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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협회도 '황의조 OUT' 결정...불법 촬영 혐의 벗을 때까지 태극마크 못 단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벗을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윤남 위원장은 "국가대표 선수가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대표의 명예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런 점에서 본인의 사생활 등 여러 부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또 "(사건이) 국가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 국가대표로 이 선수가 출전하면 대표팀 팬들이 느끼실 부분에 대한 우려 등등 여러 제반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공격수로 금메달을 따낸 이후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아왔다. 황의조가 내년 1월까지 관련 혐의를 벗지 못한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다. 황의조는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를 사칭한 A씨가 황의조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사진, 영상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이에 황의조는 A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달 중 상황이 바뀌었다. 해당 영상을 황의조가 상대의 합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따라 황의조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황의조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중국과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하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황의조가 국가대표 규정에 있는 품위유지 조항을 어겼는데도 계속 대표로 뽑혀 경기에 나서는 게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황의조가 사법당국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기 전까지는 대표에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황의조 없이 치를 수 있다. 만일 황의조가 기소돼 재판까지 가게 된다면 앞으로 영영 태극마크를 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의조가 아시안컵에 나가려면 그전까지 수사기관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황의조는 문제의 영상을 합의 하에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황의조가 상대 여성의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대표팀 영구 퇴출이 될 수도 있다.이 위원장은 "수사 중이어서 (축구협회가) 사실관계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징계 등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징계 심의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6일 소속팀 경기에서 챔피언십 2호 골을 넣은 후 마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어필하듯 입에 검지를 갖다 대는 '쉿 세리머니'를 했다. 이은경 기자 2023.11.28 17:57
축구일반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피해자 측, "클린스만 감독 2차 가해 동조 언동 자제하라"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의 '불법 촬영 혐의' 사건 피해자가 합의된 영상이라는 황의조 측 주장을 재차 반박하며 "'2차 가해'를 멈추라"고 촉구했다.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2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자는 가해자가 영상을 찍을 것이라 늘 예의주시하고 (가해자가) 휴대전화를 어딘가에 두면 촬영 중인지 알아야 하느냐"며 이렇게 주장했다.황의조 측은 '휴대전화를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했고 상대 여성도 이를 인지하고 관계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피해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셀프 유죄 인증'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피해자가 황의조가 휴대전화를 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최소한 명시적으로 동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이 변호사는 촬영물을 피해자와 함께 봤다는 황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가해자가 불법 촬영 뒤 피해자에게 이런 것(촬영물)이 있다고 알려준다고 '동의'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피해자가 동의해서 찍었다면 왜 교제 중에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했겠느냐"고 되물었다.이 변호사는 황의조와 피해자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과 통화 녹취록도 일부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6월 영상 유출 뒤 피해자가 통화에서 황의조에게 "내가 싫다고 분명 이야기를 했고 그날도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하자 황씨는 "찍었을 때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대답했다.이 변호사는 이에 대해 "처음 통화에서는 반박하지 못하다가 그 후 갑자기 수습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 변호사는 황의조 측을 향해 2차 가해를 멈추라고 거듭 강조했다.황의조 측은 22일 입장문을 내 피해자의 직업과 결혼 여부를 공개하고는 "피해 여성의 신원이 노출될까 우려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왔다"면서 "악의적인 의혹이 제기된다면 상대 여성과 같이 출석해 대질조사를 받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이를 두고 "피해자에 대한 매우 심각한 2차 가해이자 명백히 피해자를 향한 협박과 압박"이라고 반발했다.아울러 촬영물 유포 피해자가 한 명 더 있고 이 피해자는 유포와 관련해 황의조의 부탁으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그는 대한축구협회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불법 영상은 사생활이 아닌 범죄"라며 "2차 가해에 동조하는 선택과 언동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황의조가 21일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 출전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혐의가 정확히 나오거나 입증된 것이 없다"며 앞으로 황의조의 대표팀 선발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의조는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을이용한촬영)를 받는다.지난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경찰 수사 결과 황씨의 형수로 밝혀진 A씨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이은경 기자 2023.11.23 15:39
해외축구

