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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병무청장 “BTS도 복무하는데.. 병역특례 제도 전면 재검토”

이기식 병무청장이 병역 특례 제도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는 도입할 당시ㅣ와 비교해 시대환경, 국민 의식, 병역자원 상황 등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과 병역 이행의 공정성 확보, 앞으로의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부 주관으로 관련 부처가 함께하는 테스크포스(TF)편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체육·예술 요원뿐만 아니라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병역 이행의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체육·예술 요원 제도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최적의 방안이냐는 기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국민의 눈높이”라고도 했다.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은 완전히 보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때 만들어진 제도다”며 “그것이 지금도 필요하냐는 것이다. 지금은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사회 체육”이라고 말했다.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현역 복무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청장은 “BTS 멤버가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BTS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기도 한다”면서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해서 다시 완전체가 된다면 인기가 더 올라가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역특례 혜택은 1973년 국위 선양과 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 및 특기자에게 군 복무가 아닌 체육·예술 요원으로 복무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병역특례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국제콩쿠르 등 대회에서 입상한 체육·예술요원 ▲국가 산업발전 목적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공공의료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구분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5:50
뮤직

군·공연·컴백...‘데뷔 10주년’에도 BTS는 쉬지 않는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아 그룹활동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멤버들은 각자 몸담은 곳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최정상 K팝 아이돌그룹이다. 팬들은 물론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도 이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할 정도다.방탄소년단은 10주년을 자축하는 활동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의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맏형인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1992년생인 진은 군에 입대할 수 있는 연령의 끝자락에서 입대했다.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입영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그는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고 현역 입대했다.방탄소년단을 둘러싸고 정치권 중심으로 이들의 병역 특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으나 멤버들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 국민의 4대 의무를 철저하게 지켰다. 심지어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홉 역시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하며 설왕설래되는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결국 두 사람은 데뷔 10주년을 군에서 보내며 가수이기 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른 멤버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10주년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룹으로뿐 아니라 개인으로도 데뷔 10년을 맞은 이들이다. 멤버 중 슈가는 해외로 나가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슈가는 현재 솔로 월드투어 ‘디 데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과 11일까지도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공연 직후 슈가는 팬들과 라이브 소통하는 시간도 가지며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막내 정국은 7월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영어곡이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국은 지난해 11월 개막한 카타르 월드컵의 주제곡 ‘드리머스’를 솔로로 발매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새로운 솔로 음악이 어떤 콘셉트로 선보여질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멤버 지민은 음악적 활동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라이크 크레이지’로 빌보드 ‘핫100’ 1위를 거머쥐며 한 바탕 미국 음악시장을 뒤집더니 최근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음악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오로지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솔로 앨범 ‘페이스’ 수록곡 ‘편지’를 라이브 버전을 공개해 팬들의 귀를 적셨다. 뷔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이번 팬미팅은 뷔가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도네시아 금융그룹에서 주최한 행사로 동남아 팬들은 물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까지 참석해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느끼게 했다. 리더 RM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에 직접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그는 페스타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장 내 마련된 ‘아미 라운지’에 직접 등장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이름의 특별 코너를 진행한다. RM은 이 자리에서 팬과 직접 소통하며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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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전원, 진 입대 배웅 위해 훈련소 방문 “입소식 마친 상태” [공식]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맏형 진의 입대 배웅을 함께 했다. 13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진을 배웅하고자 신병교육대를 찾은 게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진은 현재 입소식을 마쳤고 멤버들도 교육대를 전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진은 이날 오후 1시경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공지된 대로 이날 진은 별도의 인사와 행사 없이 차에 탑승한 채 신병 교육대로 진입했다. 