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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해투4' 조병규, 유재석도 인정한 개인기 피라미드 상위 1%
조병규가 넘치는 예능감을 뿜어냈다. 김보라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며 '해피투게더4'를 접수, 'SKY캐슬'에서 보여준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캐슬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JTBC 금토극 'SKY캐슬'에서 활약한 배우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이 출연했다. 조병규는 "예능이 처음이라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것도 잠시, 김보라와의 열애설에 대해 "내가 얘기할까? 누나가 얘기할래? 누나가 힘이 없어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한다. 연기가 끝나고 힘없이 걸어오길래 잠깐 잡아줬다. 그게 메이킹 영상에 잡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보라와 조병규의 최측근인 김혜윤이 "친하지만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SKY캐슬' 시청률을 낮게 예상했다는 조병규. "생각보다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잘 안 된 작품이 많았다. 그래서 5%도 높다 4% 정도 될 것 같다고 예측했었다. 그런데 2회를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조병규는 극 중 엄마로 나왔던 윤세아를 '최악의 엄마'로 꼽아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엄마라고 하기에 너무 아름답기 때문. 조병규는 "윤세아 선배님과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다. 집주인과 하숙생의 러브스토리가 좋을 것 같다. 첫 만남은 부동산"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뿐 아니었다. 배우 이선균, 주진모, 빅뱅 탑의 성대모사를 소화하며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개인기가 피라미드 상위 1%"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아빠 역을 맡았던 김병철 선배님이 드라마와 다르게 밥을 진짜 자주 사주셨다"는 미담을 전했고, 윤세아와 스튜디오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훈훈한 관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01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