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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타] '김도영 라이벌' 윤도현, 홈런 포함 4안타…이범호 감독 눈도장 '쾅'

내야 유망주 윤도현(21)이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윤도현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팀 통틀어 3안타 이상 때려낸 타자는 윤도현이 유일했다. 3루타만 추가하면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였다. 다만 불펜이 흔들린 KIA는 3-4로 역전패했다.말 그대로 원맨쇼였다. 윤도현은 1회 말 1사 1루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상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두 번째 투수 원상현의 128㎞/h 슬라이더를 공략,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윤도현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회 1사 2루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전용주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 방면 외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터트렸다. KIA는 2사 2루에서 고종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점수 차를 3-0까지 벌렸다.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한 윤도현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수비에 잡혔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윤도현은 2022년 신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에 지명됐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김도영(2022년 신인 1차)과 함께 광주 지역 최고 내야수 자리를 다퉜다. 중학교 때만 하더라도 '김도영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고등학교 진학 이후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김도영이 우위를 점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지역 연고 구단인 KIA에 입단,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로 유니폼을 입은 뒤 윤도현의 활약은 미미했다. 부상이 문제였다. 2022년 3월 시범경기 중 오른 중수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에도 햄스트링을 다쳤다. 꿈에 그리던 1군 데뷔(5월 28일 광주 LG 트윈스전)를 이뤘으나 시즌 1군 출전은 그게 전부였다. 겨우내 꾸준히 훈련한 그는 호주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차 일본 캠프에서도 테스트받고 있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쓰임새에 관심 쏠리는 선수 중 하나다. 한편 이날 경기의 최종 승자는 KT였다. 7회까지 끌려가던 KT는 8회 초 '빅이닝'에 성공하며 4-3으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 이호연이 바뀐 투수 김기훈 상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1루 견제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다. 무사 3루에서 문상철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고 오윤석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처음 득점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선 오윤석이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후 장준원이 볼넷을 골라낸 KT는 2사 1·2루에서 천성호가 곽도규 상대 중견수 방면 역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KIA로선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소득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 좌우 투수, 직구와 변화구 모두 가리지 않고 받아친 윤도현이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오키나와(일본)=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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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승현vs김기훈' 삼성-KIA 미니 유망주 대전, 호주에서 열린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유망주들의 ‘미니 KBO 대전’이 호주에서 펼쳐진다. 캔버라 캐벌리와 애들레이드 자이언츠는 14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2023~24 호주야구리그(AB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캔버라와 애들레이드에는 KBO리그 KIA와 삼성의 유망주들이 소수 파견돼 있다.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호주야구리그(ABL)에는 소수의 KBO리그 유망주들이 파견돼 있다. 지난 2019년 KBO 선수 위주로 구성된 질롱코리아에서 뛴 선수들이 대거 성장해 돌아오자 몇몇 구단들이 비시즌에 열리는 호주 리그에 눈을 돌린 것. 당초 KIA는 이번에도 질롱코리아에 선수를 파견해 유망주 성장을 꾀했으나, 리그 축소로 질롱코리아가 빠지면서 캔버라와 손을 잡았다. 삼성 역시 지난 시즌 우승팀 애들레이드와 제휴를 맺고 어린 선수들을 보냈다. 캔버라에는 5명의 KIA 선수들이 뛰고 있다. 투수 김현수, 홍원빈, 곽도규, 내야수 박민이 호주 무대를 누비고 있고, 좌완 투수 김기훈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까지 소화한 탓에 호주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홍원빈은 선발로, 김현수와 곽도규는 불펜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현수와 곽도규는 6경기 씩 나와 각각 평균자책점(ERA) 4.97과 3.12를 기록 중이고, 홍원빈은 4경기(선발 3경기)에 나와 ERA 6.75(13.1이닝 10자책(16실점))를 올렸다. 박민은 유격수와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나와 15경기 타율 0.164(54타수 8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캔버라는 애들레이드 4연전을 앞두고 곽도규를 엔트리에서 빼고 김기훈을 올렸다. 