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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피식대학’ 정재형 깜짝 결혼 발표…“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 [전문]

‘피식대학’으로 유명한 개그맨 정재형이 결혼한다.정재형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재형은 “2025년 대한민국에 새로운 커플 한 쌍이 탄생한다. 제가 장가를 간다”며 “여러분이 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제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이어 “저와 함께 결혼이라는 큰 결심을 해준 분은 여러분들처럼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분이다. 제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 곁에서 즐거움과 웃음을 드리는 재형이가 되겠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예비 신부는 정재형 보다 9살 어린 비연예인 여성이며 식은 오는 11월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재형은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김민수, 이용주와 함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다음은 정재형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정재형입니다.2025년 대한민국에 새로운 커플 한 쌍이 탄생합니다.제가 장가를 갑니다! 하하여러분이 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제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저와 함께 결혼이라는 큰 결심을 해준 분은 여러분들처럼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분입니다. 제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이에요. 이런 큰 결심을 한 그 분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 곁에서 즐거움과 웃음을 드리는 재형이가 되겠습니다.추워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6:24
스타

‘나는 솔로’ 9기 정숙, ♥깜짝 결혼 발표… “이번주 토요일, 새 출발”

SBS 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 9기 정숙(가명)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16일 정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소식 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그는 “이번 주 토요일 9월 20일, 저희 두 사람이 새로운 가정을 시작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하며 부담이 될까 망설이다가 이제야 알려드리게 됐다. 멀리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을 껴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편, 1987년생인 정숙은 프리랜서 첼리스트로, 지난 2022년 방송된 ‘나는 솔로’ 9기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23:29
스타

‘나는 솔로’ 9기 영철, 드디어 장가 간다… “9월 27일 결혼”

SBS 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 9기 영철(가명)이 오는 27일 결혼한다.지난 15일 영철은 자신의 SNS 계정에 “드디어 9월 27일 저도 장가를 간다”고 알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그는 "그동안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이렇게 소중한 동반자를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덧붙이며 진중한 결심을 내비쳤다.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수트 차림으로 단정하게 선 그는 예비 신부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보는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이끌어냈다.한편 영철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22년 방영된 ‘나는 솔로’ 9기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8:50
스포츠일반

'어우임'이냐 정종진의 반격이냐…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26~28일 개최

한국 경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예선(26일), 준결승(27일), 결승(28일)에서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임채빈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다.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강한 명예욕도 그의 경쟁력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의 우승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며 임채빈의 우세를 점쳤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지만,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는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4:57
산업

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입대 사진 전격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씨의 입대 사진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 씨는 15일 오후 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이날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 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검사받았다.취재진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이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이동하자 분주히 움직였다.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날 입소한 이 씨는 청바지와 반팔 피케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이 씨는 이날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소위는 위관급 장교의 세 계급 가운데 맨 아래 계급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 씨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다. 그가 생활하게 될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된다.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도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5 15:15
산업

이재용 장남,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 '39개월 병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씨는 오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 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된다.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복수국적자가 일반 사병이 아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이 씨가 복수국적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일반 사병 입대가 아닌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것을 두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을 신청한 사례는 한 해 평균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9.10 15:45
스포츠일반

