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배구

'송명근 서브쇼' 우리카드, 1위 대한항공 완파..'자력 우승' 기회 잡았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우리카드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이었던 이날 승부는 사실상 정규리그 1위 결정전이었다. 승점 4 밀린 채 대한항공을 맞이한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서브쇼'를 앞세워 예상 밖 압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시즌 22승 11패를 기록, 대한항공과 같은 전적을 만들었다. 승점 66을 기록하며, 67을 마크한 대한항공을 1 차이로 추격했다. 매직넘버를 손에 넣은 건 우리카드다. 대한항공은 두 경기만 남겨 두고 있고, 우리카드는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대한항공보다 승점 2를 더 내면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이자 창단 두 번째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다. 매 스테 접전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14-14에서 아르템 수쉬코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깬 뒤 이어진 랠리에서 이상현이 정한용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수비도 성공한 뒤 이상현이 세터 한태준과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 득점을 해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꾸준히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고, 20점 진입 뒤 송명근이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박진우의 속공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듀스 승부였다. 23-23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에게 득점을 내주며 24점 고지를 빼앗겼지만, 바로 이어진 공방전에서 이상현의 속공 시도가 통하며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5-25에서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임동혁의 퀵오픈이 라인을 벗어나며 2점 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3세트도 리드를 잡은 채 20점대로 진입했다. 6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기도 했다. 21-2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 다시 상대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이후 2연속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4-23에서 잇세이 오타케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주포 김지한이 부진했지만, 송명근과 잇세이가 각각 19점과 15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송명근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서브에이스(4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9일 KB손해보험, 12일 현대캐피탈, 16일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자력 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여전히 1위지만, 9연승에 실패했고, 우리카드가 자력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자초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06 21:53
스포츠일반

드디어 김호철 웃었다… 7경기 만에 IBK기업은행 승리

225번째 승리이자 첫 번째 승리.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마침내 부임 첫 승을 거뒀다.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이겼다.기업은행은 개막 7연패 이후 조송화의 무단 이탈, 서남원 감독의 사퇴로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지난달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지난달 8일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 달 동안 IBK기업은행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흥국생명전을 시작으로 여섯 경기를 모두 졌다.남자부에서 통산 224승을 거두며 두 번이나 V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호철 감독에게도, 선수들에게도 괴로운 시간이었다. 김 감독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나보다 선수들이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버럭 호철'이라 불릴 만큼 선수들을 매섭게 지도했던 김호철 감독은 처음 여자부를 맡아 선수들에게 최대한 부드럽게 다가갔다. 작전 타임 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지만 과거와 다른 지도방식을 택했다.그리고 마침내 IBK기업은행은 연패에서 벗어났다. 1세트를 역전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그동안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던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3득점. 표승주도 프로 데뷔 개인 최다 득점 타이(28점)을 기록했다. 초반 부진했던 김희진도 후반엔 제 몫을 하며 21점을 기록했다. 고비 마다 흔들렸던 세터 김하경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흘렸다.남자부 OK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2-25, 25-18, 17-25, 25-16, 15-13)로 따돌렸다. OK금융그룹 레오가 39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OK금융그룹은 4연패를 끊었고, 우리카드는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1.15 21:50
스포츠일반

