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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우승에 SK 최태원도 축전…"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다섯 번째 우승을 축하했다.최 회장은 3일 T1 선수단에 보낸 축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T1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T1은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SK는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T1을 20년간 뒷받침했다. T1은 2021년 SK텔레콤 인적 분할을 거쳐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SK스퀘어는 T1의 밸류업을 위해 2022년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컴캐스트와 함께 13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재계약도 성사시켰다.T1은 2022년 시즌부터 구축한 주전 라인업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를 앞세워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올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롤 종목에 참가해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SK스퀘어와 컴캐스트는 T1을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미국프로농구(NBA) 팀을 운영하며 쌓은 컴캐스트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 T1은 지난해 3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2022년과 비교해 45% 성장한 수준이다.올해 MD(유니폼 등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1 유료 멤버십 가입자 역시 올 들어 2배 이상 불었다.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T1의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T1이 글로벌 e스포츠 리딩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16:30
연예일반

‘이혼 폭로’ 서유리, 허영지·레이디제인 등과 행복한 근황 공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서유리는 1일 자신의 SNS에 “LCK SKT1 홈그라운드 경기 #서유리 #허영지 #허송연 #레이디제인 렛츠고! 아 진짜 경기장 더웠어 쪄지는 만두체험하는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서유리는 허영지, 레이디제인 등과 함께 LCK T1과 KT의 경기를 관람한 모습이다.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서유리는 최 PD의 경제적 문제 등을 폭로하며 그를 저격하는 글을 연이어 올려 논란이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8:42
e스포츠(게임)

‘페이커’ 이상혁 노래 실력은…T1, 팬 행사 연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회 우승을 달성한 e스포츠구단 T1이 30일 ‘2023 T1CON’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T1은 작년 12월 31일 ‘2022 T1CON’을 열고 팬들과 만나는 장을 마련했으며, 올해 두 번째 팬 행사를 진행한다. T1CON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서울콘(SEOULCon)의 주요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서울 동대문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뛰고 있는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선수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T1의 레전드 선수들도 참여해 팬들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스프레 이벤트와 다양한 기념품 증정 코너, 선수들의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아프리카TV에서 구매할 수 있다.롤드컵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T1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전무후무한 4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8 10:34
IT

SKT, '롤드컵 출격' T1 응원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청년 고객과 함께 e스포츠팀 T1의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선전을 기원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T1은 이날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T1은 이 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SK텔레콤은 만 34세 이하의 자사 '0 청년'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T1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응원한다.먼저 서울 홍대의 ICT 복합 문화 공간 'T팩토리'에 T1 선수단과 함께 롤드컵 승리 여정을 떠난다는 콘셉트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방문객은 T1 선수단(5명) 중 한 명을 선택해 이들의 활약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고 응원 편지를 쓸 수 있다. 체험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하루 두 번까지 관람할 수 있다.추첨 프로모션도 준비했다.0 청년 요금제 가입자 중 롤드컵 기간 T1의 경기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 1820명을 추첨해 T1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T1 롤드컵 공식 굿즈 등 경품을 선물한다.또 통신사 및 요금제 상관없이 추첨으로 총 1010명에게 T1 한정판 아이템을 증정한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 담당은 "앞으로도 0 청년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19 17:15
IT

'전 종목 메달' e스포츠 선전에 이통사도 함박웃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우리나라가 전 출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편견에 맞서 묵묵히 e스포츠의 성장을 지원해온 이동통신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대회에 그치지 않고 프로리그 등에서도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지난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여정을 마무리한 e스포츠 국가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금메달, 스트리트 파이터5 금메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은메달, FC온라인 동메달을 획득했다.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컨디션 난조로 8강전부터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같은 미드 라이너 포지션인 '쵸비' 정지훈이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LoL 국가대표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앞으로의 프로 생활에 장애물이 사라진 셈이다. SK텔레콤은 LoL 저변 확대에 기여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협회장사를 역임했다.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6명의 선수 중 이상혁을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 T1 소속이다.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KeSPA와 향후 3년간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오프라인 팬미팅과 후원 선수 출정식,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페인 등 응원 활동을 펼쳤다.SK텔레콤은 e스포츠를 넘어 육상·역도·리듬체조·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등 아마추어 스포츠와 미래 지향형 스포츠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최근에는 스포츠 마케팅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개설해 선수들의 재미난 일상을 공유했다. 구독자 수는 6만명을 돌파했다. 경쟁사 KT도 e스포츠에 진심이다. 회사가 후원한 축구게임 FC온라인의 곽준혁은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처음으로 메달 소식을 알렸다.곽준혁은 "어릴 때부터 온라인 게임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저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을 키워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강국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에서 분초를 다투며 경쟁하는 선수들에게 빠른 인터넷은 산소와도 같다는 게 KT의 설명이다.KT그룹의 e스포츠단 kt 롤스터는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1999년 n016 온라인 프로게임단으로 출범해 2001년 KTF 매직NS로 이름을 바꿨다.당시 스타크래프트 저그 플레이어로 이름을 떨친 홍진호의 2005 올스타 리그 우승, 2007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을 도왔다. 2008년 12월에는 프로게임단 최초로 프로리그 100승 위업을 달성했다.KT와 KTF 합병으로 2009년 지금의 kt 롤스터라는 간판을 달았다. 2014년과 2018년에는 LoL 한국 리그인 LCK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KT는 과거 스타크래프트를 시작으로 현재 LoL과 와일드 리프트 팀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플레이어 박정석과 강민, LoL '스코어' 고동빈 등 스타들을 배출했다.'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등 실력자들이 포진한 kt 롤스터는 LCK 강팀으로 우뚝 섰다.지난 서머 시즌에는 T1과 젠지 등 강팀을 누르고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5년 만의 롤드컵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4 07:00
e스포츠(게임)

