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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엔하이픈 동생 그룹 찾는다…빌리프랩,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그룹 엔하이픈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가 될 인재를 찾는다.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공식 SNS에 ‘2025 빌리프랩 보이 그룹 오디션: 온 더 웨이’(2025 BE:LIFT LAB BOY GROUP AUDITION: ON THE WAY)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번 오디션은 국내외 일부 도시에 오디션장을 마련해 지원자를 만나는 것이 아닌, 1차 온라인 오디션 합격자를 빌리프랩이 직접 찾아가 2차 대면 오디션을 치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포스터 속 ‘No Matter Where You Are(당신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이라는 문구와도 맞닿아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K-팝 원석을 찾고자 하는 빌리프랩의 의지가 엿보인다. 오디션은 2007년부터 2014년에 태어난 남자라면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보컬, 랩, 댄스, 프로듀싱 등 어떤 분야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 된다.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1차 온라인 접수는 빌리프랩 오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빌리프랩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돌 그룹 양성을 통해 K-팝의 주류 장르화를 이끌고 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545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아일릿은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고, 지금까지 발표한 3개의 앨범 모두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4:43
메이저리그

대주자 투입돼 도루에 안타까지 기록한 김혜성, 다저스는 충격의 '6연패'

김혜성(26·LA 다저스)이 대주자로 투입돼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1-1로 맞선 7회 초 1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김혜성은 곧바로 2루 주자 미겔 로하스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 시즌 9번째 도루를 기록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7회 말 수비부터 중견수로 들어간 김혜성은 9회 초 선두타자로 타격 기회를 잡아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경기 기록은 1타수 1안타 1도루.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33(102타수 34안타)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2-1로 앞서던 9회 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말 끝내기 득점을 내줘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6:55
프로야구

'1할대 타율→3할 타자' 대반전 "1223타석 첫 홈런보다 3~4안타가 더 좋아"

LG 트윈스 신민재(29)의 뜨거운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주 프로 데뷔 후 1223타석 만에 첫 홈런을 기록한 그는 "홈런 1개보다 안타 3~4개가 더 낫다"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올 시즌 반전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5월 11일까지 타율 0.191의 부진 끝에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한 채 2군에 내려갔다. 그러나 8일 현재 신민재의 시즌 타율은 0.302(9위)로 리그 톱10에 포함되어 있다. 5월 22일 1군 복귀 후 신민재의 타율은 0.376로 이 기간 ‘최다안타왕’ 빅터 레이예스(0.379)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타격에선 ‘출루왕’ 홍창기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있다. 특히 신민재는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전 9회 초 1사 후 삼성 좌완 선발 이승현에게 솔로 홈런을 뽑았다.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프로 입단한 신민재가 개인 통산 1223타석 만에 뽑아낸 감격적인 데뷔 첫 홈런. LG는 신민재의 홈런이 터지기 전까지 선발 투수 이승현에게 단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한 상황이었다. 신민재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낸 것이다.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만난 신민재는 첫 홈런의 기분을 묻는 말에 "배트에 맞는 순간 '담장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비거리(109m)가 나오진 않더라"고 웃었다. 이어 "첫 타석에서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볼(시속 143㎞ 직구)을 건드려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자 염경엽 감독님이 3B-1S에서 직구에 타이밍이 늦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9회 타석에선 직구에 타이밍을 맞췄고 바깥쪽은 버렸는데 몸쪽 높게 공이 들어왔고 홈런으로 이어졌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많은 축하를 받았다. 기분이 좋았는데 홈런보다 하루에 안타 3~4개 치는 게 더 좋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팀 타선 부진을 안타까워하며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중 두 명은 타격감을 찾아야 타선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신민재처럼 확 살아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민재는 "(5월 초 부진할 때도) 타율을 3할 근처까지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타격감을 계속 유지하려고 똑같은 루틴에 똑같이 훈련하고 있다. 연습량을 다소 줄이고 체력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09 11:03
프로야구

