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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잘 컸다…‘히트맨2’ 타고 성인 연기자 도약 [RE스타]

“권상우 딸이 ‘SKY캐슬’ 예빈이었어?”배우 이지원이 영화 ‘히트맨2’로 아역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고 성인 연기자로 날아 올랐다. 이지원이 출연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작품으로, 앞서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이지원은 1편에 이어 준과 미나(황우슬혜)의 금쪽같은 딸 가영 역을 맡았다. 전편에서 가영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나가고 싶어 하는 래퍼 지망생에, 무명작가인 아빠를 대신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통통 튀는 10대였다. 그런가 하면 준에게 아빠 본인의 이야기를 그려보라고 조언하거나 “아빠 만화 잘 될거야”라고 격려하는 어른스러움도 엿보였다. 2편으로 돌아온 가영은 극중 5년이 흐른 시점, 뿔테 안경을 쓰고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지원은 국정원 시절을 그려 흥행을 맛본 아빠 준이 소재 고갈로 하락세를 탔기에 2편에선 가영의 ‘철부지 금쪽이’ 속성은 덜어낸 대신 염세적이고 현실적인 코미디 연기를 적재적소에 구사한다.극초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자신을 미행해 “남자는 다 쓰레기라고! 아빠 빼고”라고 말하는 준에게 “쓰레기는 아빠 웹툰이 쓰레기지”라고 울컥해 ‘팩트 폭력’을 던지는 장면은 객석에 웃음 한 방을 터뜨린다. 딸 앞에서 체면을 구긴 권상우의 과장된 익살스러움을 이지원은 깔끔하게 웃음 홈런으로 받아치면서도, 극의 후반부에서는 희생을 각오한 아빠를 향한 실감 나는 오열로 관객들의 눈물샘도 자극한다. 권상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원이는 타고난 배우 같다. 연습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 친구 때문에 영화 끝에 관객들이 울기도 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가영의 모델은 ‘히트맨’ 최원섭 감독의 딸로, 최 감독은 언젠가 딸이 실제로 건넨 위로와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원은 그런 감독의 의도를 제대로 관객에게 전달하며 ‘히트맨’ 시리즈의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최원섭 감독은 “이지원은 항상 감탄하게 되는 배우다. 준비를 매우 많이 해오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확실한 모범생이라 칭찬을 안 할 수 없다“며 “전편에선 개구쟁이 이미지가 있었는데 어느새 키도 많이 크고 성숙해진 만큼 연기력도 더 깊이있고 섬세해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이지원은 빠른 성장세를 갖춘 배우이기도 하다. 2006년생인 그는 지난 2014년 영화 ‘안녕, 투이’로 데뷔한 후 드라마 ‘SKY캐슬’(2018)에서 강예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잔망스럽지만 밉지 않은 사춘기 소녀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켓소년단’ 등에서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적확한 감정선 포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동안 비주얼에 비해 성숙한 표현력을 갖춘 이지원은 이미 폭넓은 연령대 소화력을 보여줬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대 연기 뿐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2023)에서는 촬영 당시 중학생이었지만, 대학생 임주연 역을 맡아 2~30대 선배 배우들과 어우러졌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킥킥킥킥’에서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특별출연한다. 독립영화 ‘지우러 가는 길’에도 캐스팅돼 짙은 감정연기를 예고했다.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해 스무 살이 된 이지원은 성인 연기자로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떼게 됐다. 설 연휴 대목에 개봉한 ‘히트맨2’는 누적 관객 236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손익분기점 돌파는 물론, 연일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이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히트맨2’와 함께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 3주 동안 전국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촬영할 때만큼의 열정과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수십, 수백 번의 무대인사를 함께 한 것은 제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트맨2’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양분 삼아 더 좋은 사람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정진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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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이지원,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식 MC

