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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日 'BTS, THE BEST' 100만장…해외★ 17년 9개월만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오리콘 주간 랭킹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 기록을 세웠다. 6일 오리콘이 발표한 지난 달 27일부터 2일까지 집계된 10일 자 '주간 앨범 랭킹'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발매된 'BTS, THE BEST'는 차트 집계기간에 3000장 판매됐다. 이로써 'BTS, THE BEST'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2000장으로 집계돼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사상 '밀리언'을 달성한 14번 째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오리콘은 "해외 남성 아티스트가 앨범의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한 것은 2004년 밴드 퀸(Queen) 이후 17년 9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BTS, THE BEST' 발매 직후인 지난해 6월 28일 자 '주간 앨범 랭킹'에서 첫 주 판매량으로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 역대 1위인 78만2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BTS, THE BEST'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4년간 일본에서 낸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으로, 일본 오리지널 곡 'Film out'과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사상 최단 누적 재생수 4억 회 돌파 기록(2021년 8월 16일 자)을 보유한 'Dynamite' 등 총 23곡이 수록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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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日 레코드협회 25만장 '플래티넘' 인증

방탄소년단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에 이어 '플래티넘' 인증까지 받는 데 성공했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7월 인증 작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돌파해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6일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누적 출하량 100만장을 달성하며 '밀리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해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 작품을 발표한다. 싱글 CD '버터'에는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 서머송 '버터'와 댄스 팝 장르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그리고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까지 총 네 곡이 담겼다. 해당 앨범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7월 26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방탄소년단은 통산 아홉 개 앨범을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올리면서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한 해외 아티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또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는 각각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도 7월 19일 자부터 8월 9일 자 차트까지 4주 연속 1위와 2위를 독점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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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2분기만 542만장"…하이브, 음반 시장 장악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음반 시장을 장악했다. 2분기에만 542만장이란 놀라운 판매고를 올리고, 7월 9일 방탄소년단 컴백까지 질주를 이어간다. "모든 그룹 자체 최고 성적" 그룹 세븐틴이 지난 18일 발매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유어 초이스'(Your Choice)는 한터차트 기준 닷새 만에 125만장을 돌파했다. 발매 첫날 88만장을 팔아치우더니 종전 초동 기록인 미니 7집 '헹가래'(109만장) 기록을 깨고 승승장구 중이다. 일본 오리콘에서도 앨범 판매량 8만 9736장으로 데일리 앨범 차트(6월 18일 자)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는 "역대 세븐틴 음반 중 가장 빨리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정규 3집 '언 오드'(An Ode),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헹가래'에 이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달성"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으로 컴백 주 자가격리라는 위기를 맞았음에도 굳건한 팬덤을 확인시켰다. 세븐틴에 앞서 컴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도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엔하이픈은 데뷔 7개월 동안 낸 두 개의 음반으로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장이란 놀라운 성과를 냈다. 5월 가온차트에 따르면 미니 2집 '보더: 카니발'(BORDER: CARNIVAL)은 62만 2621장이 팔렸다. 지난해 낸 데뷔 앨범도 올해 들어 8만 4240장을 추가로 팔아 팬덤 확장을 짐작하게 했다. 일본인 멤버 니키를 중심으로 7월엔 일본 데뷔도 앞두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 프리즈(FREEZE)'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63만장, 가온차트 5월 기준 69만 3217장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무대에서 '4세대 대표 아이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차트(6월 7∼13일 집계)에서는 7만 6806장을, 미국 빌보드 200(6월 19일 자) 에선 실물 앨범만 3만 9000장을 팔아 5위에 랭크했다.