"신민재처럼 확 살아났으면" 한 달 넘게 꽉 막힌 LG 타선, 결국 3명에 달렸다

"타선이 살아나야죠."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최근 침묵 중인 팀 타선을 보면 속이 타들어 간다. 염 감독은 "신민재처럼 확 살아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한화 이글스에 선두를 내준 뒤 한 번도 단독 1위에 올라선 적 없다. 지난 5일에는 KIA 타이거즈에 2위 자리를 내주고 공동 3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마운드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은 영향도 있겠지만, 타선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타선이 한 달 넘게 막혀 있으니까"라며 "언젠가는 살아나겠죠"라고 답답해했다. 특히 주축 타자의 부진이 심각하다. 5월까지 맹활약을 선보이던 문보경과 박동원은 6월 이후 각각 타율 0.221, 0214로 부진하다. 둘 다 월별 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오지환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어 2군에 한 차례 다녀왔고, 이후 타율 0.200을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문보경과 박동원, 오지환 중에 두 명은 살아나야 경기가 풀린다. 이 세 명이 핵심 아니겠나"라며 "오스틴 딘은 돌아오면 자기 몫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민재를 떠올렸다. 신민재는 5월 11일까지 타율 0.191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끝에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한 채 2군에 내려갔다. 5월 22일 1군 복귀 후 신민재는 타율 0.376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이 기간 빅터 레이예스(타율 0.379·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리그 타율 2위에 해당한다. 신민재는 5월 2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6월 26일 KT 위즈전까지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9회 1사 후 삼성 좌완 선발 이승현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 팀을 노히트 노런 수모 위기에서 건져냈다.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프로 입단한 그가 개인 통산 1223타석 만에 뽑아낸 데뷔 첫 홈런이다. 다음날(5일)에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염 감독은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이) 신민재처럼 확 살아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본인들은 물론 타격 코치도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염경엽 감독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LG는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3으로 이겼다. 4번 타자 문보경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을, 박동원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지환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염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박동원과 오지환의 타점으로 따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 낸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라고 웃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09 00:10
프로야구

오늘도 LG 천성호 2번 출격, '3할타자' 신민재와 테이블세터...백승현·최승민 콜업 [IS 잠실]

LG 트윈스 천성호가 4경기 연속 2번 타순에 배치됐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신민재(2루수)-천성호(3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함창건(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6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에서 LG로 이적한 천성호는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부터 4경기 연속 2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다. 천성호는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에서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2번 타자로 나선 최근 3경기 12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이다. 최근 LG 팀 타선이 침체된 가운데 신민재-천성호로 이뤄진 테이블 세터진이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LG는 이날 투수 백승현과 외야수 최승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6월 14일 2군에 내려간 백승현은 최근 퓨처스리그 3차례 등판에서 2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승민은 석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는 전날 내야수 문정빈과 함께 전반기 투구를 마감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도 엔트리에서 뺐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08 16:29
뮤직

에이티즈 윤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컬래버 프로젝트 참여

그룹 에이티즈 윤호가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참여해, 발라드곡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를 발매한다. 오는 5일 오후 12시 발매되는 에이티즈 윤호의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마음과 조심스러운 고백을 담아낸, 윤호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윤호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완성된 ‘가슴이 벅차 온다. 눈물이 흐를 만큼, 확인하지 않아도 너는 나의 세상이다’ ‘너란 세상에 사랑이 물든다’ 등의 가사가 잔잔한 밴드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편곡 위에 녹아들며 드라마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채운다. 윤호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서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한층 더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것. 에이티즈에서 퍼포머이자 보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윤호는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를 통해 발라더로서의 능력 또한 입증한다.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는 작곡에는 바크, 정규창, 로지케이(Rosykay)가 참여했으며, 프로듀싱은 최민혁이 맡았다.무엇보다 에이티즈 윤호는 오는 5일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골든 아워 파트 쓰리 :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 앨범 발매까지,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감성을 연결하는 세븐스이앤엠(7th E&M)의 취지에 공감, 김범수에 이어 두 번째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윤호가 속한 그룹 에이티즈는 최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로 미국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인 ‘핫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에 랭크되며 기념비적 성과를 이뤘다. 또한 세부 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최민혁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세븐스이앤엠(7th E&M)의 첫 공식 콜라보 기획이다. 세븐스이앤엠은 ‘Collab with the World, Music as a Hub’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콘텐츠, 브랜드, 그리고 사람을 감정으로 연결하는 창작 플랫폼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6:08
영화

