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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SBS 측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아냐…올림픽 이후 재개” [공식입장]

SBS가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설을 부인하면서 오는 5월 휴지기 후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SBS는 일간스포츠에 “5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방송 26주년에 맞춰 폐지가 아닌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잠시 휴지기를 갖고 (제33회) 올림픽 이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지기 시 방영될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선 “정해진게 아직 없다”고 덧붙였따. 제33회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앞서 ‘세상에 이런일이’는 지난 1월 한 차례 폐지설이 불거졌으며, 이날 한 매체는 오는 5월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지난 1998년 5월 첫방송됐으며, 26년간 시청자를 만난 대표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의 폐지설이 최초 불거진 당시 SBS 시사교양본부 PD들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것은 본부 전체의 인재 양성 과정, 인력과 자원 배분의 문제를 뒤흔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구성원에게 충분한 설명과 설득의 과정 없이 결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하는 집단 성명을 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9:16
연예일반

[왓IS] ‘세상에 이런 일이’ 정말 폐지될까.. SBS 측 “확정된바 無”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론에 대해 SBS 측이 선을 그었다.지난 16일 SBS 대표 장수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설이 떠올랐다. 현재 ‘세상에 이런일이’ 평균 시청률은 2~3%대, 경쟁력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심지어 PD들이 폐지 반대에 서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홍김동전’도 폐지 수순을 밟았던 터라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론은 더 주목받았다. 이에 관해 SBS 관계자는 17일 “아직 폐지가 확정된 바는 없다. 다방면으로 논의 중이며, 여전히 정상적으로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부터 현재까지 방송돼 왔으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명한 스타도 자극적인 소재도 없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또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고유한 매력도 있다. SBS 관계자는 “폐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응원의 시선으로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18:45
연예일반

SBS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설?.. “입장 정리 중” [공식]

S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설에 휩싸였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가 결졍됐으며 지난 8일 담당 PD가 통보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세상에 이런 일이’는 현재 경쟁력이 없으며 방송국의 적자 규모를 줄이는 차원에서 폐지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입장이 정리되면 공지하겠다”고만 밝혔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부터 현재까지 방송돼 왔으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6 13:58
부동산일반