배우 이지원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식 MC로 활약한다. 이지원은 오는 7월 7일 부산에서 펼쳐지는 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영상을 통해 소통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상문화축제다. 이지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6년 연속 개막식 사회를 맡아오고 있다. 사회자로서 안정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진행을 선보이며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이지원이 전달력 높은 목소리와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다시 한 번 BIKY를 빛 낼 예정이다. 그 동안 이지원은 영화 ‘1급기밀’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오목소녀’ , 드라마 ‘ 프로듀사’, ‘로맨스는 별책부록’, ‘SKY캐슬’ 등을 통해 작품마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영화 ‘히트맨’에서 성공한 래퍼를 꿈꾸는 중학생 가영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함, 유쾌함을 오가는 완급조절 연기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더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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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이지원, 부산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식 MC 낙점

배우 이지원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식 MC로 나선다.배우 이지원이 오는 9일 제 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오랜 기간 동안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지원은 평소 빼어난 말솜씨와 순발력으로 매해 개막식 사회를 도맡아 영화제의 시작을 장식해왔다.영화제의 주 관객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진행으로 개막식뿐만 아니라 영화제에 대한 관심도 높이며 명실상부한 영화제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올해초 신드롬을 일으킨 JTBC 드라마 ‘SKY캐슬’의 강예빈 역으로 국민적인 사랑 속에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았던 이지원은 차기작으로 영화 ‘히트맨’에서 전직 특수요원인 준(권상우)의 딸인 가영 역을 맡아 한창 촬영중이다.이지원은 연일 이어지는 바쁜 촬영 일정에도 오랜 인연을 이어온 영화제를 위해 한걸음에 부산까지 달려오는 열정을 보이며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일 개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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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방에도 막강 파워, 'SKY캐슬' 효과

드라마는 끝났지만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드라마 시청률의 새 역사를 쓴 JTBC 'SKY캐슬' 효과가 종방 이후에도 계속된다.지난 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김서형·오나라가 출연했다. 이날 시청률은 2015년 12월 첫 방송 이후 최고 수치인 9.6%를 기록했다. 그간 최고시청률이 7.0%였던 것에 비하면 한참 높은 수치다. 올해 '아는 형님'은 6%대 시청률을 유지했는데, 김서형과 오나라 출연으로 3% 이상 상승했다.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쳐 동 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타깃 시청률 순위에서도 1위다. 'SKY캐슬'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숨겨 왔던 반전 예능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독보적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흥행 열풍을 이끌었던 김서형은 "사실 노래방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시도 때도 없이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흥을 방출했다. 극 중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나라는특유의 매력 넘치는 입담으로 드라마 촬영의 뒷이야기를 전했고, 대학 시절 후배들과 함께 치어리딩 무대를 펼쳐 폭발적 호응을 받았다.다른 채널이지만 '해피투게더'도 'SKY캐슬' 효과를 봤다. 조병규·김보라·김혜윤·찬희·이지원 등이 출연한 1월 31일 방송은 7.3%를 기록했다. 최근 몇 달간 시청률이 3~4%대를 오르내렸는데, 'SKY캐슬' 배우 출연 회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 2주로 꾸민 특집이었고, 그 다음 주는 다소 하락한 5.3%였지만 그래도 최근 방송 중 높은 편이다.방송계뿐 아니라 광고계에도 파워가 여전히 계속된다. 배우들을 잡으려는 업계 움직임은 여전히 치열하다. 이미 몇몇 배우들은 학습지·샴푸·라면·의류 등 광고 촬영을 마쳤다. 몸값도 많이 올랐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씨는 "드라마 전에는 선호하는 모델이 아니었으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연기력이 더해져 최상 모델로 분류됐다. 몸값도 많게는 3배 이상 뛰었다"며 "다만 일시적 현상으로 끝날 수도 있어 차기작이나 이미지 관리 등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2019.0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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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혜나가 곽미향 친딸?…김보라 "사실 아니다"

