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코리안’ 데니스 강(29)이 올 해 첫 출전한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서 12초만에 벼락 KO승을 거뒀다.
데니스 강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8 ’ 한엸미대항전에서 알버트 바스콘셀레스(32엸미국)를 제압했다. 지난 2일 ‘무사도 10’ 대회서 마크 위어(영국)를 꺾고 대회 프라이드 3연승을 거둔 데니스 강은 이날 승리를 포함. 최근 11연승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 22승2무8패.
데니스 강은 하와이 재미교포 4세 파이터인 BJ 펜을 코치로 둔 바스콘셀레스를 맞아 경기 시작 공이 울리자마자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꽂았다. 데니스 강은 중심을 잃고 다운된 바스콘셀레스에게 소나기 같은 파운딩 펀치를 쏟아냈다. 주심이 일방적인 경기를 중단시키기까지는 불과 1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데니스 강은 경기 뒤 “오늘 경기가 너무 일찍 끝나 안타깝다. 6월 열릴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엸미대항전서도 최영이 마크 아이나에게 3-0으로 판정승. 팀 스피릿MC가 팀 BJ 펜에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