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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조승희 “K직장인이면서 배우로 활동해요”

“한동안 회사에 출근하면서 K직장인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연극 ‘임대 아파트’를 하면서 연기를 다시 해보니 살아있음을 느꼈어요. 저 자신한테 집중한 시간이 됐어요”연극 ‘임대 아파트’로 무대 공연에 나선 배우 조승희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승희는 서울 종로구 공간아울에서 연극 ‘임대 아파트’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임대 아파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 아파트에서 초현실적인 일들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승희는 이 작품에서 영화 감독을 준비하는 재생의 연인 정현 역을 맡고 있다.조승희는 그룹 파이브돌스, 다이아 멤버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했던 경험을 살려 BAE173, 클라씨, 판타지 보이즈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승희는 “똑같은 패턴으로 일하는 시간이 몇 년 정도 지났다. 업계 특성상 밤낮도, 주말도 없이 살았다. 남의 인생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보니 오로지 그 일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다른 아르바이트 대신 엔터 업계의 프로듀서라는 기회를 잡았다. 경제적인 이유로도 직업이 필요했지만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은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에 참여하면서 저라는 사람한테 집중하게 됐어요.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나 아직 살아있구나’ 이런 감정을 느낀 것 같아요.”조승희는 열정 하나로 ‘임대 아파트’의 공개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밝히며 “오랜만에 개인도 아니고 단체 10명 정도가 들어가는 공개 오디션을 봤다. 너무 긴장돼 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맨발로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며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있는 연출자나 관계자들도 ‘경력이 있는데 진짜로 직접 보러 오신 거냐’고 말하며 놀랐다. 그만큼 이 기회가 너무 간절하고 소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는 조승희는 “인간 조승희로서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밀려드는 회의감이 있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같이 왔다.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것이 뭐가 있는지, 앞으로 뭘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차에 이 연극 오디션으로 자존감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활동들이 그저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끝을 봤다고도 생각한 적 없어요. 필모그래피가 계속 더해져서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기분이에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것이죠.”20살 때 뮤지컬 ‘아이돌’로 데뷔한 조승희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아이돌 메인보컬,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 경험을 살려 노래랑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며 “이번에 연극에 도전했던 것처럼 없는 뮤지컬을 찾아서라도 오디션을 보러 다닐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여러 가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꺾여도 여러 가지 도전하면서 얻어가는 것들이 많아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주춤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3 05:45
연예일반

김소현이 선사할 인생 로맨스 ‘우연일까?’… 첫사랑 아이콘 노려

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를 통해 첫사랑미를 뽐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소현이 맡은 이홍주는 사랑에 진심이었던 열아홉 살을 벗어나 사랑 회의자가 된 스물아홉 살의 애니메이션 제작 PD다.김소현은 그동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좋아하면 울리는’, ‘달이 뜨는 강’, ‘녹두전’ 등에 출연해 절절한 멜로부터 설렘 유발 로코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로맨스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방영되는 ‘우연일까?’를 통해 김소현은 첫사랑의 풋풋함을 떠오르게 하는 달달한 로맨스와 K직장인의 회사 생활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일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속 김소현의 첫사랑 추억 해동 모먼트는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구사하는 김소현은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특히 어느 배우와도 특급 호흡을 선보였던 김소현이 홍주가 첫사랑인 채종협(강후영), 홍주의 첫사랑인 윤지온(방준호)과 엮이며 찾아올 로맨스 케미에 심박수가 높아진다. 여기에 김소현과 김다솜(김혜지)의 찐친 케미 역시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든다.또한 지난 1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 발표회에서 김소현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천진난만한 김소현의 모습을 녹이면서 찍었다”고 전했다. 탁월한 소화력으로 맡은 배역을 한층 더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게 완성했던 김소현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이 더욱 기다려진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12:26
연예일반

“타임슬립 NO, 과거+현대 ‘독특’”..’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유교 로맨스 [종합]

