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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낮은 시청률? 연연 NO, 5년만 인피니트 컴백 떨린다”[IS인터뷰]

“시청률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만큼 좋은 작품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요? 저는 제 작품 말고는 잘안챙겨 봅니다. 하하.”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배우 김명수를 만났다. 날카로운 눈매와 턱선을 가진 그는 ‘냉미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 만난 김명수는 호탕함 그 자체였다. “안녕하세요!”라는 우렁찬 인사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사실 옛날에는 되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 자신감 없는 모습이 곧 저의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서 싫더라고요. 또 배우로 활동하면서 예전의 팀 활동과 달리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디서든 당당한 성격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는 MBC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에서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 역을 맡았다. 김명수는 종영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군대 전역 후 첫 작품”이라며 “2년 만에 복귀한 탓에 기대가 컸는데 그 만큼 아쉽기도 하다. 감회가 아주 새롭다”고 전했다. 극중 장호우는 훈훈한 외모에 똑 부러지는 성격 그리고 유머까지 갖췄다. 하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하고, 가족을 잃은 슬픔도 가지고 있는 안쓰러우면서도 밝은 캐릭터다. 김명수는 호우와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계획적인 성향이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MBTI를 잘 안 믿는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극중 호우의 MBTI가 ISTJ라고 하더라고요.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계획적인 그런 성향이 저랑 닮았어요. 특히 저는 은근히 워커홀릭이라 일하면서 쉬는 걸 좋아해요. 일이 없는 날은 뭔가 마음이 불편한 것 같아요.(웃음)” 특히 김명수는 회계사 직업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회계법인을 다녀왔다고 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회계사 용어가 너무 어려웠다. 그 용어를 말하려면 그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회계법인에서 눈과 귀로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넘버스’는 국내 최초 회계사 직업을 다뤘다는 점에서 다른 드라마와 차별점을 뒀다. 하지만 동 시간대에 SBS금토드라마 ‘악귀’와 맞붙으면서 시청률은 기대에 못미쳤다. “오랜만의 복귀작인 만큼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모든 작품이 잘 나올 수는 없잖아요. 모든 배우도 그렇고 실제로 ‘넘버스’가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해요. 가장 견제됐던 작품이요? 그런 건 없어요. 저는 작품 찍으면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만 보거든요. 하하.”‘넘버스’ 종영 후 김명수는 인피니트 멤버 엘로 돌아갔다.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로 활동했다. 인피니트의 완전체 그룹 활동은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탑 시드(TOP SEED)’ 이후 5년 만이었다. “5년 치를 몰아서 제대로 준비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정말 힘들던 것 같아요. ‘뉴 이모션스’는 요즘 스타일 곡을 인피니트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에요. 팬들이 ‘5세대 아이돌 같다’는 이야기도 하시더라구요.(웃음) 사실 되게 떨려요. 그래도 팬들이 오래 기다려 준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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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꿈꾸는 이들의 위로가 될 웹며드는 직장인 스낵 드라마 [종합]

