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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 활동 잠정 중단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휴평가위) 사무국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제휴평가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제휴평가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기구로, 2015년에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이래로 2016년부터 7년 동안 양사의 뉴스 입점 심사 및 제재를 담당해 왔다.각사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휴평가위 외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평위 측은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제휴평가위의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한다. 활동 중단 기간 동안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22 15:45
연예

문제아서 1000억 배우로…460만명 울린 美톱스타 '효도'

할리우드 톱스타 드웨인 존슨(49)이 어머니에게 '통 큰 효도'를 하는 영상이 감동을 낳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피플지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 아타(73)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에서 존슨은 대형 리본이 달린 승용차 앞에서 어머니의 눈을 손으로 가렸다가 뗀다. 차를 발견한 어머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품에 안긴다. 감동한 어머니를 보며 존슨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존슨은 어린 두 딸 자스민(6), 티아나(3)가 지켜보는 가운데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흰색 캐딜락을 안겼다. 그는 이 영상과 함께 "지옥같은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나는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며 어머니도 그렇다. 어머니는 더 많은 걸 받을 자격이 있다"고 썼다.이 영상에는 하루 만에 460만 개의 '좋아요'와 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그의 인스타 팔로워는 2억8400만 명에 달한다.존슨은 2018년 성탄절엔 어머니에게 새 집을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에 이 사실을 공개하며 "우린 예전에 미국 전역으로 자주 이사를 다니며 집시처럼 살았다. 부모님이 처음으로 갖게 된 집은 1999년 내가 사드린 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항상 '당신에게 좋은 엄마가 있다면,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존슨은 자신이 청소년 시절 경찰서를 드나들던 문제아였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프로레슬링 선수였던 그는 영화배우로 전향한 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2011),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2013) '분노의 질주:홉스&쇼'(2019) 등의 잇따른 흥행으로 그는 할리우드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뉴스는 존슨의 영화 한 편당 출연료는 2000만 달러(약 237억원)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에만 8750만 달러(약 1039억원)를 벌었다. 이는 이 기간 남자 배우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1.12.29 08:42
연예

내 여친은 내가 지킨다…로페즈 극성 팬 막아낸 벤 애플렉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에게 한 남성이 가까이 다가오더니 셀카를 찍으려 시도한다. 놀란 로페즈가 뒷걸음질 치자 경호원들보다 먼저 이 남성을 막아서는 이가 있다.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49)이다.로페즈와 애플렉은 17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린 후 지난 10일(현지시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함께 등장해 애정을 과시했다. 폭스뉴스 등은 이 '베니퍼 커플(벤과 제니퍼를 합친 애칭)'이 11일 베니스의 마르코 폴로 공항을 걷던 중 촬영된 화제의 영상을 소개했다.손을 꼭 잡고 있던 두 사람에게 다가온 남성이 로페즈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자, 애플렉은 한 손으로 그를 밀쳐냈다. 로페즈는 애플렉의 뒤에 숨었고, 경호원들이 남성을 제지하는 동안 커플은 자리를 벗어났다.이후 로페즈는 애플랙과 대화를 나누며 여유롭게 미소 지었다. 데일리메일은 "애플렉이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허락을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으려던 극성 팬을 밀어내 거리를 두게 했다"고 전했다.앞서 10일 두 사람은 애플렉의 영화 '더 라스트 듀얼'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카메라 앞에서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거나 입맞춤을 하는 등 스스럼없이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2002년 7월 열애를 시작해 그해 11월 약혼을 발표했으나 2004년 파혼했다. 이후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가정을 꾸렸고, 로페즈는 유명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약혼했다. 하지만 애플렉은 2018년 가너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고, 로페즈는 지난 4월 로드리게스와 결별했다. 지난 5월 제니퍼와 애플렉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여생을 함께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1.09.14 08:53
경제