[경륜] 가을 시즌 본격 돌입...특선급 다크오스 박건수 주목

2025 경륜이 넉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전반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졌고, 전략도 자주 노출된 탓에 변수가 많아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 레이스'는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선급은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독주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45번 경주 중 44번 1위에 올랐다. 승률은 98%, 연대률과 삼연대율은 각각 100%였다. 시즌 상금 랭킹도 그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임채빈의 뒤를 정종진(20기·SS·김포)이 쫓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37번 경주에서 1위 32번, 2위 5번을 기록했다. 6월 출전한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임채빈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바 있다. 신예 박건수(29기·S2·김포)는 특선급 경쟁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9기 경륜훈련원 수석 졸업생인 그는 상반기 출전한 43번 경주에서 1위 22번, 2위 8번, 3위 5번을 기록했다. 연습 기록만 놓고 보면 벌써 최상위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임채빈·정종진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박건수와 같은 김포팀 김우겸(27기·S1)은 "박건수는 타고난 체격과 뛰어난 심폐 능력을 갖췄다. 연습 때 보여준 기량만 실전에서 풀어낼 수 있다면 특선급 정상에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했다. 올해 하반기 슈퍼특선에 올랐고, 전체 순위 3위까지 치고 올라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류재열(19기·SS·수성), 마크·추입 위주의 전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위에서 5위로 올라온 황승호(19기·SS·서울 개인), 체력과 기술 모두 한 단계 성장한 공태민(24기·S1·김포)과 김우겸(27기·S1·김포)도 눈여겨볼 선수들이다. 올가을 특선급은 '임채빈 독주'라는 기본 판 위에 정종진의 간헐적인 역습과 박건수를 필두로 신예들의 도전이 더해지면서 흥미진진한 판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수급은 특선급에서 강급된 선수들이 대세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손경수(27기·A1·수성)다. 경륜훈련원 27기 수석 졸업생인 그는 2023년 전체 순위 33위, 이듬해 17위에 오를 만큼 빼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연이은 부상으로 올해 하반기 우수급으로 강급된 그는 이후 출전한 9번 경주에서 1회 6번, 3위 2번에 오르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향후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리면, 특별승급을 통해 다시 특선급에 입성할 전망이다.특선급과 우수급을 오가고 있는 강민성(28기·A1·세종)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특선급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6번 연속 6·7위에 그치며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이후 우수급에서 출전한 10번 경주에서 모두 입상하며 하반기 다시 특선급에 올랐고, 특선급에서 다시 부진하며 두 번째 강급돼 현재 우수급으로 나서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 정종진, 공태민, 인치환, 박건수 김포팀 선수 4명이 출전해 정종진이 1위, 공태민이 3위를 했던 사례가 있다. 정종진 입장에서는 박건수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박건수의 활약 여부가 특선급 판도를 흔들 핵심이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9.10 11:00
골프일반

최윤 OK금융 회장 “골프장학생 10년, KLPGA투어 15년… 한국 여자 골프 역사 함께 써나갈 것”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 10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증서수여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10기 장학생들을 비롯해 후배 장학생을 응원하고자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민 선수(8기), 박서진·홍수민 선수(9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10기 장학생은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 총 2명으로, 이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선발 이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다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에서 맹활약하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박서진·정민서·홍수민(9기) 선수와 이번 10기까지 총 2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첫 기수인 김우정 선수는 지난해 OK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역대 OK골프장학생들은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6기 장학생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진행된 KLPGA 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첫 승을 거머쥐며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고, 같은 6기인 방신실 선수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두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이예원(5기), 박현경(2기) 선수 역시 대상 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수민 선수(8기)도 지난 5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개인·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달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15주년을 맞이하고 OK골프장학생 역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는데, 투어의 열정과 장학생의 도전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단 역시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43
스포츠일반