김기훈이 삼성 선수들이 속해있는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ABL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캔버라는 14일 경기를 ‘코리안 나이트’로 명명해 한국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출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애들레이드에선 삼성 선수가 3명이 파견돼 있다. 투수 좌완 이승현과 박권후, 포수 이병헌이 박희수 삼성 2군 코치와 함께 애들레이드에서 뛰고 있다. 한국에서 필승조로 뛰었던 좌완 이승현이 호주에선 선발로 나와 4경기 ERA 2.20(16.1이닝 4자책) 15탈삼진으로 호투 중이다. 투구와 이닝 수를 늘리는 중이라 아직 5이닝을 채운 경기는 없지만 최근엔 4이닝까지 던졌다. 2023시즌 신인 박권후는 5경기 불펜으로 나와 4.2이닝 4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병헌은 4경기에 나와 13타수 4안타 타율 0.357, 3타점 2득점을 올린 바 있다. 두 선수는 출전 기회가 아직 적어 캔버라 4연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윤승재 기자 2023.12.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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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동작] 2023 대학축구 최고봉은 중앙대…숭실대 꺾고 U리그 ‘우승’

중앙대가 대한축구협회(KFA) U리그1 정상에 등극했다. 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3일 오후 2시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박성배 감독의 숭실대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왕중왕전을 제패한 중앙대는 4년 만에 U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지난 2021년 중대부고 사령탑이었던 오해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중앙대는 지난 8월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중앙대는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단국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적지에서 치른 결승전도 부담감이 클만했지만, 허동민의 ‘한 방’으로 숭실대를 잠재웠다. 박성배 감독의 숭실대는 2권역에서 16경기 무승(13승 3무)을 질주하며 챔피언에 올랐고, 왕중왕전에 참전했다. U리그 왕중왕전 최초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홈경기 누적 관중 수가 많은 팀의 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학교 캠퍼스 구장이 아닌 제3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기에 개최 대상에서 제외됐고, 숭실대 운동장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홈팀 숭실대는 ‘최강 숭실’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그라운드에서 홈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중앙대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홈팀의 기에 눌리지 않았다. 결승전인 만큼 격렬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중앙대는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숭실대는 간헐적인 압박으로 대응했다. ‘1골’이 승부를 가를 수도 있는 한 판인 만큼, 양 팀은 수비를 단단히 구축했다. 그 탓에 두 팀 모두 득점까지 ‘한 끗’이 부족했다. 전반 11분 숭실대가 수비수 김동현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격 쪽에서 좋은 장면을 연출한 숭실대는 전반 32분 김현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중앙대 수문장 김기훈에게 막힌 후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중앙대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35분 최선규의 크로스에 이은 강효온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넘기며 탄성을 끌어냈다. 전반에는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중앙대가 후반 초반부터 공격 모드에 돌입했다. 역습을 내세운 숭실대는 더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6분 숭실대 이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깥으로 내준 볼을 김승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17분에 깨졌다. 중앙대 미드필더 허동민이 페널티 박스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웅크렸던 숭실대는 라인을 바짝 올려 맹공을 퍼부었다. 중앙대는 지키기에 들어갔다. 갈길 급한 숭실대는 빠르게 볼을 전방으로 투입하는 등 분투했지만, 끝내 중앙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동작=김희웅 기자 2023.1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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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7연패·SSG 석패...두산만 웃은 5강 경쟁→이제 이파전 체제다