‘오징어 게임’ 주역 모두 모였다…피날레 이벤트 성료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피날레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넷플릭스는 지난 28일 서울특별시와 함께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오징어 게임’ 퍼레이드와 피날레 팬 이벤트를 진행했다.먼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는 다채로운 공연과 화려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아이콘인 ○△□가 그려진 거대한 게임 초대장부터 핑크관, 돼지저금통, 달고나 풍선, 회전목마 등 조형물과 핑크가드 마칭밴드의 피날레 연주는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서울 도서관 외벽에는 ‘오징어 게임’ 콘셉트의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퍼레이드에 특별함을 더했다. 서울광장에서는 영희와 철수의 줄넘기 게임, 딱지맨 게임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이 마련돼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진 팬 이벤트에서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부터, 시즌2의 최승현, 이서환, 원지안, 김법래, 김시은, 시즌1의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트리파티, 이유미 등 ‘오징어 게임’ 전 시즌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오징어 게임’의 대표 OST ‘웨이 백 덴’(Way Back Then) 아카펠라에 맞춰 등장한 배우들은 개별 인터뷰와 함께 간단한 소회를 전했다. '팬들이 뽑은 ‘오징어 게임’ 픽!' 코너에서는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자신이 참가자라면 ‘오징어 게임’에서 나온 게임 중 가장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등 유쾌한 질문과 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징어 게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여정을 돌아보는 트리뷰트 영상을 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황동혁 감독은 “여기 와주시고 작품을 시청해 주신 전 세계 팬들과 한국 팬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정재는 “감독님과 많은 추억과 기억을 쌓았고 배우들과 함께 많은 추억이 담긴 장면들이 지금도 생각난다. ‘오징어 게임’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야 피날레라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또 이병헌은 “이 작품이 우리나라 영상 문화에 역사에 정말 큰 획 중에 하나를 그은 현상이 된 것 같다. 그런 작품 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저한텐 의미 있고 영광스런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열린 ‘오징어 게임’ 피날레 이벤트는 퍼레이드부터 팬 이벤트의 규모만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이벤트는 2024년 7월부터 약 348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총 456명의 스태프가 투입됐다.서울광장에 꾸려진 체험존은 딱지맨, 회전목마, 줄넘기 등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1.2km에 걸쳐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무려 7.5m 높이의 영희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약 3만 8000명의 팬들이 퍼레이드를 관람했고, 팬 이벤트 현장에 약 9000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이 몰렸으며, 온라인 생중계는 시작 2시간 만에 440만 조회수를 기록해 ‘오징어 게임’을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3:30
스포츠일반

양궁 김우진, 피겨 차준환 등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선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과 육상 김국영(광주광역시청) 등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에 선출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실시한 하계종목 선거 결과 13명의 후보 가운데 10명이 선출됐다고 밝혔다.당선자는 김국영(육상), 김우진(양궁), 김지연(철인3종), 류한수(레슬링), 이다빈(태권도), 이주호(수영), 임애지(복싱), 조성민(요트), 최인정(펜싱), 표승주(이상 가나다순·배구)다.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선거 인단은 39종목 총 713명이었다.대한체육회는 제42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선수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계 종목 10명, 동계 종목 3명을 합쳐 13명의 선수위원을 뽑았다.동계 종목은 후보자 접수 결과 오정임(루지), 이돈구(아이스하키), 차준환(빙상) 3명만 등록해, 이들은 투표를 거치지 않고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1993년 창설된 체육회 선수위원회는 스포츠인 인권 향상과 은퇴 선수 진로 등을 지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임기는 체육회장과 동일한 4년이며,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과 문대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선수위원장을 지냈다. 2025.06.26 17:39
프로야구