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4장의 앨범이 연이어 1위를 기록한 해외 아티스트는 머라이어 캐리와 트와이스, 세븐틴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네 번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데뷔 3년 차 그룹이 세운 성적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자 올해 나온 K팝 아티스트 앨범 중 최고 순위다. 음반에는 데뷔 후 첫 영어 곡인 '매직'(Magic)을 수록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음악 시장 겨냥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도 일본 찍고 국내 컴백 방탄소년단은 국내 공백기에 오리콘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BTS, THE BEST)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최신 차트(6월 28일 자/집계 기간 6월 14~20일)에서 78만 2000장의 판매량으로 발매 첫 주에 1위를 차지했다. 78만 2000장은 '주간 앨범 랭킹' 기준으로 올해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7월 발매 당시 첫 주 56만 4000장을 팔았던 일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 ~ 더 저니(THE JOURNEY) ~'를 뛰어넘어, 오리콘 역대 해외 남성 아티스트 앨범 첫 주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수입 음반임에도 가온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순위권에도 올라 국내 음반과 경쟁했다. 현대차증권은 "방탄소년단의 국내 컴백이 없는 분기임을 고려할 때 6월 발매된 일본 베스트앨범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내다봤다. 음판 시장에선 방탄소년단의 막강 파워는 공백기에도 매섭다. 지난해 나온 미니 7집 'BE'는 올해만 95만 9316장을 팔았다. 가온차트 5월까지의 집계로 하반기 판매량을 더하면 100만장을 추가 달성할 수 있다. 'BE'는 이미 컴백 당시 437만 6975장이라는 놀라운 단일앨범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 컴백과 음반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현대차증권은 하이브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23% 올린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하이브 음반판매량은 542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각각 180만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0만장, 엔하이픈이 70만장으로 아티스트별 고른 기여도를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631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 이익은 10%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7월 9일 나올 싱글 '버터'(Butter)를 예약판매 중이다. 팬덤 내의 공동구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싱글에는 긍정적 에너지를 담은 신규 트랙도 수록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가온차트 2020년 연간 차트 및 월간 차트 기준 하이브 레이블즈는 1385만 6000장가량을 팔았는데 올해 아티스트들의 자체 최고 성적 달성으로 긍정적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전체 음반 시장에 대해 "1월부터 5월까지 TOP400기준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약 1900만장 이상으로 2020년 동기 대비 약 600만가량 많다. 이는 2020년 연간 앨범 판매량 400(약 4200만장)의 46% 수준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도 무난하게 작년도 판매량을 넘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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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vs소녀시대, 누가 더 강했나?…5년차로 비교한 전성기

가온차트가 연초 발표한 지난해 음반 판매량에서 트와이스의 미니 7집 ‘Feel special’이 41만 3459장을 기록했습니다.비록 370여만장이나 판매한 방탄소년단(BTS)의 Map of the soul-Persona)을 비롯해 보이그룹 강세에 밀려 전체 순위에선 10위에 그쳤지만, 걸그룹 중에선 단연 1위의 기록입니다.또 트와이스가 2015년 데뷔 후 내놓은 음반 중에서는 최다 판매량이었으며, 역대 걸그룹 중에서도 1위 기록입니다. 이전 기록은 2011년 소녀시대가 내놓은 정규 3집 ‘The boys’로 38만 5348장을 판매했습니다. 소녀시대와 트와이스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The Boys’와 ‘Feel special’이 나온 2011년과 2019년은 모두 데뷔 5년 차가 되는 해입니다. 가요계에선 걸그룹이 정점을 찍는 시기로 4~5년 차로 봅니다. 평균 10대 후반이라는 데뷔 나이를 참작했을 때 이시기는 20대 초중반에 해당합니다. 인지도를 어느 정도 쌓았고 가창력이나 팀워크가 무르익은 단계이며, 특정 멤버에 쏠렸던 대중적 시선이 다양하게 분산되는 한편 멤버별 캐릭터 구축도 완성되고 팬덤 역시 왕성한 시기입니다. 소녀시대와 트와이스는 여러모로 비교되는 걸그룹입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1인자’라는 이미지, 9인조, 칼군무, 성공적인 일본 진출 및 해외시장 공략, 메이저 기획사 소속 등 유사한 코스와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이점도 있습니다. 소녀시대는 데뷔 후 윤아가 일일 연속극에 출연하고, 태연이 라디오 DJ를 맡는 등 멤버별 개별활동도 활발했던 반면 트와이스는 철저하게 팀 활동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트와이스는 일본인 미나, 사나, 모모(이상 일본)와 쯔위(대만) 등 외국인 멤버를 절반에 가까운 4명이나 포진하는 실험을 두기도 했습니다. 반면 소녀시대는 교포 출신인 티파니 등이 포함되긴 했지만 사실상 한국인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2세대와 3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5년 차 파워는 어느 쪽이 더 강했을까요. 