현실 직장인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오피스 드라마가 찾아온다.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조수원 감독이 자리해 첫 회 공개를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올리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는 지난 23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후속편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수원 감독은 웹툰 업계 소재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웹툰 산업에 관심이 있었다. 웹툰의 다양성을 고민하던 차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양한 웹툰 작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재미가 있다. 열심히 촬영했다. 사람의 감정을 많이 따라간다. 웹툰 업계를 다룬다 해서 특별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 등은 배제했다”며 드라마의 차별 포인트를 꼽았다. 김세정은 ‘오늘의 웹툰’으로 지난 4월 종영한 SBS 로맨틱 오피스 코미디물 ‘사내맞선’에 이어 로맨스물 흥행 2연타에 도전한다. “SBS와 함께해서 좋다. 연타라는 짐은 지고 싶지 않다. 늘 그랬듯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한 만큼 보이면 좋겠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가)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수많은 꿈 꾸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의 기획 내용을 짚었다. 최다니엘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석지형 역으로 직장생활이 처음인 온마음에게 든든한 부편집장 사수로 활약한다. 최다니엘은 “조수원 감독, 2연타를 곧 날릴 김세정과 함께해 좋았다. 여심 방화범, 전봇대 미남 윤수와 함께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 끝날 때까지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작품”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윤수는 구준영 역으로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흔히 말하는 엄친아로 변신한다. 남윤수는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대본을 읽으며 엘리트라는 단어가 마음에 무척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다. 구준영은 허당미가 있다. 나 또한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세정은 즐거웠던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촬영장이 재즈 같다는 이야기를 서로 많이 했다. 새로운 장면들을 즉석에서 많이 만들었다. 감독이 진두지휘를 잘 해줘서 우리가 마음껏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배우의 말을 잘 들어주고 섬세하다”며 조수원 감독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세정이 맡는 온마음은 극 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만화라는 또 다른 인생 목표로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한 인물이다. 김세정은 온마음 캐릭터를 직접 설명하며 “온마음 다해서 모든 걸 열심히 하는 친구다.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이 항상 동일하다”고 했다. 또 그는 “누군가의 열정이 손가락질받을 때도 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질받을 수 있는 열정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이가 이걸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처음으로 신입 사원이란 타이틀을 갖게 된 온마음은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두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사수 석지형(최다니엘 분)과 입사 동기 구준영(남윤수 분)이다. 최다니엘은 “석지형은 부편집장이다. 그런데도 ‘신입사원과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고민한다. 지금까지 이를 어떻게 연기할지 아리송했다. (아까) 감독이 드라마 차별 포인트를 말한 걸 듣고 남은 분량을 사람 이야기에 집중해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너무 뜻깊은 자리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김세정은 “부편집장은 온마음에게 안경 같은 존재다”며 설명을 더 했다. 남윤수가 맡은 구준영은 마음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신입사원이다. 마음은 웹툰에 진심인 열혈 새내기지만 준영은 기대와 달리 배치된 웹툰 편집부도 매사에 긍정적인 온마음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윤수는 “신입 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촬영했다. 나답게 하자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연기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이어 “작품을 촬영하며 작가와의 소통과 케어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작가가 웹툰을 그리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통해 편집자가 있기에 웹툰이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의 웹툰’을 통해 달라진 웹툰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드라마에는 웹툰 작가, 편집자 등 웹툰 업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김세정은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웹툰 작가가 있냐는 질문에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스포에 유의했다. 남윤수는 “계약으로 모든 게 이뤄진다. 계약을 다룬 이야기다. 세상도 계약에 의해 이뤄진다고 생각했다”며 스토리를 짧게 언급했다. ‘오늘의 웹툰’을 이끌어 갈 세 명의 주역은 시청자의 기억에 드라마가 남았으면 하는 의미를 차례로 이야기했다. 김세정은 “꿈이라는 단어가 이뤘을 때 빛나 보이는 게 굉장히 많다. 꿈의 모든 방향을 비추는 드라마다.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스며들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올 때가 있었다. 친구와 연락을 하다가 별 얘기를 안 했는데 엄청 큰 위로를 받았다. 드라마도 엄청나지 않다. 별 얘기가 아닌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먹기 전부터 부담스러운 작품이 아니라 ‘스낵 같이 집었는데 스테이크 맛이 나네?’ 같은 예상치 못하는 순간에 가슴과 코를 찡하게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윤수는 “많은 사람이 회사에 다니면서 서로에 대한 남모른 고충이 있을 것이다. 드라마를 통해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늘의 웹툰’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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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대중화의 선두주자 곱창이야기,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지원

곱창 대중화의 선두주자 곱창이야기가 지난 13일 첫 방영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제작지원을 통해 한우소곱창전문점 곱창이야기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매주 금,토 밤10시에 방송되는 SBS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지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이야기를 그린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화려한 그라운드 뒤편에서 선수만큼 격렬한 전략과 노력, 눈물과 땀이 뒤섞인 일상을 사는 프런트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이에 스토브리그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곱창이야기 본사는 이번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제작지원을 100% 본사 비용으로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가맹점까지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고 극중 매장 직업군으로 브랜드의 특징과 주요메뉴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시청자들과의 친숙한 이미지를 구현하여 브랜드 경쟁력에 나선다고 전했다.한편, ㈜기성피제이에스는 곱창이야기를 운영하는 한우소곱창전문점 프랜차이즈 운영 전문기업으로 곱창이야기는 소곱창 특유의 냄새는 없애고 맛은 더욱 풍부하게 하는 특제 “마법의 눈꽃가루”와 곡물가루와 죽염을 섞은 본사의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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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액션·여운"…'녹두꽃' 만능 조정석, 존재 자체가 진정성

존재 자체만으로 진정성이 넘친다. SBS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은 극중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완벽한 사투리 구사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방송된 '녹두꽃' 11~12회에서는 조정석은 최무성(전봉준)이 이끄는 동학 농민군에 합류하고 반란을 시작하기 위해 별동대와 함께 보부상인 척하며 보부상 무리에 침투하려 했다. 하지만 그들이 보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보부상에게 추궁을 당하던 중 나타난 김상호(최덕기)에 인사를 건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위기를 모면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 방송 말미에 그려진 황토현 감영군 주둔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조정석은 감영군에 대항해 죽창과 손으로 처절하게 싸우는 강렬한 액션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어머니 서영희(유월)에게 쓴 편지를 덤덤한 목소리로 읽는 내래이션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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