[부동산 IS리포트] 올드 vs 레트로…이중근 회장, 부영 아파트 외관 바꿀까

부영그룹이 대표 아파트 브랜드 '사랑으로'의 로고와 디자인을 17년째 한결같이 고수하고 있다. '사랑으로'는 보기 힘든 순우리말 아파트 브랜드명이다. 하지만 일부 입주민들은 브랜드명 자체는 아름답지만, 다소 예스러운 글자체와 원앙 로고가 시대와 동떨어졌다면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더불어 초록색과 노란색 등의 화려한 도색도 환영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최근 아파트의 개념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자산 개념까지 확장되고 있다.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주력 분야인 아파트 브랜드 리빌딩을 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의도된 레트로?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랑으로'는 부영그룹이 2006년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이 브랜드는 '사랑으로 지은 집' '사랑으로 가득한 집'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화목한 가정을 의미하는 핑크색 날개의 원앙 로고가 더해지면서, 브랜드의 지향점이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이 브랜드명과 로고를 상당히 아낀다고 알려졌다. 이 브랜드를 각별하게 여기는 건 이중근 회장만이 아니다. 국어 전문가들도 부영그룹의 아파트 브랜드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국내 아파트명 중 '사랑으로'를 가장 아름다운 순우리말 브랜드명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래미안' '이편한세상' 등은 우리말처럼 느껴지지만, 한자와 영어를 섞은 것으로 순우리말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랑으로' 입주민들과 정비업계는 순우리말 브랜드명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브랜드명을 표현하는 글자체와 원앙 로고는 손을 볼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도권 입주민 A씨는 "‘사랑으로’라는 글씨가 굴림체와 비슷한데 너무 단조롭고 글자 크기도 크다"며 "핑크색과 파란색 날개를 가진 큰 원앙 로고까지 더해지면서, 아파트가 아니라 양계장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주민들이 주민 투표 끝에 아파트 명을 바꾸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한 '위례 사랑으로 부영'은 입주민들이 브랜드명과 원앙 로고를 지우고 '위례더힐55'라고 썼다.사랑으로만의 독특한 도색도 입길에 자주 오른다. 부영그룹은 아파트 도색을 할 때 초록색과 노란색을 즐겨 사용한다. 그런데 아파트 동 전체를 같은 색깔로 칠해서 다소 촌스럽다는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A 씨는 "우리끼리는 농담으로 초록색 도색은 '만원짜리', 노란색은 '오만원짜리'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요즘 레트로가 유행이라는데, 이것도 개성이라면 개성이다. 세련된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부영그룹만의 도색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 '어디를 가도 특색이 없는 같은 색깔이 진부하다'는 내용도 다수 있었다. 도색만이 아니다. 부영그룹의 아파트는 놀라운 수준의 벽화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도농 애시앙'이 대표적이다. 부영그룹은 도농 애시앙을 지을 때 아파트 외벽에 봄·여름·가을·겨울을 표현한 초대형 벽화를 그려 넣었다. 그림 수준이 높아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해당 단지는 '춘하추동'을 담고 있는 아파트로 소문이 나면서 SBS TV 프로그램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적이고 세련된 아파트 디자인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 사이에는 시대와 동떨어진 디자인이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부영그룹 측은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룹 관계자는 "사진으로만 보면 초록색 등의 도색이 조금 강해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대부분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라서 도색이 주변과도 잘 어울리고 색도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도농 애시앙은 주상복합으로 초역세권이자 지하에 이마트까지 갖춰 상당히 인기가 높은 곳"이라며 "춘하추동 벽화는 방송에 나올 정도로 명소로 여겨진다"고 했다. 부영 "조금씩 변화 중"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거주의 공간만을 뜻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자, 사회적 위치를 엿보여주는 수단으로 바뀌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명칭이 곧 자신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반영하다 보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집을 고를 때도 건설사는 물론 브랜드 유무, 외관 디자인과 자재까지 신중하게 따진다. 건설사들이 보다 멋지고 세련된 브랜드명을 찾아 작명에 골몰하고,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을 넘어 '하이엔드 브랜드'를 신설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부에서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부영그룹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부영그룹은 시대에 발맞춰 나름대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랑으로'라는 브랜드명 외에도 보다 현대적인 감각의 '애시앙'이라는 펫네임(애칭)을 겸하면서 젊은 층에 소구하고 있다는 것이다.부영그룹 관계자는 "애시앙은 단지 이름을 지을 때 펫네임으로 활용하고 있고, 주택 브랜드는 '사랑으로'를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주택 이름에 펫네임이 들어가는 것이 유행하면서 애시앙을 함께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애시앙 역시 '사랑의 날개를 펼친 원앙'이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지나치게 크고 또렷한 원앙 로고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원앙도 비슷해 보이지만 디지털화 과정을 거치면서 과거에 비해 입체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개하는 조감도나 투시도를 보면 원앙의 크기도 과거보다 조금 작게 외벽과 어우러지도록 배치하고 있다"고 했다. 원앙과 함께 벽 전체에 걸쳐 새기던 '사랑으로'라는 브랜드명도 점차 작아지는 추세다.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지난 8월 3년 만의 공백을 딛고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부영그룹은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멈춰 섰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 일부에서는 이중근 회장이 부영그룹 특유의 고루한 이미지를 깨고, 대표 사업군인 아파트 브랜드도 리빌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에 아파트는 집을 넘은 지위의 개념으로 변화했다"며 "아파트 디자인과 층수, 이른바 '뷰'를 중요시 여기는 시대이니만큼 부영도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의 설계와 외관을 선보여야 MZ세대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8 07:01
연예일반

‘순간포착’, 조난 위기 사람 구출해준 ‘백구’ →팔꿈치로 박수치는人

8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용문산의 명물로 소문난 상원사 안내견 진돗개 ‘백구’와 몸에 특별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최근 제작진은 산속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 등산을 위해 처음 찾은 용문산에서 길을 잃어 조난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그들 앞에 기적처럼 나타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길잡이가 되어준 고마운 생명의 은인이 있었단다. 제보자는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고, 생명의 은인을 만나기 위해 용문산을 다시 찾았다.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하얀 진돗개, 백구였다. 알고 보니 그날 밤, 제보자 앞에 나타나 길을 안내했던 건 한 마리의 진돗개였는데 마치 따라오라는 듯 일정한 속도와 간격을 두며 길 잃은 제보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했다고 전했다. 용문산에선 이미 등산길 안내견으로 유명하다는 녀석의 산행 실력과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용문산의 특별한 산길 가이드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짧지만(short) 강한(strong) ‘순간포착 S-File’도 공개한다. 믿기지 않는 놀라운 신체를 가진 사람들이 총출동하는데, 첫 번째 주인공은 팔꿈치로 박수를 친다는 오유승(9세) 군이다. 팔을 뒤로 젖히자, 팔꿈치끼리 맞닿으면서 ‘짝! 짝!’ 소리가 나는데 살다 살다 이런 박수는 난생처음이다. 그냥 보기엔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유연한 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요가인들도 실패했고 또래 친구들까지 모두 실패하고 만다. 유승 군만의 특별한 재주인 팔꿈치 박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별한 신체 비밀을 갖고 있다는 두 번째 주인공은 남들보다 무언가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정우성(3세) 군이다. 그 ‘무언가’의 정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가마’다. 보통의 사람들은 한 개, 많아야 두 개를 갖고 있는 가마를 무려 네 개나 갖고 있는 우성 군은 보기 드문 가마 덕에 어딜 가나 시선 집중이다. 그 덕에 우성 군은 동네에서도 인기 스타라는데 주인공은 어쩌다 네 개의 가마를 가지게 된 건지, 특별한 신체의 비밀을 8일 토 오후 6시 50분에 방송하는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7 17:14
연예일반