두 그룹의 활동 기간이 7~8년가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가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마치 축구에서 펠레와 마라도나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를 논하는 것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다만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두 그룹이 정점에 섰을 때 남겼던 5년 차의 각종 기록을 통해 비교해 봤습니다. 또 전문가들의 견해도 들어봤습니다. 판매량은 트와이스, 순위는 소녀시대 ①음반 판매량=음반 판매량은 가수의 영향력을 환산하는 가장 기초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현재 K팝의 1인자인 방탄소년단 역시 최근 2016년부터 4년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데서도 알 수 있죠. (가온차트 발표 국내 판매량 기준)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녀시대는 2011년 ‘The Boys’가 38만5348장, 트와이스는 2019년 ‘Feel special’이 41만 3459장으로 각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판매량을 따져보면 트와이스가 2만8000장가량 앞선 기록입니다. 다만 순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소녀시대는 2011년 당시 ‘The Boys’로 차트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보이그룹 팬덤이 막강한 한국 음악 시장에서 걸그룹이 음반 판매량으로 1위를 한 것은 이때가 유일합니다. 참고로 당시 2위는 슈퍼주니어로 정규 5집 ‘Mr. Simple’로 34만 3348장을 판매했습니다. 2019년 트와이스는 역대 걸그룹 단일 음반 판매량에선 신기록을 세웠지만 2019년 음반 전체 순위에서는 10위에 그쳤습니다. 소녀시대가 40만장이 안 되는 판매량으로도 1위를 했던 2011년과 비교했을 때 음반 시장의 훨씬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트와이스는 2019년에 ‘Feel special’ 외에도 ‘FANCY YOU’가 39만 4405장이 판매되는 등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는 점에선 고무적인 기록을 세운 게 분명합니다. 日, 정규음반은 무승부, 싱글음반은 트와이스②일본활동=두 그룹은 한국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으로 건너가 큰 성공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5년차에 접어든 두 그룹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은 음반을 냈습니다. 성적표도 좋았습니다. 2011년 소녀시대는 정규 1집 ‘GIRLS’ GENERATION’과 싱글 3집 ‘MR. TAXIㆍRun Devil Run’을 냈는데, 이중 ‘GIRLS’ GENERATION’은 일본 오리콘차트 주간 1위뿐 아니라 연간 순위에서도 5위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무렵 일본 가코 공주가 고교 축제에서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했다는 기사가 월간지에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죠. 트와이스는 지난해 ‘&TWICE(정규 2집)’, ‘HAPPY NATION (싱글 4집)’, ‘BREAKTHROUGH (싱글 5집)’, ‘#TWICE(베스트 2집)’ 등 4개의 음반을 냈는데, 이중 ‘#TWICE’는 오리콘 주간 1위, 연간 6위, ‘&TWICE’는 주간 1위, 연간 2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정규 음반이 아닌 싱글 음반에서는 트와이스의 ‘HAPPY NATION(오리콘차트 주간 2위ㆍ연간 17위)’이 소녀시대의 ‘MR.TAXIㆍRun Devil Run(오리콘차트 주간 2위ㆍ연간 46위)’보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또 한국에서 낸 트와이스의 싱글음반 ‘Fancy you’가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위력을 보였습니다. CF는 소녀시대가 다소 앞서 ③CF 활동=연예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또 다른 척도는 CF 활동입니다. 각 기업은 제품의 매출과 기업 이미지 등을 위해 인기 연예인을 CF에 적극적으로 기용하죠. 실제로 과거 소녀시대를 치킨 CF에 섭외해 당시로선 ‘파격적’이라는 평을 들었던 굽네치킨의 경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업계 6위에서 3위까지 치솟아 오르기도 했습니다. 소녀시대는 데뷔 5년 차이던 2011년에 한국에선 9편, 일본에서는 3편의 CF 모델로 기용됐습니다. 트와이스는 한국에서 5편, 일본에서는 2편의 CF 모델로 나섰습니다. 유튜브 조회수는 트와이스 ④유튜브 조회수=최근 인기의 척도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유튜브 조회수에서는 트와이스가 단연 앞섭니다. 트와이스의 ‘Fancy you’는 2억 5546만회, ‘Feel special’은 1억 6719만 6700회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소녀시대의 ‘The boys’는 2억 2193만회를 기록했습니다.다만 두 가지 감안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소녀시대가 한창 활동하던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은 유튜브 활용이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The boys’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011년부터 약 9년 가까이 누적됐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두 그룹이 당시 일본에서 내놓은 두 편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녀시대: Mr. taxi (1억 4588만회), Bad girl (1783만회)트와이스: Breakthrough (6531만회), Happy happy (3247만회) 수상기록도 트와이스가 다소 앞서⑤수상기록=수상기록은 두 그룹 모두 화려합니다. 다만 수치로 본다면 트와이스가 다소 앞서는 편입니다. 근래 신설돼 소녀시대에게 기회가 없었던 시상식을 제외하고 봐도 그렇습니다. 트와이스는 2019년 서울가요대상 본상, 골든디스크 음반ㆍ디지털음원 본상, MAMA 여자그룹상ㆍ베스트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상ㆍ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 일본에서도 골든디스크 올해의 다운로드곡ㆍBEST 3 앨범 등에 올랐습니다. 