“독특한 로맨스다.”‘예의 바른’ 로맨스가 온다.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색다른 ‘유교’ 로맨스’다. 작품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김명수는 “로코이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독특하게 들어가 경쟁력이 있는 드라마”라며 “현대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기존 타임슬립과도 다르다”고 자신했다.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양호 감독,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장양호 감독은 “재밌고 유쾌하다. 첫만남부터 재회,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서정적이고 코믹스럽게 담았다”며 또한 “가족, 꿈, 희망 등 많은 요소들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김명수는 “시놉시스를 보고 한복을 입은 신윤복이 현대에 와서 겪는 일들이 너무 재밌었다. 촬영을 하면서도 그랬다”며 “한복을 입고 클럽에 가거나 키오스크 앞에 있는 장면들이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작품이라 아이디어도 많이 나와서 재밌었다”며 “오랜만에 KBS에 복귀하게 됐는데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의견도 많이 나누고 수정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극중 김명수는 비현실적 현대 MZ 선비 신윤복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서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 캐릭터로 분한다. 이유영은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며 “작품 시작하기 전 제일 걱정했던 게 너무 망가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제어를 못할까 걱정했고, 선을 넘으면 잡아달라고 감독님에게 부탁했다”며 “오늘 예고편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뭔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명수와 이유영은 모두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수는 “김홍도와 신윤복이 엮이면서 재미있는 코믹 요소가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이유영과 케미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윤복과 홍도는 사제 관계에서 시작된다. 그러다가 점점 윤복도 변하고, 윤복과 홍도의 관계도 바뀐다. 그런 지점이 재밌을 것”이라며 “윤복은 조선시대 세계관에 있는 캐릭터라 현대 로맨스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26
연예일반

‘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첫 코믹 연기 “너무 망가질까봐 걱정”

‘함부로 대해줘’ 배우 이유영이 첫 코미디 연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유영은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며 “작품 시작하기 전 제일 걱정했던 게 너무 망가질까봐였다”고 말했다.이어 “스스로 제어를 못하고 너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했고, 선을 넘으면 감독님에게 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오늘 예고편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뭔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 극중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 캐릭터로 분한다. ‘함부로 대해줘’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04
뮤직

‘퀸덤퍼즐’ 위키미키 엘리, K직장인 대리만족 퍼포먼스 “파이팅 해야지”

그룹 위키미키 엘리가 ‘퀸덤퍼즐’에서 존재감을 빛냈다.엘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출연해 ‘7:7 팀 배틀’에 이어 ‘리믹스 배틀’에 임했다.‘7:7 팀 배틀’을 앞두고 곡 ‘스냅’의 ‘드롭’ 팀이 된 엘리는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우며 의지를 다졌다. 멤버들과 조화에 앞장선 엘리는 래퍼가 필요한 상황에서 “랩을 할 분이 없으면 할 수 있다”고 희생정신과 함께 “이겨야죠. 이길 겁니다”라며 강한 각오를 보였다.다시 모인 퀸덤 스튜디오에서는 ‘7:7 팀 배틀’ 승패가 갈렸다. 전문가 평가단은 엘리가 속한 드롭 팀에 대해 “개개인의 개성도 되게 잘 보이는 것 같고 팀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MVP를 뽑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엘리가 속한 드롭 팀은 13명의 전문가 평가단의 만장일치로 승리를 차지하며 베네핏 1만 점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은 엘리는 팀원들과 함께 “눈물 날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엘리는 다음 라운드인 ‘리믹스 배틀’에서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팀에 속해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팅 해야지’를 K-직장인의 모습으로 재해석, 신입사원부터 만년 부장님까지를 준비한 가운데 엘리의 팀은 ‘리믹스 배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순위에서 2위를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에 팔에는 토시까지 착용한 엘리는 완벽한 K직장인으로 변신했다. 바쁘게 일하는 척하면서 셀카를 찍는 반전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엘리는 마치 뮤지컬 같은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부석순’을 ‘이두근’으로 개사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엘리의 무대에 ‘퀸덤퍼즐’ 경쟁자들도 “상큼하다”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이팅 해야지’ 무대는 현장 관객 투표 결과, 209점을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무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엘리가 남은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위키미키 엘리가 출연하는 ‘퀸덤 퍼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15:52
연예일반

“상사 갑질 안 참아!”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 성공할까? ‘렌필드’ 메인 예고 공개

