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기준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 C1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19일 공개된 3회는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17일 1회, 21일 2회가 각각 같은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다.
당시 CI 측은 “즉시 이의를 제기했으며,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되기까지 약 1~2일에서 최대 10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 구조를 악용한 전형적 저작권 시스템 악용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TBC와 ‘최강야구’의 연출을 맡았던 장시원 PD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JTBC는 지난 3월 장시원 PD가 ‘최강야구’ 제작 당시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장시원 PD가 반박에 나섰다. 이후 JTBC는 자체적으로 ‘최강야구’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고, 장시원 PD는 CI을 통해 ‘최강야구’ 기존 멤버들과 함께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론칭해 현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JTBC는 장시원 PD를 업무상 배임, 장시원 PD의 제작사 C1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또 JTBC는 장시원 PD 측이 ‘최강야구’ 유사 콘텐츠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