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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괴물 신인’ 수식어? 감사하지만 부담 없다” [일문일답]

배우 최성은이 연기, 노래, 싱크로율까지 완벽한 3박자로 ‘안나라수마나라’를 꽉 채웠다. ‘안나라수마나라’에서 최성은이 연기한 캐릭터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 최성은은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간 아빠를 기다리며 동생과 살아가는 지독하게 가난한 윤아이의 삶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기댈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고 싶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최성은은 11일 오전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안나라수나마라’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작품을 통해 느낀 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반응을 실감하나. “시청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 한국에서는 많이 있었던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있었다. 사실 순위를 봤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다. 그냥 ‘그렇구나’ 이런 생각이었다.” -‘안나라수마나라’ 원작이 인기 웹툰이다.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원작 팬들이 어떻게 볼까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크지는 않았다. 김성윤 감독님이 이미 ‘이태원 클라쓰’를 연출하신 경험이 있지 않나. ‘원작은 원작이고 최성은이 표현하는 아이가 될 것이니 부담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뮤지컬 형식의 드라마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맷이 아니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있나. “감독님과 미팅을 하며 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대화할수록 재미있었고 같이 할 수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감독님에 대한 좋은 호기심이 출연에 큰 요소로 작용했다.” -장르 특성상 연기와 노래를 함께 준비해야 했는데 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나. “연기와 노래를 다 소화해야 하는 장르가 낯설기는 했다. 촬영 시작하기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레슨을 많이 받았고, 녹음 현장에 익숙해지려고 녹음실도 자주 갔었다. 내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고, 노래라는 것이 나한테 익숙한 장르가 아니었기 때문에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연기적으로도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현실에 치여 꿈을 잃어버린 윤아이를 어떻게 해석하려 했나. “윤아이는 짊어져야 할 짐이 많은 친구다. 현실에 빨리 발을 붙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안쓰러웠고 나한테는 조금 이해가 되는 지점이 있었다. 꿈을 꾸는 건 사치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윤아이의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시청자들이 윤아이에게 이입해야 드라마를 끝까지 볼 수 있을 테니 어떻게 하면 윤아이에게 마음이 갈 수 있을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지창욱은 어떤 사람인가. “따뜻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고 느꼈다. 첫 인상부터 마지막 촬영이 끝날 때까지 변함없었다. 윤아이가 리을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을 비슷하게나마 지창욱 선배와 작업하며 느낄 수 있었다. 또 촬영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몇 번 더 테이크를 가고 싶을 때 지창욱 선배가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된다’는 표정과 눈빛을 보내줬을 때 힘이 많이 됐다. 주인공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 부분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창욱 선배와 함께해서 내가 윤아이라는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황인엽과의 호흡은 어땠나. “실제로도 엄청 착하고 끼가 많다. 매력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매력이 나일등이라는 캐릭터에 잘 담겼다는 생각을 했다. 나일등이황인엽이라는 배우를 만나 더 귀엽고 매력 있고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리을, 윤아이, 나일등 모두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였다. 이런 고민들에 공감할 만한 지점이 있었나. “셋 다의 모습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리을이나 나일등 쪽에 가깝지 않나 싶다. 계속해서 나아가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었다. 윤아이 같은 경우는 현실적인 지점에 부딪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포기한다. 윤아이같은 현실에 처해있진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이 하기 싫은 것을 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조금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성은 배우가 생각하는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인가. 또 앞으로 어떤 어른, 연기자가 되고 싶은가. “아이의 마음을 유지하며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주변 상황에 대해 순수함이나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나. 그런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좋은 배우 역시 마찬가지다. 타인과 나 자신과 주변 세계에 대해 호기심, 순수한 마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갈 때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의 윤아이가 더 어렸던 윤아이를 만나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울림이 있었다.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너 자신을 더 믿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고 싶다. 조금 더 열심히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응원을 많이 해줄 것 같다.” -스스로를채찍질하는 편인가. “조금 그런 편이다. 충고, 고쳤으면 하는 지점, 안 좋은 지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더 많이 기억한다. 좋게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뭘 고쳐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내 자신을 힘들게 할 때도 있다.” -데뷔부터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에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다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이라는 건 타인에 대한 시선,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 자체가 열린 사람이 아닐까. ‘내가 더 넓어지고 있구나’를 느껴야 인간 최성은으로서 행복할 것 같고, 연기하는 최성은으로서도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를 넓혀갈 수 있을지, 타인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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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안나라수마나라' 황인엽 "글로벌팬 사랑, 감히 받아도 될지"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황인엽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황인엽은 1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팬데믹 시대에 드라마를 열심히 찍어서 보여드리고 있다. SNS에서 각국의 팬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실 때 (인기를) 체감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하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황인엽.