반면 소녀시대는 2011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MAMA 올해의 가수상ㆍ여자그룹상 등을 차지했습니다. 유럽·일본에선 트와이스, 중동·동남아에선 소녀시대 ⑥어느 국가에서 관심 높았나=구글트렌드를 통해 두 그룹의 검색량을 비교해보면 지역별로 우위가 다릅니다. (※소녀시대는 해외에서 정식명칭인 'Girl's generation'보다 소녀시대의 한글 발음 약자인 'SNSD'로 더 많이 이용되고 있어 'SNSD'로 검색해 비교. 시기는 소녀시대가 데뷔한 2007년부터 현재)소녀시대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에서 더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납니다. 반면 트와이스는 유럽과 남미를 비롯해 외국인 멤버들의 출신지이기도 한 일본, 대만 등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북미에선 미국은 트와이스, 캐나다는 소녀시대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두 그룹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요. 온라인 언급 단어를 이용한 '텍스트 마이닝' 결과 비교입니다. 전문가들은 소녀시대의 ‘개척자’ 역할 평가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두 그룹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당시로써는 파격적인 9인조 구성, 일본ㆍ미국 등 해외 활동 등 소녀시대는 이전에 없었던 길을 만들어 간 선구자라는 측면에서 임팩트가 여전히 강하다. 다만 트와이스도 외국인 멤버를 적극적으로 배치하면서 글로벌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줬다.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둘 다 훌륭한 걸그룹이라는 건 분명하지만 소녀시대가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트와이스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또 소녀시대는 태연처럼 솔로 아티스트로 발전하는 면모를 보여줬지만 트와이스는 아직까지는 그런 가능성은 물음표다. 손한서 MBC 라디오 PD('별이 빛나는 밤에'‘'아이돌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등 연출)=걸그룹 전성시대를 만들며 대한민국 대중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준 아티스트는 소녀시대,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아이돌 산업에서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는 아티스트는 트와이스다. 누가 더 강력했냐라고 묻는다면 기권표를 던지겠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01.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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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신곡 '올해 제일 잘한 일' MV 9人9色 보석 같은 매력

트와이스(TWICE)가 신곡 '올해 제일 잘한 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9인 9색 보석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0시 JYP와 트와이스의 SNS 채널에 세 번째 스페셜 앨범 'The year of "YES"'의 타이틀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의 M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앞서 지난 8일 설원 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트와이스의 모습이 그려진 영상에 이어 또 다른 MV 티저에는 '올해 제일 잘한 일'의 음원 일부와 아홉 멤버들의 반짝이는 매력이 담겼다.트와이스는 정면을 응시하고 아련하면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산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포근한 겨울 느낌을 돋우는 사운드와 "The best thing I ever did December 1년의 끝을 너와 I remember"라는 신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의 가사 일부를 선보여 완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올 한 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4월 미니 5집 'What is Love?', 7월 스페셜 2집 'Summer Nights', 11월 미니 6집 'YES or YES'로 100만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달성했고, 앨범 타이틀곡인 'What is Love?',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는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및 가온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휩쓸며 찬란한 한 해를 보냈다.트와이스는 항상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같은 앨범 'The year of "YES"'를 선사하고 2018년을 마무리 한다. 신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은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강한 그루브의 R&B 장르. 가사에는 '12월이 되어 한 해를 돌아보며 떠올려보니 가장 소중한 기억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특히 '올해 제일 잘한 일'은 JYP 수장 박진영이 '빈칸 채우기'라는 새로운 작곡 방법을 통해 탄생시킨 곡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진영이 '빈칸 채우기' 방법으로 하나의 곡을 완성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 박진영은 후렴을 작사, 작곡한 후 나머지 부분은 반주만 있는 상태로 동료 작곡가들에게 공유해 빈칸을 채우도록 했다. 동료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내기 위한 시도. '올해 제일 잘한 일'의 후렴은 박진영, 벌스나 브릿지 등은 가수 박지민을 포함한 6명의 작곡가가 함께 작업했다.트와이스의 스페셜 앨범 'The year of "YES"'와 타이틀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은 12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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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日골드디스크 5관왕 "데뷔 1년도 안 돼 큰 상 기뻐" 소감