[경륜] 레이스를 달구는 비선수 출신 인치환·김태범·박건수·안창진

경륜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도 특선급에 오르지 못하고 은퇴하는 사례가 흔하다. '비선수' 출신이 쓰는 스토리에 경륜팬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경륜훈련원 1기부터 비선수 출신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은퇴한 장보규(1기) 얘기다. 그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재학 시절 경륜 1기로 입문해 30년 넘게 가까이 트랙에서 활약했다. '선행 귀신'이라는 별명처럼 선행 전법으로만 통산 322승을 거뒀다. 장보규는 202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고통을 겪은 그는 친형으로부터 골수 이식을 받았고, 올해 3월 다시 벨로드롬에 복귀하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장보규가 비선수 출신 성공사를 열었다면, 박병하(13기·A1·창원 상남)는 비선수 출신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는 2013년 비선수 출신 최초로 가장 권위 있는 경륜 대회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후 11년 동안 비선수 출신으로 우승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가장 활약이 두드러지는 비선수 출신 선수는 나란히 특선급에서 활약 중인 인치환(17기·김포) 김태범(25기·김포) 박건수(29기·김포) 안창진(25기·수성)이다. 인치환은 대학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며 사이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후 인치환은 군 복무 중 손용호(16기·B1·양주)를 군대 후임병으로 만난 인연을 계기로 경륜계에 입문했다. 비선수 출신이지만 경륜훈련원(17기) 수석 졸업 영예를 안았고, 그랑프리 포함 대상 경륜 우승만 3번 차지했다. 인치환은 마흔두 살이지만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까지 전체 경륜 선수 중 5명뿐인 슈퍼특선(SS)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승률 45%, 연대율 63%, 삼연대율 73%를 기록하며 지난주까지 전체 성적 7위를 지켰다. 취미로 자전거를 탔던 김태범은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를 이끄는 패트롤로 참가했고, 이후 주변 권유로 경륜훈련원(25기)에 들어갔다. 졸업 성적은 21명 중 20위지만, 2년 차였던 2021년 연승 행진으로 선발급에서 우승급으로 특별승급했다. 이듬해엔 특선급까지 올랐다. 올해 그는 삼연대율 72%를 기록 중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건수는 경륜훈련원 29기 수석 졸업생이다. 올해 1월 데뷔해 단숨에 특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6월 열린 왕중왕전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다부진 체격(1m 82㎝·86㎏)에서 나오는 강력한 다릿심이 가장 큰 무기인 선수다. 그는 현역 최강자 중 한 명인 정종진의 뒤를 이어 김포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안창진은 동호인 자전거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3회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20년 경륜에 입문해 2021년 특선급에 진출했다. 그는 현재 언제든지 3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비선수 출신들이 흘린 눈물과 땀, 끝없는 도전은 그야말로 드라마다. 오는 12일까지 경륜 31기 경륜 후보생을 모집하는데, 또 다른 비선수 출신 성공사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3 11:00
스포츠일반

[경륜] 수성팀 상승세 이끄는 김옥철·임유섭·손제용·석혜윤

수성팀이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창원 레포츠파크에서 열린 특별경륜에서 김포팀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경륜 '최강팀' 입지를 굳혔다. 수성팀은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라이벌 정종진(20기·SS·김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류재열(19기·SS·수성)도 3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무엇보다 김옥철과 임유섭(이상 27기·S1) 석혜윤과 손제용(이상 28기·S1)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수성팀은 주춤했다. 김용규(25기·S2)와 김민준(22기·S3)의 페이스가 떨어졌고, 손경수(27기·A1)와 류재민(15기·A1)은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임채빈과 류재열의 활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인치환(17기·S1) 공태민(24기·S1) 김우겸(27기·S1)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던 김포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옥철·임유섭·석혜윤·손제용이 수성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유섭과 김옥철은 16일 준결승전에서 초반부터 대담한 승부를 펼치며 정종진이 무난히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할 것 같았던 경주 양상에 파장을 일으켰다. 임유섭은 선두 유도원이 빠진 뒤 기습적인 선행으로 대열을 흔들었고, 김옥철은 결승전 통과 직전 정종진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기 순위 5위에 불과했던 김옥철이 우승하며 이 경주 쌍승식은 84.9배, 삼쌍승식은 261배를 기록했다. 이튿날 결승전 주인공은 임유섭이었다. 김우겸·황인혁(21기·S1·대전 개인) 등 강자들과 맞붙은 임유섭은 경기 내내 뒤처져 있었지만,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치고나갔고, 결국 다른 선수를 모두 제치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이 경주 쌍승식은 105.6배, 삼쌍승식 775.7배를 기록했다. '선행형' 임유섭이 다른 선수와 거리를 좁혔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선수인지 보여준 경주였다.석혜윤은 15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16·17일 일반 경주에 출전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손제용도 같은 회차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해 사흘 연속 2위에 오르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이들의 상승세는 지난주 광명스피돔에서도 계속됐다. 석혜윤과 손제용은 23일 예선전과 24일 독립 대진 경주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25일 결승전에서는 손제용이 인치환에 이어 2착을 해냈다. 김옥철도 후보(예비) 선수로 입소해 23·24일 2승을 챙겼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최근 동서울팀에서 수성팀으로 합류한 정해민(22기·S1)과 올해 초 김포팀에서 넘어온 김용규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수성팀은 경륜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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