어우흥? 어우항(어차피 우승은 대한항공)이 있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 아니라 '어우항(어차피 우승은 항공)'이다.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1위를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1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3승10패(승점67)를 기록했다. 2위 우리카드(20승12패, 승점58)와는 승점 9점 차다.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1위로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 직행한다. 빠르면 23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우승 축포를 쏴올릴 수 있다. 대한항공으로선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복귀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난시즌 2위(23승8패, 승점65)를 기록했다. 구단 내부에선 아쉬움이 컸다. 시즌 막판 9연승을 달려 1위 우리카드(25승7패, 승점69)를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야말로 정규시즌은 물론 통합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도 사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 함께 양강으로 꼽혔다. 정지석-곽승석이란 국가대표 레프트진이 건재했고, 라이트 임동혁이 컵대회에서 성장했다. 주전 한선수-백업 유광우 세터진도 7개 구단 최강. 득점 및 공격종합 1위에 올랐던 안드레스 비예나(28·스페인)도 재계약했다. 개막과 동시에 악재가 터졌다. 국가대표팀 차출 이후 늦게 합류한 비예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출전과 휴식을 거듭하던 비예나는 10경기에서 159득점을 올리는 데 그친 뒤 방출됐다. 시즌 중에도 악재는 여러 개 발생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지나친 항의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미들블로커 진지위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다. 최근엔 구단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한 세터 한선수가 자가격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 모든 걸 이겨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기량이 급상승한 임동혁은 비예나가 비운 라이트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꾸준히 선두 다툼을 벌였다. 정지석은 강서브까지 장착하면서, 이미 개인 최다 득점을 뛰어넘었다. 한선수가 안 좋을 땐 유광우와 황승빈이 메웠다. 뒤늦게 합류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까지 한 번도 라운드 성적 1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하게 달려 마지막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대한항공의 마지막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1위는 세 번, 챔프전 우승도 한 번 차지했지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이번이 기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3.22 13:01
스포츠일반

배구팬, “9연승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현대캐피탈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17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투표 참가자들은 홈팀 우리카드의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17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홈팀인 우리카드가 차지했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65.04%를 획득해, 34.96%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이어 우리카드는 2, 3세트에서도 62.51%와 64.46%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정팀 현대캐피탈의 투표율은 각각 37.49%와 35.54%로 나타났다. 또한 1~3세트까지의 각 세트 별 예상 점수 차이에서는 1세트(37.87%), 2세트(32.47%), 3세트(35.00%) 모두 2점차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우리카드는 승점 53점(19승6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이어 대한항공이 승점 50점(18승8패)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고, 현대캐피탈은 승점 46점(15승10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11경기를 남겨둔 현재 순위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 결과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정규 시즌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분위기는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우리카드가 좋다.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세터 노재욱을 중심으로 나경복과 황경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때 우려를 샀던 외국인 선수 펠리페도 리그 득점 3위(490점)에 오르며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캐피탈은 지난 2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해 4연승이 마감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리그 득점 1위(661점) 비예나에게 30점을 내줬고, 정지석과 곽승석에게도 각각 17득점과 15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에게 3승1패를 거둬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팀의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지난 1월 15일 경기에서도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에게 3-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카드가 연승의 기세를 몰아 경기를 펼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17회차 게임은 5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0.02.04 12:59
스포츠일반

'최다득점 대기록' 양효진 4라운드 MVP, 펠리페는 3년 연속 수상

현대건설 양효진(31)과 우리카드 펠리페 안톤 반데로(32)가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양효진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4일 발표한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30표 중 19표를 얻어 이소영(GS칼텍스, 9표) 이다영(현대건설, 1표) 등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개인 6번째 수상이자 2015-2016시즌 3라운드 이후 4년 만에 라운드 MVP를 받았다. 국내 최고 센터 양효진은 이번 4라운드에서 블로킹 1위(세트당 1.25개)에 공격 종합 2위(41.10%)를 차지했다. 공격수가 아닌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득점 부문 6위(98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양효진은 4라운드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1월 27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25점을 올려, 팀 선배 황연주가 갖고 있던 종전 여자부 개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효진은 3일까지 개인 통산 5464득점을 기록했다. 양효진을 필두로 주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4라운드에서 4승1패, 승점 10을 보태 여전히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남자부에선 펠리페가 19표를 얻어 팀 동료 노재욱(5표) 나경복(4표)을 제쳤다. 17∼18시즌(한국전력) 6라운드 MVP, 18∼19시즌(KB손해보험) 5라운드 MVP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유니폼을 바꿔 입고 매 시즌 라운드 MVP를 수상하고 있다. 펠리페는 4라운드 공격 종합 2위(54.03%) 득점 3위(137점) 서브 3위(세트당 0.52개)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우리카드는 4라운드에 전승을 기록하며 창단 최초 9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형석 기자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20.02.04 10:04
스포츠일반