"경기에만 집중해" e스포츠 대표팀 든든한 도우미 자처한 기업들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초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 기업들은 국가대표팀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덕분에 사기 오른 선수들의 마우스 놀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SKT의 e스포츠 사랑21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한국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총 7개 e스포츠 종목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LoL)·FC온라인·배틀그라운드 모바일·스트리트파이터5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KeSPA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기대 성적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어느 종목에서나 메달이 나오면 최초 기록이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투지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국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섰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유니폼 가슴팍에는 공식 후원사인 기아 마크가 새겨졌다.기아의 e스포츠 사랑은 진심이다. 2019년부터 LoL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LEC) 지역 리그를 후원하고, 2021년부터 한국 LoL 리그인 LCK 강팀 디플러스 기아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아시안게임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부터 출정식·평가전,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예정된 국가대표의 일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끌었다.SK텔레콤도 오랜 기간 한국 e스포츠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3년간 KeSPA를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은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SK텔레콤은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미디어 등 핵심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LoL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SK텔레콤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00% 자신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한다'는 자신감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공식 파트너로 대한항공도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 명칭을 따냈으며, 공식 유니폼 상의에 회사 로고를 붙였다. 대회 기간 전후 팬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게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공식 유니폼은 골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조선시대 전쟁을 콘셉트로 전통 유물과 태극기의 문양과 색감을 살려 디자인했다.홈 유니폼은 차콜 색상에 검과 방패를 표현한 패턴을 입혔다. 뒷면에는 검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태극무늬의 적색과 청색을 디지털 패턴화해 우리나라 상징에 e스포츠 감성을 더했다.어웨이 유니폼은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귀면 방패를 패턴으로 활용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 색상을 결합해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 옷깃에는 조선시대 장군들이 착용한 전립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공통적으로 삽입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e스포츠 선수들에게 마우스·키보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자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시디즈는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센터 등에 'GC 프로'를 제공했다. GC 프로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4년간 공들여 만든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다.이밖에도 로지텍G와 팀스노우볼, 에어데이즈가 공식 후원사로 나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돕는다. 게임사들도 선전 응원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선정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사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선수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축구게임 FC온라인 퍼블리셔인 넥슨은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유저들에게 FC온라인의 스페셜 상자와 수수료 할인 쿠폰 등을 쏜다. 추첨으로 캐시도 지급한다.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승리를 위해 함께 도전하는 전사들'이라는 뜻을 담은 인게임 이벤트 '워리어즈 한타'를 공개했다. 메달을 획득해 감정 표현과 무작위 챔피언, 스킨 파편 등을 얻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협회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KeSPA는 홀대 논란이 일었던 5년 전과 달리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LoL 선수들은 현지에서 지급한 식빵으로 배를 채워야 했다. 도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준비 부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김철학 KeSPA 사무처장은 지난달 출정식에서 "도핑 관리 때문에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다"며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여러 제반 상황이 상당히 열악했다"고 말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에는 경기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최고급 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며 "한식을 먹을 수 있고 도핑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대형 경기장 경험이 없는 LoL 외 종목 선수들을 위해 4500석 규모의 SK핸드볼경기장을 빌려 공간 적응 훈련을 돕기도 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2 07:00
IT

SKT-T1, 청년들에 응원 메시지…페이커·오너·구마유시 참석

SK텔레콤은 e스포츠팀 T1과 지난 17일 만 34세 이하 청년들의 응원 메시지를 녹음하는 '0xT1 녹음회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을지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에는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이 참석했다. 사연 접수로 선발한 75명의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선수들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팬들의 이름을 넣은 응원 메시지를 녹음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또 세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토크 타임을 갖는 미니 팬미팅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팬들은 깜짝 포스트잇 이벤트로 T1 선수들을 응원했다.이상혁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으며 문현준, 이민형도 "팬들과 서로 응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라서 뜻깊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0:01
스포츠일반