SON 200호골+황희찬 맨시티 격침+김민재 부상 투혼...명절 축구팬 열광시킨 해외파

‘해외파’ 축구 선수들이 추석 명절을 보내는 국내팬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EPL 듀오는 나란히 득점포를 쐈다. ‘대들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유럽 무대’ 통산 200호 득점을 해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해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1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9골을 포함, 유럽 무대 200번째 골을 넣었다.‘황소’ 황희찬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혼전 상황 속에서 득점 본능을 보여주며 시즌 5호(정규시즌 4호) 득점을 해냈다.‘철벽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다. 허벅지 부상 탓에 지난달 29일 뮌스터와의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1차전에 결장했던 김민재는 1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의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의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 빌미를 내줬지만, 이후 오펜다의 공격은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빌드업 시작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김민재는 이날 볼터치 124회, 패스 106회(성공률 92%) 공 탈취 2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다른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뮌헨은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순위는 3위로 떨어졌다.세르비아 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 황인범은 라드니치키 니시전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이적한 그는 지난단 2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했고, 이날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고, 즈베즈다의 골로 이어진 문전 혼전을 만들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시티 소속으로 뛰고 있는 황의조는 버밍엄시티전에서 힐 패스로 동료 조나단 로의 득점을 도왔다. 스토크시티 소속 배준호도 브리스톨시티전에서 낮은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1 08:29
해외축구

토트넘 사랑한 '스파이더맨'…"SON·케인, 레알로 함께 떠났으면"

영화 ‘스파이더맨’ 주연배우 톰 홀랜드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동반 이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홀랜드는 대표적인 토트넘·손흥민의 팬이자, 손흥민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일 만큼 가까운 관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홀랜드가 케인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바라면서, 손흥민에게도 ‘함께 가라’고 촉구했다”며 “홀랜드는 그동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배우”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홀랜드는 현지 인터뷰에서 ‘케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레알) 마드리드로 가라고 말하고 싶다. 가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그럴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밝힌 손흥민을 지목하면서 “손흥민도 케인과 함께 가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함께 우승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자신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임을 공공연하게 밝힌 홀랜드는 그동안 손흥민과 인연도 깊었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2021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GQ와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임을 직접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거미줄을 쏘는 이른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서는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손흥민은 거미줄 세리머니를,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그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은 “약속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이게 마지막”이라며 홀랜드와 교감을 이룬 세리머니였음을 직접 밝혔다. 이후 손흥민과 홀랜드는 토트넘 구단을 통해 직접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당시 홀랜드는 손흥민을 향해 번리전 70m 진주 원더골과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골 소감, 축구 선수가 된 배경 등을 직접 묻기도 했다.토트넘 연고지인 영국 런던 태생인 홀랜드는 여느 토트넘 팬처럼 팀의 우승을 바라면서도 매 시즌 좌절을 겪고 있다. 토트넘 팬인데도 핵심 선수인 손흥민과 케인의 이적을 바라는 건 구단의 현주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깔려 있다. 그는 "토트넘은 어느 대회도 우승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계속 팀을 응원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김명석 기자 2023.06.25 09:01
프로축구

[IS 피플] "월드클래스 아니라는 아버지 말씀, 동의합니다"

“‘월드클래스 아니다’라는 발언에 동의해요. 제가 진짜 월드클래스라면 이런 논쟁이 안 펼쳐지겠죠.” 손흥민(30·토트넘)은 4일 서울 서교동의 아디다스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에서 “아버지(손웅정 씨)께서 ‘손흥민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말한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6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휴식했던 손흥민이 공식 행사에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 리그(영국 EPL,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날 10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한 시즌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내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것을 이뤄냈다. 매 순간 너무나 행복했다”며 웃었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클래스다. 영국 런던에 손흥민을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잠결에 (그 소식을) 접했다. 이게 한국인지, 영국인지 헷갈렸다.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 구단 스태프가 알려줬는데, (벽화를 그린 사람이) 웨스트햄 팬이라고 하더라”며 “스태프에게 '웨스트햄 팬의 사랑을 받는 것은 골든부트(득점왕)를 받는 것보다 대단한 거'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 EPL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에릭 다이어 등은 손흥민의 득점왕을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패스를 건넸다. 특히 쿨루셉스키가 텅 빈 골대를 보고도 슛을 하려다가 옆에 있던 손흥민을 의식해 스텝이 꼬인 장면, 다이어가 손흥민의 슛을 선방한 상대 골키퍼를 다그치는 장면 등이 화제였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께서 '토트넘의 가장 큰 목표는 항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고 말씀하셨다. 선수 개인 수상은 전혀 신경 쓰지 않으신다. 그런데 노리치시티전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끝내자 (팀원들에게)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가 득점왕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 득점왕 만들기’에 진심이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스티브 베르바인 등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마다 ‘득점왕 만들어줄게’라고 말해줬다. 이 선수들은 나랑 경쟁하는 선수들이다. 나를 도와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며 “(골든부트 수상을) 자기 일처럼 좋아해 줘 행복했다. 다이어는 한 달 전부터 나한테 ‘골든부트는 너의 것’이라고 계속 얘기했다”고 했다. 모두가 손흥민을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인정하고 있지만 단 두 사람만 생각이 달랐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대표는 “손흥민은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도 “아버지의 발언에 동의한다. 나는 월드클래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짜 월드클래스를 두고는 이런 논쟁이 펼쳐지지 않는다. 아직도 올라갈 곳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새 시즌을 향한 준비는 허투루 하지 않는다. 최근 손흥민이 한강 변을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룬 업적들은 다 없어지는 것이다.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 잘했던 부분과 상관없이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이런 게 나를 성장하게 해준 ‘약’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월드컵에서 힘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한다. 최근 브라질전만 해도 경기할 때 힘이 들어가고 긴장했다”며 “무대를 즐기라고 하고 싶다. 4년에 한 번 오는 기회를 많은 부담과 무게감 때문에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호날두는 손흥민의 우상이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월드컵에 가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호날두를 (월드컵에서) 만난다고 해서 설렘이 두 배가 되는 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대표팀이 가진 걸 다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7.05 07:03
해외축구