배우 김보라가 JTBC 드라마 'SKY(스카이) 캐슬'의 결말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스카이 캐슬' 출연 배우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MC들은 "네티즌들이 많이 하는 추리 중의 하나가 혜나(김보라)와 예서(김혜윤)가 어린 시절 뒤바뀌었다는 것이었다. 곽미향(염정아)의 친딸이 혜나라는 주장이다.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보라는 "네"라고 답한 뒤 "이걸 말해도 되냐?"고 물었다. 김보라는 "사실 나는 아닌 걸 알면서도 추리를 보면서 흔들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혜윤도 "나도 후반부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타당성이 있는 추리라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조남규와 김보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혀졌다. 두 사람은 '스카이 캐슬' 메이킹 필름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스카이 캐슬'은 대한민국 최상위권 부모들의 입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회 방송은 전국 23.2%, 수도권 24.6% (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로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아파트 한 채 값 'SKY캐슬'의 입시 코디···70%는 진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입시 코디'가 실제 현실에도 있다는 학원 업계 사람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카이 캐슬'은 1일 종영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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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해투4' 조병규, 유재석도 인정한 개인기 피라미드 상위 1%

조병규가 넘치는 예능감을 뿜어냈다. 김보라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며 '해피투게더4'를 접수, 'SKY캐슬'에서 보여준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캐슬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JTBC 금토극 'SKY캐슬'에서 활약한 배우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이 출연했다. 조병규는 "예능이 처음이라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것도 잠시, 김보라와의 열애설에 대해 "내가 얘기할까? 누나가 얘기할래? 누나가 힘이 없어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한다. 연기가 끝나고 힘없이 걸어오길래 잠깐 잡아줬다. 그게 메이킹 영상에 잡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보라와 조병규의 최측근인 김혜윤이 "친하지만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SKY캐슬' 시청률을 낮게 예상했다는 조병규. "생각보다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잘 안 된 작품이 많았다. 그래서 5%도 높다 4% 정도 될 것 같다고 예측했었다. 그런데 2회를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조병규는 극 중 엄마로 나왔던 윤세아를 '최악의 엄마'로 꼽아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엄마라고 하기에 너무 아름답기 때문. 조병규는 "윤세아 선배님과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다. 집주인과 하숙생의 러브스토리가 좋을 것 같다. 첫 만남은 부동산"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뿐 아니었다. 배우 이선균, 주진모, 빅뱅 탑의 성대모사를 소화하며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개인기가 피라미드 상위 1%"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아빠 역을 맡았던 김병철 선배님이 드라마와 다르게 밥을 진짜 자주 사주셨다"는 미담을 전했고, 윤세아와 스튜디오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훈훈한 관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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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SKY캐슬' 이지원 "'오늘은 매운맛이에요' 대사 10분 동안 웃어"

'SKY 캐슬' 이지원(12)이 예비 중학생의 반란을 보여줬다.이지원은 2014년 영화 '안녕투이'로 데뷔, 거의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연기를 시작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았다. 그리고 연기력 역시 뛰어난 재능으로 작품에서 활약했다.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JTBC 금토극 'SKY 캐슬'에서 이지원은 염정아(한서진), 정준호(강준상)의 둘째 딸 강예빈 역을 소화했다. '중2병'에 걸린 강예빈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해냈다. 실제로 중학교를 아직 진학하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 제작진 사이에서 '연기천재'라고 불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칭찬에 더욱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신드롬 실감하고 있나."