봄 배구 전도사의 꿈, 내친김에 우승까지

‘봄 배구 전도사’를 넘어 ‘우승 전도사’를 넘본다. 신영철(56·사진) 감독의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정규시즌 선두를 질주한다. 우리카드는 1일 삼성화재를 꺾고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달렸다. 올림픽 예선 휴식기 직전 올라선 선두 자리를 쭉 지키고 있다. 몇 년간 이어졌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양강 구도에 균열을 냈다. 2013년 창단한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전까지 포스트시즌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전신인 드림식스 시절까지 합치면 9년간 봄 배구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가 신영철 감독 부임 첫해인 지난 시즌,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더 강력하다. 19승6패. 지난 시즌(20승16패) 승수에 거의 다 왔다. 우리카드는 2년간 세 차례의 트레이드를 통해 나경복을 뺀 주전 모두를 바꿨다. 신 감독은 “판을 바꿔야 했다. 기존 선수를 그대로 끌고 간다면 변화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여러 번의 트레이드를 한 것도 그래서였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심리학 박사다. 실제로 학위도 있다. 그래서일까. 선수에게 동기 부여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수하면 눈치 보기 급급하던 나경복이나, 공격보다 수비가 모자랐던 황경민을 변화시킨 게 신 감독이다. 신 감독은 “책임 의식을 강조했을 뿐이다. 경민이한테는 ‘리시브가 살길’이라고, 경복이한테는 ‘눈치 보지 말라’고 한 것뿐이다. 전보다 심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 별명은 ‘봄 배구 전도사’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대한항공, 한국전력을 맡아 모두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한편으론 아쉬운 별명이다. 약팀을 강팀으로 만들어도, 정상에 올리지는 못해서다. 신영철 감독은 “별명이 있는 게 어디냐”면서도 “올 시즌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두 경기(5일 현대캐피탈, 9일 대한항공)만 잘 치르면 정규시즌 1위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에겐 특별히 말을 하지 않았다. 부담을 주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2.04 08:48
스포츠일반

선두 우리카드, 삼성화재 3-0 제압…파죽의 9연승

우리카드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17)으로 가볍게 이겼다. 4라운드 전승에 이어 5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출발한 우리카드는 9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53을 기록, 2위 대한항공(48점)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삼성화재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5전 전승을 거뒀다. 반면 5연패에 빠진 5위 삼성화재는 5경기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봄 배구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상승세의 우리카드는 주전이 고르게 활약했다.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에 무려 73.91%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나경복(16점)과 황경민(14점)도 두 자릿 수 득점에 6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나경복은 서브에이스를 4개, 황경민은 블로킹을 4개 올렸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15점을 올렸고, 3세트에 박철우를 선발로 투입했으나 연패를 탈출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5일 홈 장충체육관에서 3위 현대캐피탈(승점 45)과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0.02.01 18:31
스포츠일반

[배구토토] 배구팬, "삼성화재, 우리카드 상대 승리할 것"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가 10연승에 도전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29일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녀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53회 차를 실시한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 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 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뤄져 있다. 1세트 점수 차 항목은 2점 차, 3점 차, 4점 차, 5점 차, 6점 차, 7점 차 이상으로 제시된다.남자부 삼성화재-우리카드(2경기)의 중간 집계 결과, 삼성화재의 승리 예상이 55.77%로 우리카드(44.23%)보다 높다. 세트스코어에서는 0-3 우리카드 승리(21.41%)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세트 점수 차의 경우 3점 차(34.45%)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선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웃었다. 신진식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삼성화재는 28일까지 9승2패, 승점 25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9연승 중이다. 2013년 1월 1일(현대캐피탈전)부터 2월 23일(한국전력전)까지 11연승을 내달린 뒤 1746일 만에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리카드를 잡는다면 2라운드 전승을 달리게 된다. 조직력·기본기라는 큰 틀 안에 개개인이 모두 성장했다. 이는 삼성화재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원동력이다. 반면 파다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1경기)전에서는 양 팀의 팽팽한 맞대결을 전망했다. 홈팀 GS칼텍스의 승리 예상이 52.11%, 원정팀 KGC인삼공사의 승리 예상이 47.89%로 집계됐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KGC인삼공사 승리(20.78%), 1세트 점수 차의 경우 5점 차(26.45%)가 1순위로 집계됐다. 배구토토 스페셜 53회 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9일 오후 4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ktoto.co.kr)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17.11.29 06:00
스포츠일반