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아시아 팬미팅을 앞둔 그는 "언젠간 꼭 한번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직접 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서 "제가 받아도 될지 모를 정도의 사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 황인엽은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의 최성은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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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나라수마나라' 황인엽 "짝사랑 연기의 경지? 칭찬 감사해"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황인엽이 '짝사랑 연기 전문 배우'가 된 소감을 전했다. 황인엽은 1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짝사랑 연기의 경지에 올랐다'는 말에 "짝사랑 연기의 경지라는 말 자체가 칭찬이다. 그러고 보니 여태까지 짝사랑만 했다"며 웃었다. 황인엽은 드라마 '18어게인' '여신강림' 그리고 '안나라수마나라'까지 줄곧 짝사랑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이에 "연기를 하며 머리 속에 언제나 같은 문장의 물음표를 띄운다. '왜 날 좋아하지 않니?'다. '나 좀 좋아해 줘' 이런 생각을 한다"면서 "짝사랑의 경지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캐릭터가 저보다 더 용기있는 친구들이다. 저는 마음만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 황인엽은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의 최성은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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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안나라수마나라' 황인엽 "30대 교복 연기…부모님이 동안인 덕분"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황인엽이 30대에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공을 부모님에게 돌렸다. 황인엽은 1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30대부터 학생 연기를 하게 됐다. 가능성만 봐주시고 캐스팅해주셔서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많은 분들이 동안이라고 해주시며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만 31세인 그는 tvN '여신강림'(2020~2021)에 이어 '안나라수마나라'까지 10대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이어 황인엽은 "제가 동안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부모님이 동안이었다"며 웃었다. 또 "교복을 입는 기회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있겠나. 지금 제 모습 중 가장 예쁜 모습을 남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동안 유지 비결을 묻자 "피부과를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항상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썬크림을 발라줬다"고 답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 황인엽은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의 최성은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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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2년 연속 백상 참석, 후보만으로 감사해"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최성은이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최성은은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후보에 오를 성적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성은은 JTBC 드라마 '괴물'로 TV 부문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올해 영화 '십개월의 미래'로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그는 "'십개월의 미래'는 오래 전에 찍은 건데, 올해 개봉하게 됐다. 오래 전에 찍은 거라 그렇게까지 (호평이) 실감이 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2년 연속 백상에 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데뷔작인 영화 '시동'부터 이번 '안나라수마나라'까지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처럼 언제나 자신만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그는 "대본을 기본으로 생각한다. 대본에 나와있는 역할을 최대로 이해한다. 그 후 이미지나 음악 같은, 역할에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참고한다. 일단, 대본 위주로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승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지난 6일 공개돼 넷플릭스 TV 부문 월드 차트 4위에 오른 바 있다. 최성은은 극중 윤아이를 연기했다. 지난한 현실을 버티어 살아가는 고등학생 윤아이로 분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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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월드 차트 4위? '그렇구나'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최성은이 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성은은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그만큼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장르가 한국에서는 많이 없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기대와 걱정이 같이 있었다. 순위를 봤을 때, 별 생각이 없었다.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개 한달 전 작품을 봤다. 그때 봤던 것과 공개된 후 보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더라. 이제서야 작품을 끝내고 보내준다는, 마무리한다는 느낌이 이제서야 든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시고 있다는 게 느껴져 감사하다"면서 "판타지 뮤직 드라마이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장르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저도 이 드라마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증이 컸다. 저희가 원하는 바를 관객 분들이 잘 느껴주시는 감상평을 봤을 때 보람 찼다"고 이야기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승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지난 6일 공개돼 넷플릭스 TV 부문 월드 차트 4위에 오른 바 있다. 최성은은 극중 윤아이를 연기했다. 지난한 현실을 버티어 살아가는 고등학생 윤아이로 분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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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괴물 신인 수식어에 부담 없어"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최성은이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성은은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근데 저는 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수식어에 대해 부담은 사실 없다"며 "제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선지, 수식어가 주는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괴물 신인으로 불리던 그는 이젠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에 대해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시선과 마음 자체가 좋은 쪽으로 열려있고, 많은 것을 바라볼 수 있고, 자신을 넓혀갈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최성은은 "스스로를 채찍질을 하는 편인 것 같다. 좋은 말보다는 안 좋은 지점을 이야기하는 걸 더 많이 기억한다. 뭘 더 고쳐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으로 생각한다. 그런 지점이 자신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승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지난 6일 공개돼 넷플릭스 TV 부문 월드 차트 4위에 오른 바 있다. 최성은은 극중 윤아이를 연기했다. 지난한 현실을 버티어 살아가는 고등학생 윤아이로 분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1 11:56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영준,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서도 활약

