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디부아르가 네이션스 컵에서 첫 8강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코트 디부아르는 24일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예선 A조 경기에서 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코트 디부아르는 모로코전에 이어 상쾌한 2연승을 달렸다.
코트 디부아르는 디디에 도르바(28.첼시)의 첫 골과 그네리 야야 투레(23.올림피아코스)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디디에 도르바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리비아는 후반 막판 압데살람 카미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헨리 미첼 코트 디부아르 감독은 "대단히 만족한다. 우리는 2경기 만에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벌어진 같은 조의 이집트는 유리한 경기를 펼쳤으나 모로코에 0-0으로 비겼다.
2연승을 거둔 코트 디부아르는 승점 6(2승)을 기록했고 이집트는 4점(1승1무) 모로코는 1점(1무1패)을 기록했다. 이집트는 28일 있을 코트 디부아르 경기에서 승리해야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토고 스트라이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22.아스널)가 25일 카메룬 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콩고민주공화국 경기가 끝난 후부터 스테판 케시(45) 토고 감독과 설전을 벌였던 아데바요르가 고집을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판 케시 토고 감독은 "아데바요르의 행동은 프로선수답지 않다. 지금은 진정해야 할 때다.아직 출전 선수들을 확정하진 안았지만 그는 스타팅으로 (카메룬전에) 뛸 것이다"고 말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22일 있었던 콩고민주공화국과의 네이션스 첫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어 이후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