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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코르다, 유러피언투어 불참…“개에게 물려 회복 시간 필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오는 7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게 됐다. 사유는 개에게 물렸기 때문이다.코르다는 28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개에게 물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유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LET, 스폰서,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양해에 감사하며, 다시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애초 코르다는 오는 7월 3일 런던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코르다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6승째를 거뒀지만, 지난 US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한편 코르다는 오는 8월에는 파리 올림픽으로 향해 여자부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6.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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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극적 합류, 여자 셋 남자 둘 파리행 얼굴 정해졌다

양희영의 우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녀 골프 명단이 모두 정해졌다.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종전 25위에서 20계단 껑충 오른 5위에 올랐다. 전날(24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여자 골프는 이날 발표한 25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세계 15위 이내 선수라면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뿐이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총 3장의 출전권을 얻게 됐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타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4위)한 설움을 떨쳐낼 기회를 얻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3년 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15위에 그쳤던 고진영과 김효주도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은 세계랭킹이 7위서 3위까지 올랐다. 김효주는 12위를 유지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컷 탈락으로 세계 랭킹이 27위까지 떨어져 올림픽 참가가 좌절됐다. 랭킹을 끌어올리고자 세계 곳곳을 누빈 신지애는 소셜미디어(SNS)에 "열심히 달려온 6개월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더 큰 응원을 받았고 덕분에 행복했다. 제 골프는 여기서 절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 지난주 기준으로 남자 세계랭킹 26위(현재 16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 자격을 처음 획득했다. 세계랭킹 27위(현재 30위)였던 안병훈은 리우 대회(공동 11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안재형과 서울 올림픽 중국 대표로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자오즈민 사이에서 태어난 안병훈은 "올림픽은 내게 특별한 의미이다. 이번에는 메달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재는 24일 발표된 랭킹에서 전체 2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으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 지난 17일자 기준으로는 30위에 머물러 안병훈에 밀렸다. 골프는 리우 대회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이 올림픽 골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리우 대회 박인비(금메달)가 유일하다.이형석 기자 2024.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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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양희영 세계랭킹 25위→5위,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

양희영(35)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다음날인 2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종전 25위에서 20계단 껑충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했다.마지막에 극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별 상위 2명에게 주어진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내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올림픽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 선수 중 고진영(3위)과 김효주(12위)가 상위 랭커 두 명이었다. 그 다음 신지애가 세 번째로 높은 24위, 양희영이 25위였다. 여자 골프 올림픽 진출권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모두 정해진다.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했다. 양희영이 막판 뒤집기를 펼치려면 최상위권 성적이 필요했는데, 양희영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2위 그룹을 세 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했다.양희영은 8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였다"며 "최근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고 세계랭킹이 내려가서 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해냈으니 정말 감사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공동 2위를 한 고진영은 세계 3위로 도약했고, 김효주는 12위를 유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4.06.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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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전 75기 양희영이 새긴 '스마일'···한국 골프 자존심도 지켰다

양희영(34)이 75번째 도전 끝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침체했던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세웠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156만 달러(21억70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의 투어 상금랭킹은 92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양희영의 우승이 특별한 이유는 올해 LPGA 한국 여자 선수의 첫 승전보를 전했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올 시즌 LPGA투어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가장 길었던 무관 기록을 양희영이 깨트렸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이 대회 전인지 이후 2년 만이다. 양희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과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달려와 축하했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30대 중반의 그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앞서 74차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총 21번이나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에 닿진 못했다. 양희영은 "늘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했다. 은퇴하기 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마침내 해냈다"라며 기뻐했다. 열다섯 살 때 부모와 호주 골드코스트로 이주한 양희영은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LET 역대 최연소(16세 6개월 8일) 우승을 차지했다. '남반구의 미셸 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양희영은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챔피언에 올랐다. 그가 출전한 119번째 대회였다. 이후 2015년과 2017년,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차례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0년엔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까지 생각했다. 자신을 의심하며, 불안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이후 지금까지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도 '스마일 로고'를 새긴 모자를 쓰고 나섰다.양희영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CME 그룹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729일 만에 맛본 우승이었다. 앞서 태국(3승)과 한국(1승)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만 우승했던 양희영은 '미국 본토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라는 꼬리표를 뗐다.올 시즌에도 부진이 거듭됐다. 앞서 11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 컷 탈락만 5차례 경험했다. 그러나 양희영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이번 대회 첫째 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해 통산 5승을 거둔 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한 그였다. 양희영은 "어떤 날은 골프가 너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더 노력해서 다음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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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도전 끝에' 양희영 "메이저 우승 갈망했다. 또 우승 도전"