드라마 찍기 전보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준다. 촬영하다가 중간에 텀이 있으니까 예빈이 스타일로 가면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다. 얼마 전에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카페 언니가 날 뚫어지게 보더니 'SKY 캐슬' OST인 '위 올라이(We all lie)'를 틀어줬다. 감사했다." -가족들, 친구들 반응은."엄마, 아빠는 내가 KBS 2TV '해피투게더4'에도 나가고 하니까 좋아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한다. 친구들은 연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알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신기해하지는 않는다. 근데 툭 치면서 '너 나왔더라'라고 하더라."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나."염정아 선배님이 드레스룸에 들어가서 문 닫고 무음으로 오열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을 보고 진짜 명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대사는 윤세아 선배님이 '오늘은 매운맛이에요'가 진짜 인상 깊었다. 그 대사를 보고 10분 동안 웃었다. 너무 진지하게 대사를 던지는데 너무 웃겼다. 김병철 선배님 가족이 에피소드도 많고 진짜 재밌었던 것 같다." -아직 종영까지 1회가 남았지만, 개인적으로 결말에 대해 만족하나."만족스러웠다. 어떻게 종결이 될까 걱정했다. 열린 결말이나 해피엔딩을 원했는데 그래도 잘 끝난 것 같다." -2월에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너무 좋다.(웃음) 엄마랑 같이 갈 것 같은데 아빠랑은 같이 못 가 아쉽다. 가족 다 같이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다. 다음엔 함께 가고 싶다. 아빠가 소시지를 먹으러 독일에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되길 기대한다." -'해피투게더4' 녹화는 잘 마쳤나."생각보다 유재석 선배님의 키가 컸다. 개인적으로 만난 건 아니지만, 녹화장에 둘러앉아 촬영하는 내내 굉장히 유쾌했다. 조윤희 선배님, 전현무 선배님, 조세호 선배님 모두 유쾌한 분들이었다." -'유느님(유재석)'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나."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이었기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TV를 통해 실생활에서 자주 만나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 '와~연예인이다!' 이런 느낌이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나."아빠가 올드팝을 좋아하신다. 아빠 영향을 받아 올드팝을 좋아한다." -차기작을 빨리 결정했다. tvN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SKY 캐슬'이랑 비슷한 시기에 결정했는데 10회 넘어서부터 나온다. 근데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니까 공부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작품과 공부를 잘 병행해야 할 것 같다. 나의 욕심이지만 연기도 잘하면서 서울대학교도 가고 싶다. 욕심은 있는데 그게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싶다." -만약 'SKY 캐슬'과 같은 공간이 실제로 존재한다면."집도 크고 공원도 있고 교육의 최적화된 땅이라고는 하는데 부모님과 교육관이나 가치관만 좀 맞는다면 집도 크고 좋을 것 같다." -예비 중학생의 각오는."교복을 입는다고 생각하니 설렘이 있다. 아직 학교 배정을 안 받았다. 집 근처에 있는 학교에 가고 싶다." -'중2병'을 앞두고 있다."(예빈이처럼) 안 그럴 자신이 있다.(웃음) 엄마는 가정주부고, 아빠는 학원 선생님이다. 그래서 서로 보는 시간이 많다. 사이도 좋다. 대화도 진짜 많이 한다. 영화 '나홀로 집에' 가족들이 친근한데 그 친밀감의 두 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동딸이라서 가족이 셋인데 24시간 중의 23시간 59분을 함께한다."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은."중학교 1학년을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란다. 그것 말고는 없다. 영화는 커서도 할 수 있는데 학교 다니는 건 커서 못 하니까 학생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리고 내신 만점을 받고 싶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성공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할리우드도 나가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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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SKY캐슬' 이지원 "연기천재? 과분한 말씀…더 잘하고파"