'모두 업그레이드' 삼성화재,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다

9연승.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봄 배구에서 탈락한 '명가' 삼성화재의 2017~18시즌 초반 선두 질주를 예상한 이는 별로 많지 않다.신진식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 삼성화재는 27일까지 9승 2패, 승점 25로 1위에 올라있다. 한 경기 적게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18)에 크게 앞서있다.조직력·기본기라는 큰 틀 안에 개개인이 모두 성장했다. 이는 삼성화재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원동력이다.처음 주장 완장을 단 박철우는 코트 안팎에서 솔선수범 하고 있다. '공격 종합 1위'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60%(60.2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박철우다. 지난해 52.1%에서 크게 올랐다. 득점은 전체 8위, 국내 선수 2위에 올라있다. 그외 오픈 공격 1위, 퀵오픈 4위, 후위·시간차·이동 3위, 서브 10위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또 2010년대 들어 가장 높은 26.3%의 공격점유율로 타이스(43.1%)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박철우의 점유율은 18.8%에 그쳤다. 경기력 외적으로 매 경기 목이 쉴 만큼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다.V리그 2년차 타이스는 득점·공격성공률·후위 공격 2위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지난해 4경기 출장에 그쳤던 세터 황동일은 이번 시즌 새로운 활력소다. 박철우와 타이스가 선전하는데 있어 공을 올려주는 황동일의 공이 크다. 속공으로 쉽게 득점을 쌓아가고,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공격도 선보인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1세트만 보면 국가대표 세트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다"고 칭찬한다.류윤식은 안정적인 수비를 업그레이드했다. 리시브와 수비 1위에 올라있다. 리시브 성공률(50.33%→53.87%)과 점유율(42.7%→47.7%)이 향상됐다. 공격과 블로킹, 서브 에이스로 알토란 같은 역할도 한다. 리베로 부용찬도 리시브와 디그 등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한다.센터 김규민은 속공 성공율(61.99%→65.08%) 세트당 블로킹(0.429개→0.860개)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카드에서 FA 이적한 센터 박상하는 짧은 시간 팀에 녹아들었다. 속공 8위, 블리킹 5위에 올라있다.여기에 신인 김정호는 서브 에이스 8개로 '갓정호'로 불리고 있다.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기본기, 조직력이 내가 강조하는 색깔이다. 선수들에게 '서브로 득점을 올리려 하지 마라' '블로킹을 득점으로 연결하려 하지 마라'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팀워크가 만들어지니까 시너지 효과가 난다. 사실 팀이 연승을 달리는데 못하는 선수가 없다"고 웃었다.삼성화재가 2013년 1월 1일(현대캐피탈전)부터 2월 23일(한국전력전)까지 11연승을 내달린 후 1746일 만에 9연승을 내달리는 원동력이다. 이형석 기자 2017.11.28 10:22
스포츠일반

[배구토토] 배구팬 "현대캐피탈 , KB손해보엄에게 완승할 것 "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배구토토 매치 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2일 열리는 '2015-2016시즌 V리그'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전을 대상으로 한 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홈팀 KB손해보험에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배구토토 매치 게임은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방식이다.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1세트 현대캐피탈 승리(77.38%), 2세트 현대캐피탈 승리(91.15%), 3세트 현대캐피탈 승리(88.75%)로 모든 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우세를 예상한 참가자가 많았다. 또한 1~3세트까지의 각 세트별 예상 점수차는 1세트 3~4점차 40.52%, 2세트 5~6점차 32.11%, 3세트 3~4점차 30.44%로 각각 가장 높게 나왔다.1일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최다연승 기록인 9연승을 세웠다. 오레올, 문성민, 신영석 등 삼각편대의 무서운 활약이 최근 상승세의 이유다. 선두 OK저축은행과의 승점 차는 불과 6점,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선두 탈환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4번 모두 승리를 거둬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점쳐진다.반면 6위 K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우리카드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최근의 경기력이라면 객관적인 전력상 현대캐피탈에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배구토토 매치 9회차 게임은 2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희선 기자 2016.02.01 14: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