11분과 후반 7분에 각각 터진 김건희와 모재현의 골로 앞서갔지만, 서울 린가드가 후반 27분과 3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34분 류재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직전 천성훈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서울의 4-2 역전승으로 끝났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박창환이 차지했다. 박창환은 26일(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한 경기에서만 4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남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전반 8분 박지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4분 전남 하남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16분 수원 김지현이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전남 호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MVP : 유리 조나탄(제주)베스트 팀 : 대전베스트 매치: 서울(4) vs (2)강원베스트11FW: 박인혁(광주), 유리 조나탄(제주), 린가드(서울)MF: 이청용(울산), 이동경(김천), 류재문(서울), 문선민(서울)DF: 이명재(대전), 변준수(광주), 김문환(대전)GK: 김경민(광주) MVP: 박창환(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수원(2) vs (2)전남베스트11FW: 변경준(서울E), 무고사(인천), 제르소(인천)MF: 박지원(수원), 이명주(인천), 박창환(서울E), 에울레르(서울E)DF: 전성진(부산), 정승용(성남), 조위제(부산)GK: 구성윤(서울E)김희웅 기자 2025.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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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구, 추가시간 실점으로 울산과 무승부…서울·대전은 승전고(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울산 HD와 비겼다.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은 더 커졌다.대구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서 1-1로 비겼다.대구는 연속 무패 기록을 4경기(1승3무)로 늘렸으나, 여전히 최하위(승점 28)에 머물렀다. 10위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 SK(승점 35)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잔여 경기는 4경기분이다.9위 울산(승점 41)은 공식전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8위 FC안양(승점 42)과 격차는 좁혔다.대구는 김주공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추가시간 1분 공격 가담한 카이오가 머리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김주공이 미끄러지듯 오른발로 차 넣으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울산은 초반 허율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다. 허율이 슈팅한 공은 카이오를 맞고 굴절됐는데, 이를 카를로스가 머리로 걷어냈다. 대구는 라마스의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아쉬움을 삼킨 대구는 후반 20분 페널티킥(PK) 기회를 얻는 듯했다. 세징야가 패스한 공이 울산 정승현의 오른팔에 맞은 것이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의도성이 없었다며 PK가 취소됐다.이후 꾸준히 수비에 집중한 대구는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하는 듯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박스 안 이청용의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허율의 헤더, 이어 엄원상이 내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 무승부를 이끌었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이 강원FC에 4-2 역전승했다. 3경기 무승(2무1패) 부진을 끊은 서울은 리그 5위(승점 48)를 지켰다. 강원은 5경기 무승(3무2패)늪에 빠지며 6위(승점 44)에 머물렀다.경기 출발이 좋았던 건 강원이었다. 킥오프 11분 만에 김건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7분 모재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서울의 반격은 이후에 시작됐다. 교체 투입된 린가드를 필두로, 연거푸 강원을 압박했다. 홈팀은 후반 27분 문선민의 크로스에 이은 린가드의 헤더로 1골 추격했다. 5분 뒤엔 왼쪽에서 린가드가 오른발로 감아 찬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으로 골라인을 넘었다. 조영욱의 헤더로 연결되진 않았으나, 오히려 골키퍼를 속여 득점으로 이어졌다.서울은 후반 34분 류재문의 중거리 득점으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난타전 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에 달했다. 문선민은 쐐기 득점 기회를 놓쳤으나, 직후 침착하게 공을 건네 천성훈의 서울 데뷔 골을 도왔다.끝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 4위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했다.3연승을 질주한 대전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8)와 승점을 동률로 맞췄다.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지켰다.포항(승점 51)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5위 서울의 가시권에 놓였다.대전은 전반 26분 이명재의 절묘한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앞섰다. 이어 44분에는 주민규의 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포항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원정서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5.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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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진출·강등 팀 가려진다…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정규 라운드 종료 후 상, 하위 각 6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각 팀이 5경기씩 치른다.파이널A 6개 팀 중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제외 5개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고, 파이널B 6개 팀은 잔류를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34라운드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35라운드는 11월 1일(토)과 2일(일), 36라운드는 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37라운드는 11월 22일(토)과 23일(일), 38라운드는 11월 30일(일) 열린다.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10월 25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한 대전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는 10월 26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상대로 열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는 대구는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맞붙는다.