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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렇게 매력적인 선생님이라니, ‘하이스쿨’ 진기주 물 올랐다 [RE스타]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를 연기하며 에너지 넘치면서도 때론 엉뚱함으로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과시하는 중이다.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인 병문고의 기간제 한국사 교사 오수아를 연기했다. 오수아는 임용고시에서 수차례 낙방한 후 간신히 병문고에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게 된 인물.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은 넘치지만 정교사가 되기 위해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야 하는 사회초년생이다.학생들 앞에서는 기죽지 않으려는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도 상사에게 잘 보이려 자본주의 미소를 장착한 ‘K직장인’의 웃픈 현실을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진기주는 이를 능숙하게 연기해 내며 극초반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재미를 담당한다. 교감의 생일 기념 회식 땐 노래를 열창하며 재롱을 부리고 아부하다가 그의 가발을 실수로 벗기거나, 잘 보여야 하는 그에게 커피를 쏟아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익살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남자 주인공인 서강준과의 사제관계 케미도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오수아는 정해성이 병문고에 잠입하기 전 그를 술집에서 처음 만났고, 나중에 교복을 입은 정해성과 재회하면서 학생이 술을 마신 것으로 착각한다. 첫 만남에서 정해성을 성인으로 알고 호감을 가졌으나 이후 자신의 제자임을 알게된 오수아의 당황하는 표정을, 진기주는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게 연기해 재미를 더했다. 소속사 에프엘이엔티 측은 “진기주 배우가 사실 평소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인데 작품 속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특히 서강준 배우의 극중 정체를 계속 의심하면서도 설렘을 느끼는 포인트를 잘 살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오수아가 마냥 웃기기만 한 캐릭터인 건 아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명문 사립 병문고를 배경으로 하면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재단 비리 등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소재로 하는데, 오수아는 그 사건을 목격하고 직접 맞닥뜨리면서 딜레마를 겪는다. 병문고 학생회 멤버이자 뒤에선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박태수(장성범)와 정해성이 다툼을 벌인 뒤에 정해성이 오수아와 가진 면담에서 “선생님, 반에 관심이 있긴 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리자 오수아는 마치 한 대 맞은 것처럼 얼어붙는다. 이때 진기주는 웃음기 가득했던 앞선 얼굴들을 완전히 지우고 현실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진지함을 꺼내 보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가벼운 드라마 같지만 생각보다 사회 현실의 모순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곳을 잘 짚어내고 있다. 진기주 연기의 진가도 이때 발휘된다”며 “진기주는 상대가 주는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받아서 리액션으로 돌려주는 연기를 매우 잘하는 배우다. 특히 2회에 정해성과 오수아가 면담하는 장면에서 그의 장기가 잘 드러난다”고 짚었다.2015년 tvN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한 진기주는 MBC ‘이리와 안아줘’, ‘지금부터, 쇼타임!’,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강인하고 올곧은 성격의 기자 주여진 역으로 열연을 펼쳐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는 적은 분량이었지만 배우 조정석과 티키타카를 선보여 소소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코믹, 스릴러, 호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드라마로 앞으로 진기주의 능수능란한 연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진기주 배우가 그동안 리액션 연기로 주목받았다면 이번 작품에선 액션 연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를 잘 해낸다면 앞으로 더 폭넓은 연기가 가능함을 증명하며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06:05
예능

