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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키움, 내야수 최주환과 비FA 다년 계약...2+1+1년·총액 12억원

키움 히어로즈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내야수 최주환(36)과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2+1+1년, 최대 12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을 보장하고, 옵션 충족 시 다음 시즌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형태다. 매 시즌 연봉 3억원으로 계약기간 4년을 모두 채우면 12억 원을 받게 된다.최주환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두산베어스 지명을 받았다. 2021년 FA 계약을 통해 SK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최주환은 17시즌동안 1,398경기에 나서 4,243타수 1,172안타 128홈런 678타점 타율 0.276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130경기에 출전해 482타수 124안타 13홈런 84타점 타율 0.257의 성적을 올렸다.구단은 “수준급 내야 수비 실력과 장타력을 갖춘 배테랑 타자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주환은 야구 실력 외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선수단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주환은 계약 직후 “키움에서 보낸 2024시즌이 선수 생활에 있어 많이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아쉬움도 있지만 어느 때보다 즐겁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고 시즌 소회를 밝힌 후 “키움이 저를 선택해 주시고 다년계약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FA 신청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키움에 남아 동료선수들과 선수생활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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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고무팔’ 정우람, 올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투수 정우람(39·한화 이글스)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한화는 15일 오후 “투수 정우람이 21년 간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에 구단은 올 시즌 잔여 홈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정우람의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우람은 지난 2004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 지명, 이후 2016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정우람은 군 복무 기간인 2013~2014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8시즌을 1군에서 활약하며 1004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3.18, 64승 47패 145홀드 197세이브라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1군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15시즌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리그 내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가 된 정우람은 지난해 10월 2일 대전 NC전에서 리그 투수 최초로 1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이어 10월 15일 대전 롯데전 등판을 통해 1003경기 출장기록으로 단일리그 투수 기준 아시아 최다경기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의 플레잉코치 제안을 받아들인 정우람은 올 시즌 1군 등판 없이 잔류군 투수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어 선수 생활 은퇴를 결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정우람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한화이글스 구단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우람 은퇴식 관련 정보는 추후 한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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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구 ★들' 다시 인천 마운드 오른다, SSG 최정 뜻깊은 시포 [2024 올스타]

'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들이 2024 KBO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KBO는 6일, "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다시 인천SSG랜더스필드 그라운드를 밟는다. SSG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함께 시구-시포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는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 태평양 돌핀스의 첫 한국시리즈를 이끈 ‘공포의 KK포’ 김동기-김경기와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 ‘에이스’ 정민태가 다시 뭉친다. 또한, SSG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리빙 레전드’ 최정이 ‘에이스’ 정민태의 공을 받으며 인천 야구의 명맥을 이어간다.김동기는 1989년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전경기 선발 포수로 출전하며 태평양의 돌풍을 이끈 바 있다. 특히 그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연장 14회에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의 끝내기 결승 3점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태평양 돌핀스는 인천 연고팀 사상 첫 포스트시즌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인천 야구의 대부’ 김진영의 아들로 태어난 김경기는 ‘인천 야구의 큰아들’로 불리며 김동기와 함께 태평양을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다. 이후에도 12년간 인천 연고팀에서만 활동, ‘미스터 인천’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야구 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현대 왕조를 이끈 에이스이자 인천 야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96년부터 5년 연속 한 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로 기억되고 있다. 최정은 21세기 인천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평가 받는 선수다. 팀의 한국시리즈 5회 우승(2007, 2008, 2010, 2018, 2022년)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승엽의 KBO리그 최다 홈런 개수(467개)를 넘기는 기염을 토하며 역대 최초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이번 올스타전 애국가는 평소 야구 팬으로 잘 알려진 이찬원이 맡는다. 지금까지 총 2번의 야구 중계를 소화하며 해설위원 부캐(부캐릭터) ‘캐스또’로 활약한 적 있는 이찬원의 애국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지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의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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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3루수'의 너스레, "제2의 박석민 말고 '제2의 최정', 김도영 잘하더라" [IS 창원]