'SKY 캐슬' 이지원(12)이 예비 중학생의 반란을 보여줬다.이지원은 2014년 영화 '안녕투이'로 데뷔, 거의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연기를 시작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았다. 그리고 연기력 역시 뛰어난 재능으로 작품에서 활약했다.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JTBC 금토극 'SKY 캐슬'에서 이지원은 염정아(한서진), 정준호(강준상)의 둘째 딸 강예빈 역을 소화했다. '중2병'에 걸린 강예빈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해냈다. 실제로 중학교를 아직 진학하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 제작진 사이에서 '연기천재'라고 불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칭찬에 더욱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SKY 캐슬'에 참여한 소감은."처음에는 블랙코미디가 잔잔하게 흘러가겠다 싶었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영화 같았다. 예빈이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헤어스타일(잔머리 하나 없이 단정하게 묶은 포니테일 머리)도 이렇게 할 줄 몰랐다.(웃음) 끝나고 나니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종방연 날은 어떤 분위기였나."시청률이 팍팍 오르고 하니 모두 좋아했다. 특히 감독님이 좋아하셨다. 김서형(김주영) 선배님이나 이현진(조선생) 선배님과 극 중 만날 일이 없었는데, 종방연에서 만나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눴다. 좋았다. TV에서 김서형 선배님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뵈니 너무 예쁘시더라."-'SKY 캐슬'은 어떤 작품이었나."인생에 한 번 남을 포인트인 것 같다. 시청률도 그렇고 배우들도 좋았다. 선배님들도 많아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주변에서 실제 나이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나."주변 친구들이랑 지인분들은 내가 초등학교 졸업한 걸 다 아는데 드라마를 통해 알거나 블로거 하는 분들은 '초졸'이라는 걸 알고 놀라더라. TV에 성숙하게 나온 것 같다. 극 중 예빈이는 아웃사이더이면서도 반항아 기질을 가지고 있다. 난 가끔 방방 뜨긴 하는데 반항아 스타일은 아니다. 예빈이를 연기하면서 예빈이가 너무 순하게 보일까 걱정했다. 너무 귀엽게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최대한 카리스마 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합류하게 된 계기는."4차까지 오디션을 봤다. 1차 때는 대본 받은 거로 연기를 했고 2, 3차 때는 연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4차 때는 "강예빈! 강예빈!"이라고 외치면서 나왔다.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하고 싶어서 어필한 것이었는데 캐스팅을 해주셨다." -본래 성격이 적극적인 편인가."잘 아는 사람들 앞에선 적극적인데 모르는 사람들 앞에선 좀 조심스럽다. 낯을 가린다. 하지만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적극적인 편이다."-염정아 엄마, 정준호 아빠는 어땠나."처음 대본리딩할 때나 첫 촬영할 때는 두 분 모두 아우라가 있으니 근엄하시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굉장히 잘 챙겨주셨다. 연기 조언도 해주셨다." -김혜윤, 김보라와의 호흡은."드라마에서는 혜윤 언니랑 계속 부딪치는데 실제론 언니 성격이 너무 좋다. 말도 많이 나눴다. 그래서 언니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많이 웃어준다. 보라 언니는 표정에서 장난기가 많다. 재밌고 발랄하다." -실제론 유일한 초등학생이었다."그래서 진짜 많이 챙겨주셨다. 조명팀에 있는 언니가 추울 때 핸드크림도 챙겨줬는데 진짜 감사하다." -조재윤 씨도 칭찬했다. '연기천재'란 주변 칭찬에 대한 생각은."(부끄부끄) 과분한 말씀인 것 같다. 감사하긴 한데 아직 그 정도인가 싶다. 칭찬을 들으니까 들은 만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시청률도 그렇고 연기력도 그렇고 올라가다가 한순간 떨어지면 기분이 안 좋지 않나. 계속 올라가고 싶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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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KY캐슬' 이지원 "유재석 선배님 처음 만나 심장이 두근두근"

'SKY 캐슬' 이지원(12)이 '해피투게더4'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배우 이지원은 28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KBS 2TV '해피투게더4' 녹화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유재석 선배님의 키가 컸다. 개인적으로 만난 건 아니지만, 녹화장에 둘러앉아 촬영하는 내내 굉장히 유쾌했다. 조윤희 선배님, 전현무 선배님, 조세호 선배님 모두 유쾌한 분들이었다"고 답했다.지난 26일 'SKY 캐슬' 캐슬가 아이들은 '해피투게더4' 녹화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드라마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 자리였다. 이지원 역시 이 자리에 함께했다. 유재석을 처음 만난 이지원은 녹화 시작 전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이었기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TV를 통해 실생활에서 자주 만나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 '와~연예인이다!' 이런 느낌이었다"고 고백하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현재 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JTBC 금토극 'SKY 캐슬'에서 염정아(한서진), 정준호(강준상)의 둘째 딸 강예빈 역을 소화 중인 이지원.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예비 중학생이다. 그럼에도 극 중에서 '중2병'에 걸린 강예빈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해냈다.이지원은 "주변 친구들이랑 지인분들은 내가 초등학교 졸업한 걸 다 아는데 드라마를 통해 알거나 블로거 하는 분들은 '초졸'이라는 걸 알고 놀라더라. TV에 성숙하게 나온 것 같다. 