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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오늘까지만 참을 것" 김상교 주장에 반박

소녀시대 효연이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자신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효연은 1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 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거다. 말 안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며 김상교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앞서 김상교 씨는 SNS에 효연이 디제잉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덧붙이며 효연을 강제 소환했다. 김상교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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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내 일 했을뿐" 효연, 뜬금포 버닝썬 억측 직접 해명[전문]

뜬금없는 지목과 억측에 결국 효연이 직접 입을 열었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 여러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갔다'고 적었다. 이어 '클럽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며 허위사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을 했을 뿐, 다른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승리 등이 연루된 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김상교 씨는 자신의 SNS에 DJ 공연 중인 효연의 사진을 게재하며 당일 현장에 대한 증언을 요구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는 효연이 나서야 할 필요성이 없는, 효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무리한 지목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효연과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창조 논란에 단호한 대처를 보였다. 다음은 효연 공식입장 전문 자자~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어요. 여러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습니다! 클럽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어요~ 그리고 방구석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거에요~~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겁니당. 아 또! 이 글은 내일 지울겁니다. 쫄아서 지운거 아니에요~ 말 안하면 호구 되잖아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불로장생 만수무강 하세요~~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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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김상교 주장에 "효연 DJ 공연 섭외 받았을 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의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김 씨는 자신의 SNS에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OOO과 OOO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는 글을 올리고 효연이 DJ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2018년 11월 버닝썬 폭행 피해 당일 현장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고 주장했다. 효연의 이름이 거론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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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갑자기 효연 언급하며 “그날 VVIP 봤지?”

버닝썬 사태의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소녀시대 효연을 언급하며 증언을 촉구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연이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사진과 함께 “2018년 11월24일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며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게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1.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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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또 경찰조사' 승리, 버닝썬→원정도박, 9개월 타임라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올초 버닝썬 게이트로 18차례 가량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던 승리는 이번엔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연예계 은퇴 선언 후 반 년이 흘렀음에도 승리를 둘러싼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 틈이 없다. 승리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굳은 표정으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끼쳐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서로 들어가는 동안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도박 혐의를 인정하나" "판돈 규모는 어느 정도 였느냐" 등의 물음에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수차례 도박을 하고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원화와 달러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혐의를 받는 양현석은 29일 출석한다.승츠비 몰락 일지시작은 지난해 연말 승리가 사내 홍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었다. 여러 제보자들에 따르면 버닝썬에서 마약, 성범죄, 경찰유착 등이 일어나고 있었고 경찰은 수사에 돌입했다. 승리는 버닝썬 운영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성접대까지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강남 여러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증폭되자 승리는 2월 27일 경찰 조사를 자처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입장문을 내고 8시간이 넘는 밤샘조사를 받았다.경찰은 3월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에 비난이 쏟아졌고, 11일 승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지난 한 달 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로부터 조사받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렸다.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면서 YG엔터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 내려놓겠다고 적었다.지난 5월 14일 승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중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검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승리는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은 성매매가 맞다. 반성한다.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는 진술로 성매매 혐의를 처음으로 시인했다. 영장은 기각됐다.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영장 기각 이후 경찰은 승리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 당초 5억 원대 횡령에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액수까지 총 11억2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6월 25일 승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승리에게 적용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증거인멸교사,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다.7월에는 '승리 라멘'으로 홍보해온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이 오너리스크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승리를 고소했다.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개업 후 넉 달가량은 월평균 6천700만원 상당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인 올 2월부터는 매출이 반 토막 이상 나 심각한 적자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승리는 다시 경찰소환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판결 소식은 계속 들려오고 있다. 이문호 전 버닝썬 대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등을 선고받았다.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버닝썬 공동대표 이 씨에 2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은 1심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법원은 2000만원을 추징하고,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 유착 의혹을 받는 강남서는 '특별인사관리구역 제1호'로 지정됐다. 버닝썬 의혹을 폭로한 최초 신고자 김상교 씨 폭행 사건에 직접 연관됐던 역삼지구대장을 포함해 유착 논란에 연루된 강남서 소속 경찰관 164명이 전출됐다.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승리·최종훈 등의 일행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윤 총경을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연결해준 한 사업가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상황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다시 경찰에 소환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카지노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판돈을 걸고 상습 도박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미국 금융당국에 YG 미국법인(YG ENTERTAINMENT USA)의 자료를 넘겨받는 등 자료 확보에 힘썼다. 경찰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는 양현석과 승리가 카지노에서 여권 신원 조회를 거친 뒤, 거액의 칩을 사고 판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양현석을 차례로 소환해 입수한 증거들을 토대로 혐의를 밝혀내는데 집중한다.1990년생으로 서른이 된 승리는 군 입대도 앞두고 있다.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인 1월 7일 의경 선발시험에 응시했으나 여론을 의식해 현역 입대로 가닥을 잡았다. 3월 25일로 입영일을 받았다가 경찰 조사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 6월 24일자로 입영연기기한이 만료돼 입영대상자가 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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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일상으로 돌아간 김상교..끝 없는 YG 논란