"최정 덕분에 동기부여가 됐다."프로 20년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이름을 언급했다. '통산 홈런 1위' 최정이 현역시절 자신의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지난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프로 20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미 은퇴를 선언했지만, NC 홍보팀에서 새 시즌 은퇴식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2004년 삼성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박석민은 삼성에서 10시즌, NC에서 8시즌을 뛰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활약해왔다. 삼성에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뛰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5차례(2005년, 2011~2014년) 이끌었고, FA(자유계약선수)로 옮긴 NC에선 2020년 팀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KBO리그 역대 정규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9개, 2015년 9월 2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석민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2회(2014, 2015년) 수상했다. 18시즌 동안 그가 기록한 성적은 1697경기 타율 0.287(5363타수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 2021년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문제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지만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중 한 명으로 굵직한 업적을 남기고 은퇴했다. 박석민은 '제2의 박석민'으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을까. 11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질문이 나오자 박석민은 "제2의 박석민 말고, '제2의 최정'을 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석민의 1년 후배인 최정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469개의 홈런을 때려낸 명실상부 최고의 '거포 3루수'. 박석민과 비슷한 시기 KBO리그에서 함께 뛰며 치열한 3루수 경쟁을 해왔다. 경쟁자였지만 박석민은 오히려 최정에게 고마워했다. 박석민은 "이 자리(은퇴 기자회견)를 두고 최정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최정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노력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최정의 활약에 자극을 받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는 것을 언급했다. 추억의 경쟁자를 향한 격려의 한 마디도 남겼다. 박석민은 "469개 홈런을 때린 걸로 아는데, 앞으로도 500개, 600개 홈런 치면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눈에 띄는 3루수 후배들도 있다고 말했다. 우선 NC 다이노스 시절 함께 뛰었던 서호철을 언급했다. 박석민은 서호철을 두고 "너무 잘하고 있다. 더 잘할 것 같다. 정말 성실하고 연습도 많이 하는 선수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친정팀' 삼성에서 자신의 뒤를 잇고 있는 김영웅에 대해서도 "함께 뛰어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최고의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 중인 김도영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프로 3년차 김도영은 올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325, 11홈런, 27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김도영은 4월 10홈런 14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박석민은 "김도영이 엄청 잘하더라. 대단한 것 같다"라면서 후배의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창원=윤승재 기자 2024.05.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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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역대 첫 '광현진' 맞대결? '천적' 최정과 승부도 기대 증폭...류현진, 모든 등판이 빅매치

류현진(37)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며, 2012년 이후 12년 만에 1980년대생 '좌완 트로이카'가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선발 매치업을 향한 기대감이 벌써 높아진다. 스타 타자들과의 재대결도 마찬가지다. 한화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다. 2013시즌부터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빅리그 잔류와 KBO리그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결국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170억원은 총액 기준 역대 최고 규모 계약이다. 류현진이 KBO리그에 복귀하며 그가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 야구팬 시선이 모이게 됐다. 투·타 매치업뿐 아니라 선발 투수 맞대결도 흥행 카드로 꼽힌다. 특히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는 동안 KBO리그와 국가대표팀 마운드를 이끈 양현종(36·KIA 타이거즈)과 김광현(36·SSG 랜더스), 두 투수와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뛰었던 7시즌(2006~2012) 동안 김광현, 양현종과의 선발 맞대결은 한 번밖에 성사되지 않았다. 김광현과는 없었고, 양현종과 2017년 4월 29일 만났다. 류현진은 2006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리그 정상급 투수였고, 양현종은 막 프로 리그에 진입한 신인이었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의 재능은 놀라웠지만, 류현진과 한 마운드에 오른 경기에선 3분의 1이닝 동안 3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KIA 타선에 2점만 내주고 호투, 한화의 7-2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김광현과는 KBO리그뿐 아니라 그가 MLB 무대에서 뛰었던 2020~2021시즌도 만나지 못했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에서 한 마운드에 올랐지만, 정식 경기는 아니었다. 김광현은 2022년 3월, SSG로 복귀하며 "(류)현진이 형이 '먼저 (KBO리그로) 가서 자리를 잘 잡고 있어'라고 당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화와 SSG는 정규시즌 첫 주중 3연전(3월 26~27일) 만난다. 한화와 KIA의 첫 3연전은 4월 12~14일이다. 류현진과 리그 대표 타자들과의 승부도 관심을 모은다. MLB에 이어 KBO리그에서도 만나게 되는 추신수(42·SSG)가 대표적이다. 추신수가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으니, 마지막 대결이 된다. MLB에선 류현진이 LA 다저스,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었던 2013년 7월 28일, 딱 한 경기에서 만났다. 첫 승부에서는 류현진이 볼넷을 내줬고, 두 번째 승부에선 추신수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후 한 토크쇼에서 좌타자에게 좀처럼 구사하지 않는 체인지업으로 자신과 승부한 류현진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류현진과 최정과의 재대결도 관심사다. 류현진은 KBO리그 1기 시절, 최정에게 유독 약했다. 통산 피안타율이 0.362에 이른다. 홈런도 4개를 맞았다. 최정이 풀타임 주전으로 올라선 2007~2012시즌을 기준으로는 피안타율이 0.413까지 치솟는다. 류현진은 과거 토크쇼에서 최정을 천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야구를 이끈 이들이 선수 생활 황혼기에 다시 만나, 다시 한번 흥행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스타들의 서사가 야구팬에 설렘을 안기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2 12:13
산업