공무원 충주맨 ‘전참시’·‘복면가왕’·‘라스’ 종횡무진…김대호 빈자리 채우나

‘셀럽 공무원’으로 유명한 충주시 주무관 충주맨(김선태)이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최근 ‘라디오 스타’, ‘복면가왕’까지 출연하며 넘치는 끼를 발산 중이다. 기안84, 김대호, 이장우 등 ‘MBC 아들’ 자리를 이어받을 새로운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충주시 홍보담당자인 충주맨은 지자체 유튜브 채널을 B급 감성 콘텐츠로 운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 ‘충TV’는 구독자만 무려 79만 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1등.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1046만회에 달한다. 이후 충주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각종 TV 예능에 출연하며 지자체 유튜브 운영 외에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지난해부터는 지상파 특히 MBC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가 ‘전참시’에 출연한 것은 세 번째로 이번 방송에서는 6급 승진에 뉴미디어팀 팀장 보직을 맡게 된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해 출연했을 때와는 확연히 개선된 업무 환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수기·프린터도 없었던 허름한 사무실은 탁 트인 공간으로 옮겨졌고 탕비실까지 갖췄으며 팀 운영비도 연간 62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K직장인으로서의 바쁜 삶은 여전해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출근 전 두 아들을 등원시켜야 하는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낸 후 오전 9시가 되기 3분 전에 가까스로 사무실에 도착하고 당직 근무 때 쉴 틈 없이 울리는 민원 전화를 받는 모습 등이다. 또 퇴임을 앞둔 청주시장의 기념 영상을 촬영할 때는 능숙한 사회생활 스킬을 보여주면서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자 몇 번이나 재촬영을 요구하는 직업 정신으로 웃음을 안겼다. 충주맨의 집요함에 시장은 “기가 찬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충주맨은 공개된 일상으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물론 여러 난관을 재치 있고 솔직하게 웃어넘기는 유머로 재미도 안겼다. ‘전참시’ 제작진은 비연예인의 일상도 충분히 시청자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충주맨을 섭외했다. 연출을 맡은 김윤집 PD는 “강철원 주키퍼, 정승제 강사 등 비연예인들의 일상을 방송한 뒤에 반응이 괜찮았고 또 다른 직업군을 고민하던 시기에 충주맨을 섭외하게 됐다. 당시 그는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적이 없었음에도 미팅을 해보니 모두 그의 입담에 매료돼 촬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됐다”며 “충주맨을 보며 ‘전참시’ 유니버스 확장에 확신을 갖게 됐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각자의 분야에서 무언가를 해내고 있는 이들의 진심 어린 모습은 분명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거라고 판단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출연진을 소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맨은 ‘전참시’ 외에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고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직, 영입 제안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인지도가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퇴사 등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나는 상황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설지 관심을 받고 있다.충주맨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최근 MBC 안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이 불러주시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의 팬이었고 ‘라디오스타도’ 무척 좋아해 MBC에 애정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을 안 주셔서 애정이 좀 식었다”는 말로 입담을 과시했다.이어 “기본적으로는 충주시에 남아있는 게 목표다. 다만 고정 프로그램 정도의 섭외가 들어오면 모르겠다”고 눙치며 “충주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저의 방송을 통해서 충주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05:45
IT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 LGU+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 450% 껑충

LG유플러스는 회사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이 5년 만에 450% 이상 증가한 4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 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로, 2020년 처음 선보였다.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사회 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무너는 2020년부터 디지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굿즈를 판매하며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라이선스 매출과 온·오프라인 굿즈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2020년 기준 무너 관련 매출은 99.8%가 디지털 매출에서 발생했지만, 2024년에는 디지털 매출 11.3%, 오프라인 매출 49.7%, 라이선스 매출 39%로 매출 구조가 다양해졌다.특히 라이선스 매출은 스포츠, 예술 등 분야 협업으로 크게 늘었다.지난해 9월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손잡고 선보인 굿즈는 같은 해 4월과 비교해 매출이 570% 급증했으며, 지난 1월과 6월 이마트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각각 2개월, 3개월 만에 완판됐다.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담당은 "무너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캐릭터 팬층의 트렌드와 선호도를 반영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무너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5 09:00
스타

[IS인터뷰] 조승희 “K직장인이면서 배우로 활동해요”