트와이스가 제32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5관왕을 석권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재입증했다.27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홈페이지가 공개한 수상 내역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아시아 부문의 'New Artist of the year', 'Best 3 New Artist', 앨범 '#TWICE'로 'Album of the year' 및 'Best 3 Album', 'TT'의 일본어 버전으로 'Song of the year by download' 등 5관왕을 차지했다.이 시상식에서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가 5관왕에 오른 것은 트와이스가 최초다. K팝 걸그룹으로서는 2012년 카라 이후 2번째, K팝 아티스트로는 카라 및 동방신기(2015년), 빅뱅(2017년)에 이어 4번째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해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TWICE'는 일본 데뷔 작품으로 트와이스에게도 뜻깊은 앨범이다. 'TT' 일본어 버전은 저희가 처음으로 일본어로 부른 뜻깊은 곡이고 원곡과 함께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좋다. 앞으로 '원스' 여러분들 더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관하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1986년에 설립돼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 등을 토대로 한 음악상인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현지 데뷔 후 불과 8개월여 만에 5관왕에 오르면서 최고 인기 걸그룹 다운 면모를 다시금 뽐냈다. 트와이스가 지난해 6월 발매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및 10월 공개한 첫 싱글 'One More Time'은 이미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지난 7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 역시 오리콘 누적 포인트 30만을 돌파하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일본 데뷔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한 것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캔디팝'은 발매 2주 만인 지난 21일 출고량 40만장을 돌파했고 '#TWICE'와 'One More Time'의 이달 23일 기준 출고량인 32만 6400여장과 32만 9400여장의 출고량을 합해 3장 음반 통산 100만장을 출고량을 넘어섰다.한편 트와이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막을 여는데 이어 일본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5월 26일과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로 공연을 열고 인기 열풍을 고스란히 콘서트 무대로 이어간다. 또 4월 초 국내컴백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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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코코밥'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통산 6번째 기록

엑소가 1억 뮤직비디오를 추가했다.엑소 '코코밥'은 12일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중독’, ‘으르렁’,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Monster’(몬스터), ‘늑대와 미녀’에 이어 통산 6번째 1억뷰를 보유하게 됐다.소속사에 따르면 '코코밥'은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부문 4주 1위로 올해 최다 1위 기록을 세웠음은 물론, 음원 다운로드 100만 돌파,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노래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더불어 엑소는 정규 4집 'THE WAR'(더 워)로 리패키지 합산 4연속 100만장을 돌파,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한중 언어, 리패키지 버전을 도합해 누적 판매량 1,592,792장(11월 30일 기준)으로 엑소 발매 앨범 사상 최고 기록을 보였다.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2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일본 타워레코드 '2017 베스트 셀러즈' K팝 수입 앨범 1위를 차지했다.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멜론 뮤직 어워즈(Melon Music Awards),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SORIBADA BEST K-MUSIC AWARDS) 등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도 대상을 석권,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엑소는 오는 22~24일 일본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EXO PLANET #4 ? The EℓyXiOn ? in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2017.12.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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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정말 높은 곳까지 가고파" 방탄소년단이 밝힌 #새앨범 #빌보드핫100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 또 한 번 세계적인 도약을 꿈꾼다.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승 Her)'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 소개와 전세계적인 인기 비결, 향후 목표에 대해 밝혔다. 신보 발매는 지난 2월 발매한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이후 7개월 만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은 학교, 화양연화, 윙스 연작에 이어 선보이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기승전결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미니 앨범이다. 