[IS재계] 칼자루 쥔 신동빈과 이명희, 엇갈린 롯데·신세계의 3세 오너 경영 행보

‘유통 맞수’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엇갈린 오너 경영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그룹은 오너가 2세 신동빈 회장이 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게 경영수업을 통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실적 부진에 오너가 3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 중요 행보 동행, 신유열 3세 경영수업 본격화 1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는 신유열 상무의 경영 보폭이다. 신 상무가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통군 보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9월 베트남 해외 출장 중 아들과 관련해 “현재 신유열 상무가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을 포함해 국내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신유열 상무는 최근 경영 수업을 통해 후계자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1986년생인 신 상무는 내년이면 국내 병역법상 병역의무 면제 연령인 38세가 되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신 상무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 국적만 보유하고 있다. 신유열 상무는 최근 신동빈 회장과 함께 그룹의 주요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의 면담에 신 회장과 함께 동행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VCM)에 처음으로 참석하며 그룹의 현안 등을 살피고 있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방한했을 때도 신 상무는 아버지와 함께 동반 접견을 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신유열 상무는 지난 5월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호텔롯데의 창립 기념식에 등장했다. 지난 9월에는 롯데그룹의 아시아 거점으로 떠오른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식에 참석하는 등 아버지를 보필하며 곁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해부터 그룹의 계열사 대표를 맡는 등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오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 공동 대표에 오른 그는 올해 7월에는 일본 롯데 파이낸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유열 상무가 돈을 만지는 투자 계열사의 대표를 맡으며 재무와 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경영수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그룹의 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외부 인사를 적극 수혈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나영호 롯데온 대표 등을 시작으로 외부 출신들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김상현 부회장과 정준호 대표 등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교체 여부가 관심사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7391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0조9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유통 기업의 실적 부진 속에 롯데는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김상현 부회장과 정준호 대표의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롯데 관계자는 “다른 유통 기업의 경우 인사가 빨랐지만 롯데는 예전과 비슷한 시기에 연말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 소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덩치 키운 정용진·유경…훈수 둔 회장님 신세계그룹은 롯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굵직한 인수합병(M&A) 등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던 오너 3세들의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등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전면에 다시 등장한 이명희 회장은 지난 9월 대표이사 40%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신의 수족들을 주요 계열사 수장 자리에 앉혔다. ‘정용진·정유경 남매 경영 체제’에서 첫 역대급 물갈이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최측근으로 꼽혔던 인사들이 물러나고, ‘이명희 회장 라인’의 인물들이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3사 대표를 겸직하게 된 한채양 대표는 회장 직속인 그룹 전략실 출신이다. 신세계백화점·센트럴시티 수장을 맡게 된 박주형 대표 역시 이 회장의 측근으로 꼽힌다. 1949년생으로 오랫동안 신세계그룹에 몸을 담았던 이석구 대표도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로 선임되며 ‘올드맨의 귀환’을 알렸다. 반면 정용진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줬던 강희석 전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경질됐다. 또 정 부회장과 오랜 인연을 가진 정동혁 그룹 대외협력본부장도 이번에 짐을 쌌다. 신세계백화점의 정유경 총괄사장도 수족을 떠나보냈다. 그가 발탁하며 중용했던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물러나면서 박주형 대표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의 인사는 그룹의 기준인 ‘신상필벌’이 적용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용진·유경 남매는 연이은 M&A을 통해 경영 효율보다는 그룹의 덩치를 키우는데 집중했다.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W컨셉, 쉐이퍼 빈야드 와이너리,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SK와이번스 야구단 등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이에 그룹이 갚아야 할 빚인 차입금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17년 6조원 수준이었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2000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합산 차입금은 16조2600억원(이마트 11조3400억원, 신세계백화점 4조9200억원) 수준으로 올라갔다.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마트는 덩치를 키웠음에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조4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영업손익은 221억원 흑자에서 394억원 적자로 전환하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또 차입금 증가 등으로 인한 자금 압박으로 신세계그룹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리츠 관리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설립 예비인가를 받는 등 자금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는 우선 효율성 확보를 위해 롯데그룹이 효과를 보고 있는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 소싱 등의 시스템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 3사의 경영 효율성을 위해 최초의 3사 대표 겸직이라는 초강수를 던진 상황이다.한채양 대표는 지난 9일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오프라인 유통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하고 동시에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측은 “롯데가 잘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신세계의 색깔에 맞는 오프라인 계열사의 통합 소싱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3 07:00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힘 떨어지기 전에 돌아온다”는 류현진, 한화 복귀 가능성은