영화 ‘렌필드’에서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기가 펼쳐진다.니콜라스 홀트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호흡을 맞춘 영화 ‘렌필드’의 메인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乙)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니콜라스 홀트)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탈출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슈퍼 을(乙)’로 전락하기 직전 렌필드의 취업사기 현장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를 자신의 집사로 점찍으며 흡족해하는 드라큘라의 검은 속내가 가득 담긴 종신계약은 무려 90년이 지나도록 드라큘라 직속비서 렌필드를 꼭 붙잡고 놔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고. 여기에 그의 상황을 대변하듯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크립’(Creep)이 흘러나와 그야말로 짠내 나는 웃픈 분위기가 연출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코믹함에 기대를 더한다.매일 같이 퇴사를 꿈꾸는 렌필드와 그를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드라큘라의 관계성에서 오는 환장의 티키타카는 시종일관 예고편을 가득 채우며 눈길을 끈다. 24시간 밤낮 없는 드라큘라의 심부름에 잔뜩 찌들어 버린 렌필드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팩폭러 경찰 레베카(아콰피나)와 만나게 된다. 렌필드는 드라큘라의 신선한 제물을 찾다 얼결에 괴한들로부터 모두를 구한 ‘영웅’이 돼 버리고, 묘한 쾌감과 함께 비로소 퇴사 의지를 불태우며 각성하게 된다. 렌필드의 상황을 알게 된 팩폭러 경찰 레베카는 “자유를 얻으려면 맞서 싸워야 돼!”라며 드라큘라가 잡아먹을 사람도 갖다 바치고, 그의 망토를 드라이크리닝까지 해서 대령하는 렌필드에게 특별한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에 렌필드 역시 “더는 이런 갑질을 참지 않을 거다. 난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드라큘라에게 맞서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현실을 자각한 렌필드가 취업사기급 종신계약에서 탈출하고자 결심하면서 본격적인 킬링 액션이 펼쳐진다. 평생 부려먹을 수 있는 집사가 자신에게 벗어나려 하자 드라큘라는 자신을 배신한 대가로 죽음의 군대를 풀어 렌필드가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고통을 주기로 결심한 것. 불멸만큼이나 강력한 전지전능함을 자랑하는 드라큘라와 그에게 받은 특별한 능력으로 맞서는 렌필드가 펼치는 피의 대결은 ‘청불 킬링 액션’에 걸맞게 강렬하고 화끈한 액션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낼 전망이다.메인 예고편 공개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렌필드’는 K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초특급 웃음과 액션으로 무장하고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다음 달 1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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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킹요일’ 단독 MC 낙점… K직장인 만난다

‘MZ 아이콘’ 이은지가 밥벌이에 지친 K직장인들과 만난다. JTBC 스튜디오HOOK이 신규 웹 예능 콘텐츠 ‘킹요일’을 2일 오후 6시 첫 공개한다. ‘킹요일’은 코미디언 이은지가 밥벌이에 나선 K직장인들을 만나 애환과 다양한 직업 ‘썰’을 들어보는 출근길 공감 속풀이 인터뷰 쇼다. MZ의 아이콘이자 콩트 장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은지가 단독 MC를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킹요일’ 제작진은 “이은지는 남다른 공감 능력으로 지친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잘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특기인 콩트와 춤으로 출근길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니처 코너인 ‘펀치 게임’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펀치 게임’은 직장인들의 ‘현생’ 스트레스를 강력한 펀치 한 방으로 날려 보내기 위한 장치. 이은지와 만난 직장인들이 직접 오락실 펀치 기계에 도전하고, 최고점수를 획득한 ‘킹펀치’ 직장인에게는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킹요일’이 찾아갈 회사 역시 눈길을 끈다. 2일 공개되는 1화에서 이은지가 방문할 곳은 차별화된 브랜딩을 선보이는 카드 회사. 트렌드를 이끄는 카드회사인 만큼, 개성 강한 MZ 신입부터 독특한 광기를 가진 ‘갓생러’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보유한 K직장인들이 등장한다. 열정 넘치는 이들 역시 피해가지 못한 월요병의 실체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킹요일’ 1화는 2일 오후 6시 JTBC 스튜디오HOOK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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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걸 왜 안봐? K직장인 공감 부른 코믹극 OTT에 있다