최종전인 38라운드는 파이널A 그룹 경기가 11월 30일(일) 오후 4시 30분에, 파이널B 그룹 경기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각각 3경기씩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 34라운드10.25(토)14:00 전북:김천 (전주월드컵)14:00 광주:안양 (광주월드컵)16:30 수원FC:제주 (수원종합)10.26(일)14:00 울산:대구 (울산문수)14:00 서울:강원 (서울월드컵)16:30 대전:포항 (대전월드컵)○ 35라운드11.01(토)14:00 강원:전북 (강릉하이원아레나)14:00 대전:서울 (대전월드컵)16:30 김천:포항 (김천종합)16:30 안양:울산 (안양종합)11.02(일)14:00 광주:제주 (광주월드컵)16:30 수원FC:대구 (수원종합)○ 36라운드11.08(토)14:00 제주:안양 (제주월드컵)14:00 대구:광주 (대구iM뱅크PARK)16:30 김천:강원 (김천종합)16:30 전북:대전 (전주월드컵)11.09(일)14:00 포항:서울 (포항스틸야드)16:30 울산:수원FC (울산문수)○ 37라운드11.22(토)14:00 안양:수원FC (안양종합)14:00 서울:김천 (서울월드컵)14:00 대전:강원 (대전월드컵)16:30 광주:울산 (광주월드컵)16:30 포항:전북 (포항스틸야드)11.23(일)14:00 제주:대구 (제주월드컵)○ 38라운드11.30(일)14:00 대구:안양 (대구iM뱅크PARK)14:00 수원FC:광주 (수원종합)14:00 울산:제주 (울산문수)16:30 전북:서울 (전주월드컵)16:30 김천:대전 (김천종합)16:30 강원:포항 (강릉하이원아레나)김희웅 기자 2025.10.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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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흥행’ K리그,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명 돌파

프로축구 K리그가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명 시대를 열었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올 시즌 K리그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3년 연속 K리그1, 2 합계 유료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K리그1(1부리그)은 정규라운드(33라운드) 마지막 6경기가 동시에 열린 18일의 관중은 8만4263명이다. 33라운드까지의 총 누적 관중 204만 7564명에 달한다. 그 결과 올 시즌 K리그1 204만 7564명과 K리그2(2부리그) 101만 6102명을 합쳐 총 306만 3666명의 유료관중을 달성했다.올 시즌 K리그1은 개막 이후 꾸준히 평균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균 관중은 1만341명이다.FC서울은 평균 2만4417명으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선두 전북 현대을 포함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제주SK, FC안양 등은 지난 시즌보다 평균 관중이 증가해 리그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시즌 K리그1은 총 관중 250만 8585명이 입장하며 ▲2년 연속 200만 관중 돌파 ▲유료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관중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K리그2는 지난 주말 34라운드 종료 기준 총 누적 관중 101만 6102명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2 출범 이후 사상 최초의 100만 관중 돌파다.올 시즌 K리그2는 수원 삼성(평균 1만2467명)과 인천 유나이티드(평균 1만187명)이 나란히 1만 명대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충남아산,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 김포FC 등 다수의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평균관중이 소폭 증가하며 리그 전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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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싸박·윌리안·티아고 ‘전원 외국인’…K리그 7월의 선수상 후보 공개, 14일부터 팬 투표

2025시즌 7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7월 이달의 선수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 린가드(서울), 싸박, 윌리안(이상 수원FC), 티아고(전북)가 후보에 올랐다.서울 주장 린가드는 지난 2021년도 4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K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린가드는 7월 한 달 2골을 기록했고,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2회, 경기 MOM 2회에 선정되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수원FC 최전방 공격수 싸박은 23라운드 포항전과 24라운드 안양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싸박은 24라운드 안양전에서는 득점과 함께 MOM,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를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올여름 서울에서 수원FC로 이적한 윌리안은 7월 한 달 수원FC가 기록한 9골 중 절반에 가까운 4골을 책임졌다. 윌리안은 7월에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3라운드 포항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윌리안이 2019시즌 K리그 데뷔 이후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북 공격수 티아고는 7월에 나선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티아고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개인 통산 네 번째이며, 이번에는 첫 수상에 도전한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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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도움’ 서울 황도윤, 생애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FC서울 미드필더 황도윤이 2025시즌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은 K리그1 선수 가운데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전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해야 후보군에 포함된다. 최종 수상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로 결정된다.7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2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황도윤(서울)을 포함해 이현용(수원FC), 정지훈(광주), 홍윤상(포항)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2003년생 황도윤은 2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후보 선수들 가운데 최다 도움이다. 그 결과 황도윤은 TSG 위원들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TSG 평균 평점 1위(7.13점)를 차지하며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황도윤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황도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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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승률 100%’ 김은중,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상’ 수상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세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7월 한 달간 수원FC는 승점 9점을 얻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100%)이다.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23라운드 포항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24라운드 안양전에서는 2-1로 승리해 7월 전승과 함께 3연승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수원FC의 7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은중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감독의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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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대전 김준범, K리그1 25R MVP…2부는 ‘해트트릭’ 발디비아