“한동안 회사에 출근하면서 K직장인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연극 ‘임대 아파트’를 하면서 연기를 다시 해보니 살아있음을 느꼈어요. 저 자신한테 집중한 시간이 됐어요”연극 ‘임대 아파트’로 무대 공연에 나선 배우 조승희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승희는 서울 종로구 공간아울에서 연극 ‘임대 아파트’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임대 아파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 아파트에서 초현실적인 일들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승희는 이 작품에서 영화 감독을 준비하는 재생의 연인 정현 역을 맡고 있다.조승희는 그룹 파이브돌스, 다이아 멤버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했던 경험을 살려 BAE173, 클라씨, 판타지 보이즈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승희는 “똑같은 패턴으로 일하는 시간이 몇 년 정도 지났다. 업계 특성상 밤낮도, 주말도 없이 살았다. 남의 인생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보니 오로지 그 일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다른 아르바이트 대신 엔터 업계의 프로듀서라는 기회를 잡았다. 경제적인 이유로도 직업이 필요했지만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은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에 참여하면서 저라는 사람한테 집중하게 됐어요.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나 아직 살아있구나’ 이런 감정을 느낀 것 같아요.”조승희는 열정 하나로 ‘임대 아파트’의 공개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밝히며 “오랜만에 개인도 아니고 단체 10명 정도가 들어가는 공개 오디션을 봤다. 너무 긴장돼 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맨발로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며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있는 연출자나 관계자들도 ‘경력이 있는데 진짜로 직접 보러 오신 거냐’고 말하며 놀랐다. 그만큼 이 기회가 너무 간절하고 소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는 조승희는 “인간 조승희로서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밀려드는 회의감이 있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같이 왔다.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것이 뭐가 있는지, 앞으로 뭘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차에 이 연극 오디션으로 자존감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활동들이 그저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끝을 봤다고도 생각한 적 없어요. 필모그래피가 계속 더해져서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기분이에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것이죠.”20살 때 뮤지컬 ‘아이돌’로 데뷔한 조승희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아이돌 메인보컬,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 경험을 살려 노래랑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며 “이번에 연극에 도전했던 것처럼 없는 뮤지컬을 찾아서라도 오디션을 보러 다닐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여러 가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꺾여도 여러 가지 도전하면서 얻어가는 것들이 많아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주춤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3 05:45
연예일반

김소현이 선사할 인생 로맨스 ‘우연일까?’… 첫사랑 아이콘 노려

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를 통해 첫사랑미를 뽐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소현이 맡은 이홍주는 사랑에 진심이었던 열아홉 살을 벗어나 사랑 회의자가 된 스물아홉 살의 애니메이션 제작 PD다.김소현은 그동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좋아하면 울리는’, ‘달이 뜨는 강’, ‘녹두전’ 등에 출연해 절절한 멜로부터 설렘 유발 로코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로맨스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방영되는 ‘우연일까?’를 통해 김소현은 첫사랑의 풋풋함을 떠오르게 하는 달달한 로맨스와 K직장인의 회사 생활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일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속 김소현의 첫사랑 추억 해동 모먼트는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구사하는 김소현은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특히 어느 배우와도 특급 호흡을 선보였던 김소현이 홍주가 첫사랑인 채종협(강후영), 홍주의 첫사랑인 윤지온(방준호)과 엮이며 찾아올 로맨스 케미에 심박수가 높아진다. 여기에 김소현과 김다솜(김혜지)의 찐친 케미 역시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든다.또한 지난 1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 발표회에서 김소현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천진난만한 김소현의 모습을 녹이면서 찍었다”고 전했다. 탁월한 소화력으로 맡은 배역을 한층 더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게 완성했던 김소현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이 더욱 기다려진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12:26
연예일반

“타임슬립 NO, 과거+현대 ‘독특’”..’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유교 로맨스 [종합]

