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IS 수원 리뷰]'13안타 폭발' KT, 한화전 12-5 대승...시범경기 무패
KT가 시범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2-5로 대승을 거뒀다.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던 KT는 같은 '무패(3승)' 팀이었던 한화에 첫 패전을 안겼다. 내야수 심우준과 신본기가 3타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배제성은 4이닝 2실점, 구원 투수 3명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배제성은 2회 갑자기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1사 1루에서 연속으로 볼넷 3개를 기록하며 밀어내게 실점을 했다. 정은원에게 희생플라이도 허용했다. 그러나 타선이 바로 득점을 지원했다. 1사 1·3루에서 박경수가 한화 선발 문동욱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치며 KT의 득점을 안겼고, 심우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역전을 이끌었다. 한화 야수진의 수비가 다소 헐거웠다. 4회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장성우와 박경수가 연속 안타,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희생플라이로 이 경기 세 번째 타점을 만들었고, 조용호가 좌전 적시타, 상대 실점으로 추가 득점, 조일로 알몬테와 유한준이 적시타를 치며 추가 5득점 했다. 5회는 백업 외야수 송민섭이 솔로 홈런을 쳤다. 송민섭은 시범경기 두 번째 아치. 7회는 1사 만루에서 신본기가 3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12-3으로 앞선 9회 초 구원 등판한 박시영이 흔들리며 2점을 내줬지만 넉넉한 점수 차로 승리했다. 경기 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초반 페이스가 했지만, 중반부터 잘 잡아갔던 것 같다. 구위가 좋았고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타선도 집중력이 좋아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2021.03.2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