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뷔통 현대자동차 고소… 왜?

세계 최대 명품업체인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은 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미국 슈퍼볼 광고에서 자사의 이미지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루이뷔통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현대차가 지난 2월7일 열린 슈퍼볼 광고에서 자사의 이미지를 침해했다며 이의 중단과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루이뷔통측은 소장에서 "이 광고가 자사 상표의 독창성과 명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루이뷔통이 문제를 제기한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는 '럭셔리'라는 제목의 광고로, LVMH의 상표를 닮은 머릿글자들이 그려진 짙은 갈색의 농구공을 갖고 농구를 하는 일단의 남성들이 나오는 광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용 기자 [[e-mail]]
사진=현대자동차 수퍼볼 광고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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