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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와 돌아온 KBS 특집 콘서트…이번에도 수신료의 가치 실현할까

이번에는 밴드 송골매다.나훈아를 시작으로 심수봉, 임영웅, 송해, 송가인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출연으로 명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특집 콘서트가 연휴 첫날인 21일 송골매와 함께 돌아온다.KBS 특집 콘서트는 지난 2020년 시작됐다.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제작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가 15년 만에 TV에 출연한 콘서트로 기억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콘서트는 나훈아의 변치 않는 무대 매너와 압도적인 연출로 시청자에게 전율을 안겼다. 또한 신곡 ‘테스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전국에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심수봉은 나훈아에 이어 KBS 특집 콘서트 두 번째 주인공으로 나섰다. 2021년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는 심수봉의 명곡 무대뿐만 아니라 심수봉과 후배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펼쳐졌다. 시대의 흐름을 담은 음악과 따뜻한 감성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을 받았다.임영웅은 나훈아, 심수봉과 다르게 명절이 아닌 연말에 시청자를 찾았다. 임영웅의 출연은 KBS 특집 콘서트의 인지도를 올렸다는 의미가 있다. 임영웅은 ‘위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 남녀노소 세대 통합을 이뤄냈다. 나훈아, 심수봉, 송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임영웅, 송가인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올리며 KBS의 상징으로 떠오른 KBS 특집 콘서트가 이번에는 1970~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던 송골매와 만난다. 특히 배철수가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 당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오를 일이 없을 거라 밝힌바, 이번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이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송골매 완전체 콘서트가 될 것으로 예상돼 그 의미가 크다.더불어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에는 엑소 수호,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 송골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지난 1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편은지 PD는 “송골매의 명곡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독보적 장르”라며 “최근 대중음악의 흐름은 아이돌 음악과 트로트, 두 주류밖에 없다. 하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 록 음악에 심취해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주류 음악 문화에서 소외된 리스너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송골매는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전 세대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배철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든 세션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밴드음악의 진수를 맛보길 바란다”고 자신했다.시청자의 마음을 흔들 준비를 마친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이 앞선 KBS 특집 콘서트에 이어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이날 오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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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음악의 진수 느낄 수 있을 것”…40년 만에 뭉친 송골매의 화려한 비행 [종합]

밴드 송골매의 배철수, 구창모가 밴드음악의 진수를 예고했다.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편은지 PD를 비롯해 배철수, 구창모가 참석했다.‘40년만의 비행’은 40년 만에 밴드로 다시 뭉친 배철수, 구창모를 비롯한 송골매가 방송을 통해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1970~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던 송골매의 다채로운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구창모는 “방송을 통해 인사하게 됐는데 설렌다. 첫사랑에 빠졌을 때보다 10배의 설렘”이라며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배철수는 “관객이 호응해줄 줄 몰랐다”며 “40여 년 전의 음악이 사랑받을 수 있나 생각했는데 호응을 많이 해줘서 무대에서 노래하는 내내 늘 행복했다”고 지난해 송골매 콘서트를 되돌아 봤다.편은지 PD는 “송골매의 명곡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독보적 장르라고 생각했기에 주저하지 않고 연출을 결심했다”며 “최근 대중음악의 흐름은 아이돌 음악과 트롯, 두 주류밖에 없다. 물론 이걸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 록 음악에 심취해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주류 음악 문화에서 소외된 리스너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서트가 4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송골매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에게도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팬들에게 가장 감동적인 모멘트를 안겨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송골매의 ‘아득히 먼 곳’을 부르며 화제가 된 배우 이선균과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한 엑소 수호, 송골매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편은지 PD는 “이선균, 수호, 장기하는 겹치지 않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며 “수호는 송골매의 곡을 리메이크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으며 장기하는 자칭 ‘송골매 직계 후배’고 송골매의 공연을 즐길 정도로 팬이다. 이선균은 ‘아득히 먼 곳’을 부르는 것이 화제가 돼 무모함을 무릅쓰고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수호와 장기하는 바로 (섭외에) 응했다. 이선균은 섭외를 반겼지만,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결정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출연이 결정되고 나서는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해줬다”고 덧붙였다.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송골매. 구창모는 “다른 세대 사람인데 우리의 노래를 본인들의 색으로 소화해줘서 고마웠다. 세대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웃었다. 설 연휴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배철수는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트롯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록 음악을 많이 들었던 세대”라며 “모든 세대가 모이는 명절인데 모인 김에 젊은 세대는 ‘우리 부모님이 저런 음악을 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해주길 바라고 기성세대는 우리가 다양한 음악을 들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구창모는 “배철수와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닮은 점이 없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도 다르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가족이 모여 배철수와 나의 노래를 감상하길 바란다. 모든 스타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배철수는 “송골매는 밴드다”라며 “무대를 할 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집중되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든 세션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밴드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오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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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배철수 “KBS 특집 콘서트로 송골매 공연 끝…다시 음악할 생각 無”

밴드 송골매 배철수가 KBS 특집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연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편은지 PD를 비롯해 배철수, 구창모가 참석했다.앞서 배철수는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 당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오를 일이 없을 거라 밝힌 바 있다.이날 배철수는 “나는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도 그랬고 하면서도 늘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마지막 콘서트까지 KBS 방송을 끝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다시 음악을 할 생각은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이에 구창모는 “오래 살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았다. 인생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오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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