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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측 "잔나비 최정훈, 불가피한 부분 제외 최대한 편집"
'나혼자산다' 측이 잔나비 최정훈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28일 MBC '나혼자산다' 측은 300회를 맞이해 방송하는 운동회 특집에 잔나비 최정훈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이슈가 생기기 전 녹화분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시청자가 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되는 '나혼자산다'는 6주년을 맞아 박나래·기안84·이시언·성훈·화사 등 무지개 회원들을 비롯해 배구선수 김연경·동방신기 유노윤호·배우 이연희·혜리·god 박준형·김충재 등이 출연해 운동회를 연다. 이 가운데 최정훈이 예고편에 포착됐다.지난달 25일 SBS '8뉴스'는 최정훈이 자신의 형인 매니저와 함께 부친의 회사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SBS 측은 최정훈의 부친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잔나비 측은 "모든 의혹과 관련이 없다"며 SBS 보도를 부인했고,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SBS는 반론 보도를 냈다. 잔나비 측은 "최정훈의 부친이 언중위에 조정 신청을 했고,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해 정정 반로 보도를 게재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SBS 측은 "잔나비 측이 최정훈의 아버지와 SBS가 합의한 '반론보도'를 '정정보도'로 왜곡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반론보도는 '보도내용의 진실 여부에 관계 없이 그와 대립되는 반박적 주장을 실어주는 것'이며 '정정보도'는 허위보도로 인한 피해를 구제해주는 것이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8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