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정재형 (9%)…숨겨진 예능감 대폭발
고상하던 ‘파리지앵’이 정형돈과 만나 ‘파리돼지앵’이 되더니 예능감도 폭발했다. ‘오홍홍홍’ 하는 웃음소리에 대한민국이 중독됐다.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순정마초’를 선보이며 인기검색어 순위를 장식 중. 우아한 뮤지션
정재형의 방정맞은 웃음소리는 반전의 미. 자신을 신격화하며 김동률·유희열 등 동료 뮤지션을 ‘나부랭이’ ‘조무래기’로 표현한 자만심은 귀엽기까지 하다. ‘왜 이렇게 재밌는 사람을 이제야 발견했을까’란 네티즌의 한탄이 쏟아져 나온다.
◆6위 김사랑 (5%)…‘시크릿 가든’후 CF 12개
11년 만에 세상이 김사랑의 몸매를 알아봤다. 2000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지만 때를 못 만났던 김사랑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시크릿 가든’으로 물 만난 고기가 됐다. 극중 예쁜 척을 도맡아 한 캐릭터 덕분에 미모를 과시하더니 올 상반기 ‘CF퀸’으로 등극. ‘시크릿가든’ 덕분에 도장찍은 CF만 무려 12개.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의 바로미터인 화장품을 비롯해 IT·패션·외식브랜드 등 거의 모든 분야 CF를 섭렵했다.
◆7위 윤계상 (4%)…연기자 입지 다져
‘마이너스의 손’이란 오명을 벗었다.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 ‘이 작품도 망하면 은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치며 ‘최고의 사랑’에 출연했다. 다행히 드라마 속 윤필주로 사랑받아 한시름 놨다. 연이어 개봉한 영화 ‘풍산개’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영화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그룹 god 탈퇴 후 최고 전성기다.
정리=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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