진과 다른 멤버들은 차량에서 내려 팬들에 인사하거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CNN 등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외신과 국내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진은 조용히 입대했다. 검은색 차량이 연이어 지나갔고 차량에는 진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탑승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병역법 특례 개정을 두고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계획을 직접 공식화했다. 지난달 4일 진은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 입영 연기를 철회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소속사 측은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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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13일 사회복무요원 배정... 진은 현역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으며,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에서 제외됐다. 13일 군당국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군입대를 연기한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아 관공서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슈가는 2020년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군 당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아도 현역을 희망한다면 현역병으로 갈 수 있다”면서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병역법 특례 개정을 두고 갑론을박, 논란이 일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계획을 직접 공식화했다. 지난달 4일 1992년생, 만 30세로 그룹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진(김석진)은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 입영 연기를 철회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13일 입대를 시작한 이후 나머지 멤버들도 오는 2023년부터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1994년생인 RM과 제이홉은 2025년, 1995년생인 지민과 뷔는 2026년, 1997년생인 막내 정국은 2028년에 차례대로 현역병으로 입대해야 한다. 진은 이날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로 배치된다. 빅히트뮤직은 입대에 앞서 “입소 당일 별도 공식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들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군도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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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59.8% ‘동의’… 국위선양 기여 인정 ‘88%’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체 복무에 대해 대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뉴스가 13일 여론조사기관 이너넥시스템즈에 의뢰한 ‘방탄소년단(BTS)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 관련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에서 ‘동의한다’가 59.8%로 나타났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38.8%, 잘 모름은 1.4%로 분류됐다. 조사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조사에 참여한 성별은 남자(57.3%), 여자(62.3%)로 여자가 5% 더 높았다. 연령대 별로 만 18세~29세(43.6%), 30대(47.9%), 40대(63.4%), 50대(66.9%), 60세 이상(68.5%)를 보였다. 젊은 층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대체복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응답자는 제주(78.4%)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66.4%), 경남권(62.2%), 경기권(60.0%), 충청권(59.5%), 전라권(59.1%), 서울(57.5%), 경북권(56.2%)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 복무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8.1%가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지역의 응답자 80%가 ‘기여한다’로 답했고, 연령별로도 만 18세~29세(77.1%)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80% 이상이 응답했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동의한다’가 52.7%, 동의하지 않는다가 42.7%, 잘 모름은 4.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41.9%), 30대(46.1%), 40대(57.1%), 50대(55.2%), 60대 이상(57.9%)을 보였다. 젊은 층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대체 복무 전환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한 대체복무인 예술·체육요원의 인지도는 알고 있다가 68.1%, 알지 못한다가 31.8%로 조사됐다. 또한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예술·체육 특기자와 대중문화예술 활동가의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비슷하다와 예술 및 스포츠 분야가 33.2%, 대중문화예술은 17.6%, 잘 모르겠다는 16.0%로 조사됐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병역특례 확대는 곤란하다.