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5건
PGA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 '일일 캐디' 깜짝 등장…김주형 대신 클럽 잡고 파까지

배우 류준열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필드에 올랐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 필드를 누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전통의 이벤트 매치다. 가족은 물론, 지인을 캐디로 대동해 파3홀 코스 9홀을 돈다. 지난해엔 김시우가 아내인 프로골퍼 오지현을 캐디도 대동한 바 있고,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한 안병훈이 아내와의 동반 출전을 예고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사례도 있다.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필드에 오른 바 있고, 2015년에도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섰다.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류준열은 마스터스 전통의 하얀색 점프슈트를 입고 김주형의 캐디백을 맸다. 이날 경기에선 캐디가 선수를 대신해 티샷을 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는데, 류준열은 9번 홀에서 원온(샷 한 번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 파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류준열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이 9번 홀에서 샷을 하는 영상도 함께 올린 김주형은 "첫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으로 감탄해 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마스터스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선다”며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로,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류준열도 초청 받아 참여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형은 12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두 선수와 12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한다.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릴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US오픈에서 두 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모두 다섯 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먼 역시 지난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호성적을 냈고, 디 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내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11 07:26
PGA

'아빠' 된 김시우, '분유버프'로 7년 만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최근 득남한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격,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한 인터뷰에서 "우승한지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은 생각이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라고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그때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딱히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우승하고 보니 내가 엄청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실감이 난다. 지금 와서 보니 다시 (우승)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정말 특별할 것 같다. 투어에서 여는 최고 대회고, 또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다.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좋은 선수들이 우승했던 기록이 많아 나도 이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올해는 다소 주춤하다. 하지만 그는 "항상 컷 통과하는 것이 모든 대회의 목표다. 지금까지 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지 않은 건 내가 꾸준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증거다"라면서 "이대로 쭉 기다리다 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인내가 중요하다. 성적이나 우승에 너무 매몰돼 있으면 조바심이 나고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잘 기다려왔으니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시우는 지난달 아내 오지현이 아들을 출산해 아버지가 됐다. 그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신기하고 소중하다. 목욕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지만 기저귀는 많이 갈아줘봐서 어려움은 없다. 첫날 밤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고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는데, 간호사 분들이 잘 알려줘서 도움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2주 동안 휴식을 잘 취했다. 출산과 겹쳐서 연습을 많이 못해 어색하긴 하지만, 감도 많이 올라오고 샷감도 좋다. 대회가 기대된다"라며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13 15:04
스포츠일반

대학생들을 위한 축제 2023 대학동아리 맨즈컵 풋살대회, 아이엠그라운드 개최

국민풋살어플 아이엠그라운드는 풋살의 저변을 확대하고 MZ 세대의 스포츠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 대학동아리 맨즈컵 풋살대회’를 지난 16일 노원 염광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아이엠그라운드는 풋살 저변 확대와 MZ세대의 스포츠 문화 발전 및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이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생활 체육 부문에서 인기종목인 풋살과 MZ 세대의 축구 열풍이 결합된 배경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8월 방학 기간에 모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200여명이 참가하여 대회의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또 대회의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 학교의 응원객도 관람하며 의미를 더했다.개회식에는 모델 정하은의 응원과 함께 시축 행사로 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학 동아리 20팀이 4개조로 예선전을 겨루어 본선 토너먼트로 경쟁을 펼쳤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 속에서 팀들의 열정과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했다.더불어, 코리아결제시스템 주식회사(박형석 회장)의 주요 후원을 받았으며, 주식회사 세르(대표이사 오지현),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오버더리밋 (대표 박수창), 그리고 축구클럽 풋볼 A (황진성 감독)의 후원 또한 이 대회를 빛내주었다.아이엠그라운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생활 체육 참여를 적극 지지하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에서 규모가 더 큰 풋살 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2회 대회부터는 다양한 행사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중이다”고 했다.조용준 기자 2023.09.20 15:42
연예일반

인디팝 듀오 1415, 23일 새 싱글 ‘트러블’ 발매

‘인디팝 듀오’ 1415가 신곡으로 돌아온다.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16일 오후 1415의 공식 SNS 계정에 새 디지털 싱글 ‘트러블’(TROUBLE)의 커버 사진을 게재했다.‘트러블’은 1415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냅스!’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곡이다. 멤버 오지현이 직접 참여한 커버 이미지 속에는 구겨진 종이 위 ‘트러블’ 타이포그래피가 새겨져 있다.이번 신보에는 싱글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 곡 ‘트러블’과 수록곡 ‘커피’ 등 두 곡이 담겨 있다. ‘트러블’은 유혹당하는 순수한 한 남자의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며 ‘커피’는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마음을 ‘커피’에 비유한 곡이다.1415는 작사 및 작곡, 편곡은 물론, 아트 디렉팅까지 소화하는 만능 밴드다.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의 답가로 유명한 ‘선을 그어주던가’로 2017년에 데뷔한 이후 인디 신의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1415의 신보 ‘트러블’은 오는 23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7 11:04
PGA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한 팀...깨가 쏟아진 김시우-오지현 커플

