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한국에 정식 발매된 닌텐도 DS 라이트는 발매 8개월여 만인 9월 30일 판매량 58만 대를 넘어섰다. 이를 수치로 환산해보면 매달 7만대 이상씩을 팔아 치운 셈이다.
닌텐도 DS 라이트 판매에 힘입어 10만 개 이상 판매된 소프트웨어도 5개 타이틀에 이른다. 10만개가 넘어선 타이틀로는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약 20만 개),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약 20만 개), '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약 14만 개), '닌텐 독스'(약 14만 개), '마리오 카트 DS'(약 11만 개) 등이다. 이 5개 타이틀을 포함하여 닌텐도 타이틀의 소프트웨어 전체 판매량은 약 120만 개다.
닌텐도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800만 장 이상의 판매 누계를 기록한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과 2006년 일본에서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500만 개 판매(전 세계 판매 누계 1200만 개)라는 수치를 달성한 '포켓몬스터 D/P(가제)' 등 빅 타이틀의 발매도 예정하고 있다. 올 연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던 게임기인 위 Wii는 내년 봄으로 발매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