대전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김준범은 10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수원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준범은 후반 30분 주민규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7분 결승골까지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대전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대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건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원FC 싸박과 루안이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전은 후반 30분 주민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대전 김준범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대전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일궈낸 대전은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MVP는 전남 발디비아가 차지했다. 발디비아는 10일(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천안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전남과 천안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전남은 후반 3분과 5분에 각각 터진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천안은 후반 11분 김성준, 후반 19분 이상준, 후반 28분 브루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39분 전남 발디비아가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천안 김성준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천안의 4-3 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MVP: 김준범(대전)베스트 팀: 대전베스트 매치: 대전(3) vs (2)수원FC베스트11FW: 이승우(전북), 세징야(대구), 홍윤상(포항)MF: 김진수(서울), 김준범(대전), 박진섭(전북), 루빅손(울산)DF: 이명재(대전), 트로야크(울산), 김영빈(전북)GK: 조현우(울산) MVP: 발디비아(전남)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전남(3) vs (4)천안베스트11FW: 몬타뇨(부천), 브루노(천안), 박승호(인천)MF: 박지원(수원), 발디비아(전남), 김성준(천안), 이상준(천안)DF: 레오(수원), 베니시오(성남), 정호진(부천)GK: 김동헌(인천)김희웅 기자 2025.08.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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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대표와 대화 원하는 팬들…대구, 운명의 간담회

강등 위기에 처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다시 한번 팬들과 마주한다. 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대구FC 팬 간담회'를 진행한다. 올 시즌 대구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K리그1 24라운드 기준 단독 최하위(3승5무16패·승점 12)다. 최근 리그 13경기(4무9패) 동안 승리가 없다. 같은 강등권(10~12위)인 FC안양(승점 27) 수원FC(승점 25)와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내년에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소방수'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도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이다.지난해의 아픔이 반복될 위기다. 대구는 지난 시즌 리그 11위에 그쳤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 끝에 간신히 잔류했다. 이마저도 1차전서 3-4로 졌다가,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겨 기사회생했다. 당해 12월엔 구단과 박창현 전 감독이 서포터스 간담회를 통해 2025시즌 반등을 약속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의 성격은 사뭇 다르다. 대구 팬들은 지난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서 0-1로 패배하자,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매년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고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구단에 의문을 드러냈다. 최종 결정권자로 알려진 조광래 대표이사와 구단 프런트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배경이다. 팬들은 조 대표와의 대화를 요구했지만, 당시엔 건강 문제로 만남이 이뤄지진 않았다. 3시간 농성은 구단의 '팬 간담회 개최'라는 약속으로 마무리됐다. 농성 기간 긴장된 대치를 이어온 만큼, 간담회의 분위기도 무난하지 않을 전망이다. 간담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도 크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은 끝난 데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냈기 때문이다. 여전히 SNS에는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냐"라는 팬들의 의견도 많다.일단 대구 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팬들과의 간극을 좁히려 한다. 현재 팀 K리그(세징야·카이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내한과 관련한 각종 행사가 진행 중이지만, 전 스태프가 대구에 남아 간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엔 서포터스를 대상으로 인원을 취합해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신청한 모든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팬들이 대화를 원하는 만큼,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광래 대표는 물론, 김병수 감독도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대구는 지난 2013년 리그 14개 팀 중 13위에 그치며 강등됐다가 4년 만에 1부리그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시즌 중 4차례 톱6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민 구단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강등 위기라는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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