“세탁물 찾는데 5일” 땀에 젖은 운동복 손수 빠는 선수들[영상]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이번엔 세탁물 회수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맡긴 세탁물 회수에 며칠씩 걸리자 미국 럭비 대표팀의 선수 코디 멜피는 선수촌 욕실에서 손수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멜피는 자신의 틱톡에 "어떤 세탁물들은 되찾는 데 5일이 걸린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욕조에 세탁물을 넣고 발로 빨래를 한 뒤 베란다 건조대에 말리는 영상도 함께 올렸다. 이 영상은 공개 며칠 만에 조회수 140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이 구겨진 유니폼을 입은 이유가 이거였나" "선수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 "선수가 노숙자처럼 욕실에서 옷을 빨고 있다"등의 댓글이 달렸다. WP는 옷을 밟아 세탁하는 그의 모습에 대해 "포도주를 만드는 것 같다"고 평했다. 영국 조정 대표팀의 조쉬 뷰가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장 큰 걱정은 세탁물 대기줄이 너무 길다는 것"이라고 썼다. 인도네시아 매체 민뉴스에 따르면 한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이 세탁소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건물 16개에 세탁소는 3개뿐"이라며 "세탁물을 돌려 받기 위해 몇시간 동안 줄을 선다"고 토로했다. 운동 선수들은 땀을 많이 흘리고 매일 유니폼 등 많은 옷을 빨아야 하는데 선수촌의 세탁소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빨래를 맡길 때 등록한 바코드와 일치하는 세탁물을 직원이 찾아주는 방식인데, 세탁물이 워낙 많아 확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앞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엔 선수 개개인이 자유롭게 빨래할 수 있도록 세탁기와 건조기를 넉넉히 뒀다고 한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선수촌에 세탁기 200대, 건조기 400대가 설치돼 매일 10만 벌 이상을 세탁할 수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선수촌 환경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은 소셜미디어(SNS)상에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미국 럭비 대표팀의 일로나 마허는 자신의 틱톡에 "선수촌 식당의 플라스틱, 젓가락 등 식기류 분리수거가 너무 세분화돼 있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다. 앞서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환경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일부 선수들은 SNS에 "침대가 푹 꺼졌다"는 식의 조롱 영상을 올리고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1.07.28 13:25
경제

과자 먹다 다이아몬드 '아그작'…횡재가 악재 된 사연

과자를 먹던 한 남성이 과자 속에 들어가 있던 다이아몬드를 씹고 치아가 부러지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영국 더 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북아일랜드 캐릭퍼거스에 사는 두 아이의 아빠 빌리 라이트(34)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과자를 먹고 있었다.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발린 바삭바삭한 비스킷을 입 안에 넣으며 행복감 느낀지 1분쯤 지났을까. '악~' 그는 뭔가 단단한 이물질을 씹고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이 물체를 깨문 그의 이는 부러지고 말았다. 입 안에서 이 물체를 꺼내 정체를 확인한 그는 또 한번 화들짝 놀랐다. 그가 씹은 건 바로 다이아몬드였기 때문이다. 탄소로 이뤄진 광물인 다이아몬드는 단단해 보석으로 애용되고 있다. 라이트는 당황한 나머지 부러진 치아 부분을 삼키기까지 했다. 그는 더 선에 "다이아몬드를 보는 순간 내 두 눈을 의심했다"면서 "결혼이나 약혼 반지의 다이아몬드가 과자 포장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 과자 속에 들어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자 제조사 측에 이 사실을 알리고, 제조사가 치과 치료비를 부담해주길 원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씹어 이가 부러지는 황당한 경험을 했지만, 그는 "그래도 이 과자 먹기는 포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1.03.29 08:12
경제

