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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앙코르 콘서트, 방탄소년단 지원사격으로 더 빛났다…월드투어 성료

총 10개 도시, 관객 약 33만 명,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톱 투어 7위(23년 5월 기준), 영국 음악 매거진 NME 5점 만점.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Agust D TOUR D-DAY THE FINAL)가 남긴 기록이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4월부터 이어 온 월드투어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열린 앙코르 콘서트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에서는 3만8000여 명의 관객이 슈가와 함께했다.솔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으로 공연의 막을 연 슈가는 관객들을 향해 “파이널의 파이널인 만큼 오늘이 끝날 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다같이 최선을 다해 이 시간을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기타를 들고 등장한 슈가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Trivia 轉 : Seesaw’, ‘SDL’, ‘사람’,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열창했고, ‘저 달’, ‘Burn It’, BTS Cypher 메들리 등 파워풀한 랩핑으로 분위기를 180도 바꿔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이번 공연에는 매 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번갈아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정국(4일), 지민(5일), RM(6일)은 슈가와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사했으며, 정국과 지민은 솔로곡을, RM은 미공개곡을 추가로 준비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슈가가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한 ‘Life Goes On’ 무대에서는 지난 투어의 순간들이 담긴 영상이 흘렀고, 공연 말미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돼 일곱 멤버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는 의미를 전했다. 또한, 슈가는 그동안 피아노 선율로 꾸몄던 ‘Snooze’를 전자기타 연주로 새롭게 선보였고,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어땠을까’ 무대 최초 공개로 특별함을 더했다.슈가는 6일 공연 말미에 “스물 여덟 번의 기나긴 대장정을 함께해 주신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 제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라며 “이 공연을 저와 함께 완성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슈가는 무대 위에 설치된 문으로 퇴장하며 월드투어가 완전히 마무리됐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내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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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D-DAY’,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직행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Agust D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2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21일 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슈가의 솔로 앨범 ‘D-DAY’가 공개 직후 11만장 이상 판매되며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찍었다.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해금’이 3위에 자리한 것을 비롯해 ‘Snooze (feat. Ryuichi Sakamoto, 김우성 of The Rose’ 13위, ‘HUH?! (feat. j-hope) 14위, ‘D-Day’ 15위, ‘Life Goes On’ 17위, ‘AMYGDALA’ 18위, ‘SDL’ 19위, ‘극야’ 20위 등 거의 모든 수록곡이 ‘톱 20’에 포진했다.‘해금’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4월 21일 자)에서도 393만 7,168회 스트리밍되며 11위에 올랐고, 22일까지 기준으로 전 세계 90개 지역/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D-DAY’는 믹스테이프 ‘Agust D’, ‘D-2’에 이어 Agust D의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는 앨범으로, 발매 첫날 107만 장 이상 판매되며 일찌감치 ‘밀리언셀러’가 됐다. ‘해금’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지는 곡이다.한편 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 ‘SUGA | Agust D-DAY TOUR’를 개최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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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신보 ‘디데이’ 발매 … 누아르풍 MV서 열연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돌아왔다.슈가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해금’의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에 공개했다.‘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개인 작품이다. 슈가는 이번 앨범으로 2016년 발표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와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했다.‘디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된 ‘사람 Pt.2(feat.아이유)’를 비롯해 ‘디데이’, ‘HUH?!(feat. 제이홉)’, ‘AMYGDALA’, ‘SDL’, ‘극야’, ‘인터루드: 다운(Interlude: Dawn)’, ‘스누즈(Snooze(feat. 류이치 사카모토, 김우성 of The Ros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 10곡이 담겼다.슈가는 전곡의 작사, 작곡과 함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디데이’의 기획부터 콘셉트, 구성 등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확고한 신념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뮤지션과도 협업했다.타이틀곡 ‘해금’은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이 곡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진다.이날 공개된 ‘해금’의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 속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극적 요소가 돋보인다. 특히, 닮은 듯 다른 분위기의 두 인물을 1인 2역으로 오가는 슈가의 열연이 압권이다. 앞서 콘셉트 포토에 나왔던 상반된 캐릭터 ‘비잉(Being)’과 ‘이그지스트(Exister)’의 대결, 그리고 극적 반전이 시선을 붙잡는다.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를 개최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1 14:23
스타