갈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8위 한화 이글스에 잡혔다. 7연패다. KIA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8-14로 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투수 이의리와 마리오 산체스가 모두 무너졌다. 나성범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예견된 공격력 저하도 드러났다. KIA는 시즌 59패(2무 60패) 째를 기록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6위다. 5할 승률 수성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KIA는 지난달 24일 KT 위즈전부터 9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7경기 전패 포함, 이후 12경기에서 3승 9패에 그쳤다. 한때 플러스 7승이었던 승차마진을 모두 까먹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KIA는 1회 초, 2번 타자 김도영이 우중간 3루타, 김선빈이 땅볼 타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나선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추가 득점을 합작했다. 2회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규성이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 더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이의리가 무너졌다. 2회 초 선두 타자 닉 윌리엄스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사구, 김태연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정은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야수 수비도 아쉬웠다. 이어진 1·3루 위기에서 이의리가 이도윤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 커버에 들어간 유격수 김규성이 2루를 밟은 뒤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타자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의리는 후속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바뀐 투수 윤중현은 이진영을 범타 처리했지만, 최인호와의 승부에서 포수 폭투로 3루 주자 이도윤의 홈 득점, 1루 주자 최재훈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윤중현은 타자 최인호에게 적시타까지 맞았다. KIA가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KIA는 3회 초, 1점을 추격한 뒤 3회 말 수비에서 오른쪽 팔꿈치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친 산체스를 투입했다. 이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산체스는 윌리엄스에게 안타, 채은성에게 좌중간 투런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산체스는 4회도 최재훈·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인호에게 희생플라이,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5회도 최재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KIA는 8회 말 수비에서도 투수 김기훈이 무너지며 4점을 더 내줬다. 8-14로 완패를 당했다.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5위 SSG 랜더스도 홈(인천) LG 트윈스전에서 1-2로 석패했다. SSG 타선은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공략하지 못해 6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첫 번째 투수로 나선 송영진은 오스틴 딘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내줬다. 8회 초 공격은 아쉬웠다.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볼넷, 최정이 안타, 한유섬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애매한 상황 탓에 다득점 기회를 놓쳤다.상황은 이랬다. 박성한의 타구가 1루 선상으로 향했고, 1루수 김민성의 미트를 스친 뒤 우효동 1루심의 몸에 맞고 베이스 뒤에 멈췄다. 1루 주자 한유섬은 2루가 아닌 1루로 귀루해 베이스를 밟았다. 타자주자 박성한이 1루로 향하라는 손짓을 했지만, 1루를 벗어나지 않았다. 파울-페어 여부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이뤄졌고, 공이 1루수 김민성의 미트에 스쳤다는 판단 아래 타구는 페어가 선언됐다. 3루 주자 에레디아의 홈 득점은 인정됐지만, 1루 주자 한유섬은 아웃을 당했다. 심판은 볼데드를 선언했고, 명확한 상황 판정을 빨리 내리지 않았다. 논란이 있을 수 있는 판정이었다. 김원형 감독이 판정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SSG는 9회 1사 뒤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패했다.5강 경쟁은 두산 베어스가 앞서가는 형국이다.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두산은 5-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이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65승(1무 58패) 째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5위 SS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5강 경쟁은 KIA와 SSG 이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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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동점 골 1분 뒤 실점→와르르…중앙대, 제주국제대 4-1 완파+백두대간기 우승

중앙대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백두대간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6일 오전 11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서혁수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국제대를 4-1로 완파했다. 조별리그부터 맹렬한 기세를 뽐낸 중앙대가 백두대간기 정상에 올랐다.중앙대는 용인대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쓴잔을 들었다. 그러나 이후 전남과학대, 강서대를 연파하며 16강에 올랐다. 이후 울산대(1-0 승) 인천대(승부차기 승) 명지대(2-0 승)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제주국제대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제주국제대 입장에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중앙대의 공세에 고전하던 제주국제대는 전반 종료 직전 실점했고, 후반 15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 골을 넣은 지 1분 만에 실점했고,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제주국제대는 주호연(GK), 배진우, 김승진, 최승현, 백지웅, 손진웅, 유동우, 남기성, 송우현, 양요석, 임종택을 선발로 내세웠다.