흥행작마다 빠지지 않는 감초가 있다. 배우 최영준의 이야기다. 최영준이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열연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하일권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공개 3일 만인 9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최영준은 '안나라수마나라'에서 경찰 김경위 역을 맡아 한 사건을 두고 얽히게 된 지창욱, 최성은과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보여줬다. 최영준은 작품 속 날카로운 눈빛과 예리한 감으로 수사를 이어가는 김경위 캐릭터를 맞춤옷과 같이 소화했고, 극에 긴장과 몰입도를 더한 활약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얼음 장수 방호식으로 분해 보여준 진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을 모두 울리며 재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최영준. 제주도 방언과 소탈한 제주도 아방(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내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이기에 새 작품 소식은 더욱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 안방극장과 연극 무대 등 매체를 뛰어넘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빈틈없는 연기력을 증명하고, 천의 얼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영준은 연극 '돌아온다'에서 배우 김수로, 강성진, 홍은희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2022.05.10 20:30
드라마

오소현,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출연‥최성은 동급생役

배우 오소현이 '안나라수마나라'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오소현은 지난 6일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월드 랭킹 4위(8일,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서하윤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오소현은 고등학생 서하윤으로 분했다. 하윤은 같은 반 지혜원(백하나)과 부딪혀도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돌아서기만 할 정도로 존재감 없고 조용한 학생이었다. 그런 하윤이 어느 날 실종되고, 그의 행방에 보는 이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오소현은 짧은 등장에도 다이내믹한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극 초반 지극히 평범한 학생의 모습으로 스며들었다. 하지만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순간순간 변화하는 오소현의 눈빛과 표정은 극 반전에 몰입감을 선사했다. 화제작인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대담한 연기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오소현. 이후 JTBC '18 어게인'에서 귀여운 비주얼과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가진 고등학생,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당찬 은행원으로 변신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앞으로 오소현이 그려나갈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0 16:31
연예일반

[인터뷰②] '안나라수마나라' 감독 "지창욱이 표현한 캐릭터가 정답"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김성윤 감독이 주연 배우 지창욱을 극찬했다. 김성윤 감독은 1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창욱이 하울을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대본을 구체화시키면서 '어린 왕자 혹은 하울이면 어떨까'라고 이야기했다. 마법과 동심, 정서적 지지를 받고 마법을 풀어준다는 스토리 라인에서 롤모델이 돼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창욱은 김 감독으로부터 하울을 떠올리며 연기를 하라는 디렉션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감독은 "하울을 표현하고픈 마음은 없었다. 지창욱이 표현한 리을이 가장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김성윤 감독은 "지창욱은 (출연) 해주시면 고마운 배우다. 그 분이 여러모로 도전이고 할 게 많다. 저도 지창욱이 이걸 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털어놓으면서, "지창욱은 중요한 부분에 임팩트 있게 나온다. 마술도 해야 하고 안무도 해야 한다. 바쁜 배우가 이걸 준비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다. 근데 도전 자체를 즐기고 열심히 하더라. 지켜보면서 놀라기도 하고 에너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승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다시 한번 협업한 작품이다. 한류스타 지창욱과 신예 최성은, 황인엽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6일 공개돼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 글로벌 4위(8일,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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