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대표이사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이 28일 경기도 가평의 한 골프장에서 마련한 고객초청 'Friends of Ballantine's' 골프대회에 총 152명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친구 또는 절진한 동료와 함께 출전, 2인 1조로 팀을 이뤄 볼 하나로 번갈아 치는 포섬플레이로 진행돼 어느 대회보다 풍성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나 상대팀을 제압하려는 승부욕도 치열했다. 홀을 거듭하면서 참가자들은 프로골퍼 못지 않은 실력으로 치열한 접전을 치렀다.
이날 대회에는 평소 골프광으로 소문난 탤런트 김민종, 이영범, 개그맨 장용, 김한석 등이 모습을 드러냈고, '미녀는 괴로워'에서 코믹연기로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배우 이한위씨도 참석해 특유의 입담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자 현 축구협회 이회택 부회장과 전 FC서울 조광래 감독,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 성기욱 부회장도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2004년 결혼한 탤런트 최재원-프로골퍼 김재은 부부도 나란히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우승 팀에게 돌아가는 파격적인 상품에 큰 관심을 가졌다.
우승한 팀은 프로 골퍼와 함께 오는 6월15~22일까지 7박8일간 골프와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2009년 브리티시오픈이 개최되는 턴베리(Turnberry)골프장에서 백야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행운을 갖기 때문이다. 재규어 'S-Type'가 걸려 있는 홀인원 상품도 큰 관심거리였다.
이 대회에 앞서 지난 21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진제문씨가 홀인원을 기록, 재규어 'S-Type'을 받는 행운을 누린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골프채널에서 녹화중계한다.
가평=최창호 기자
▲대회 이모저모
○…이날 행사는 진로발렌타인스㈜의 대표이사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와 KPGA투어 김대섭, 신용진 프로의 시구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김대섭-신용진은 지난 2005년 월드골프챔피언십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한 팀을 이뤄 10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2년만에 포섬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대회에 앞서 미국 PGA 클래스A 멤버이며 골프다이제스트 티칭 에디터 및 SBS골프채널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제이슨 강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0분간 즉석 골프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본 대회 경기위원으로 위촉된 제이슨 강은 골프의 스윙의 기본은 '약하면서도 강한 그립'에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