시청 매체의 대세로 자리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코믹 장르물들이 속속 자리를 꿰차고 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시즌(seezn), 디즈니+, 애플TV+ 등이 구독자(시청자)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앞세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니 TV(구 올레tv), ‘가우스전자’, 웨이브 ‘위기의X’, 쿠팡플레이의 ‘유니콘’ 이 K직장인의 현실 공감을 저격한 눈길을 사로잡아 화제다. 지니 TV는 웹툰 원작 코믹극 ‘신병’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코믹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지난달 30일 선보였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 시작부터 현실감 돋는 직장 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린 이 코믹 드라마는 의욕 없는 직장 동료들, 잔소리만 퍼붓는 상사, 수습 불가한 사고를 치는 팀원 등 현실 회사 생활을 생생하게 반영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짠내나는 열연이 K회사 생활의 현실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웨이브도 일상이 코미디인 ‘위기의 X’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웃겼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하락, 집값 폭등 등 인생 최대 하락기를 맞은 중년 남성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한류 4대 천왕으로 꽃미남 스타였던 권상우가 친근감 넘치는 a저씨(아저씨)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보여줬다. 회사 생활, 주식, 내 집 마련 등 공감할 만한 친근한 소재를 사용해 시청자의 공감을 사며 3주 연속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위기의 X’ 제작진은 “대한민국을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다뤘다”이라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도 ‘어느 날’, ‘안나’ 등 무거웠던 전작들과 달리 코미디 장르로 방향을 틀었다. ‘유니콘’은 스타트업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팀원들의 분투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유병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이보다 더 우스울 수 없는 스타트업 회사의 현실을 그렸다. 신하균이 연기한 스티브는 일반적으로 CEO 하면 떠오르는 리더쉽, 신뢰감과는 거리가 먼, 애정결핍과 자기애로 똘똘 뭉친 인물. 신하균은 자칫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캐릭터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하게 살려내며 시트콤의 매력을 살렸다. 특히 마감 안 된 시멘트벽과 변변찮은 간판으로 꾸며진 ‘힙한’ 카페, 가족 이름은 쓰지 못해도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이름은 또박또박 쓸 줄 아는 할머니까지 지금의 시대상을 반영해 코믹하게 비틀며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1 08:30
연예일반

‘가우스전자’ K직장인 위로할 “희로애락 가득 담은 해방일지” [종합]