랩몬스터가 프로듀싱 했으며,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담겼다.이번 앨범은 이미 세계적인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선주문량만 112만장이 나갔다. 올림픽체조경기장 콘서트부터 빌보드 수상까지, 직접 세운 대부분의 목표를 이뤘다. 이번 앨범 목표는 빌보드 핫100 진입이다. 다른 아이돌이라면 막연한 꿈이겠지만, 방탄소년단에겐 손에 당장이라도 잡힐 것 같은 현실적인 목표다.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은.랩몬스터 "'윙즈' 앨범으로 날아왔다가 이 세상을 사랑해 보려고 한다. 많이 떨리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화양연화'와 '윙스'를 잇는 시리즈다. 기승전결의 승이 되는 앨범이다. 총 11곡이 수록돼 있고, 하나의 분기점이 되는 앨범이다." -앨범 발매 전 선주문만 18일 기준 112만장이 나갔다.슈가 "지난 2월에 나온 앨범은 선주문이 70만장이었다. 그때도 감사드렸다. 이번엔 80만장 정도 선주문이 들어오지 않을까 했는데 100만장을 선주문만으로 돌파했다는 얘기에 깜짝 놀랐다. " -수록곡 소개를 해달라.슈가, 제이홉, 랩몬스터 "타이틀곡 'DNA'는 장르는 EDM 팝 장르의 곡이다. K팝에서는 새로운 방식이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태초부터 하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렘을 저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체인스모커스와 작업한 곡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는 체인스모커스가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대기실에 초청을 해서 연이 닿게 돼 탄생한 곡이다. 계속 연락을 주고 받다가 여러 트랙을 공유했었다. 보내준 샘플 중 한 트랙을 발전시킨 게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다. '아우트로'는 세상에 가식없는 사랑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완성한 곡이다. 방탄소년단 앨범에서 들을 수 없었던 랩 스타일이 가미됐다. " -랩몬스터가 작사한 타이틀곡 ‘DNA’의 가사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랩몬스터 "'1Q84'라는 소설을 최근에 읽었는데 ‘희망이 있는 곳에 시련이 있다’는 문장에 감동 받아서 가사를 쓰게 됐다. 평소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전시회 등을 보면서 항상 예민하게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창작자로서 좋은 태도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찰자로서의 입장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쩔어'와 '뱁새'에 이어 이번에도 사회 이슈를 담은 곡이 있나.랩몬스터 "'고민보다 go'가 바로 그 곡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욜로나 탕진잼 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 않나. 방탄소년단만의 해석으로 젊은 사람들이 왜 욜로와 탕진잼을 쓰는지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최근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무대에 올라 8곡을 불렀다.슈가 "레전드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아버지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셨는데 형님이라고 부른다. 공연 연습할 때 서태지와 아들들이라는 말도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했다." -컴백 목표는.슈가 "항상 빌보드 핫100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 핫100에 들어가려면 앨범도 많이 팔아야하고 라디오 플레이도 많이 되어야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 보니깐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미국 라디오에서도 우리를 소개해주고 종종 선곡도 해줘서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 대한 의무감이 있나.슈가 "음악이라는 게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는 멋진 행위다. 우리 음악을 통해 영향을 받고 많은 이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 우리 메시지를 통해서 멋지고 좋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은 바람이 크다." -선배 가수들이 활동하던 시대와 현재 방탄소년단이 활동하는 시대의 차별점은.랩몬스터 "우리는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세대이지 않나. 앞서서 선배님들이 많은 길을 열었고, 그 혜택을 우리가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 오늘처럼 기자간담회에서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이 우리 말을 몇 초, 몇 분만에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지 않나. 주위에 많은 게 있고, 공존하기 때문에 사실 그래서 음악을 할 때 휩쓸리지 않는 게 힘들다. 우리 색깔을 지키는 게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영향력 때문에 목표를 묻는 이들이 유독 많다.랩몬스터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항상 목표가 어디쯤이다라고 말해야 적당할까 생각을 많이 한다. 사실 데뷔 전에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 한 번 해보고 마무리하자가 목표였다. 그런데 상상도 못 해본 제안이 회사 안팎으로 와서 과연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다.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 정말 좋을 것 같고, 정말 높은 곳까지 가보고 싶다. 싸이 선배님처럼 의미있는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이정표를 오래 남기고 싶다." -방탄소년단에게 초심이란.랩몬스터 "방시혁 프로듀서님은 오히려 회의 때마다 '초심이 엄청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늘 환경이 바뀌고 다른 위치에 서게 되기 때문에 초심을 지키지 말라고 오히려 말한다. 그 말씀에 공감했고 감사했다. 