방탄소년단 슈가 “2016년 때 분노 많았다…멤버들끼리 ‘지옥서 살아돌아왔다’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첫 솔로 앨범 발매 당시 “그때는 화가 많고 날카로운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슈가는10일 디즈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SUGA: Road to D-DAY-디데이 로드맵’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난 2016년 첫 발매한 믹스테입 수록곡 ‘August D’와 관련해 “‘음악적으로 내가 얼마나 하나 보여줘야겠다’는 것에 꽂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슈가는 “뭔가 공격적인 음악이나 메시지를 담으려 했던 건 아니지만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아이돌이라는 걸 부정당하고 뮤지션 팬들 사이에선 '쟤네가 무슨 음악을 한다고 해?'라는 말을 들었다”며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ugust D’는 슈가의 예명이기도 하다. 슈가와 ‘August D’의 정체성 차이를 묻는 질문에 슈가는 “정체성이라 할 게 없다. 모두 나다. 민윤기(본명)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뮤지션들이 자아를 분리시키며 랩 네임을 만들었는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힙합이날 팝 음악을 듣고 자라서 (랩 네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자아의 분리라기보다는 당시엔 슈가라는 이름을 떼고 곡을 냈는데 (사람들이) 선입견 없이 바라봐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첫 믹스테입 앨범을 통해 전하려 했던 메시지에 대해선 “그때 분노가 많았다. 멤버들끼리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고 표현할 정도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곳에서 공격을 받았다. ‘왜 이렇게 우리를 미워하지’라는 생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지금은 치기 어린 생각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때는 꼭 복수하기 위해 성공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희 말이 틀렸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고 지금 이렇게 이뤄냈다”며 “그때는 분노가 가장 큰 메시지였고 원동력이었는데 지금은 분명 아니다”라고 말했다.슈가는 오는 21일 솔로 앨범 ‘디-데이’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디-데이’에는 지난 7일 선공개된 ‘사람 Pt.2 (feat. 아이유)’와 타이틀곡 ‘해금’을 포함해 ‘D-Day’, ‘HUH?! (feat. j-hope)’, ‘AMYGDALA’, ‘SDL’, ‘극야’, ‘Interlude: Dawn’, ‘Snooze (feat. Ryuichi Sakamoto, 김우성 of The Rose’, 그리고 기존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을 Agust D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동명의 곡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진은 군복무중이며 제이홉 역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민은 지난 8일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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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BTS 지민, 빌보드 '핫 100' 1위...솔로 글로벌 파워 입증 ①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4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앞서 ‘페이스’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지민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빌보드 핫100 역사상 1148번 째 1위 곡이자 차트 진입과 동시 1위로 직행한 66번 째 곡이 됐다.‘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주간 집계(3월 24~30일)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 4000 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 건 및 6만 4000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지민은 팀과 솔로로 각각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이번 앨범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로 ‘핫 100’ 30위에 올랐던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로는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장식했다.지민의 이번 ‘핫 100’ 1위는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 차트에서 종전 최고 순위는 가수 싸이였다. 싸이는 지난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그룹 내 다른 멤버들 역시 솔로곡으로써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으나 톱 10의 문턱을 넘진 못했다. 제이홉의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는 60위에 랭크됐으며 정국의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는 22위로 진입해 17주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슈가는 '대취타'로 76위, 진 역시 솔로 앨범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5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민은 이번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통해 핫 100 1위곡 송라이터(Song writer) 크레딧으로 인정됐다. 더불어 함께 작업한 멤버 RM도 송라이터로서 이름을 올렸으며 그는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버터’(Butter),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4번 째 ‘핫 100’ 1위곡을 간직하게 됐다.지민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페이스’를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페이스’는 발매 첫날 102만 장 팔려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는 역대 최초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은 또한, 초동 145만 장 이상으로 역대 솔로 아티스트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지민은 핫 100 1위 기록 이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다 방탄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며 “그것을 절대 모르지 않는다. 아미 여러분이 방탄을 얼마나 기다려 주고 계신지 더 느끼게 됐다. 감사드리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팀(방탄소년단)인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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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팬들, 생일 맞아 탄자니아에 우물 기부