승리 게이트의 시발점이었던 클럽 버닝썬 폭행 피해자 김상교 씨가 이제 모든 걸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YG를 둘러싼 논란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김상교 씨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사건을 파헤치면서 제가 물러나야 할 지점은 이 곳이라고 정해놨었습니다. 중간에 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을 보게 되면 저를 멈추게 하실까봐 혹은 제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 하고 무너질까 하여 11월 24일 이후로 가족을 철저하게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라며 '하지만 미안합니다. 이제 저는 물러납니다. 타인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정한 기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접었던 제 사업, 제 꿈 문화를 일으키겠다던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야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연 판도라의 상자 모두 해결해놓았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면 됩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썼다. 그동안 버닝썬 및 승리 게이트 관련한 제보와 증언을 공유하는데 앞장섰던 김상교 씨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겠다고 밝힌 가운데 YG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더 커지고 있다. 24일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이하 대표)와 싸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유흥업소 관계자 정마담이 식사를 함께 했고 이후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추가 증언을 보도했다.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전 총리이자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5조 30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나집 나자크 최측근이다. 조로우는 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핵심 관리한 인물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돼 있다. 제보자는 "YG 직원 김모씨가 조 로우 일행들에게 YG의 큰 사업이 달려있어서 잘 보여야한다고 했다"면서 "양현석이 '정마담이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라고 얘기하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제보자는 당시 자리 배치는 조 로우가 가운데 상석에 앉았고, 조 로우의 지인과 업소 여성들이 섞어 앉았고 문쪽에는 싸이와 황하나, 싸이 맞은 편인 화장실 쪽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로우 일행은 여성들과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멀리서 온 친구를 만나는 자리는 아니었다. 조 로우의 일행은 한국 관광을 하러 왔는데 서울 구경은 못하고 여자만 보고 있다고 한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때 양현석 전 대표와 YG 측은 "정마담의 유흥업소 여성들은 식사자리에 왜 왔는지 모른다. 어떤 형태의 접대도 없었다. 식사비도 계산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로우도 "싸이의 친구로서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을 뿐"이라고 했고 싸이도 "조 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 할리우스 쇼비즈니스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라며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했다. 하지만 양현석과 싸이의 주장과 완전히 정반대되는 증언과 보도가 계속 나와 추가 입장 표명이 필요해보인다. 이날 '스트레이트'에선 조 로우가 프랑스 남부 여행에도 정마담이 세팅한 여성 10여명을 초대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조 로우의 요트와 전용 헬기에 여성들이 탔고, 명품 매장의 운영 시간이 끝난 뒤에 조 로우가 따로 문을 열어 여성들에게 원하는 명품을 사주고, 돈까지 지급했다고 '스트레이트'는 보도했다. 하지만 조 로우가 여성들에게 주라고 한 돈이 정마담을 거치며 제대로 지급되지 않자 이를 YG에 항의했다고도 했다. YG가 이토록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특별 관리한 이유에 대해선 빅뱅 군입대 이후 수익 구조에 대해 걱정이 많았던 양현석 대표가 아이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권에서 외식 등 사업 다각화를 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에선 사업 성공의 열쇠가 인맥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 실제로 YG는 태국의 대형 쇼핑몰 쇼디시에 삼거리 푸줏간 등 외식업을 입점했다. 말레이시아에도 외식업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양현석은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YG엔터테인먼트 경영에서 손을 떼고 사퇴했다. 이후 진행된 참고인 조사에선 모든 혐의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양현석의 입장과 전혀 다른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승리 게이트에서 번진 YG엔터테인먼트 관련 논란이 어디까지 번질지,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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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내부고발자, 마약·물뽕 성폭력·경찰 유착 폭로