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장이 “BTS에게 혜택을 주려는 게 아니고 지금 제도와 형평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자고 하는 게 목적”이라며 “군 면제를 하는 게 아니라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폴리뉴스의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만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2.5%의 응답률을 보였고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2022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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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여론조사 실시한다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여부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질문에 “시한(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오늘 아침에 참모들에게 여론조사를 빨리하자고 이미 지시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기식 병무청장은 보충역 등 병역 특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이 청장은 “점차 병역 자원이 감소하는 추세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보충역 제도는 과거 병역 자원이 많았을 때 했던 것이라 병력이 줄어드는 현시점에서는 이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과 이기식 병무청장은 BTS 병역 특례에 대해 병역자원 부족과 공정 원칙을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 대해 “국방부 장관의 발언은 여론 조사를 빨리 하자는 지시가 아니라 필요한지를 검토하라는 지시였다”며 “그리고 실시할 때 조사 기관, 기간, 대상 등 관련 세부 사항을 검토해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까지 멤버 전원이 대한민국 국적자로 현역 입영 대상자다. 진은 1992년 12월생으로 지난해 12월 입대해야 했으나 지난해 6월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말까지 입영연기를 신청했고 2023년부터 현역 징집 대상이 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31 17:16
스타

가수협회장까지 나선 BTS 활동 잠정 중단 우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자연 회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문화 소프트 파워를 가진 방탄소년단 한류 열풍이 사라질까 두려움이 앞선다”면서 “‘제2의 비틀스’가 탄생하기 쉽지 않듯이 ‘제2의 방탄소년단’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한류의 맥이 중단될까 우려된다. 한국 가요계를 위해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자연 회장은 또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병역 특례에 대중문화예술도 포함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는 한류 붐의 지속 확산을 위해 깊은 관심을 두고 방탄소년단이 계속 활동하 수 있게 병역법 개정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9년간의 활동을 망라한 ‘프루프’ 앨범 발표 뒤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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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병역 특례, 팽팽한 입장"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조사

BTS(방탄소년단)를 둘러싼 병역 특례 이슈가 팽팽한 의견차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를 두고 팬과 2030 남성들, 정치권 등 사회 전체의 주목을 받으면서 팽팽한 찬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8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15일부터 26일까지 성인남녀 패널 5,039명 대상)에 따르면 성인남녀 36.0%가 ‘일반인들과 달리 한류 인기에 따라 병역 기준을 나누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4.6%는 ‘국격을 올린 사람들에게 주는 국가 차원의 대접’이라는 응답을 보여 병역 문제에 대한 팽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주관적인 잣대로 병역 특례를 운운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황당하다’ 13.1% ▲ ‘BTS의 병역과 관련하여 20대 남성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가 11.0% ▲‘현재 병역 특례를 적용받는 인원을 축소하는 중인데 더 이상의 특례 확대에 반대한다 4.1% 순으로 나타났다. 국위선양과 팬들의 지지를 명분으로 방탄소년단에만 예외적으로 병역 특례를 부여할 경우, 다른 연예인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문제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2.3%로 ‘문제가 있으므로 옳지 않다’(29.5%)보다 12.8% 포인트 많았다. 이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더라도 특례를 줘야 한다’가 28.2%를 차지했다. 만일 ‘방탄소년단이 입대를 하지 않는 대신 병역 의무자 복무 기간 동안 수익의 일부를 국가에 기부한다면 병역 특례를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6.1%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의하지 않는다’가 19.5%, ‘기부를 하지 않더라도 동의한다’가 12.2%, ‘잘 모르겠다’가 12.2% 순으로 집계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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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이슈 재점화…업무 일임 받은 하이브의 선택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가 또 다시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멤버들로부터 관련 업무를 일임받았다는 소속사 하이브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기자간담회에서 “병역문제는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하고 있고 (적용)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티스트는 현재 병역과 관련한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상태다.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론적인 답이 아닌 구체적인 답변에 취재진과 가요계 관계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브가 공식 입장으로 국회에서의 병역법 정리를 언급한 것이나 멤버들이 관련 업무를 회사에 일임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 모두 처음이기 때문. 여기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는 대규모 콘서트를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미리 준비한 듯 내놓은 발언이어서 파장은 더욱 컸다. 1992년생인 맏형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분야 스타들은 국위 선양에 공을 세우면서도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가요계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대중문화 스타가 병역특례를 받으려면 시행령만 고치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병무청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기에 공은 병역법 개정을 논의 중인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 병역 이슈는 변수가 아니라 언젠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상수였기에 하이브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레이블을 인수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하이브는 내달 방시혁 의장이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르세라핌을 내놓는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은 물론 Mnet ‘프로듀스 48’로 인지도를 확보한 허윤진이 포함된 팀이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민희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신규 걸그룹 론칭을 위한 글로벌 오디션을 예고했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글로벌 여성 팝 그룹도 발굴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이 밖에도 NFT 사업에도 진출했다. 