같이 봐도 재미있고, 우울할 때 봐도 좋은 직장인의 해방일지 ‘가우스전자’가 시청자에게 직관적인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작정이다. 30일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박준수 감독은 이날 드라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과정을 담은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드라마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레전드 웹툰 ‘가우스전자’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특히 믿고 보는 제작진이 한데 뭉쳤다.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의 서수민 크리에이터와 ‘음악의 신’, ‘UV신드롬’ 등을 연출한 박준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것. 먼저 박 감독은 “직장인의 애환, 슬픔, 희로애락을 담은 해방일지”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또 화제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다며 “조금 더 황당하게 가자 여겼다. 비둘기도 날아다닌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상을 반영하려 했다. 마케팅3부는 극 중 소외당하고 루저 부서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능력자라 잘 차려진 밥상을 먹은 느낌이었다”고 고차원 코미디를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백현진, 허정도, 전석찬, 고우리, 백수장, 조정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은 회사 생활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직장인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박 감독은 “연기력과 인성으로 배우들을 뽑았다”며 “시너지를 같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다. 캐스팅 자체가 완벽이었다. 연기 합이 그냥 맞았다”고 캐스팅 라인업에 자신감을 표했다. 먼저 마케팅3부의 요주의 인물 이상식으로 극을 이끄는 곽동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미디 포텐셜’을 확실하게 터트린다. 곽동연은 상식 캐릭터를 설명하며 “이름처럼 자신만의 상식으로 살아가는 순박한 청년이다. 회사에 들어가서 실수투성이인 모습을 보이며 다른 회사 사람들과 화학작용을 나타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상식을 일상에서 마주한다면 골치 아플 것이라면서 “실제 이런 인물이 있다면 사회에서 도태될 것이다. 골치 아픈 귀여운 녀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의 첫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으로는 “혼자 드라마를 이끄는 건 아니다. 다른 선배들에게 기대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직장인이 아니기에 오피스물을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자 수트를 세 벌만 돌려입었다. 직장인의 고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건 상식이 주변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눈치가 빠르지도 않다. 실제 직장인들이 상식의 행동을 본다면 ‘쟤처럼 마이웨이로 살고 싶다’고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극 중 이상식의 회사 선배 차나래로 열연하는 고성희는 “일할 때는 완벽주의자다. 알고 보면 빈틈이 많고 화가 많은 반전 캐릭터”라며 나래를 소개했다. 고성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힘들지 않아도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고. 그는 “그동안은 장르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마음이 힘들어야 연기가 잘 나왔다. 체계적으로 연기를 준비하는 편이었는데 그 부분에서도 더 자유로워졌다”며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극 중 재벌 2세 백마탄 역할을 맡은 배현성은 “뿔만 내린 마탄이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만화 같은 이름이라 마음에 든다”고 웃음 지었다. 드라마 속 백마탄과 러브라인을 자아내는 건강미 역의 강민아는 “이름처럼 건강한 캐릭터이며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기 관리 때문에 억눌러왔던 욕망을 술에 취하면 폭발시키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감독은 원작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처음엔 0%였다고 느껴졌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캐릭터에 빙의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곽동연은 “상식이와 싱크로율이 다 맞진 않아서 20% 정도였다. 감독의 연출력이 나머지 싱크로율을 완성했다”고 했고, 이를 듣던 박 감독은 “곽동연은 나에게 이병헌이다. 얼마 안 있으면 칸에 갈 것이다”며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이날 원작 웹툰을 언급하며 드라마만의 매력 포인트 또한 강조했다. 곽동연은 평소 웹툰을 자주 보는 편이라며 “어렸을 때 ‘가우스전자’를 봤던 기억이 있다. 웹툰과 드라마의 시대상은 다르지만 웹툰의 매력적인 요소를 십분 잘 살렸다. 매력은 그대로 가지고 왔다. 뿌리만 같은 다른 나무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현성은 “부담도 됐지만 기대가 더 많이 됐다. 짧은 웹툰인데 드라마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한 부서를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가우스전자’는 K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전망이다. 곽동연은 “실제 직장인이 ‘진짜’라고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으면 좋겠어서 오피스 물을 다시 봤다”면서 “또 주변에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 자문했다. 사무실 자리 세팅도 미술팀에서 잘 해줬다”고 노력을 기울인 부분을 언급했다. 다만 극 초반은 스릴러물이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에피소드가 나온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공감이 가능한 것들이 많다”고 당부했다. 고성희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다”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가우스 전자’는 30일 오전 8시 seezn(시즌)과 올레tv에서 첫 회가 공개됐으며 ENA채널에서도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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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가우스 전자’로 금토극 포문 연다

ENA가 ‘가우스전자’로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14일 ENA 측은 금토드라마 블록을 확대 편성한다고 밝히며 그 첫 주자로 ‘가우스전자’가 나선다고 밝혔다. ‘가우스전자’는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의 후속작이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했으며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 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개성 넘치는 직원들의 예측 불가한 돌발 행동과 회사 내 대기 발령소 신세인 마케팅3부의 웃픈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저는 가우스에 뼈를 묻겠습니다!”고 패기 넘치게 외치는 이상식(곽동연 분)은 눈치제로로 걸어 다니는 핵폭탄 캐릭터. 움직이기만 하면 실수 연발, 직장 상사 분노 유발하는 그에게 차나래(고성희 분)의 손가락질 세례가 쏟아지기도 한다. 이어 다이아 수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백마탄(배현성 분)은 “여러분이 갖고 계신 능력을 전 믿어 보겠습니다”며 신입사원답지 않은 뻔뻔한 말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 넘치는 힘과 진상 주사로 고민하는 건강미(강민아 분) 역시 “일어나보니까 건물 화장실인 거 있죠?”라는 범상치 않은 말과 함께 등장한다. 재빠르게 책상 아래에 숨는 직원들, 저세상 텐션 회식 자리, 눈물겨운 아부 등 마케팅3부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행동들도 차례로 그려졌다. 예측 불가한 메인 예고편 공개한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자랑하는 레전드 웹툰 ‘가우스전자’(작가 곽백수)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K직장인이 회사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재치 있고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가우스전자’는 오는 30일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첫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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