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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컴백②] QWER, 이제는 ‘음원 퀸’이라 불리길

“기록에 기록에 기록을 더해서~”밴드 QWER이 전작 ‘고민중독’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23일 신곡을 발매한다. 신흥 ‘음원 강자’라고 불리는 QWER이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라썸’으로 굳히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QWER은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로 데뷔했다. 운동 유튜버 김계란이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돌연 걸밴드를 만들었는데, 그 주인공이 QWER이다. 기대와 우려 속에 모습을 드러낸 QWER은 데뷔앨범부터 초동 2만 2570장을 판매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에 올랐다. 개인 SNS 팔로워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멤버들로 구성돼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유입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데뷔 타이틀 ‘디스코드’는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38위, 톱100 29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에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직후 빠르게 차트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했다. 이후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는 발매 4일만에 전작 초동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러있다. 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QWER의 활약상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QWER 멤버들은 보통의 그룹과 달리 데뷔전부터 인터넷 방송이나 틱톡에서 활동해왔다. 보컬 시연의 경우 AKB48 자매그룹 NMB48에서 외국인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시연 말고는 음악과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쵸단은 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 드럼을 전공했고 마젠타는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왔다. QWER은 이외 부족한 악기 실력은 연습을 통해 채워나가고 있다.또 발매하는 앨범마다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된 ‘가짜아이돌’ 역시 멤버 마젠타와 히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등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트리겠다는 위트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QWER은 데뷔와 동시에 논란과 화제의 중심이었다. ‘음지의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부정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대신 좋은 노래로 승부를 봤다. 더불어 멤버들 모두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단순히 반짝하고 사라질 프로젝트 걸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QWER은 기세를 몰아 끝여름 청춘 영화 감성으로 다시 한번 음원차트를 노린다. 미니 2집 타이틀 곡 ‘내 이름 맑음’은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노래로 제목만큼이나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방송에서 전소연이 QWER을 종종 ‘샤라웃’(감사 존경 지지의 뜻) 했는데, 서로 직간접적인 교류 및 호감이 있었던 상태에서 인연이 닿아 협업하게 됐다.이 외에도 수록곡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가짜 아이돌’의 진취적인 메시지를 펑키한 기타 리프와 셔플 리듬 위에 녹여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탄의 듀엣곡 ‘달리기’ 등이 담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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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②] 파란의 히트 뒤 범주의 프리즘필터 있었다

걸밴드 QWER이 데뷔 7개월 만에 음원 최정상권에 진입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한 이들은 데뷔곡 ‘디스코드’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지난달 1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마니또’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QWER은 인기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직접 제작에 나선 걸그룹으로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웹 콘텐츠 ‘최애의 아이’를 통해 멤버 구성부터 트레이닝, 앨범 제작 등 데뷔를 준비하는 전 과정이 흡사 ‘데뷔 리얼리티’처럼 공개돼 친근도를 높였고 나름의 팬덤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 또한 크리에이터, 틱톡커,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등 QWER로 데뷔하기 전 어느 정도 인지도와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던 만큼 스타성은 일찌감치 잠재돼 있었다. 하지만 ‘고민중독’을 통해 빠르게 만개할 수 있던 비결은 이들의 ‘음악’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중의 귀를 자극하고 마음을 열게 하기까지 음악은 충분조건 아닌 ‘필요조건’이었는데, 이들의 음악 부문을 전담한 프리즘필터가 결국 해냈다. 프리즘필터는 지코, 세븐틴, (여자)아이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비롯해 Mnet ‘퀸덤퍼즐’ 음악 총괄, 리프트 프로젝트 ‘재해석’을 론칭하는 등 음악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뮤직 퍼블리셔 회사로 이번에 QWER를 통해 다시 한 번 능력을 입증했다. QWER 데뷔 싱글과 첫 미니앨범 전곡을 프로듀싱에 나선 이들은 메인 프로듀서 이동혁을 필두로 소속 작가진이 총출동해 트렌디를 입힌 록으로 대중적 성공을 이뤄냈다. 이들의 ‘대장’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범주다. 범주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린 뮤지션으로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힙합, 록, EDM 등 장르 불문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플레디스 소속으로 세븐틴, 뉴이스트 등 소속 가수들 대부분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온 그는 올해 초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범주의 프리즘필터는 ‘콘텐츠 액셀러레이터’로서 단순히 음원을 제작하고 출판하는 것을 뛰어넘어 리스너들이 궁금해할 만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일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같은 시도가 QWER 작업에서 더할 나위 없이 통했다. 