얼굴 녹은 소녀의 메이크업...'머릿니 비극'에도 활짝 웃었다

영상 속 한 소녀가 정성스럽게 화장을 하며 밝은 표정을 짓는다. 올해 16세로 영국 브래드포드에 사는 소녀의 이름은 알리마 알리. 또래 친구들처럼 메이크업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알리는 4년 전 얼굴을 포함해 전신 절반에 3도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영국 16세 소녀 알리마 알리. 동영상 공유 앱에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틱톡 캡처]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은 큰 아픔을 겪고도 동영상 공유 앱에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알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12살 때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다 집에 온 알리는 자신의 머리카락에서 머릿니를 발견했다. 알리는 이를 없애기 위해 이 제거용 샴푸를 머리에 발랐다. 샴푸 도포 후 5분 정도 뒤에 머리를 헹궈야 했던 알리는 기다리는 동안 집안일을 돕고 싶었다. 어머니가 요리하는 사이 알리는 쓰레기통을 비우려고 부엌으로 갔다.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알리마 알리. [틱톡 캡처]비극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알리가 가스레인지 옆을 지나는 순간 알리의 머리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그녀가 사용한 샴푸에는 강력한 가연성 물질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불길은 알리의 얼굴과 몸 전체로 번졌다. 알리는 화상을 입은 10여 분 뒤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알리는 "당시엔 '내가 죽는구나'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알리는 두 달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얼굴과 머리 등 절반이 넘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손가락 7개를 잃었고, 남은 손가락 3개 중 2개는 움직일 수 없다. 알리는 수년간 길고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견뎌야 했다. 피부 이식 등 수백 번의 수술을 받았다. 현재도 화상 상처가 부풀어 오르지 않게 압박 의복을 입고, 약물치료도 받고 있다. 하지만 알리는 "화상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내면적으로 나는 완전히 괜찮다"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자신감과 자기애, 용기를 갖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다"는 알리에게 기적도 일어났다. 병원에서 다시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 했던 알리의 머리카락이 하나둘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풍성한 모발을 갖게 됐다. 알리는 동영상 앱 틱톡에 자신이 메이크업하는 영상도 공유한다. 팔로워는 약 25만명에 이르고, 메이크업 영상은 조회 수 158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0.10.21 08:28
경제

[영상]"코로나 확진자라고?" 해변서 끌려나온 서핑女의 정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중인 스페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가 구급 대원들에게 끌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산세바스티안 라콘차 해변에서 구조대원으로 일해 온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당국에 의해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 7일 이 지침을 어기고 라콘차 해변에서 가까운 주리올라 해변에서 서핑을 즐겼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상태였다. 해변에서 그를 발견한 그의 동료들이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물 밖으로 나오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그는 오랜 시간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서핑을 계속했다. 그사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도 해변에 도착했다.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 속에서 이 여성은 물 밖으로 나와서도 함께 가줄 것을 요구하는 경찰의 팔을 뿌리치며 저항했다. 결국 경찰은 그에게 수갑을 채웠고, 그는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에 의해 해변에서 끌려 나왔다. 그는 체포 후 몇 시간 뒤에 풀려났지만, 격리 지침을 어긴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은 최고 5500파운드(약 848만원)이지만, 격리 지침을 어긴 이 같은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를 전염시킨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벌금은 10만 파운드(약 1억5420만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거세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특히 스페인의 상황이 심각하다. 이 여성이 격리 지침을 어기고 서핑을 한 지난 7일 스페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많다. 이날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2440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력한 봉쇄 조치로 진정세였으나 봉쇄 해제와 휴가철을 계기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일 오전 기준 90만 명은 넘어섰다. 지난 6월 16일 45만여 명을 기록한 후 약 석 달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관련기사 이륙 직전 승객에 도착한 확진문자···의료진이 비행기 세웠다 코·입 뻥 뚫린채 "난 안쓴다" 조롱…영국 '反마스크' 시위 왜 2020.09.09 14:07
경제