데뷔를 앞둔 르세라핌의 사진을 디지털 기념품 형태로 소장하게 한 것은 본격적인 NFT 사업을 염두에 둔 ‘맛보기’라는 해석이 많았다. 이처럼 하이브가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여전히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지분이 막대한 점은 고민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연결 기준 매출 중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한 빅히트 뮤직의 매출이 24.7%를 차지했다. 그러나 빅히트 뮤직이 지난해 7월 물적 분할돼 하반기 실적만 사업보고서에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빅히트 뮤직의 실제 비중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로부터 병역 관련 문제를 일임받은 하이브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나이 순서대로 멤버 한두 명씩 ‘순회 입대’를 하면 최소 6~7년은 완전체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 이는 하이브가 지금까지 공식적인 솔로 활동 없이 중시했던 완전체 활동에 변수가 된다. 입대가 시작된다면 이 원칙에서 한발 물러서야 남은 멤버들로 팀 활동을 꾸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멤버 전원이 비슷한 시기 입대하는 선택지를 주목한다. 그러나 이는 모든 멤버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멤버 간 나이 차가 최대 5살이 난다는 점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입대와 관련한 방탄소년단의 활동 계획을 두고 “현재로써는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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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BTS 불가능"…K팝 열풍 등진 병역법 시행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입영 연기 자격 요건을 충족해 2022년 군 입대가 예상된다. K팝의 인기가 영미 본토까지 뻗어 나가면서 대중문화 발전 지원을 위한 정부 부처들의 의견이 모여 최근 병역법 개정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시행령에선 '제2의 방탄소년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형평성 따져봐야 21일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애널리스트가 낸 하이브(구 빅히트)보고서에는 "2022년 중순까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동반입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입대 전 사전제작 효과로 실제 공백은 만 1년 수준"이라 적혀 있다. 1992년 12월생인 맏형 진은 내년 만 29세다. K팝 그룹 중 유일한 연기 혜택을 받아 1992년생 중 가장 늦게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6월 23일 시행을 앞둔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 제12조의3에 따르면 입영 연기가 가능한 대중문화예술인은 문화훈장 또는 문화포상을 받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이다. 연기 상한 연령은 30세로 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문화훈장을 연기 기준으로 잡는 것이 현실성 없는 내용이라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훈포장 수상 후보자가 되려면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는 기본 조건을 갖춰야 한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포장 없이 훈장만 주어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훈 가수의 평균 연령대는 67.7세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6년 차였던 2018년 최연소로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처럼 예외 경우가 아니라면, 15세부터 활동한 K팝 가수가 30세가 되어서야 병역법 개정안 시행령에 따른 혜택을 겨우 누릴 가능성이 있다. 순수예술이나 벤처 업계와 비교하면 대중문화계에 대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순수예술의 경우 특정 대회 입상자는 군 면제까지 받을 수 있고 벤처기업 창업자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은 자는 입대 연기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법과 제도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 특정 산업계를 폄하하거나 차별해선 안 된다. 타 산업계와의 병역 혜택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실효성 의문 대중문화계의 병역 특례 논의는 정치권에서 시작했다. K팝 산업 종사자들은 "당연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10월 관련 논의에 참석한 당시 민주당 대표 이낙연은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본인들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어떨까 싶은 조심스러운 생각이다. 논의가 정치권 마음대로 번져가지 않았으면 한다. 만약 방탄소년단이 군대에 간다면 거기서도 활동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정치권이 아닌 문화예술계나 본인들 차원에서 정리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또 전용기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인 같은 경우에는 체육처럼 국제대회가 명확한 것이 아니라서 조금 모호한 면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당연히 세계적인 국위선양을 하고는 있지만, 국위선양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운 다음 면제나 특혜 논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마련된 시행령에 명확한 기준이 정립됐느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문화훈장이란 기준을 받아들이는 시각이 있는 반면 특혜를 위한, 특혜에 의한 법이 온당할 수 있느냐에 대한 비판 여론도 분명하다. 음콘협은 "정부가 하위법령인 시행령에서 '15년 이상의 활동 경력이 필요한 훈장 수여자'와 같은 높은 기준을 제시하여 그 대상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K팝 가수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국회의 법 개정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법안의 효력을 축소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의도와 다르게 정부의 시행령이 대중문화 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제도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관련 의견서를 전달 받은 국방부 측은 일간스포츠에 "공정병역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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