팀의 개성을 녹여내면서도 장르 마니아적 성향과 대중적 성향을 모두 관통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마니아 넘어 대중까지 음악으로 사로잡은 것이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QWER의 성공은 태생적으로 지닌 서브컬처적이면서도 마니악한 이미지에 청량감 있는 팝 록이 더해져 나온 결과”라 분석했다. 임 평론가는 “데뷔곡 ‘디스코드’라는 키워드나 가사 속 메시지에서 서브컬처의 자부심을 드러냈고, 음악적으로는 어느 정도 대중성을 가져가면서도 비슷한 팝 록 계열과 구분되는, 기존 공식을 비튼 측면이 메시지와 조응을 이뤘다”고 평가했다.임 평론가는 “이번 ‘고민중독’은 데뷔곡에 비해 대중성을 지향한 점이 있고, 수록곡 ‘대관람차’의 경우 본인들의 색을 더 많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적 느낌과 대중적 지향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하며 QWER만의 색을 만들어간다면 자기 색깔 있는 뮤지션으로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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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①] QWER,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거죠? 비결 3가지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 됐는데 이 정도 성과라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걸밴드 QWER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지난달 21일 발매한 QWER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처럼 이름이 걸려 있다. 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4위, 벅스 일간 차트에서 4위, 지니 일간 차트에서 5위다.‘고민중독’은 발매 직후에는 주요 음원 차트 진입에 실패했으나,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5세대 대표 그룹 아일릿, 투어스 그리고 음원킹이라 불리는 지코, 아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데뷔 초 ‘음지의 아이돌’이란 별명까지 있던 QWER이 대중적인 밴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보컬 시연의 매력 밴드에서 보컬은 팀의 정체성과 같다. 보컬이 어떤 음색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밴드 색깔도 달라진다. QWER은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최근 발매한 ‘고민중독’까지 J록 스타일을 추구해 왔다. J록은 속도감 있는 음악에 따라 부르기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QWER 역시 청량한 멜로디에 대부분 한국어 가사로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다. 특히 보컬 시연의 시원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이 노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연은 진성 최고음이 3옥타브 솔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소화할 수 있는 곡 스펙트럼이 넓다. 무대 매너도 좋다. 시연은 2021년 8월 일본 AKB48 자매 그룹 NMB48 멤버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QWER 중 유일하게 재데뷔한 멤버다.그 경험 덕분인지 무대 위에 보이는 제스처와 표정이 매우 자연스럽다. 탄탄한 보컬 실력에 무대 매너까지 좋으니 음원 못지않게 라이브 무대도 인기다. 유튜브에 공개된 QWER 라이브 관련 영상은 공개만 됐다하면 평균 조회수 50만 회는 거뜬히 넘긴다. 위문공연, 대학교 버스킹 등 QWER은 다양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보컬 시연 때문에 QWER 입덕했다”는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온라인상 화제성이 음원 파워로 이동한 셈이다.◇ 서브컬처의 좋은 예 QWER은 서브컬처 상승세를 잘 활용했다. 과거 서브컬처라 하면 소위 하위장르로 여겨졌지만, 최근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히려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열풍이다. ‘최애의 아이’의 인기는 OST를 부른 일본 밴드 요아소비가 국내 콘서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정도였다. QWER 데뷔 과정은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통해 공개됐는데, 콘셉트 자체를 ‘최애의 아이’에서 가져왔다. 프로젝트 걸그룹 형식으로 멤버들이 한명씩 영입됐고, QWER 데뷔곡 ‘디스코드’ 역시 요아소비의 ‘아이도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 탄탄한 팬층 QWER같은 프로젝트 그룹은 일반 방송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QWER멤버들은 데뷔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DJ 등 다양한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인기도 상당했다. 쵸단과 마젠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각각 69.5만 명, 51만 명이다. 히나 역시 유튜브에서 ‘냥뇽녕냥’이란 이름으로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세사람 모두 영상만 올렸다 하면 상당한 조회수를 자랑한다. QWER 멤버들은 기존 팬층이 두터운 데다, QWER을 제작한 김계란 역시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라 팬 유입이 비교적 원활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QWER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걸밴드다. 이 자체 만으로도 수요층이 있을 텐데, 서브컬처 상승세와 맞물리면서 두각을 봤다. 특히 발매한 노래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청량한 멜로디라 QWER의 호성적은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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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니또가 될래?” QWER, 서브컬처 유행타고 흥행 2연타 노린다