클럽 버닝썬 내부고발자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버닝썬의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전씨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김상교와 아예 모르는 관계였다"고 했다. 지난해 4월 초~11월 말 버닝썬에서 가드로 근무한 그는 "상교 형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근무하면서 봤다. 버닝썬에서 ‘폭행한 적 없고 오히려 김씨가 성추행했다’고 하는데 ‘내 일이었으면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까’라는 생각에 도움을 드리고자 손을 내밀었다"고 설명했다.전씨에 따르면 버닝썬 VIP 중에는 마약에 손을 대는 사람이 있었고, 물뽕을 먹인 후 성폭력도 일어났다. 미성년자 출입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찰이 돈을 받고 뒤를 봐주기도 했다. 이런 것들을 제보하는 중 전씨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압박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드 팀장급 인사에게 ‘제보자가 누군지 말해라. 아니면 네가 죽는다’ ‘살고 싶으면 제보자가 누군지 알아 와라’ 식의 지속적인 협박을 당했다. 그러다 언론과 수사기관을 통해 실제 정황이 확인되면서 조용해졌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그것이 알고싶다 2019.05.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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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VVIP 정체 밝히지 못한 이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이 지난 23일 방송에서 ‘버닝썬 VVIP’ 실체를 공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3개월간 ‘버닝썬 사건’을 취재했다는 그알 측은 방송 예고편에서 "승리보다 VVIP를 조사해야 한다. 아주 나쁜 X이다"라는 제보자의 발언을 담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자들은 본방송에서 VVIP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 기대했지만, 정작 본 방송에선 VVIP에 대한 특정 인물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방송을 연출한 박경식 SBS PD는 28일 그알 제작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것이 the 알고 싶다’에 출연해 그 이유를 전했다. 박 PD는 예고편과 달리, 본 방송에서 VVIP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고편이 나간 이후 본 방송이 나가기까지 한 주동안 VVIP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PD는 "우리가 분명히 예고편에서 VVIP 존재를 드러내긴 했다. 버닝썬 밖에서 김상교씨(버닝썬 폭행 사건 피해자)를 때린 사람은 명확했다. 버닝썬 안에서도 (CCTV를 보면) 먼 곳에서 (김씨를) 살짝 폭행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제보가 들어왔었다. 예고를 낼 때까지만 해도 그 내용을 다루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고가 나가고 본 방송이 나가는 한 주 사이에 제작진이 생각했던 VVIP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원래 알고 있던 VVIP는 김모 씨였다. 그런데 실제로 (버닝썬 안에서) 때린 사람이 최모 씨라는 제보가 추가로 들어왔다"라며 "예고할 때까지 알려져있던 VVIP는 김모씨였다. 그러나 본방송 전 일주일 사이 들어온 제보는 최모씨라는 거다. 최씨 지인에게도 연락이 왔고, 이문호 버닝썬 대표도 최씨가 때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 방송사에는 김상교씨 최초 폭행자를 김씨라고 했다. 제대로 된 팩트를 내보내려고 김씨와 최씨의 차이점을 따져봤다"며 추가 취재 사항을 전했다. 그는 예고편 당시 김씨를 VVIP로 생각했던 이유에 대해 '클럽 가드(Guard)'라는 최씨의 발언 때문이었다고 했다. "(추가 제보 전 상황에서) 최씨는 자신의 직업을 클럽에서 '가드(Guard)'라고 밝혔다고 했다. 반면 다른 제보자들은 가드의 정복(유니폼)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사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했다"라며 "CCTV를 봐도 (버닝썬 안에서 김상교씨를 폭행한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회색 티를 입고 있다. 가드는 (클럽) 안에서 그런 복장을 입을 수 없으니까, 최씨가 아닌 김씨일 것이라는 게 그 분들의 논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가 취재 결과 최씨는 가드가 아니고, 최씨도 VVIP로 불릴 만한 위치에 있을 사람이었다. 그러다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헷갈렸다. 최씨가 가드가 아니라면 (최초 폭행자가 정말) 최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 덩치도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본 방송 전 들어온 추가 제보가 신빙성이 있었다는 의미다. 박PD는 "김씨가 VVIP라는 게 명확했다면 방송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VVIP라 추정되는 이가 김씨인지 최씨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할 순 없었다). 좀 더 체크할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후속편 이야기도 있으니까 조금 더 준비해서 내보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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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 후 첫 경찰출석…성관계 몰카·경찰 유착 의혹 조사