아동 음란물만 1500개···英 어린이 영웅 ‘풍선 아저씨’의 반전

지난해 1월 영국 잉글랜드 입스위치의 한 여성은 게임을 하기 위해 남자친구의 태블릿PC를 켰다가 깜짝 놀랐다. 그 속에 아동 음란물이 가득 저장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남자친구 사무엘 스탬프 도드(46)의 직업은 풍선 아티스트. 관련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린이 대상 행사나 결혼식, 기업 행사 등에서 풍선 아트를 선보여 왔다. 풍선 작품으로 여러 차례 상도 받고, 지역 중소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해 지역에서 유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아트를 선보이던 손으로 아동 음란물을 수집하고 있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입스위치스타 등 외신은 잉글랜드 입스위치 법원이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스탬프 도드는 지난해 그의 태블릿PC에서 음란물을 발견한 여자친구의 설득으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가 경찰에 제출한 태블릿PC에서 경찰이 찾아낸 아동 음란물은 무려 1550개에 달했다. 그는 음란물의 내용에 따라 A~C 항목으로 나눠 소지했는데, 정도가 심한 A 항목에서 216개의 음란물이, B 항목은 304개, C 항목은 1030개가 발견됐다. 그는 경찰에서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제작한 혐의까지 모두 인정했다. 지난 21일 법원은 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60일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그가 자수를 했으며 동종 전과가 없다는 점이 참작됐다. 법원은 또 10년간 성범죄자 명부에 그의 이름을 올리라고 명령했다. 담당 판사는 "아동 음란물을 보는 건 아동학대를 조장한다. 당신이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여야하는 이유다. 음란물은 아이들의 삶에 엄청나게 파괴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꾸짖었다. 스탬프 도드는 자수를 설득한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그가 운영하던 풍선 아트 회사도 문을 닫았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0.08.26 08:35
경제

"여친 줄 오래 서게했다" 버거킹 직원 총격 살해한 男

미국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주문 대기 줄이 길다며 화를 내던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려와 직원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22세인 피해자는 버거킹에서 일을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신입 직원이었다. 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쯤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버거킹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벌어졌다. 주말 저녁이어서 손님이 몰린 탓에 드라이브스루 대기 시간은 평소보다 더 걸렸다. 그러자 음식 주문을 위해 줄을 서 있던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데려오겠다"며 소리를 질렀다. 직원은 여성이 주문한 음식값 40달러를 환불해줄 테니 매장을 떠나라고 요청했다. 비극은 이후 발생했다. 검은색 승용차를 탄 채 매장 주차장에서 몇 분간 머무른 여성은 차를 몰고 떠난 후 자신의 남자친구인 켈비스 로드리게스 톰스(37)와 함께 돌아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매장에 도착한 남자친구 톰스는 곧바로 피해 직원에게 달려들었고, 헤드록을 걸어 목을 졸랐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자 톰스는 자신의 트럭으로 가서 총을 갖고 온 후 피해자에게 겨눴다. 톰스는 피해자에게 "2초 줄게"라고 말한 뒤 곧바로 총을 쐈다. 가해 남녀는 총격 뒤 각각 차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직원은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갔지만 사망했다. 톰스는 3일 1급 살인죄와 총기 소지,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그를 불러들인 여성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거킹 측은 3일 숨진 직원에 애도를 표하고 사건 조사와 관련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ng.co.kr 2020.08.04 13:21
경제

혼전 성관계했다가 공개 회초리 맞은 인도네시아 연인

인도네시아에서 결혼 전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한 남녀 커플이 공개적으로 회초리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한 남녀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각 회초리 100대를 맞았다. 결혼하지 않은 연인인 두 사람은 성관계를 맺다가 적발돼 이같은 벌을 받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초리를 맞는 사람과 때리는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엄격하게 지킨다. 음주·도박·동성애·불륜, 공공장소 애정행각 등의 위반 여부를 종교경찰이 단속해 적발되면 태형을 가한다. 인도네시아에선 현재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 집회가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지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등 안전 규정을 지켰다며 이번 공개 태형을 강행했다. 아체주의 이같은 처벌을 놓고 인권 침해 논란도 자주 발생한다. 여성, 소수파 종교, 성 소수자 등에 대한 억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관용적인 이슬람 국가로 분류돼 왔으나 수년 전부터 원리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19 확산세는 거세지고 있다. 6일 9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14명이 됐다. 이날 기록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발병 이후 최다 규모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1명 증가해 1801명을 기록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20.06.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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