‘들어줘 나의 디스코드~’지난해 10월 4세대 걸그룹 경쟁이 한창 치열한 그때 ‘생태계 교란’이라 불리며 데뷔한 이들이 있다. 바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 운영자인 김계란이 기획한 프로젝트 걸그룹 QWER이다. 아이돌 출신, 유튜버, 스트리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데뷔하자마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오는 4월 1일 미니 1집 ‘마니또’(MANITO)로 또 한 번 컴백을 예고하며 가요계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QWER 멤버들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청춘이 떠오르는 청량감이 콘셉트다. 또 우연처럼 만난 QWER 멤버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도 담긴다. 히나는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고, 시연은 “타이틀 곡 말고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수록곡들을 준비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지난 18일 QWER은 군부대에 방문해 신곡 ‘고민중독’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신나는 게임 사운드와 ‘쏟아지는 맘을 멈출 수는 없을까 / 너의 작은 인사 한마디에 요란해져서’ 등 솔직한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머리를 콩콩 쥐어 박는 귀여운 안무는 덤이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40만 회를 육박하며 QWER 인기를 실감케 했다. QWER은 데뷔곡부터 히트였다. 첫 싱글 타이틀 곡 ‘디스코드’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등에 차트인 한 후 발매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차트에서 70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름 있는 가수, 아이돌들도 최근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인 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인 터라 데뷔 1년이 채 안된 QWER의 이러한 행보는 이례적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우선 신선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데이식스 등 남자 밴드 그룹은 K팝 신에서 꽤나 볼 수 있었지만 걸밴드는 과거 원더걸스, 초창기 AOA를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 어려웠다. 한마디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거다. 시연은 르세라핌, 아이브 등 4세대 걸그룹 경쟁 속 QWER만의 차별화 요소로 ‘밴드’를 꼽았다. 그는 “걸밴드라는 타이틀 자체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 또한 밴드라고 해서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닌 댄스 챌린지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것도 QWER만의 인기 요인이다”고 말했다. 신선하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QWER은 쵸단(드럼, 서브보컬), 마젠타(베이스), 히나(기타, 키보드), 시연(메인보컬)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인물은 쵸단과 시연. 우선 쵸단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드럼을 쳤으며 대학교도 실용음악과 드럼 전공으로 입학했을 만큼 실력 있는 드러머다. QWER 정체성이라 불리는 보컬 시연은 일본 AKB48 자매 그룹 NMB48에서 외국인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멤버들 중 유일한 경력직(?)인 시연은 무대 위에서 여유 있는 제스처와 안정된 보컬로 호평받았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흥행과 함께 주목받은 영향도 있다. QWER 데뷔 과정은 유튜브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공개됐는데 제목은 ‘최애의 아이돌’이었으며 콘셉트 자체를 ‘최애의 아이’에서 가져왔다. QWER 타이틀 곡 ‘디스코드’ 역시 ‘최애의 아이’ OST인 일본 밴드 요아소비의 ‘아이도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김도현 음악 평론가는 “한국에서 서브컬처가 유행하고 있다.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야’가 그 예다. 일본 걸밴드를 표방한 QWER 노래들의 수요가 있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데뷔전 유튜버, DJ로 활동한 이력을 두고 ‘음지의 아이돌’이라고 평가절하하며 QWER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김 평론가는 “QWER은 아이돌과 현실의 중간단계에 있다. 대중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데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시행착오가 있을 거다. 중요한 건 QWER멤버들이 얼마나 진심으로 ‘밴드 활동’을 하느냐다”고 내다봤다. 리더 쵸단은 “이번 신곡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기억되고 사랑받는 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데뷔곡보다 더 치열하게 연습했고 밴드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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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데뷔곡 ‘디스코드’ 멜론 톱100·유튜브 뮤직 상승세 지속…인기ing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데뷔곡으로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QWER은 지난 10월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로 데뷔한 가운데,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지난 1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에 진입한 뒤, 최고 순위 61위를 찍었다. 지금까지도 차트인을 유지하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또한 ‘디스코드’는 최근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8위(집계기간 11월 24일~30일)를 기록했다. 발매 1주 차에 동일 차트 88위로 차트인한 뒤 7주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 무려 80계단 오른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QWER은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그룹이다. 인기 크리에이터 쵸단과 마젠타, 410만 틱톡커 히나,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으로 구성됐으며,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됐다. 신선한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호평 속에 해당 콘텐츠는 6500만 뷰를 돌파했다.