정준영이 구속 후 첫 경찰에 출석했다.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은이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정준영은 구속 후 첫 심경을 묻자 "죄송하다"고 답했다.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등을 조사한다. 특히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씨, 아레나 전 직원 김씨 등이 속한 카톡방에서 '경찰총장' 윤총경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 유착 의혹 등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또 JTBC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버닝썬 폭행 피해자 김상교 씨가 "카톡방 멤버 중 아레나 전 직원 김씨에 최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김상교 씨를 폭행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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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김상교 "최초 폭행한 사람은 승리 카톡방 멤버"

승리 카톡방 멤버 중 김상교 씨를 폭행한 인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마약, 성범죄, 탈세, 폭행,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얼룩진 강남 버닝썬 사태에 주목했다. 먼저 버닝썬 폭행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김상교 씨를 만났다.김상교 씨는 폭행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강남경찰서에서 작성한 조서도 사라졌다고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버닝썬 직원에게 폭행 당하기에 앞서 최초 폭행자가 있었다고 말했다.'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한 CCTV에는 한 남성이 김상교씨의 머리채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버닝썬 이사는 김상교 씨를 헤드락하고 밖으로 끌고 나온다. 해당 담성은 김상교씨가 폭행당하는 것을 보면서 유유히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김상교 씨는 해당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속한 8인 카톡방 멤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보를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지목하는 인물이 모두 같았다"면서 전 아레나 직원 김씨를 지목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만난 전 버닝썬 직원도 "김씨가 자주 클럽에 와서 얼굴을 아는데 확신한다. 그 분은 승리와 친한 걸로도 알려져 있다. 버닝썬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에 대표처럼 행동한다"고 제보했다. 김상교 씨에 따르면 김씨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는 들은 바 없고, 폭행한 사람들도 확인하지 못했다.'스포트라이트'는 해당 카톡방을 통해 경찰 유착 의혹도 다시 주목했다.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를 통해 '경찰총장'으로 연결된 윤총경에 대해 취재했다. 윤총경은 청와대에 두 번이나 들어가 근무했고, 민정수석실에도 있었다. 전 청와대 민정실 간부는 "청와대에 두 번이나 들어와서 일했다는 건 특이한 이력이다. 능력이 좋거나, 인맥이 있거나"라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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