“손흥민, 이타적인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자기중심적이지 않으면서도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오른, 매우 드문 부류의 공격수다. 그가 빅 클럽으로 가는 대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도 특유의 겸손한 성격 덕분이다. 구단이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길 바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 장문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을 ‘이타적인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소개했다. 데일리 메일은 “단 하나의 페널티킥도 없이 올 시즌 터뜨린 23골을 100% 필드골로 채운 배경에는 항상 팀을 앞세우는 손흥민의 캐릭터가 녹아 있다”면서 “토트넘 선수단 내부에서 손흥민을 비난하는 선수는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손흥민이 조금만 더 자기중심적인 성격이었다면 토트넘에 남아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올 시즌 손흥민은 86회의 슈팅을 시도해 23골을 넣었다. 막판까지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39차례 슈팅을 한 것과 비교하면 살라의 3분의 2 수준이다. 득점왕에 오르기 위해 슈팅을 난사하는 대신 팀플레이에 주력했다는 방증이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에서 팀 동료들이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패스를 몰아준 장면도 늘 팀을 앞세우는 손흥민에 대한 친밀함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영국의 대중지 선도 손흥민에 대해 “톱 클래스 실력을 갖추고도 너무 겸손해 손해를 보는 타입”이라고 소개했다. 선은 또 손흥민의 주급을 예로 들면서 헌신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이 신문은 “매주 20만 파운드(3억2000만원)라는 액수에 대해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충분하다고 느낄지 모른다”면서 “하지만 객관적인 관점에서 경기력에 비해 (주급이) 부족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짚었다. 손흥민이 다른 선수들처럼 “연봉을 올려주지 않으면 떠나겠다”는 등 잡음을 일으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의 시선이 오직 팀과 승리에 모아져 있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 랭킹을 압도적 1위로 마감하며 ‘손흥민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총점 8만1031점으로 2위 살라(7만4336점)와 3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만1973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BBC와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에도 손흥민은 모두 베스트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BBC 해설위원 가스 크룩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돼 해리 케인이 토라져 있을 때 팀을 지탱한 인물은 손흥민이었다”면서 “그는 시즌 내내 기복 없이 뛰어났다. 그가 골든 부트(프리미어리그 득점왕)를 품에 안은 건 지극히 적절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시즌을 4위로 마친 토트넘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이득을 보게 됐다. 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최대 1억1000만 파운드(약 1750억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5위로 유로파리그에 나설 아스널은 최대 수입이 3500만 파운드(560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5.25 08:10
해외축구

[종합] 23골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살라와 공동 수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30)이 왕관을 썼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8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승리를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4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3년 만에 챔스 무대에 복귀한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3-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 나왔다. 해리 케인이 밀어준 볼을 위험지역 한복판에 있던 루카스 모우라가 발끝으로 돌려 감각적으로 패스했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올 시즌 22번째 득점포를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6분 뒤 후반 31분에는 한 골을 추가했다. 프리킥 찬스 후속 상황에서 높이 뜬 공을 정확한 트래핑으로 잡아놓은 뒤 이른바 ‘손흥민 존’이라 불리는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찼다. 발끝을 떠난 볼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휘어져 노리치시티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23호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살라가 한 골을 보태며 다시 손흥민과 23골로 동률을 이뤄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와 동률이지만, 페널티킥으로 5골을 추가한 살라와 달리 23골 모두를 필드골로 채워 득점 순도에서 앞섰다. 아울러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폐예노르트)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1부)에서 2017~18시즌에 세운 종전 기록(21골)을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감격에 찬 표정으로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받아들었다.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팀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올려놓은 손흥민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았다. 2022.05.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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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봐도 벅차오르네…英매체 선정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TOP5

