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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 자회사 에코에너지·마린솔루션 사상 최대 매출에 영업익 25% 증가

㈜LS의 영업이익이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25%나 향상됐다. LS는 16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6조9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LS전선을 비롯한 자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와 LS마린솔루션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미국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LS MnM은 금속 가격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LS엠트론은 영업·유통망 강화를 통한 북미시장 확대로 각각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했다고 ㈜LS는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5.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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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석상 나선 구본규 LS전선 사장 '2030년 매출 10조, IPO 계획도'

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본규 LS전선 사장이 첫 공식 석상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구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후 소회와 LS전선 상장 계획,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전략, 최근 대한전선과의 다툼 등에 대해 답했다.구 사장은 구자엽 LS전선 명예회장의 아들로 2022년 1월 LS전선 대표에 오른 뒤 지난해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구 사장은 "저의 능력과 상관 없이 (대규모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전방시장의 메가트렌드에 올라탈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그 운을 잡게 해준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앞으로는 이를 끌고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구 사장은 오는 10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해저케이블 전문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도 취임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구 사장은 "이제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등을 따로 볼 수 없고 유기적인 결합이 중요해졌다"며 "주식시장에서는 따로 떨어져 있지만, 조직적·구조적으로 한 회사로 완전하게 (결합)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겸직하는 것으로 봐달라"고 했다.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들과 전력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화 시대'를 맞아 시너지를 살리고,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구 사장은 자회사 주식 매입과 LS전선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주식 7만4469주, LS마린솔루션 주식 138만4293만주를 장내매수하는 등 자회사 주식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구 사장은 "저희 자회사들의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자회사들의 미래 성장이나 전략적인 방향 등을 봤을 때 장기적인 차원에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이어 LS전선 상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구 사장은 "전기화 트렌드가 15년은 갈 것으로 생각하고 시장 전망도 밝다고 본다"며 "우선 현시점에서 돈을 잘 번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게 우선이고, 그 이후 상장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아주 먼 미래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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