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여자핸드볼대표 ‘아테네 투혼 재연’ 첫 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투혼의 은메달'로 국민을 감동시켰던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영광 재연을 위해 힘차게 출발한다.
대표팀은 21일부터 중국 안후이(安徽)성 헤페이(合肥)에서 열리는 2007 중국 4개국 초청 여자핸드볼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강태구 감독을 중심으로 뭉쳐 도하아시안게임 5연패의 신화를 일궈낸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달 코칭스태프를 교체하고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임영철(효명건설)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 선수는 24명을 뽑았는데 아테네 은메달리스트는 오영란과 문경하, 문필희, 명복희, 김차연, 우선희 등 6명밖에 포함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유은희(인천여고)와 장은주(황지정산고) 등 고교생 2명이 끼어 있는 등 세대교체를 이뤘다.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한국은 21일 노르웨이(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와 개막전에 이어 22일 중국과 2차전(오후 9시40분), 스페인과 최종전(오후 8시)을 차례로 치른다.
박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