잘 됐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게 아니라 상황과 위치에 걸맞은 마인드를 가지라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 -앞으로의 각오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제이홉 "이제 시작이다. 매 앨범 설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지민 "2월에 짧게 1주 정도 했다가 오랜만에 나와서 팬들이 더 많이 기다린다고 들었다.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다같이 즐기면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슈가 "수치,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랩몬스터 "우리에겐 오늘이 역사적인 날이다." 김연지 기자사진=김민규 기자 2017.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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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결산①] 빅뱅·엑소·방탄, 월드클래스 삼대장

노는 물이 다르다. 이들이야 말로 '넘사벽' 인기다.빅뱅·엑소·방탄소년단이 전세계를 무대 삼아 올 한해를 빛냈다.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남미 등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했다. 올해 낸 앨범으로 다시 쓴 기록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10주년을 맞은 빅뱅은 지난 12일 8년 만에 정규 3집 '메이드 풀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 'M.A.D.E' 시리즈의 히트곡 'LOSER', 'BAE BAE', '뱅뱅뱅' 등과 더블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라스트댄스'와 신곡 '걸프렌드'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발매 되자마자 국내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월 사용자가 4억명에 달하는 QQ뮤직 종합 MV 차트 1위에도 올랐다.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172위로 진입했고 월드 앨범차트를 비롯한 히트시커앨범 차트, 히트시커-Middle Atlantic, Northeast, Pacific, West North Central 차트 등 빌보드 총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해외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총 20개국 1위, 애플 뮤직 'Best of the Week',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 '금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새로운 노래'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배드 보이' '굿보이'(지디&태양) '루저'로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5개 보유한 국내 최초의 보이그룹으로 신기록을 수립했다.지난해 정규 2집 '엑소더스'로 팬들을 중독시킨 엑소는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 3집 리패키지 '로또(LOTTO)' 까지 3장 연속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 글로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차트를 올킬한 타이틀곡 '몬스터'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6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중독(Overdose)’과 ‘으르렁(Growl)’에 이어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까지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 돌파의 성과를 냈다.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FUSE TV(퓨즈 티비)는 ‘2016 베스트 송 20(THE 20 BEST SONGS OF 2016)’에 '몬스터'를 선정했다. 유닛 활동도 글로벌했다. EXO-CBX(엑소-첸백시)는 ‘Hey Mama!’(헤이 마마!)로 국내 주간 차트 1위, 해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한 레이는 미니 1집 ‘LOSE CONTROL’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조회수를 기반으로 순위가 집계되는 빌보드 내 중국 뮤직비디오 차트인 빌보드 차이나 V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완전체 엑소는 또 이탈리아 대표 패션 잡지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2월호 표지도 장식했다. 루오모 보그는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의 이탈리아 남성판으로, 엑소는 아시아 그룹 최초의 표지 모델로 낙점되며 유럽의 인기를 실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10일 발매한 정규 2집 '윙스(WINGS)'로 '빌보드 200' 26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과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진입과 2주 연속 차트 유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퓨즈 티비(FUSE TV)는 이 앨범을 '2016년 베스트 앨범'으로 선정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국내 음원사이트 올킬은 물론 97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K-POP 송 차트 전곡 줄 세우기 등 기록을 썼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0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시청한 K-POP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역대 K-POP 그룹 중 최단 시간(41시간) 천만 뷰 돌파 기록을 세운 데 이어 K-POP 보이그룹 중 최단 시간 2천만 뷰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또 미국 아이튠즈의 톱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3일 간 유지하였으며, 월드 와이드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4일 간 1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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