‘세상에 이런일이’, 25년만 주말 편성.. 딘딘 새 MC로 합류

가수 딘딘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새 MC로 합류한다. SBS는 30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다음 달 3일부터 토요일 편성을 변경하면서 딘딘이 새 MC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상에 이런일이’가 주말 저녁으로 편성을 이동하는 것은 25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2주간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무리했다는 전언. 딘딘은 새 MC로 발탁돼 임성훈, 박소현, 이윤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SBS 예능 ‘미운 오리 새끼’, SBS 라디오 파워 FM ‘딘딘이 뮤직하이’ DJ로도 활약 중이다. 제작진은 “ ‘세상에 이런일이’가 주말 저녁 시간대로 새롭게 이동하고, 가족 시청자 층이 많은 프로그램인 만큼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감도가 입증된 딘딘이 MC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도 그 매력을 잘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 시청자 분들 역시 친근한 아들 보듯, 혹은 남동생 같은 딘딘의 재치 만점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6월 3일 오후 6시 50분 개편 후 첫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0 19:08
연예일반

“예쁘다 박연진”..임지연, 굴욕샷에도 미모는 여전해

배우 임지연이 촬영 중 순간포착된 사진으로 웃음을 안겼다.28일 임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쁘다 박연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지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속에서 악을 쓰고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은 다소 망가진 모습으로 나왔지만, 임지연은 연기에 열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자랑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뭘 해도 예쁘다”, “이제 그만 화내도 된다”, “예쁜 거 알았으면 끄덕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더 글로리’의 박연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은 배우 김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9 08:28
프로축구

손흥민이 벤투 감독 손을 뿌리쳤다? 순간 포착의 오해였다

지난 28일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이 끝나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는 한장의 사진이 논란을 불러왔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졌다.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한국은 두 골을 내주고도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승골 한방에 무너졌다. 마지막까지 가나 골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내용도 아쉬웠지만, 경기 종료 시점도 선수들이 납득하기 어려웠다. 이날 경기 주심 앤서니 테일러는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지고 거의 시간이 흘러갔을 때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자마자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항의하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포즈를 하고 있는데, 손흥민이 잔뜩 굳은 얼굴로 이를 뿌리쳐버리는 사진이 현장에서 나왔다. 이 한 장면만 놓고 보면, 마치 손흥민이 벤투에게 감정적으로 화풀이하는 듯 보인다. 일부 팬들은 ‘경기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이 매너까지 엉망’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이는 순간포착에서 나온 오해였음이 밝혀졌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는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찍은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스틸 사진이 아닌 흘러가는 영상으로 보면, 손흥민은 벤투 감독을 뿌리치고 간 게 아니다.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벤투 감독의 팔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착각해서 뿌리치려는 듯한 동작을 하는 듯했지만, 이내 그게 벤투 감독임을 알아채고 자연스럽게 함께 걸어나간다. 특히 이날 경기 직후에는 벤투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레드카드를 받았다가 다시 한국 선수들 쪽으로 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런 와중에 한국과 가나 선수단의 동선이 엉켜있는데, 가나의 한 스태프가 손흥민과 셀피를 찍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손흥민은 벤투 감독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뻗은 손을 순간적으로 가나의 또 다른 스태프의 것으로 착각한 것처럼 보인다. 손흥민은 가나전 직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순간적으로 눈물을 보였다. 가나전 아쉬운 패배, 더구나 자신이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평소 볼 수 없던 극도로 어두운 표정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 존을 무서울 정도로 굳은 표정으로 지나쳤고, 대표팀 관계자가 다시 손흥민을 잡아서 인터뷰하게 했을 정도로 감정이 가라앉아 있었다. 믹스트존에서도 손흥민은 평소와 달리 무거운 톤으로 짧은 대답만 했다. 그는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아직도 붓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얼굴이다. 보는 사람들은 모를 안면 골절상의 통증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상태로 가나전 막판 한국이 동점 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때는 마스크가 비뚤어지는 것도 모른 채 헤딩까지 시도했다. 손흥민에게는 이런 경기 후 사진 한 장 때문에 생긴 오해로 비난과 비웃음까지 당한 상황이 기가 막힐 노릇일지 모른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30 07:32
연예일반