생활스포츠 다룬 SKT '스크라이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3400만회 돌파

SK텔레콤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목표로 각종 콘텐츠를 발행하는 종합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의 누적 조회수가 3400만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스크라이크'를 통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SK가 운영 또는 후원하는 프로 종목 선수들을 포함해, 수많은 스포츠 분야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이색 이벤트에 도전하며 각 종목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크라이크'는 2020년 1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SK나이츠 선수들의 리그오브레전드 대결을 시작으로 최근 이대호, 추성훈 선수의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 매치 등 지금까지 400건이 넘는 콘텐츠를 통해 종목불문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그 동안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 김선형 선수(농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축구), 최경주,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 최혜진 프로(골프), 박민수(3X3농구), 윤석민 선수(야구), 오상욱, 김정환 선수(펜싱), 이형택 감독(테니스), 김민선(빙상), 유남규, 서효영(탁구) 등 수많은 체육인들이 '스크라이크'를 거쳐가며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채널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가는 '팬심 저격'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전현직 프로선수들이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동호인을 몰래 찾아가 깜짝 대결하고,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갖는 ‘오지(5G)는 동호회’ ▲전국 각지 번화가를 찾아가 길거리에서 탁구, 골프 대결을 진행하는 ‘스트리트 챌린지’ ▲SK가 운영·후원하는 프로스포츠 종목 스포츠 스타와 팬이 일일 데이트를 하는 '일일티켓' 등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흥행시키며 채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상시 진행되는 콘텐츠 외에도 매년 의미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한 건씩 기획하고 있다. 2021년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 동호인들이 뜻을 모았던 릴레이 마라톤은 진한 감동을 안겼다. 2022년에는 발달장애 골프선수들을 위해 ‘SKT 어댑티브 오픈 2022’ 골프대회도 개최했다. SKT는 올해 ‘스크라이크’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농구, 수영, 펜싱, 브레이킹(비보잉),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을 알리고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인기 프로스포츠에 치우치기보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3.06.26 11:03
e스포츠(게임)

'페이커' 이상혁, 상습 악플러들 고소 “선처 없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상습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SKT CS T1(이하 T1)은 이상혁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T1 사내변호사는 “정기적으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선수와 그 가족의 명예, 인격을 훼손시키는 악성 게시물이 계속하여 작성되고 있다”며 “최근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사내변호사는 또 “선수 관련 허위 사실 및 악플 등의 최초 작성자는 물론 유포자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T1은 팬들의 제보도 검토하고 있으며, 자체적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모니터링 전문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내변호사는 “장기간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상습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법적 대응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아울러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떤 경우에도 선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이상혁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의지가 확고하다. 법무법인 지평은 “선수 본인의 의사가 확고하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혐오와 조롱이 놀이문화처럼 소비되는 일부 커뮤니티 문화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착실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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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4회 우승이냐, DRX의 파란이냐

T1과 DRX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T1과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4회 우승의 신화를 쓸지, DRX가 첫 우승이라는 파란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4강전에서 DRX가 예상을 뒤엎고 젠지를 3-1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에 중국의 유일한 4강 진출팀인 징동 게이밍을 제압하고 먼저 결승 티켓을 거머쥔 T1과 DRX가 오는 11월 6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리그(LCK) 팀끼리 벌이는 내전은 2017년 삼성 갤럭시(우승)와 SKT T1과의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누가 이기든 한국은 2020년(담원)에 이어 다시 롤드컵 최정상에 서게 된다. 또 2011년 초대 대회부터 올해까지 총 12회 중 7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국가가 된다.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T1과 이상혁이 4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느냐다. T1은 2013년 처음 롤드컵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연달아 우승하며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에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삼성 갤럭시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5년 간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하다가 올해 최강의 전력으로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T1이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4번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게 되며,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상혁 또한 4번의 롤드컵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주인공이 된다. DRX가 T1을 잡으면 롤드컵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DRX의 파죽지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LCK 4번 시드로 어렵게 롤드컵에 진출해 젠지·T1·담원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롤드컵을 치르면서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갔고 우승까지 넘볼 기세다. 16강에서 LEC(유럽) 1번 시드인 로그와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라는 강호들 사이에서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에게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4강에서 LCK 1번 시드인 젠지를 3대 1로 꺾으면서 ‘미라클 런(기적의 행보)’을 이어갔다. T1과 DRX를 각각 대표하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대결도 관심사다. 1996년생 동갑인 이상혁과 김혁규는 2013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로 나뉘어 경쟁하던 두 선수는 김혁규가 2015년 LPL 팀인 에드워드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LCK에서는 만날 기회가 없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처음 열린 2015년 결승에서 만나 김혁규가 속한 에드워드 게이밍이 3대 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김혁규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숱하게 만난 두 선수는 2021년 롤드컵 8강전에서 이상혁의 T1이 김혁규의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0으로 꺾은 바 있다. 2022년 LCK 정규 리그에서 4번 만난 이상혁과 김혁규의 상대 전적은 4대 0(세트 기준 8대 0)으로 이상혁이 크게 앞서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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