청량함과 발랄함을 겸비한 밴드 음악 또한 QWER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메인 프로듀서 이동혁을 필두로 프리즘필터 사단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 트렌디한 감각을 녹여낸 웰메이드 음악으로 호성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드럼 전공자 쵸단과 아이돌 경력직 시연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며 최고의 시너지를 이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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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밴드’ 밴드유니·QWER의 상승세…‘비주류’ 밴드 음악 확대될까 [IS포커스]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과 유니밴드가 아이돌 중심인 K팝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밴드유니와 QWER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가요계에 출격한 밴드유니는 2월 데뷔와 동시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엔 록의 전설 김바다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지난 달18일 데뷔한 QWER의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발매 일주일 동안 총 2만2570장(한터차트 기준) 판매돼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QWER의 타이틀곡 ‘디스코드’는 유튜브 뮤직에서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음악 차트 및 통계’에서 51위에 올랐다.밴드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특히 유경은 걸그룹 AOA 블랙 출신이란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밴드유니의 음악은 장르적 한계 없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유니크한 밴드를 목표로 한다. 데뷔곡 ‘다이브’와 지난 달 24일 발매된 ‘파란 밤’ 모두 밴드 특유의 웅장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승민의 청량하고 짜릿한 넘치는 고음이 유니의 음악을 상징하는 정체성으로 여겨진다. 노래가 말하는 메시지 또한 직설적이고 강렬하며 청춘들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고 있다. QWER은 해군 특수전전단을 전역해 인기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기획했던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만든 그룹이다. 웹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멤버 구성부터 트레이닝, 앨범 제작 등 데뷔 준비 전 과정이 빠짐없이 공개됐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4명의 멤버들이다. 김계란은 인기 크리에이터 출신 쵸단과 마젠타를 각각 드럼과 베이스 멤버로 영입했다. 여기에 400만 팔로워의 틱톡커 냥뇽녕냥,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이시연까지 대중에게 인지도 높은 글로벌 그룹을 탄생시켰다. ‘디스코드’ 또한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대입,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마치 전문 기획사에서 케어를 받은 그룹같다는 호평이 쏟아졌다.QWER 소속사는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의 성장 서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나아가 각기 다른 개성의 멤버들이 밴드라는 하나의 그룹으로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신선함과 궁금증을 더했을 것”이라고 QWER의 흥행 이유에 대해 밝혔다.유니와 QWER은 개성 강한 음악으로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 있지만, 사실 국내 가요계에서 밴드 음악은 주류가 아니다. 특히나 걸밴드는 ‘비주류 of 비주류’라 불릴 정도로 성공 사례가 드물다. 자우림, 체리필터 등 손에 꼽는다. 2000년대 초 유행한 크라잉넛, 노브레인, 긱스, 내 귀에 도청장치 등도 모두 남성밴드다. 잔나비 등 현재 인기 밴드도 대부분 남성밴드다. 한 연예 관계자는 “국내 밴드 그룹은 개인 공연, 페스티벌 외에는 무대에 설 기회가 거의 없다. 공연에서는 200석을 채우기도 쉽지 않고, 인지도가 없을 때는 음원 수익도 거의 없다. 걸밴드는 남성밴드보다 수도 현저히 적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K팝이 아닌 밴드로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기존 밴드 팬덤이 이미 견고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진출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중성을 키우기 위해선 밴드 고유의 색을 잃을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불리한 시장 상황에도 밴드유니와 QWER은 ‘걸밴드’라는 팀으로 도전장을 던지며 다시 한 번 국내에 밴드붐을 일으킬 준비 중이다. 비주류 장르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이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는 ‘좋은 음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도헌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J팝 음악이 국내에서 다시 유행하며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좋은 노래라면 록 음악, 밴드 음악이라 할지라도 주류로 올라올 수 있다”며 “록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하거나 실제 활동하는 밴드에 도움을 받아 노래를 만든다면 다양한 장르가 흥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결국 어떻게 좋은 노래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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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 걸밴드’ QWER,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

QWER이 데뷔와 동시에 연일 화제 몰이 중이다.2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QWER이 지난 18일 발매한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가 발매 일주일 동안 총 2만2570장 판매됐다. 이는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QWER은 온라인 게임을 이끌어가는 스킬 키 Q·W·E·R처럼, 각기 다른 매력과 능력을 지닌 4인 4색의 멤버가 모여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인기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틱톡커 히나(E),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R)까지, 개인 SNS 팔로워 수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멤버들로 구성돼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우리들의 하모니는 불협화음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그린다. 데뷔곡 ‘디스코드’(Discord)는 국내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 최신 차트에 랭크된데 이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가 공동 제작한 그룹이다. 이들의 데뷔곡 ‘디스코드’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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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 걸밴드’ QWER, 오늘(18일) 데뷔한다…팬클럽만 벌써 3만명