중앙대는 김기훈(GK), 김대현, 심준보, 민동진, 윤재석, 김건영, 허동민, 문형진, 강효온, 정종근, 박정훈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제주국제대는 전반 6분 양요석이 때린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중앙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강효온의 슈팅이 동료 몸 맞고 아웃됐다.중앙대가 전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22분 윤재석이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제주국제대는 다소 웅크린 채 역습에 나섰는데, 중앙대의 빠른 수비 복귀로 공격에 애를 먹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42분, 제주국제대 공격수 양요석이 공간 침투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을 중앙대 수문장 김기훈이 발로 막았다. 중앙대가 전반 추가시간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윤재석이 돌파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반대편 구석을 갈랐다. 득점이 필요했던 제주국제대가 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유동우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갔다. 중앙대는 후반 10분 박정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파상공세를 퍼붓던 제주국제대가 후반 15분 결실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배진우가 올린 크로스를 남기성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기쁨도 잠시였다. 1분 뒤 중앙대 박정훈의 컷백에 이은 강효온의 득점이 터졌다. 분위기를 탄 중앙대는 손쉽게 제주국제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정종근의 패스를 쇄도하던 강효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점 차 리드를 쥐었다. 3분 뒤에는 박정훈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4-1로 앞선 중앙대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정종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중앙대는 남은 시간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켰고, 고대하던 우승을 이뤘다. 태백=김희웅 기자 2023.08.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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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부진의 늪' 양현종, 9년 연속 10승·170이닝 달성 전선 먹구름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속 시즌’ 대기록 달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양현종은 지난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KIA는 6-9로 패했고, 양현종은 시즌 7패(5승) 째를 당했다.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양현종은 2사 1루에서 전병우에게 좌전 2루타, 김동헌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놓인 뒤 김준완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먼저 1점을 줬다. 이어 상대한 김혜성에겐 2구째 시속 141㎞/h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가운데로 몰리며 우월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하고 5회도 버텨낸 양현종은 6회, 2사 뒤 김동헌과 김준완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김기훈에게 넘겼다. 구원 투수가 그의 책임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7’로 늘어났다. 양현종은 비로 노게임이 된 8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도 2이닝 동안 8점을 내줬다. 1번 홍창기, 2번 문성주, 3번 김현수 ‘좌타 라인’ 세 타자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 1개로 추가 4실점했다. 2회 두 번째 상대한 LG 상위 타선 타자들에게 다시 난타를 맞고 3점 더 내줬다. 이 경기 뒤 김종국 KIA 감독은 양현종의 구위 저하를 체력 저하 탓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6일 휴식 뒤 나선 키움전에서도 고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24일 KT 위즈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정확하게는 6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강했던 좌타자 승부도 달라졌다. 전반기 우타자엔 피안타율 0.364로 약했지만, 좌타자 상대로는 0.229를 기록했다. 15일 기준,으로 그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40까지 올랐다. 후반기 세 경기에서 0.289를 기록했다. 직구 구위가 떨어졌고,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도 있었다. 이전에는 몸쪽 직구를 보여주고,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효과를 봤지만, 이게 잘 통하지 않고 있다. 양현종은 통산 164승을 올린 투수다. 역대 2위다. 선발승 기준으로는 162승이다. 2승만 추가하면 통산 다승 1위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갖고 있는 최다 선발승(163승)까지 넘을 수 있다. 이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단일시즌 단위 성적이 작용하는 ‘연속 시즌’ 기록 연장엔 먹구름이 끼었다. 양현종은 2014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8시즌 연속(미국 무대에 진출한 2021시즌 제외) 두 자릿수 승수, 170이닝 이상 소화했다. 선발 투수로서 상징적인 기록이었다. 양현종은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유일하게 해낸 10시즌 연속 10승 달성 기록 도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가장 중요한 기록으로 이닝 수를 꼽기도 했다. KIA는 비로 16경기나 순연됐다. KIA의 잔여 경기 일정은 타이트할 수밖에 없다. 양현종이 94경기를 치른 소속팀 남은 일정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 최대 10경기 정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현재 양현종의 승률은 0.417, 최근 6경기 평균 이닝은 ‘5’였다. 양현종은 19경기에 등판해 106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5승(7패)을 거뒀다. 앞선 19경기 기록 기준으로 남은 시즌을 예상하면, 10승 달성도 170이닝 돌파도 어렵다. 양현종은 지난 6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 7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각각 9점과 7점을 내줬지만, 다시 안정을 찾았다. 양현종의 대기록 달성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6 11:49
