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은 보유한 자격증의 등급에 따라 맡을 수 있는 경기 수준이 제한된다. 신인 심판의 경우 12세이하 유소년의 경기를 맡는다.
신인 심판 자격증을 획득하고 2년이 지나면 승급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합격할 경우 고등리그 경기의 부심까지 볼 수 있다. 1급 심판을 취득하면 프로축구 심판이나 국제심판에도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급수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무조건 많은 수당을 받는 것은 아니다. 심판의 보수는 맡은 경기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1급 심판 자격증을 소지한 심판이라도 유소년 경기를 맡을 경우 그 수준에 맞는 수당을 받는다.
전임심판제를 채택하는 K-리그의 경우 매달 지급되는 급여 외에 경기 수당도 상당하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만큼 심판도 국내 최고 심판진으로 구성이 된다”며 “K-리그의 경우 승강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심판의 경우 승강제가 존재한다”고 귀띔했다. 내셔널리그나 대학수준으로 강등되지 않고 34명의 전임심판에 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심판은 보수도 최고 수준이다. 대회의 성격과 주최하는 곳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독일월드컵에서 부심을 맡았던 김대영 심판은 당시 일시불로 4만달러(약 5000만원)를 받고, 하루 일비로 100달러(약 12만원)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