‘김계란 걸밴드’ QWER이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QWER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를 발매한다.‘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우리들의 하모니는 불협화음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틱톡커 히나(E),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R)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멤버가 QWER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내겠다는 포부를 전한다.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는 때론 좌충우돌처럼 보이지만 거침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QWER 멤버들의 당당한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빠르고 에너지 있는 연주와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기타 리프, 그리고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각자의 본업에서 QWER 멤버로 변화하는 스토리를 그려낸다. 내추럴한 분위기 속에 청초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아우르는 네 멤버의 비주얼이 관전 포인트다. QWER만의 특별한 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시각적 요소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이외에도 데뷔 싱글에는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QWER의 깊은 우정을 녹여낸 ‘별의 하모니’, 짝사랑에 빠진 화자의 마음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 ‘수수께끼 다이어리’, 경쾌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디스코드’, DJ 버전으로 새롭게 리믹스 된 ‘별의 하모니’(Jin Rico Remix)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특히, 멤버 쵸단과 시연이 타이틀곡 ‘디스코드’와 수록곡 ‘별의 하모니’의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QWER의 데뷔 과정을 담은 공식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은 누적 조회수 2400만 회(17일 기준)를 넘어선 데 이어, 팬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 20초 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공식 팬클럽 회원 수 또한 3만 명을 돌파, 데뷔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한편 QWER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8 09:13
연예일반

‘김계란 걸밴드’ QWER, 데뷔 D-3…싱글 1집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김계란 걸밴드’ QWER이 경쾌하고 청량한 매력의 음악으로 데뷔한다.QWER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올렸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를 포함해 ‘별의 하모니’, ‘수수께끼 다이어리’, ‘별의 하모니(Jin Rico Remix)’ 등 수록곡 음원 일부와 티저 이미지가 담겼다.타이틀곡 ‘디스코드’는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QWER이 당찬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멤버들의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가 담긴 ‘별의 하모니’, 키치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수수께끼 다이어리’, DJ 버전으로 리믹스한 ‘별의 하모니(Jin Rico Remix)’ 등 청량한 무드의 음악들이 수록된다.이번 앨범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틱톡커 히나(E),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R)까지 각기 다른 스토리를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제작하는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완성된 그룹이다. 데뷔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 20초 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 ‘K팝 최애 걸밴드’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한편 QWER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11:23
뮤직

‘김계란 걸밴드’ QWER 냥뇽녕냥, 활동명은 히나… 410만 틱톡커→기타리스트

‘김계란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의 멤버 냥뇽녕냥이 활동명 히나로 데뷔한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이시연)은 11일 공식 SNS에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의 히나의 티저 이미지와 콘셉트 필름을 업로드했다. 이와 함께 히나는 기존의 냥뇽녕냥 대신, 활동명을 변경해 기타리스트로서 확장된 활동 반경을 예고했다.티저 이미지 속 히나는 발랄한 비주얼과 어우러지는 프릴 드레스 착장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필름을 통해서는 “난 또다시 재밌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 행복한 순간은 끝이 없잖아”라는 내레이션으로 히나의 밝고 긍정적인 포부를 표현했다.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공동 기획·제작하는 글로벌 걸 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팔로워를 소유한 틱톡커 히나(E),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출신 이시연(R)까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존재하던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그린다. 온라인 게임 속 스킬 키 Q·W·E·R처럼,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눈부신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이들의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오는 18일 발매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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