‘골프 커플’ 김시우(28)와 오지현(27) 부부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파3 콘테스트에서 김시우의 캐디를 아내 오지현이 맡았다.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는 개막 전날 열리는 이벤트로, 9개의 파 3홀을 돌며 순위를 매긴다.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동반해서 캐디가 가끔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하는 등 대회 전 참가자들이 즐기는 이벤트 대회다. 하지만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본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오지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오지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린 스타 플레이어다. 오지현은 이날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115야드의 9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해 공을 홀 70㎝에 붙였고, 직접 버디 퍼트도 성공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지현의 버디로 김시우는 이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오지현은 "연습을 (공) 한 박스 치고 나왔다"고 웃으며 "공을 물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창 신혼을 즐기고 있는 이들은 인터뷰에서도 애정이 묻어나는 말을 이어갔다. 오지현은 “마스터스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와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김시우에게 감사 인사부터 했고, 김시우는 "결혼 전에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었는데, 올해 1월 PGA 투어 우승으로 마스터스에 나오게 됐으니, (오)지현이가 선물해준 마스터스 출전"이라고 화답했다.역시 신혼인 임성재도 아내를 캐디로 동반해 파3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그는 초반 3개 홀에서 버디 2개가 나오고, 6번 홀까지 3언더파로 순항하자 스코어카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염두에 둔 것이다. 그만큼 본 대회에서 잘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임성재는 "날씨가 더웠지만 작년에는 아버지, 올해는 아내와 함께 이렇게 코스를 같이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그것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 즐거웠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2020년 준우승, 지난해 공동 8위 등 마스터스에 강하다. 마스터스 데뷔전을 앞둔 김주형은 파3 콘테스트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파3 콘테스트 우승은 6언더파를 기록한 톰 호기(미국)가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3.04.06 11:19
PGA

김시우 우승 지켜본 아내 오지현, “내가 할 때보다 더 떨리더라”

김시우(28)가 결혼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달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인 오지현(27)과 결혼식을 올렸다. ‘골프 커플’이 탄생한지 한달 여 만에 김시우는 16일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2위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다음은 PGA 투어가 김시우-오지현 커플과 함께 인터뷰한 내용. -결혼 후 첫 우승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김시우: 12월 결혼 후 남편이 된 후 첫 우승이다. 같이 와서 좋은 시간 보낸 뒤에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같이 다닐 수 있어서 좋다. -대회를 함께 하는 게 7번째라고 했는데, 어떤지? 김시우: 여자친구로만 갤러리를 했었는데, 아내가 되어서 같이 오게 되어 기쁘다.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같이 따라다녀주면 힘이 되고 즐거울 것 같다. -우승을 함께 지켜본 소감이 어떤지?오지현: 내가 선수일 때 시합하는 것보다 더 떨린다. 같은 선수로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같이 대회에 온건 7번쨰인 것 같은데, 이렇게 빨리 우승해서 기쁘고 결혼한 뒤에 우승이라 더 기쁘다. -대회장에서 어땠는지? 오지현: 솔직히 즐겁고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경기하는 것보다 훨씬 떨리고 긴장되었다. 남편이 우승 확정되고 나서 안겼는데 눈물이 났다. -이번 시즌 몇 개의 대회를 같이 할건지? 오지현: 모든 시합을 같이 다닐 예정이다. 이제는 골프 선수보다는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다. -결혼하고 김시우 프로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떤지?오지현: 연애할 때는 항상 떨어져야 하는 생각이 많았다. 결혼 뒤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해서 좋다.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다.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벌써 이뤘는데 다음 목표는?김시우: 화요일 인터뷰에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이렇게 우승이 빨리 올 줄 몰랐다. 남은 시즌 경기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2승도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 하겠다.-이제 아내와 함께 하게 되어서 어떤지? 김시우: 연애할 때는 아내가 와주면 1-2주 후에 떨어져야 했다. 가는 날이 다가오면 아쉽고 보고 싶었다. 이제는 매 순간 붙어있으니 너무 좋다. 마음이 안정적이다. 빨리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은경 기자 2023.01.16 15:17
PGA

새 신랑 김시우, 짜릿한 역전 우승 "17번 홀 칩인 버디로 흐름이 나에게 온듯"