2024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6)을 볼 수 있을까. 자신이 정한 ‘복귀 조건’을 고려하면 딱 알맞은 시점이다. 메이저리그(MLB) 일정을 마친 류현진은 지난 1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 치료에 전념했던 류현진은 지난 8월 복귀, 2023시즌 등판한 11경기에서 3승 3패·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건재한 기량을 증명했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했던 4년 계약(8000만 달러)이 끝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올겨울 그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매체 ‘뉴욕포스트’는 “뉴욕 양키스는 거액을 쓰지 않고, 유망주를 지키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한다. 2024시즌에도 잘 던질 수 있는 류현진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라고 했다. 다수 미국 매체가 류현진에 대해 1~2년 단기 계약 대상자로 매력적인 선수라고 평가한다. 류현진도 빅리그 잔류를 우선 순위로 두는 것 같다. 토론토 전담 매체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지난 5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류현진이 MLB 팀과 계약하고 싶어 한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류현진 18일 귀국 인터뷰에서 거취를 묻는 말에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미 빅리그 잔류 의지를 내비친 점을 묻자 “(MLB 팀들과) 충분한 얘기가 있다면 그건 당연하다”라고 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는 류현진의 말은 한화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류현진에게 ‘선수 생활 마지막은 한화에서 뛰겠다는 약속은 변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그 마음은 변함없다.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2012년 말 한화 승인을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의 보류권은 한화에 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뒤 “한화로 꼭 돌아오겠다”라는 말을 수차례 했다. 이미 한화를 야구인생의 종착지로 못 박은 류현진은 일단 MLB 팀들의 계약 조건을 우선 확인한 뒤 ‘MLB 잔류’와 ‘한화 복귀’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류현진은 “힘이 떨어지기 전에 한화로 돌아오고 싶다”라고 했다. 그저 팬 서비스 차원의 복귀가 아닌, 선발진 핵심 전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때 KBO리그행을 선택하겠다는 의지였다. 류현진은 여전히 빅리그 정상급 기량을 갖춘 투수다. 2023시즌 ‘컨트롤 아티스트’다운 투구를 보여줬고, 새 무기 ‘슬로 커브’를 활용해 승부 레퍼토리를 늘렸다. 빠른 공 구속도 향상될 수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직구) 평균 구속은 88.6마일(142.6㎞/h)이었다. 부상 전 풀타임으로 뛴 2021시에는은 89.9마일(144.7㎞/h)이었다. 재활 치료에 매진했던 지난겨울과 달리 올겨울은 정상적인 몸 상태로 준비할 수 있다. 류현진도 18일 귀국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구속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했다. 류현진이 복귀를 선택하면 5시즌(2019~2023) 동안 하위권에 머문 한화도 재건 기틀을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문동주·김서현·황준서 등 영건들에게도 멘토가 생긴다. KBO리그 흥행도 기대할 수 있다. 한화는 정민철·김태균처럼 해외 무대에서 복귀하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로 맞이한 전력이 있다. 선수와 팀 사이 의리가 끈끈한 팀이다. 손혁 한화 단장도 지난 8월 미국에 방문해 류현진의 복귀전을 지켜봤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류현진의 말에 한화팬이 설렘이 커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0 06:30
메이저리그