프로야구

류지혁 동점타+이주형 멀티히트...친정팀 상대 펄펄 나는 이적생들

친정팀 상대로 맹활약한 이적생들의 퍼포먼스가 흥미를 자아낸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29)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일 친정팀 KIA 타이거즈전에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2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팀 역전승 발판을 놓는 동점 적시타 등 4타수 3안타·3타점·1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류지혁은 삼성이 4-6으로 지고 있던 9회 말, 김동진과 김호재가 연속 안타, 김지찬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 기회에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초구 포크볼을 때려내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6-6 동점. 삼성은 이어진 상황에서 구자욱이 바뀐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강민호가 다시 바뀐 투수 윤중현을 상대로 끝내기 중전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류지혁은 이 경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8회는 선두 타자 출루를 해낸 뒤 추격 발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끝내기 안타는 강민호가 쳤지만, 류지혁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 KIA 내야 대표 선수였던 류지혁은 지난달 5일, 포수 김태군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공교롭게도 일주일 뒤 광주 원정을 치렀다. 류지혁은 13일 KIA전에서도 4회와 8회, 선두 타자 안타를 치며 출루해 모두 득점까지 하며 삼성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2일 KIA전에서도 다시 한번 친정팀을 울렸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진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주형도 바로 맞이한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활약했다. LG 트윈스 입단 5년 차 외야수였던 이주형은 지난달 29일, 팀 후배 투수 김동규와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LG는 ‘3선발급’ 투수 최원태를 얻기 위해 유망주 2명에 신인 지명권(2024 드래프트 1라운드)까지 내줬다. 이주형은 이적 당일 열린 삼성전에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튿날 삼성전도 호쾌한 3루타를 쳤다. 이어진 이번 주중 3연전에서 LG를 만나 잠실구장으로 돌아왔고, 1·2일 경기 모두 선발 중견수로 나섰다. 1일 경기는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 2일 2차전은 5회 초 2루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 소속 시절 이호준 타격코치로부터 ‘절대 폼을 바꾸지 말아라’라는 당부를 들을 만큼 이주형의 타격 잠재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적이라는 변곡점에서 좋은 기운을 뿜어내며 키움 주전 좌익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새 유니폼이 몸에 맞기 전까진 이적생과 '전' 소속팀과의 만남은 계속 주목받는다. 마침 류지혁과 이주형은 일주일 안에 '전' 홈구장에 돌아왔다. 두 선수는 3일 주중 3연전 3차전에서도 '전' 소속팀을 상대로 출격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ㄱ 2023.08.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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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부임 첫 위닝시리즈' 최원호 감독 "결승타+도루 저지 박상언, 칭찬해"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3연전을 우세 속에 마쳤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1차전에선 9-5로 이겼지만, 2차전에선 2-4로 패했다. 3차전을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최원호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 3차전에서 웃었다. 한화는 영건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문동주는 1회 초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KIA 이의리가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인환에게 헤드샷을 한 것. 관련 규정으로 이의리가 퇴장 당한 뒤 KIA 마운드는 급히 김기훈을 올렸다. 한화 타자들은 연속 볼넷 3개를 얻어내며 2점을 달아났다. 정은원도 바뀐 투수 김대유의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문동주는 동점을 허용했다. 3회 초 수비에서 2사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고종욱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승부는 6회 갈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이도윤이 KIA 셋업맨 장현식을 상대로 안타를 쳤고, 폭푸로 2루를 밟았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백업 포수 박상언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이후 정우람·강재민·박상원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경기 뒤 최원호 감독은 "김범수를 시작으로 마무리 박상원까지 불펜 투수들이 경기를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3루 도루를 저지하고 결승타까지 신고한 포수 박상언도 칭찬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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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이의리는 헤드샷 퇴장-문동주는 조기강판...명승부는 없었다