"늘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했다."양희영(34)이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경기 내내 이렇게 긴장된 적이 없었다.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양희영은 LPGA 통산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7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대회 첫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양희영은 "그동안 메이저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놓쳐 아주 아쉬웠다. 기회를 자꾸 놓치니 우승에 가까워지면 겁을 먹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며 "은퇴하기 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마침내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코치 선생님께 '양희영은 메이저대회에서 영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듣게 해서 정말 미안했다"고 울먹였다. 양희영은 2타차 선두로 시작해 한때 7타차까지 달아났고, 결국 3타차 여유 있게 우승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이렇게 긴장된 적이 없었다"며 "18번 홀 그린에 올라와서도 떨리더라"고 돌아봤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그는 "샷도 좋았지만 파세이브를 너무 잘했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잘했다. 5번 홀 칩샷 버디 때도 치기 전에 들어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양희영은 역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30대 나이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올랐다. 양희영은 "어떤 날은 골프가 너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골프는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다. 내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좋은 배움의 대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다음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7월 11일 개막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파언십과 8월 15일부터 열리는 AIG 여자오픈까지 두 대회가 더 남았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6.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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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없어 빈 모자에 스마일 자수...양희영, 설움 이겨내고 '메이저 퀸' 등극 [IS 피플]

양희영(35)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웃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양희영은 2012·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 메이저 대회에서 21번이나 톱10에 진입했지만, 정작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008년 LPGA투어 데뷔 뒤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위 진입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티켓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은 랭킹 15위 내 국가당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15위 내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2명뿐이다. 양희영은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 LET 역대 최연소(16세 6개월 8일)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열다섯 살 때 부모와 호주로 골드코스트로 이주, 이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해 '남반구의 미셸 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6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양희영은 2008년 LET에서 2승을 추가한 뒤 본격적으로 미국 LPGA에서 뛰기 시작했다.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지만, 첫 우승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19경기 만이었던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투어였다. 양희영은 이후 2015·2017·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세 차례 우승컵을 더 들어 올렸다. 이후 다시 무관의 시간이 길어졌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57개월(4년 9개월) 만에 우승, 개인 5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양희영은 테니스 엘보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빠진 적도 있다. 하지만 이겨냈고, 다시 그린 위에 섰다. 팔꿈치 부상이 회복하며 다시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 부진과 부상으로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민무늬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스마일(미소) 모양의 무늬를 직접 수놓아 나서는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는 우승까지 하며 골프 팬에 울림을 안겼다. 양희영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 2016년 리우 대회 이우 두 번째 출전이 된다. 양희영의 부친 양준모씨는 카누 국가대표, 모친 장선희씨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창던지기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까지 획득한 이력이 있다.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 양희영은 "부모님을 대신해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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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도전서 웃은 양희영 "메이저 우승을 갈망했다. 정말 행복하다"

양희영(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56만 달러(약 21억 7000만 원)다.양희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LPGA 통산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7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였다. 이번 대회 첫째 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양희영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전보를 전해서다. 한국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의 가장 긴 무관이었는데 양희영이 드디어 깨트렸다. 양희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과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달려들어 축하했다. 양희영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늘 메이저 우승을 갈망했다. 은퇴하기 전에 꼭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었다. 마침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LPGA 통산 6승을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일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이다. 양희영은 다음 달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은 국가별로 두 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나, 세계 랭킹 15위 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5위 안에 7위 고진영과 12위 김효주 2명이 있다. 지난주 세계랭킹이 25위로 한국 선수 중 4위였던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6.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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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25위 양희영, 메이저 대회 제패로 15위 진입 유력→ 파리행 티켓 예약

양희영(35)이 파리 올림픽에 다가섰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과 인연이 없었던 양희영이 2008년 LPGA 데뷔 뒤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이 더 의미가 있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순위는 25위.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25일 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며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현재 15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뿐이다. 이달 초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일본 사소 유카도 3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25위인 양희영도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 우승으로 15위 내 진입이 유력하다.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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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의 'LPGA 무관' 털어낸 양희영, 파리 올림픽 티켓도 노린다

양희영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포함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엔 달랐다.이번 우승이 값진 건 파리 올림픽 출전과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양희영은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현재 25위에서 15위 이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25일 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다.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현재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둘뿐이다. 한편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개막 이후 15개 대회 동안 이어졌던 한국 선수의 'LPGA 무관'도 털어냈다.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건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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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데뷔 17년 만에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파리행도 보인다

양희영(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56만 달러(약 21억 7000만 원)다.지난해 11월 LPGA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우승한 양희영은 LPGA 통산 6승을 따냈다. 2008년부터 LPGA투어에서 뛴 양희영은 7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에 두 타 앞섰던 양희영은 이날 13번 홀(파3)에서 10언더파를 만들며 한때 5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우승 전선에는 지장이 없었다. 양희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과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달려들어 축하했다. 양희영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전보를 전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의 가장 긴 무관이었는데 양희영이 드디어 깨트렸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이다.양희영은 다음 달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은 국가별로 두 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나, 세계 랭킹 15위 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5위 안에 7위 고진영과 12위 김효주 2명이 있다. 지난주 세계랭킹이 25위로 한국 선수 중 4위였던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6.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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