‘새 신랑’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23년 첫 우승을 신고했다. 결혼 한달여 만에 짜릿한 역전 우승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17억6000만원)다.2라운드 공동 16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뛰어오른 후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최종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무서운 기세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7번 홀(파3) 칩인 버디는 흐름을 김시우 쪽으로 확 바꾸는 승부처였다. 17번 홀에서 김시우는 티샷을 그린을 살짝 벗어난 홀 8m 지점에 붙였다. 김시우가 세컨드 샷을 하기 전 경쟁자인 버클리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갤러리의 함성 소리가 17번 홀까지 들려왔다. 그러나 김시우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웨지로 칩샷을 했고, 공은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버클리에 1타 뒤진 2위였던 김시우는 이 버디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함성 소리를 듣고 버클리가 버디를 잡았다는 걸 알았다. 어려운 라이였지만 나는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쳤다. 그게 들어가면서 흐름이 나에게 온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직접 꼽은 승부처였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도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던 버클리는 먼저 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를 추격했지만 17번과 18번 홀 모두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1타 차 2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지난달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오지현과 결혼했다. 그는 아내 오지현과 함께 버클리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대기했다. 지난 시즌 김시우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들만 참가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그가 트레버 이멜만 단장의 추천으로 9월 프레지던츠컵에 다녀온 후 눈에 띄게 플레이가 좋아졌다. 그리고 결혼 후 올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덜컥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시우는 고교생이던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역대 최연소(17세 5개월 6일)로 통과했다. 그리고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그리고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러나 이후 승수를 보태는 속도가 더뎠다. 지난 2021년 1월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우승컵을 들지 못하다가 이번에 2년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뒀다. 김시우는 “1승, 2승이 운 좋게 따라왔고, 이후 중압감을 많이 느꼈다. 내가 더 큰 선수인줄 착각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결혼 후 첫 대회였다. 지현이가 같이 와줬고, 라운드 내내 함께 걸어주면서 힘을 줬다. 너무 고맙다. 둘 다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 참가가 큰 도움이 됐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내가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멘털 관리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김시우-오지현 부부는 지난달 결혼 후 미국 댈러스에 있는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지난주 신혼여행 겸 하와이로 향했다. 김시우는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내가 지금 대회에 참가 중인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즐기면서 대회를 치렀다”며 아내 오지현에게 고맙다고 했다. 다음주 열리는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우승 경험이 있는 대회다. 김시우는 “올해 우승이 빨리 찾아온 만큼 다음 우승도 빨리 찾아왔으면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소니오픈에서 안병훈과 김성현이 합계 12언더하 26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2023.01.16 13:50
PGA

새신랑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PGA 통산 4승째 수확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4라운드를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리고 12번, 17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헤이든 버클리(미국)가 1타 차로 김시우를 추격하는 가운데, 버클리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지 못한 채 파에 그치면서 김시우의 우승이 확정됐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의 김시우는 버클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시우는 이로써 PGA 투어 통산 4승(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1월 소니오픈)을 달성했다. 우승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2년 만이다. 김시우는 우승 상금은 142만2000 달러(17억5000만원)를 받는다. 김시우는 지난달 프로골퍼 오지현(27)과 결혼했고, 새신랑으로서 우승까지 보태 겹경사를 맞았다. 이은경 기자 2023.01.16 10:19
골프일반

'새 신랑' 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3R 공동 5위

김시우(28)가 결혼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6위였던 김시우는 3라운드 선전으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앤드루 퍼트넘(미국)과 공동 5위로 도약했다.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까지 PGA 투어 3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오지현(27)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올해 첫 대회에 나섰다.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헤이든 버클리(미국·15언더파 195타)와는 3타 차다. 김시우는 결혼 후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노려볼 만하다.출발이 좋았다. 김시우는 이날 1∼10번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1번 홀(파4)부터 5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은 그는 이후 파3홀인 4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12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으나, 김시우는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붙이며 버디를 낚았다.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김시우는 이번 대회 중 가장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은 사흘 연속 83.33%(15/18)에 이르렀다.지난해 PGA 2부 콘페리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정규 투어로 승격한 김성현(24)은 전날 공동 6위에 이어 이날은 공동 9위(10언더파 200타)에 올라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성현은 이날 6∼9번 홀 줄버디를 비롯해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다. 그러나 후반 더블보기 하나와 보기 2개, 버디 하나로 3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이경훈(32)과 안병훈(32)은 3라운드에서 각각 5타, 4타를 줄여 공동 16위(9언더파 201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25위다. 저스틴 서(미국)는 공동 32위(7언더파 203타), 대니 리(뉴질랜드)는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김식 기자 2023.01.15 16:02
골프일반

'막판 4연속 버디' 지한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역전승

지한솔(26·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1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는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최예림(23)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지한솔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지한솔은 3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최예림에 3타 뒤진 3위였다. 4라운드 중반까지도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 지한솔은 이날 마지막 4개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며 한 타 차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지한솔은 4라운드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1위였던 최예림을 한 타 차로 압박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는 9.8m 긴 버디 퍼트에 성공,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기세가 오른 지한솔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21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40㎝ 옆에 떨어져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최예림은 18번 홀에서 10.5m 긴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약간 짧아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앞서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16번 홀(파3)까지 단독 1위를 달린 최예림으로서는 뻐아픈 역전패였다. 2018년과 2019년 대회에 한 차례씩 준우승을 거든 최예림은 정규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번째를 기록했다. 지한솔·최예림에 이어 박현경(22)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8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오지현(26)과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예원(19), 7월 말 전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 우승자 조아연(22)이 나란히 7언더파 28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1위 박민지(24)는 1언더파 287타, 공동 25위로 하반기 첫 대회를 시작했다.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둘째 주까지 15주 연속 대회를 치르며 2022시즌을 진행한다. 김식 기자 2022.08.07 16: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