이의리(21·KIA 타이거즈)와 문동주(20·한화 이글스)의 선발 맞대결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회부터 대결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두 투수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주중 3연전 3차전에 각각 소속팀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의리는 1이닝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고, 문동주도 최근 안 좋은 흐름을 끊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이의리는 헤드샷 규정 관련 퇴장을 당했다. 2회 말 무사 1루에서 한화 5번 타자 김인환을 상대했는데,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손에서 빠졌고, 타자의 헬멧을 강타했다. 이의리는 당황했고, 김인환과 한화 코칭 스태프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였다. KIA는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하고 마운드에 오른 김기훈과 김대유가 제구 난조로 흔들리며 사사구로만 3점을 내줬다. 1회 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잡은 리드가를 내줬다. 문동주도 부진했다. 1회 초 1사 1루에서 보크로 2루 진루를 내줬고, 우측 외야 깊은 뜬공을 허용하며 2루 주자 박찬호에게 리터치 진루를 내줬다. 이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팀이 상대 마운드 제구 난조로 3-1, 2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문동주는 지키지 못했다. 2사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형우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고종욱에게 던진 직구까지 통타 당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이어졌다. 주자 2명으 홈을 밟았다. 문동주는 4회도 볼넷과 폭투를 내줬다. 이날 좌타자 바깥쪽 공략이 번번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여전했지만, 제구는 흔들렸다. 이의리는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1실점하며 올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던 문동주는 이후 3경기 모두 조기강판 당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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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박상언 결승타+불펜 무실점' 한화, 최원호 감독 부임 뒤 첫 위닝시리즈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상대 마운드에 생긴 악재를 틈타 역전했고, 3-3 동점에서는 박상언이 적시타를 쳤다. 1차전에서 9-5로 이긴 한화는 2차전은 2-4로 내줬다.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에서 승리했다. 최원호 감독도 부임 뒤 처음으로 3연전 마지막 웃을 수 있었다. 한화는 시즌 15승(3무 25패) 째를 기록했다. 이날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한 10위 KT 위즈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영건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1회 초 투구에서 1점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보크를 범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진루타를 허용했다. 4번 타자 최형우에겐 적시타를 맞았다. 2회 말 공격에서 바로 역전을 해냈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가 펼쳐졌다. KIA 선발 이의리가 무사 1루에서 한화 김인환 머리에 맞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던진 것. 헤드샷 관련 퇴장 규정이 적용됐다. 한화는 갑자기 가동된 KIA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3득점했다. 오선진이 바뀐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볼넷을 만들며 만루, 이진영과 박상언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원석은 이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대유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정은원이 사구를 얻어내며 다시 1점을 냈다. 이날 문동주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좌타자 바깥쪽으로 던지는 공이 너무 자주 크게 벗어났다. 결국 승운을 지키지 못했다. 3회 말 2사 뒤 소크라테스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고종욱에게 던진 낮은 직구가 우중간 2루타로 이어지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문동주는 지난 13일 SSG 랜더스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7실점, 19일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만에 강판됐다. 이날도 5회 수비 시작 전에 김범수로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이의리와 문동주의 영건 맞대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는 6회 말 공격에서 균형을 깼다. 이도윤이 중전 안타를 친 뒤 상대 포수 포일로 2루를 밟았다. 박상언이 KIA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4-3으로 앞서갔다. 이후 한화는 정우람과 강재민이 7회와 8회를 실점 없이 막았고, 박상원이 9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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