“독특한 로맨스다.”‘예의 바른’ 로맨스가 온다.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색다른 ‘유교’ 로맨스’다. 작품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김명수는 “로코이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독특하게 들어가 경쟁력이 있는 드라마”라며 “현대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기존 타임슬립과도 다르다”고 자신했다.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양호 감독,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장양호 감독은 “재밌고 유쾌하다. 첫만남부터 재회,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서정적이고 코믹스럽게 담았다”며 또한 “가족, 꿈, 희망 등 많은 요소들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김명수는 “시놉시스를 보고 한복을 입은 신윤복이 현대에 와서 겪는 일들이 너무 재밌었다. 촬영을 하면서도 그랬다”며 “한복을 입고 클럽에 가거나 키오스크 앞에 있는 장면들이 신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작품이라 아이디어도 많이 나와서 재밌었다”며 “오랜만에 KBS에 복귀하게 됐는데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의견도 많이 나누고 수정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극중 김명수는 비현실적 현대 MZ 선비 신윤복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서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 캐릭터로 분한다. 이유영은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며 “작품 시작하기 전 제일 걱정했던 게 너무 망가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제어를 못할까 걱정했고, 선을 넘으면 잡아달라고 감독님에게 부탁했다”며 “오늘 예고편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뭔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명수와 이유영은 모두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수는 “김홍도와 신윤복이 엮이면서 재미있는 코믹 요소가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이유영과 케미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윤복과 홍도는 사제 관계에서 시작된다. 그러다가 점점 윤복도 변하고, 윤복과 홍도의 관계도 바뀐다. 그런 지점이 재밌을 것”이라며 “윤복은 조선시대 세계관에 있는 캐릭터라 현대 로맨스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26
연예일반

‘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첫 코믹 연기 “너무 망가질까봐 걱정”

‘함부로 대해줘’ 배우 이유영이 첫 코미디 연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유영은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며 “작품 시작하기 전 제일 걱정했던 게 너무 망가질까봐였다”고 말했다.이어 “스스로 제어를 못하고 너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했고, 선을 넘으면 감독님에게 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오늘 예고편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뭔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 극중 이유영은 K직장인 김홍도 캐릭터로 분한다. ‘함부로 대해줘’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15:04
뮤직

‘퀸덤퍼즐’ 위키미키 엘리, K직장인 대리만족 퍼포먼스 “파이팅 해야지”

그룹 위키미키 엘리가 ‘퀸덤퍼즐’에서 존재감을 빛냈다.엘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출연해 ‘7:7 팀 배틀’에 이어 ‘리믹스 배틀’에 임했다.‘7:7 팀 배틀’을 앞두고 곡 ‘스냅’의 ‘드롭’ 팀이 된 엘리는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우며 의지를 다졌다. 멤버들과 조화에 앞장선 엘리는 래퍼가 필요한 상황에서 “랩을 할 분이 없으면 할 수 있다”고 희생정신과 함께 “이겨야죠. 이길 겁니다”라며 강한 각오를 보였다.다시 모인 퀸덤 스튜디오에서는 ‘7:7 팀 배틀’ 승패가 갈렸다. 전문가 평가단은 엘리가 속한 드롭 팀에 대해 “개개인의 개성도 되게 잘 보이는 것 같고 팀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MVP를 뽑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엘리가 속한 드롭 팀은 13명의 전문가 평가단의 만장일치로 승리를 차지하며 베네핏 1만 점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은 엘리는 팀원들과 함께 “눈물 날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엘리는 다음 라운드인 ‘리믹스 배틀’에서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팀에 속해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팅 해야지’를 K-직장인의 모습으로 재해석, 신입사원부터 만년 부장님까지를 준비한 가운데 엘리의 팀은 ‘리믹스 배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순위에서 2위를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에 팔에는 토시까지 착용한 엘리는 완벽한 K직장인으로 변신했다. 바쁘게 일하는 척하면서 셀카를 찍는 반전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엘리는 마치 뮤지컬 같은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부석순’을 ‘이두근’으로 개사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엘리의 무대에 ‘퀸덤퍼즐’ 경쟁자들도 “상큼하다”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이팅 해야지’ 무대는 현장 관객 투표 결과, 209점을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무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엘리가 남은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위키미키 엘리가 출연하는 ‘퀸덤 퍼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15:52
연예일반

“상사 갑질 안 참아!”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 성공할까? ‘렌필드’ 메인 예고 공개