'홍창기 공백은 잊어라' 염경엽 감독의 세 번째 카드 벌써 20G 연속 안타

LG 트윈스 신민재(29)가 홍창기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워가고 있다. 신민재는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2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연속 안타 부문 개인 최다 기록. 이 기간 신민재의 타율은 0.400(80타수 32안타)에 이른다. '최다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0.4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그는 "최근 직구 타이밍에 배트를 내밀고 있는데, 변화구도 배트에 걸려 안타로 이어지곤 한다"며 "히팅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니까 좋은 타구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까지 대주자로 뛰다가 이듬해부터 주전 2루수로 발돋움한 신민재는 시즌 초 타율 0.191(94타수 18안타)에 그칠 만큼 타격 부진에 시달린 끝에 5월 1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1군에 복귀한 뒤 타율은 0.384를 기록 중이다. 그는 "2군에서 하루에 5시간씩 훈련했다. 밥 먹고 치고, 자고 일어나서 또 치고, 그렇게 타격 훈련을 반복했다"라며 "2군에서 재정비한 시간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신민재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LG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5월 중순 왼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이탈한 여파다. 정규시즌 복귀가 불가능한 홍창기는 10월 포스트시즌(PS)에나 돌아올 거로 보인다. 홍창기 부상 후 염경엽 LG 감독은 박해민과 문성주를 번갈아 1번 타순에 넣었다.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1번 타순 타율이 박해민은 0.190(54타석), 문성주는 0.129(37타석)에 그쳤다. 결국 염 감독이 꺼낸 세 번째 카드가 신민재였다. 지난해까지 리드오프로 통산 16타석만 소화했던 신민재는 이제 1번 타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1번 타순에서 타율 0.379, 출루율 0.439를 기록 중이다. LG가 13-5로 승리한 22일 두산전에서 1회 초 7구 승부 끝에 선두 타자 안타로 출루해 상대 선발 최승용을 무너뜨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민재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신민재는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나 타율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라며 "1번 타자에 익숙해졌다기보단 타순과 상관없이 투수와의 승부에만 집중하고 있다. 물론 타격감이 좋은 영향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속 안타 기록과 관련해) 안타는 하루 못 쳐도 된다. 다음날 2개, 3개 치면 된다"며 "팀에서 가장 자주 타석에 들어서니까 출루를 최대한 자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6.23 07:19
메이저리그

'최근 8G 타율 0.111' 파격의 824억 장기 계약, 결국 트리플A행…당혹, 보스턴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단'을 내렸다.미국 CBS스포츠는 '보스턴이 내야수 크리스티안 캠벨(23)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낸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캠벨은 지난 3월 말 큰 기대 속에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니, 활약이 미미했다. 첫 8경기 타율이 0.423(26타수 11안타)를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센세이션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부침이 심했다. 최근 8경기 타율이 0.111(18타수 2안타)까지 떨어져 시즌 타율이 0.223(229타수 51안타)까지 악화했다.캠벨은 지난 4월 보스턴과 8년, 총액 6000만 달러(824억원) 장기 계약해서 화제였다. 빅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기면서 ‘팀의 미래’라는 걸 재확인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으로 합류한 캠벨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3개 레벨에서 총 115경기에 출전, 타율 0.330 20홈런 66타점 24도루로 ‘원맨쇼’를 펼쳤다. 시즌 출루율(0.439)과 장타율(0.558)을 합한 OPS가 0.997로 압도적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보스턴은 캠벨이 트리플A 우스터로 돌아가는 게 가장 이익이 된다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보스턴으로선 캠벨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건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근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는 등 선수단 체질 개선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캠벨, 로만 앤서니 등 팀의 주축 유망주들이 자리를 잡아주는 게 최선이었으나 일단 그들의 선택은 ‘조정’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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