“중앙수비수 김민재(28·페네르바흐체)가 이들의 뒤를 잇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국인 영웅이 될지 모른다.” 영국 매체 HITC가 18일 EPL 무대를 누빈 한국 축구 영웅 5인을 선정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행 이적설 주인공으로 떠오른 센터백 김민재를 조명하면서, 그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의 발자취를 함께 조명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중 HITC가 ‘간판스타’로 지목한 인물은 역시나 손흥민(30·토트넘홋스퍼)이다. 올 시즌 34경기에서 21골(7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왕에 도전 중인 손흥민에 대해 “한국 축구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역대 최고의 한국인 선수’라는 표현에 부족함이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이 오는 22일 밤 자정에 열리는 노리치시티전에 득점포를 터뜨리면 ^소속팀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리그 4위 이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가능성이 열린다.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거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1호 박지성(40)은 ‘선구자’로 소개했다. HITC는 “한국 축구가 배출한 원조 수퍼스타이자 명문 클럽 맨유의 충성도 높은 전사였다”고 소개한 뒤 “엄청난 체력을 앞세워 ‘세 개의 폐’라는 별명을 얻었다.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4차례나 올려놓은 레전드”라고 칭찬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설기현(43), 이영표(44), 김두현(36), 조원희(39) 등 한국인 선수들의 EPL 진출 러시가 시작됐다. 박지성이 팬들 사이에서 ‘해버지(해외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다. 절친한 친구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EPL 무대를 밟은 이청용(34·울산)과 기성용(33·서울)도 함께 TOP5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FC서울을 떠나 볼턴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지능적인 움직임과 수준 높은 테크닉을 앞세워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도 활약했다. 기성용은 2012년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스완지시티에 입단하며 EPL 무대를 밟았다.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 받은 정확한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선덜랜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6시즌 간 활약했다. HITC의 마지막 선택은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시즌 초반 득점포를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HITC는 “최근엔 활약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치지만, 감독의 신뢰가 여전하다”고 짚었다. 김민재는 이들의 뒤를 이어 EPL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한국인 기대주 0순위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18일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이적료)에 해당하는 1950만 파운드(310억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서 “에버턴(잉글랜드)과 나폴리(이탈리아)도 같은 액수를 베팅할 예정인 만큼, 선수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귀국해 오른쪽 발목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최소 2주에서 최대 2달까지 소요될 예정이다. 여름이적시장 기간 중 토트넘행이 성사될 경우 오는 7월 내한경기에 손흥민과 함께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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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수 있다" 英 매체 해설가 전망

손흥민(30·토트넘)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은 16일(현지시간)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season)’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그는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한 골 차다.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손흥민은 전 세계 어떤 팀에서든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어떤 팀이라도 그를 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22골의 모하메드 살라흐에 이어 리그 개인 득점 랭킹 2위다. 아시아인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 21골을 기록 중이다. 살라흐는 22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네빌도 순수 필드골을 바탕으로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해낸 일, 21골, 그다지 좋지 않은 팀에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 등을 고려하면 그를 언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네빌은 올 시즌 EPL 베스트11을 뽑으면서 왼쪽 공격수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23일 자정 득점왕을 향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최하위이자 최다 실점팀 노리치시티. 살라흐는 18일 사우스햄튼과 EPL 37라운드에 결장한 후 23일 3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흐를 23일 울버햄튼전에 복귀시킨 후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3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EPL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과 경쟁한다. 16일까지 진행되는 팬투표와 EPL 20개 팀 주장, 축구전문가 패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김영서 기자 2022.05.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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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살라 EPL 37라운드 결장, 득점왕 탈환 절호의 찬스 손흥민

손흥민(30·토트넘)이 생애 첫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리버풀은 18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2021~2022시즌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결장한다고 거라고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렸다. 살라는 15일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전반에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무릎과 사타구니 등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 몇 경기를 남겨둔 리버풀은 골잡이 살라에게 한 차례 휴식을 주기로 했다.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전을 치른 뒤, 23일엔 울버햄프턴과 EPL 최종 38라운드를 갖는다. 29일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이미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EPL에선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에 이어 2위로 우승 경쟁 중이다. 리버풀은 승점 86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4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흐와 판데이크 모두 상태는 괜찮아서 주말 경기 출전을 목표로 둘 수 있다.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나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엔 완벽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득점 선두 탈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살라는 22골로 현재 EPL 득점 1위에 올라있다. 2위 손흥민은 21골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23일 EPL 마지막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만난다.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득점왕 탈환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살라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골 침묵 중이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EPL 최종전 울버햄튼전마저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토트넘(승점 68)은 현재 4위다. 5위 아스널(승점 66)이 17일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위를 지키게 됐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5.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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