극 중 예빈이는 아웃사이더이면서도 반항아 기질을 가지고 있다. 난 가끔 방방 뜨긴 하는데 반항아 스타일은 아니다. 예빈이를 연기하면서 예빈이가 너무 순하게 될까 걱정했다. 너무 귀엽게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최대한 카리스마 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10대의 싱그러움은 포상휴가 이야기에서도 묻어났다. 'SKY 캐슬' 팀은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내달 3박 5일 푸껫 포상휴가 소식을 전했다. "너무 좋다"고 설렘을 표하다가도 "엄마랑 같이 갈 것 같은데 아빠랑은 같이 못 가 아쉽다. 가족 다 같이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다. 다음엔 함께 가고 싶다. 아빠가 소시지를 먹으러 독일에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다른 가족애가 전해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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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SKY캐슬' 김서형의 마지막 질문..궁금증 유발 '자체 최고 시청률'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김보라의 살해범으로 체포된 김서형이 염정아에게 송곳 같은 질문을 던졌다.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드라마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9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해와 시험지 유출로 경찰에 체포된 김주영(김서형). 점점 망가져가는 강예서(김혜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한서진(염정아)이 신고를 했기 때문. 누명을 썼던 황우주(찬희)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왔고, 예서는 자퇴했다.양심대신 유출 시험지를 선택한 서진. “반성이든, 회개든, 석고대죄든, 서울의대 합격하고 나서 그때 가서 하면 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이 고통이 예서가 서울의대만 가면 끝날 것 같니? 천만에,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여자가 원하는 건 너와 예서의 파멸이니까”라는 이수임(이태란)의 말에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그런 서진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뭐 하러 공부 하냐고. 빼돌린 시험지로 백점 맞음 되는데”라는 강예빈(이지원)의 질타와 고통 속에 점점 망가져가는 예서였다.주영이 저지른 범죄를 더 이상 감추지 않기로 결심한 서진. “그 사실을 밝히려면 시험지 유출사건을 말할 수밖에 없는데 여태까지의 네가 했던 노력을 사람들이 다 부정할 수도 있어”라며 앞으로 닥쳐올 사태에 대해 예서에게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서는 “걱정 마, 엄마. 내 실력은 내가 증명해보일게”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 서진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고, 우주는 아무 죄가 없다”고 경찰서에 신고했고, 자신이 갖고 있던 증거물도 모두 제출했다.사무실에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케이(조미녀)가 있는 별장으로 향한 주영. 약을 뿌린 카레를 들고 딸에게 다가서다 울컥 눈물이 터졌고, 눈치를 보던 케이는 “엄마 울지 마. 나 공부할게”라며 유리창에 수학공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케이의 안타까운 모습에 주영은 지난 일을 떠올렸다. 최연소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에게 압박을 가했던 것. 그때처럼 자학까지 하며 공부하겠다는 케이를 보자 주영은 “공부 안 해도 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다. 그리고 함께 죽으려던 마음을 바꿔 카레를 먹으려고 달려드는 케이를 필사적으로 말렸다. 간신히 케이를 제압했으나 결국 주영은 경찰에 체포됐다.누명을 벗은 우주는 집으로 돌아왔고, 서진과 강준상(정준호)은 수임 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네가 아닌 걸 알면서 사실을 밝히면 예서 영점 처리 되고 학교에서 퇴학당할까봐. 내가 생각이 짧았어”라며 우주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우주의 “제가 용서를 해야 되나요. 부당한 걸 인정 못한 혜나가 왜 죽어야 돼요”라는 말에도 그저 속죄하는 심정으로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예서의 자퇴가 결정되고, 구치소에 수감된 주영을 찾아간 서진. “정말 나랑 우리 예서를 파멸시킬 계획이었어요?”라는 물음에 주영은 처음과 똑같이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답했다. 그리고 “무슨 억하심정으로 관리하는 애들 가정을 다 파괴하는지 모르지만, 꼭 그렇게 혜나를 죽여야만 했어요?”라는 서진에게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송곳 같은 질문을 날렸다. 주영의 마지막 도발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엔딩이었다.한편 'SKY캐슬'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23.2%, 수도권 2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회에서 얼마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지 기대된다. 김연지 기자 2019.0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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