‘힐링+도전’ 필콘미디어 하비라이프 전격 개편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하비라이프(Hobby Life)가 24일 채널 개편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필콘미디어는 새 슬로건 ‘라이드 온’(Ride On)에 맞춰 다양한 ‘라이딩’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했다. 유쾌하고 여유로운 자전거 여행의 묘미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기행, 발길 머무는 곳’,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전거 스팟을 찾아 달리는 친환경 예능 ‘위, 사이클’, MTB 입문부터 기초, 고급 기술을 선보이는 MTB 전문 프로그램 ‘본 투 라이드’(Born to Ride), 자전거와 함께 전국의 섬을 찾아 다니며 자전거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섬바이킹’ 등 다양한 자전거 라이딩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미식기행을 떠난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국내 최초 일반인이 참여하는 드래그 레이스 서바이벌 ‘저스피드’, 국내 방송된 적이 없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인사이트 TV’ 등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전문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TV 동물농장’, ‘세계테마기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극한 직업’ 등 4060 타깃의 관심도가 높은 라이프&교양 프로그램들이 개편 주에 다양하게 편성될 예정인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콘미디어는 이번 하비라이프 개편을 기념해 라이더 이벤트를 SNS에서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AXN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4 15:50
연예일반

‘순간포착’ 리틀 마동석→12년간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아내

리틀 마동석과 12년간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아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순간포착’)에서는 비닐하우스에 12년간 산 한 아주머니의 이야기와 리틀 마동석으로 불리는 지현민 씨를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충남 홍성의 작은 마을을 찾아간다. 주민의 도움을 받아 도착한 비닐하우스 안에는 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매트리스, 가스레인지, 밥솥 등 최소한의 살림살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12년 동안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다는 아주머니는 비닐하우스에서 30m도 안 떨어진 곳에 번듯한 집이 있고, 제작진은 그곳에서 아주머니의 남편을 만난다. 12년 전, 집을 새로 짓는 동안 임시로 비닐하우스에서 지냈다는 아주머니는 공사가 끝난 후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도 봤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거듭 설득도 해봤다는 남편은 어느 것도 소용이 없었다고 말한다. 비닐로 만든 집은 추위와 더위에서 아주머니를 지켜줄 수 없고. 그마저도 비닐이 찢어져 비바람을 그대로 맞아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음식을 하기에 비위생적인 환경이다. 제작진의 긴 설득 끝에 드디어 속마음을 터놓은 아주머니는 남편도 몰랐던 깊은 상처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아주머니가 다시 따뜻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12년간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살아온 한 사람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어 ‘순간포착’은 1초의 승부사로 출연했던 팔씨름 고수 김도훈 씨가 팔씨름계의 새로운 강자로 인정한 리틀 마동석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통합 랭킹 팔씨름 1등 지현민 씨의 이야기도 조명한다. 지난 4년간 무패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는 그는 웬만큼 팔씨름한다는 선수들과 힘을 겨루어본 결과 6명을 상대로 완승한다. 40kg 덤벨을 한 손으로 쉽게 들고 내릴 뿐만 아니라 심지어 도합 50kg의 역기를 한 손으로 든다. 장정 두 사람이 양팔에 매달려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데 50.6cm의 팔뚝 둘레에서 비롯한 전완근은 물론, 뒷받침해주는 손목의 힘이 팔씨름 무패행진의 비결이라고 한다. 그는 프라이팬까지 구부렸다. 중3 시절, 처음 나간 팔씨름 모임에서 작은 체구의 상대에게 패배의 쓴맛을 본 후로 매일 같이 팔씨름 훈련을 해왔다는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의 팔씨름 1인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말한다. 대망의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날, 팔씨름 선수들 사이에서 이번에도 팔씨름 1인자의 자리를 지켜낼지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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