그룹 샤이니 온유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아프리카에 우물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샤이니 온유의 팬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생일 기념 우물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물 기부는 온유의 3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 팬들 80여 명이 모여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우물 기부를 통해 온유의 생일을 축하해 왔으며, 벌써 6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팬들의 나눔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우물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에 참여한 팬은 “온유가 2022년 한일 양국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다. 우리가 온유와 샤이니에게 받은 행복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으로 나누고 싶어 기부를 진행했다”며 “올해도 월드쉐어와 함께 우물을 기증해 기쁘다.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 깨끗한 물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유는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발매한 후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8회에 걸쳐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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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日 첫 솔로 투어 피날레

온유의 독보적 음색에 일본도 열광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일본에서의 투어를 11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7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스페셜 에디션 공연은 10일부터 이틀간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온유는 일본에서의 첫 정규앨범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수록된 전곡 무대는 물론 ‘다이스’(DICE), ‘선샤인’(Sunshine), ‘온 마이 웨이’(On the way) 등 한국에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과 ‘D×D×D’, ‘겟 더 트레저’(Get The Treasure), ‘키미노세이데’(君のせいで) 등 샤이니 일본 발표곡 메들리까지 모두 21곡을 선사, 뛰어난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온유는 스페셜 에디션 공연을 위해 준비한 일본에서의 신곡 ‘댄스 홀 데이’(Dance Whole Day) 무대도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신곡은 오는 15일 0시 국내는 물론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온유는 공연 말미 “여러 가지 좋은 추억이 있는 요요기 경기장에서 콘서트 피날레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박수만으로도 그 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행복을 받아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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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10주년②] 싸이가 개척한 美시장, 이젠 제집처럼 드나드는 K팝

10년 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그저 한국의 한 지역에 불과한 강남을 풍자하는 이 노래에 전 세계인이 들썩일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즐거움을 노래하는 싸이가 늘 하던 대로 재미있게 만든 이 곡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2위까지 오르며 K팝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인이 외국인을 만나면 물어보던 “두 유 노우 김치?”(너 김치 아니?)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두 유 노우 강남스타일?”(너 강남스타일 아니?)로 대체됐고, 양손을 모으고 다리를 튕기는 ‘말춤’에 팝의 레전드 마돈나까지 빠져들었다. 시간이 흘러 ‘강남스타일’의 열풍은 사그러들었지만 K팝은 멈추지 않았다. 신드롬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던 2012년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10년 ‘강남스타일’이 걸어온 발자취와 K팝이 이룬 비약적인 성취를 짚어봤다. 〈강남스타일 10주년➀과 이어집니다〉 #K팝 안방된 빌보드 차트 꿈처럼 보였던 미국 시장이 이젠 K팝의 안방이 됐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이후 10년. K팝은 세계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미국 빌보드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K팝 스타들 다섯 팀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수는 에이티즈다. ‘더 월드 에피소드 1: 무브먼트’(THE WORLD EP.1: MOVEMENT)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무려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방탄소년단, 세븐틴,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이 차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가수가 영어도 아닌 한국어로 발매한 앨범이 미국 팝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일은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이 같은 K팝의 비약적인 성장, 그 시작점에는 ‘강남스타일’이 있다. 지난 2012년 7월 15일.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타이틀로 한 정규 6집 ‘싸이6갑’을 발매했을 때만 해도 이 노래가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중이 늘 봐 왔던 싸이스타일의 노래. 동네에서 흔히 볼 법한 친근한 외모의 싸이가 가장 자신다운 노래로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당당히 2위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9월 빌보드 ‘핫 100’에 64위로 진입하며 역대 한국 가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 빌보드 ‘핫 100’ 최고 순위는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 버전이었다. ‘강남스타일’이 순위를 제치며 한국어로 된 진짜 K팝이 빌보드에서 역사를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후 빌보드 ‘핫 100’ 11위, 그리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단단히 정상을 지키는 통에 1위는 정복하지 못했으나 무려 7주 연속이나 2위에 랭크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 수치까지 가산돼 외국 아티스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2위는 상상도 못 할 순위였다. 싸이가 마돈나의 콘서트에 등장해 마돈나 위에 올라타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장면은 여전히 회자되는 K팝의 역사적인 한 장면이다. 이후 빌보드 ‘핫 100’에서 한국 가수들의 존재감은 계속 커졌다. 싸이는 ‘젠틀맨’(5위), ‘행오버’(26위), ‘대디’(97위) 등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저력을 보여줬다. 씨엘,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아이돌 스타들도 슬슬 ‘핫 100’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국산 애니메이션 핑크퐁의 ‘아기 상어’(Baby Shark)도 2019년 빌보드 ‘핫 100’에서 32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강남스타일’의 기록이 깨진 것은 그로부터 8년 후. 방탄소년단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당당히 팝의 정점, 빌보드 ‘핫 100’에 K팝의 깃발을 꽂았다. 