영화 ‘렌필드’에서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기가 펼쳐진다.니콜라스 홀트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호흡을 맞춘 영화 ‘렌필드’의 메인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乙)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니콜라스 홀트)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탈출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슈퍼 을(乙)’로 전락하기 직전 렌필드의 취업사기 현장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를 자신의 집사로 점찍으며 흡족해하는 드라큘라의 검은 속내가 가득 담긴 종신계약은 무려 90년이 지나도록 드라큘라 직속비서 렌필드를 꼭 붙잡고 놔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고. 여기에 그의 상황을 대변하듯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크립’(Creep)이 흘러나와 그야말로 짠내 나는 웃픈 분위기가 연출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코믹함에 기대를 더한다.매일 같이 퇴사를 꿈꾸는 렌필드와 그를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드라큘라의 관계성에서 오는 환장의 티키타카는 시종일관 예고편을 가득 채우며 눈길을 끈다. 24시간 밤낮 없는 드라큘라의 심부름에 잔뜩 찌들어 버린 렌필드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팩폭러 경찰 레베카(아콰피나)와 만나게 된다. 렌필드는 드라큘라의 신선한 제물을 찾다 얼결에 괴한들로부터 모두를 구한 ‘영웅’이 돼 버리고, 묘한 쾌감과 함께 비로소 퇴사 의지를 불태우며 각성하게 된다. 렌필드의 상황을 알게 된 팩폭러 경찰 레베카는 “자유를 얻으려면 맞서 싸워야 돼!”라며 드라큘라가 잡아먹을 사람도 갖다 바치고, 그의 망토를 드라이크리닝까지 해서 대령하는 렌필드에게 특별한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에 렌필드 역시 “더는 이런 갑질을 참지 않을 거다. 난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드라큘라에게 맞서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현실을 자각한 렌필드가 취업사기급 종신계약에서 탈출하고자 결심하면서 본격적인 킬링 액션이 펼쳐진다. 평생 부려먹을 수 있는 집사가 자신에게 벗어나려 하자 드라큘라는 자신을 배신한 대가로 죽음의 군대를 풀어 렌필드가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고통을 주기로 결심한 것. 불멸만큼이나 강력한 전지전능함을 자랑하는 드라큘라와 그에게 받은 특별한 능력으로 맞서는 렌필드가 펼치는 피의 대결은 ‘청불 킬링 액션’에 걸맞게 강렬하고 화끈한 액션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낼 전망이다.메인 예고편 공개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렌필드’는 K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초특급 웃음과 액션으로 무장하고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다음 달 1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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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킹요일’ 단독 MC 낙점… K직장인 만난다

‘MZ 아이콘’ 이은지가 밥벌이에 지친 K직장인들과 만난다. JTBC 스튜디오HOOK이 신규 웹 예능 콘텐츠 ‘킹요일’을 2일 오후 6시 첫 공개한다. ‘킹요일’은 코미디언 이은지가 밥벌이에 나선 K직장인들을 만나 애환과 다양한 직업 ‘썰’을 들어보는 출근길 공감 속풀이 인터뷰 쇼다. MZ의 아이콘이자 콩트 장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은지가 단독 MC를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킹요일’ 제작진은 “이은지는 남다른 공감 능력으로 지친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잘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특기인 콩트와 춤으로 출근길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니처 코너인 ‘펀치 게임’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펀치 게임’은 직장인들의 ‘현생’ 스트레스를 강력한 펀치 한 방으로 날려 보내기 위한 장치. 이은지와 만난 직장인들이 직접 오락실 펀치 기계에 도전하고, 최고점수를 획득한 ‘킹펀치’ 직장인에게는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킹요일’이 찾아갈 회사 역시 눈길을 끈다. 2일 공개되는 1화에서 이은지가 방문할 곳은 차별화된 브랜딩을 선보이는 카드 회사. 트렌드를 이끄는 카드회사인 만큼, 개성 강한 MZ 신입부터 독특한 광기를 가진 ‘갓생러’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보유한 K직장인들이 등장한다. 열정 넘치는 이들 역시 피해가지 못한 월요병의 실체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킹요일’ 1화는 2일 오후 6시 JTBC 스튜디오HOOK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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