'KBO 역수출 신화' 켈리, 한국시리즈 추억 소환 "만 오천명 응원가도 들어봤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의 포스트시즌 운명을 쥐고 있는 메릴 켈리가 한국에서 뛰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켈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애리조나는 전날(17일) 1차전에서 3-5로 패했다. 팀 1선발 잭 갤런을 내고도 패했다. 켈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등판이 이번이 두 번째인 켈리는 이날 필라델피아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소리를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켈리는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KBO리그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가을야구 및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바 있고, 지난 봄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참가해 많은 관중 앞에서 공을 던져봤기 때문. 특히 켈리는 KBO리그 응원 문화를 경험한 적이 있기에 홈팬들의 응원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켈리는 17일 선발 등판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팬들은 우리(메이저리그)와 다른 응원 방식을 갖고 있다. 모든 타자들이 자신만의 응원가를 갖고 있고, 만 오천명이나 되는 관중들이 응원가를 따라부른다”고 말했다. 또 켈리는 WBC 베네수엘라전을 회상하면서 “트레이 터너가 만루홈런을 때렸을 때 내가 야구하면서 처음 경험해 본 엄청난 소리를 들었다. 내일(18일) 경기에선 그만큼 (응원소리가) 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켈리는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켈리는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의 호성적과 팀의 우승(2018년)을 이끈 뒤 미국 무대에 재도전, 유턴 첫 해인 2019년 애리조나에서 선발 32경기에 나와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했다.이후 2020년 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 2021년 27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로 승승장구한 켈리는 2022년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의 에이스 활약에 힘입어 WBC 미국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2023년엔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9의 탄탄한 활약을 펼치며 포스트시즌 선발 마운드까지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3.10.18 08:47
프로야구

오태곤, SSG 잔류 선택했다...'4년 18억원'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KS) 우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오태곤(31)을 잔류시켰다. SSG는 24일 "FA(자유계약선수) 선수 오태곤 (31)과 계약기간 4년, 총액 1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태곤은 청원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0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KT위즈로 팀을 옮겼고, 다시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SSG(당시 SK와이번스)로 이적했다. 오태곤은 내·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9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57홈런, 264타점, 105도루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도 정확한 송구와 타구 판단 능력을 앞세워 좌익수, 1루수 포함 다양한 포지션에서 13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계약에 합의한 오태곤은 "항상 SSG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SSG에 남고 싶다는 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구단에서 내게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약과정에서 구단주님을 비롯해 사장님, 단장님 등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던 것이 느껴져 감동했다. 다시 한번 나를 생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4 17:21
프로야구

FA 이태양, '4년 25억원'에 친정팀 복귀한다

한화 이글스가 인천으로 떠나 보냈던 투수 이태양(32)을 친정팀으로 복귀시켰다. 한화는 23일 "FA(자유계약투수) 투수 이태양을계약 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8억원, 연봉 17억원이다. 이태양은 효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5라운드 36순위로 지명됐다. 2014년 팀의 국내 에이스로 성장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2014년에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팀의 철벽 셋업맨으로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2020년 6월 노수광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SSG랜더스(당시 SK와이번스)로 이적했지만, 이번 FA 계약을 통해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이태양은 커리어 통틀어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했다. 통산 348경기에 등판, 804.2이닝을 소화하며 35승 49패 3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30경기에 등판,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전반기 선발 투수가 부족했던 SSG에서 3선발 임무를 다해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태양은 계약 후 "박찬혁 대표이사님과 손혁 단장님, 한화 구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다시 한화로 돌아올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그리웠던 한화에서 다시 야구할 생각에 한없이 설레고 기쁜 마음"이라며 "잠시 팀을 떠나있는 동안 팀이 많이 젊어졌는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에게 내가 배우고 느낀 점을 많이 알려주며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태양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로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든 활약할 수 있는 투수다. 이태양의 가세로 투수진 뎁스가 두꺼워져 유동적 투수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태양은 한화에 애정이 각별하고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그 마음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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