이후 조쉬 675, 제이슨 데룰로 등과 함께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를 비롯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으로 ‘핫 100’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한국이 배출한 걸출한 팝 스타인 싸이와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함께한 노래 ‘댓 댓’(That That)도 지난 5월 ‘핫 100’에서 80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이제 10년이면 K팝이 팝 시장을 점령한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지 모르겠다. 싸이가 10년 전 ‘강남스타일’로 팝의 변방에서 쏘아 올린 불꽃은 이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화려한 조명이 됐다. K팝 스타들이 북미 시간으로 신곡을 공개하고, 앨범을 내면 북미와 유럽을 돌며 투어를 하는 게 자연스러워진 현재. 앞으로 10년 뒤 K팝은 또 얼마나 찬란한 약진을 보여줄까. 싸이와 ‘강남스타일’은 그때 어떤 음악으로 기억되게 될까. K팝의 발자취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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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日 첫 솔로 투어 전석 매진으로 2회 공연 추가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일본에서의 첫 솔로 투어에 대한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회 공연을 추가, 모두 8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온유 재팬 퍼스트 콘서트 투어 2022 ~라이프 고즈 온~’(ONEW Japan 1st Concert Tour 2022 ~Life goes on~)은 당초 예정된 6회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피날레를 장식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2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로써 온유의 일본 첫 솔로 투어는 다음 달 8일 도쿄 부도칸을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모두 8회에 걸쳐 펼쳐진다.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온유가 일본에서 처음 진행하는 솔로 콘서트 투어로 온유의 매력적인 보컬과 퍼포먼스, 음악 색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온유는 콘서트에 앞서 다음 달 6일 일본 첫 정규 앨범 ‘라이프 고즈 온’을 발매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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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반복되는 가요계 표절 의혹…“시스템 마련 필요” 목소리도

안테나 대표이자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원곡자가 나서 표절이 아님을 설명했지만, 유희열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친 상태다. 가요계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반복되는 고질적인 표절 논란에 ‘사람이 하는 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재발을 막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유희열, 아직 남은 표절 의혹 유희열은 지난 14일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소속사 안테나는 이후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점에 동의해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 연락을 취했고, 어제(20일) 표절이 아님을 밝히며 의혹에 대응했다. 그럼에도 유희열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곡은 ‘아쿠아’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희열이 2002년 작사, 작곡, 편곡하고 가수 성시경이 부른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곡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입부가 유사하고 제목과 가사의 일부도 비슷하다는 점이 유사성을 주장하는 논지의 골자다. 또한 유희열이 2013년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당시 유재석, 김조한과 불렀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바디범핀’(Body Bumpin)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주 사적인 밤’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을 당시 대중은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연이어 표절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진행 중인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희열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잊을 만하면 표절 논란…법원도 알쏭달쏭 가요계에서는 이처럼 잊을 만하면 표절 의혹이 터져 나온다. 그룹 룰라는 정규 3집 타이틀곡 ‘천상유애’가 일본 그룹 닌자의 ‘오마쓰리 닌자’(お祭り忍者)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한때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가수 김민종 역시 3집 수록곡 ‘귀천도애’가 일본 밴드 튜브의 ‘서머 드림’(Summer Dream)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겪고 한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통에 상급심에서 표절 여부가 뒤집어지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13년 법원은 박진영이 작곡한 ‘섬데이’(Someday)가 김신일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항소심에서 57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2015년 “음악 저작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도의 화성을 사용했다”면서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이는 표절 여부를 가려내기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법원은 두 저작물의 멜로디, 화성, 리듬 등의 실질적 유사성과 문제가 된 곡이 기존 저작물에 의거해 만들어졌는지 접근 가능성 등을 침해 판단 기준으로 삼아 시비를 가린다. 박진영이 만든 지오디의 데뷔곡 ‘어머님께’는 미국 래퍼 투팍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작사·작곡 저작권은 투팍 등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과워너채플뮤직코리아가 관리하는 작곡가들에게 돌아갔다. 이승철의 ‘소리쳐’ 저작권도 작곡가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영국 가수 가레스 게이츠의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의 원작자에게 대부분을 넘겨줬다. # 표절 가려내기 쉽지 않은 가요계…해결 방법은? 가요계에서는 신곡을 낼 때마다 유사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100%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새 음반을 낼 때 A&R(Artists and Repertoire) 팀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노래를 들어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때 발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수백, 많게는 수천 곡씩을 듣기 때문에 세밀하게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유사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더라도 뒤늦게 드러나면 후폭풍이 크다”며 “이런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기획사) 내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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